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다 보여~" 프라이버시 없는 휴게소 화장실에 '경악'
최근 새로 생긴 수도권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 칸막이 안이 훤히 비치는 천장 유리가 설치돼 이용자를 당황하게 하는 일이 발생했다.6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경기도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9시쯤 아들과 여주 여행을 갔다 집으로 돌아가던 중 포천화도고속도로 수동휴게소의 화장실에 들어갔다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가 볼일을 보고 있는데 밖에서 기다리던 10살 아들이 아빠 모습이 천장에 보인다고 한 것이다.놀란 A씨는 위를 올려다봤고, 실제로 자기 모습이 천장 유리에 거울처럼 반사되고 있었다.확인 결과, 지난 2월 7일 문을 연 이 휴게소의 화장실에는 햇빛이 잘 들게 할 목적으로 설치된 유리 천장이 있었다. 낮에는 천장 유리에 햇빛이 통과해 화장실 내부가 보이지 않지만, 밤이 되면 화장실 내부가 유리에 선명하게 비친다. 여자 화장실도 같은 모습이었다.화장실 설계를 맡은 건축 책임자는 "채광을 위해 유리로 천장을 만들었다. 자연 친화적으로 천장을 뚫어서 빛이 들어오게 하는 게 요즘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의 추세다. 비침 현상은 예상 못 했다"고 말했다.이런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이 더 있다는 것이 문제다. 그는 "동해의 한 휴게소도 이번처럼 유리 천장을 만들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런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이 많다"고 전했다.공중화장실에서 이번처럼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포천화도고속도로 운영 회사와 남양주시는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조처하겠다고 밝혔다.A씨는 "내가 화장실 안에 있을 때는 다행히 다른 사람은 없었고 아들이 비침 현상을 발견했다. 누가 봐도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라
2024-03-07 11:33:33
설연휴 마지막날 고속도로…오후3~4시 최대 교통량 예상
12일 설 연휴 마지막 귀경길에 오른 차들로 주요 고속도로 교통체증이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20만대로 이 중 42만대가 수도권으로 이동한다.서울 방향은 오전 10~11시쯤 정체가 시작돼 오후 3~4시에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11시~자정쯤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노선별로 살펴보면 오전 9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청주~옥산 3㎞, 옥산분기점~청주휴게소 부근 3㎞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도 현재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다.오후 2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은 상행선 ▲부산~서울 5시간50분 ▲대구~서울 4시간50분 ▲광주~서울 4시간30분 ▲대전~서울 2시간40분 ▲강릉~서울 3시간 ▲울산~서울 5시간50분 ▲목포~서울 5시간20분이다.하행선은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30분 ▲서울~대전 1시간40분 ▲서울~강릉 2시간50분 ▲서울~울산 4시간10분 ▲서울~목포 4시간10분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12 13:49:01
장거리운전엔 네이버지도 '나중에 출발' 기능 유용
특정 시간대에 도로 위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과 관련, 네이버가 유용한 자사 서비스를 소개했다. 네이버 지도 '나중에 출발' 기능을 활용하면 가장 덜 막히는 시간에 이동할 수 있다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지난 2020년 네이버지도에 탑재된 이 기능은 시간대별 예상 소요 시간을 확인하는 기능이 있다. 특히 정확한 소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과거 연휴 기간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간 예측 시스템을 고도화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아울러 주행 중 정체 구간, 교통사고 및 통제 상황, CCTV 등 다양한 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06 17:48:34
귀성·귀경길, 가장 붐비는 날은 언제?
