코로나 4차 유행 진입…최근 1주일 확진자 이전 대비 53%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4차 유행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증가율이 이전 3주 대비 53% 증가했다. 현 상황을 4차 유행의 진입 단계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 유행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이틀동안 1200명 내외의 대규모 감염이 일어나고 있지만 다행인 점도 언급했다. 정 청장은 "예방접종 실시 전인 지난해 3차 유행 당시와 비교할 때 치명률은 약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상황을 낙관할 수만은 없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현재의 감염재생산지수는 1.2~1.3으로 모델링에서 참고한 1.7은 지난 번 유행 속도이며 언제든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8일 서울시 같은 경우 인구 10만명당 주간 발생률이 4명을 초과하는 첫 번째 날인 게 맞는데 종합적인 상황 분석을 하고 협의를 거쳐 단계 조정에 대한 부분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7-08 17:56:16
3개월만에 다시 700명대, 4차유행도 가능…거리두기 조정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8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700명 선으로 늘어났다. 확진자는 수는 전날 7일보다 30여명 늘어나 올해 1월 7일 이후 91일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확진자 증가 추세가 3차 대유행의 정점기 직전과 비슷한 양상이라며 추가 방역 조치가 없다면 우려했던 '4차 유행'이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방역당국은 언제든지 '더블링(배수 이상 신규 ...
2021-04-08 10:3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