설 연휴 기간 내 귀성길·귀경길이 가장 붐비는 날짜와 시간대는 설날 당일을 전후로 한 9일, 11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 기간 내 예상되는 하루 평균 이동량은 작년보다 2.3% 많은 570만명(총 2천852만명)이다. 인구 이동량이 가장 많은 날은 설 당일로, 이날 663만명이 움직일 것으로 예측된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하루 평균 차량 대수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520만대가 될 전망이다. 대부분은 승용차를 탈 것으로 보인다.특히 귀성·귀경길이 가장 붐비는 날짜와 시간은 9일(설 전날) 오전, 11일(설 다음 날) 오후다. 연휴 기간 여행을 떠나는 국민은 이동 인구의 19.6% 정도다.국토부는 특별대책기간 동안 국민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8일을 제외하고 모두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며, 갓길차로 운영 등 차량 소통이 원활하도록 조치한다.고속도로 휴게소는 이동형 전기차 충전소 서비스를 11개 휴게소에서 무상 운영하며, 알뜰간식 10종, 묶음 간식을 할인한다.버스, 철도, 항공 등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10.9%가량 늘리고, 공급좌석도 평일보다 10.7% 확대한다. 안전을 위해 교통 법규 위반, 음주운전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06 13:39:16
귀경길에 전기차 충전 안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무료 서비스
설 연휴 동안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전기차를 무료로 충전할 수 있다.환경부는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8일까지 전기·수소차 충전시설을 점검한다. 이후 12일까지 10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를 배치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kW(킬로와트)씩 무료로 충전한다. 10개 휴게소는 ▲망향(부산 방향) ▲천안호두(부산 방향) ▲옥산(부산 방향) ▲예산(대전 방향) ▲고창(서울 방향) ▲군위(부산 방향) ▲입장거봉포도(서울 방향) ▲오창(남이 방향) ▲충주(창원 방향) ▲음성(하남 방향) 등이다.무료 충전 정보는 카카오T와 티맵,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환경부는 설 연휴 전기차 충전기 헬프데스크도 인력을 12명으로 늘려 운영하고 전국 4개 권역별 전담 업체를 지정해 민원이 접수되면 즉시 출동하는 체제도 갖춰두기로 했다.다만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것은 전기 충전기는 1825기, 수소 충전기는 전국에 300기다. 전기차와 수소차가 각각 56만5154대와 3만4405대에 달해 충전시설이 넉넉하지는 않은 상황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05 16:27:33
설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올해 설 명절이 있는 연휴에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 대상은 2월 9일 0시 새벽부터 2월 12일 24시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다. 2월 9일 새벽에 혹은 2월 12일 밤에 고속도로에 진입한 경우도 면제 대상에 해당한다.하이패스차로 이용자는 단말 장착 후 전원을 켜둔 상태로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하면 “통행료 0원이 정상 처리되었습니다”라는 안내 멘트가 나온다. 일반차로 이용자는 고속도로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발권하고, 진출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제출하면 면제처리 된다.국토부는 또한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는 국민의 음식값 부담 경감을 위해 휴게소별로 3500원 이하 알뜰간식을 10종 이상 판매하고, 묶음 간식 꾸러미도 최대 33%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31 15:14:59
갑자기 눈 '펑펑'...눈길 운전 시 주의할 점은?
내일까지 눈 또는 비가 이어지고 주말에는 또다시 강설이 예보된 가운데, 한국도로공사는 겨울철 궂은 날씨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는 평소보다 2~3배 차간거리를 넓히고 속도를 줄여야 한다고 17일 밝혔다.도로교통법상 눈 또는 비로 인해 도로 노면이 젖은 경우 강설량이나 강우량에 따라 평소 대비 20~50% 감속 운전을 하도록 정하고 있다. 앞차와의 간격도 충분히 확보해 운전 중에 생길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도로공사 관계자는 "겨울철 고속도로 운행 시 운전자들은 감속과 차간거리 확보 등 안전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따.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7 21:32:51
당정,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 상향 조정…얼마까지?
당정이 온누리상품권 월별 구매 한도를 월 50만원으로 상향하고 총 발행 규모는 기존 4조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 당정은 지난 14일 오전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의를 갖고 설 민생 대책을 점검했다.이 자리에서 당정은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민생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설 명절기간 중 계층 간 격차를 완화하고 전 국민이 온기를 고르게 느낄 수 있도록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서민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설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하고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고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또한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설 기간 중 16대 성수품 집중 공급, 정부 할인지원율 10%포인트 상향(20→30%) 조정 등을 통해 설 성수품 평균 가격을 전년 수준 이하로 관리하기로 했다"며 "아울러 온누리상품권 월별 구매한도를 월 50만 원 상향하고 총 발행 규모도 1조 원 확대(4→5조 원)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아울러 당정은 “당은 설 기간 중 국민들의 편안한 귀성·귀경길을 위한 교통 수송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을 설명했고, 정부는 대체휴일을 포함한 설연휴 전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KTX·SRT 역귀성 할인을 제공하는 한편 대중교통 수송력을 높일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5 16:31:20
전국 최초로 여성전용 고속도로 휴게공간 설치
전국에서 처음으로 여성 고속도로 운전자를 위한 맞춤형 휴식공간이 경부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됐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11일 경부고속도로 옥천휴게소(부산방향)에 고속도로 이용객 중 여성을 위한 '여성 ex-라운지'를 조성해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 약 50여개의 'ex-화물차라운지'가 있으나 남성 운전자만 이용 가능하다. 증가하는 여성 운전자를 위한 전용 휴게공간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대전충남본부는 관내에 ex-화물차라운지 수준의 편의시설과 방범설비를 갖춘 여성 ex-라운지를 조성, 전국서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 이곳에는 샤워시설, 파우더룸, 수면실, 세탁기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대전충남본부는 약 1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이용고객의 만족도 조사 등을 진행한 뒤 내년에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번에 운영하게 되는 여성ex-라운지는 여성맞춤형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고속도로 운전자의 휴식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시설 개소식 및 정식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12 09:09:01
초등생 30명 탄 버스, 고속도로서 화재
현장학습을 떠난 초등학생들을 태운 버스에서 불이 났으나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0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분께 전남 무안군 서해안고속도로 죽림 나들목 인근을 주행하던 관광버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버스 엔진룸에서 연기와 함께 시작된 불은 전면부까지 옮겨갔고, 소방 당국이 출동해 29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당시 버스 안에는 기사 1명, 현장학습에 나선 무안 소재 초등학교 학생 30명, 교사 1명 등 총 32명이 탑승 중이었으나 신속하게 대처해 큰 피해는 없었다. 버스 기사는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고, 교사는 학생들을 차량 밖으로 대피시키며 인솔했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버스가 전소하긴 했지만, 신속한 초동 대처로 인명피해 없이 불을 껐다"며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20 17:10:18
고물가 추석, 그래도 '이건' 무료!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국무회의에서 추석 연휴 4일간 전국의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우 통행료를 면제하는 안건이 통과했다. 통행료 면제 기간 및 대상은 오는 28일 00시부터 10월1일 24시 자정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다. 10월 1일 밤에 고속도로에 진입한 경우 또는 28일 새벽에 고속도로를 진출한 경우도 면제 대상에 해당된다. 면제 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며, 하이패스차로 이용자는 단말기를 장착 후 전원을 켜둔 상태로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하면 “통행료 0원이 정상 처리되었습니다”라는 안내멘트가 표출된다. 일반차로 이용자는 고속도로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발권하고, 진출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제출하면 즉시 면제처리 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19 16:45:27
"내기하다 잠들면 죽는다" 패혈증으로 사망·중태
전남 여수 고속도로 졸음쉼터에서 내기를 반복하다 패혈증으로 인한 사상자가 발생했다. 2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숨진 A씨에 대한 부검결과 허벅지 상처에 의한 패혈증과 과다출혈이 사망 원인이었다. 약 한 달 전 채무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만난 A씨와 B씨는 차량에서 생활해오다 지난달 중순쯤 '피해승낙확인서'를 쓴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확인서 내용에 따르면 잠이 든 상대방의 뺨을 때리거나 주먹으로 얼굴을 치고 돌멩이로 허벅지를 내려찍는 데 합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20년 온라인 게임을 통해 서로를 알게 된 이들은 게임머니 등으로 금전 문제를 겪었다. 신용불량자였던 이들은 선배 명의의 중고차를 타고 순천과 여수 일대에서 이러한 행동을 지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주 동안 이러한 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결국 A씨는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이를 함께 있었던 B씨가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B씨 또한 허벅지 패혈증으로 현재 의식불명 상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02 09:40:13
원희룡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전면 백지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전면 백지화를 하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 협의회를 가진 뒤 소통관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해선 노선 검토뿐 아니라 도로개설사업 추진 자체를 이 시점에서 전면 중단하고 이 정부에서 추진됐던 모든 사항을 백지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노선이 정말 필요하고 최종 노선이 있다면 다음 정부에서 하라"며 "그리고 그 과정에 대해서는 열심히 일한 실무 공무원들만 골탕 먹이지 말고 민주당에서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처음부터 노선 결정 과정에 관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원 장관은 "민주당은 더 이상 추측과 정황만으로 찔끔찔끔 소설 쓰기로 의혹 부풀리기에 몰두하지 말고 자신 있으면 정식으로 국토부 장관인 저를 고발하라. 수사에 응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땅이 거기에 있었다는 것을 이 사건이 불거지기 전에 제가 조금이라도 인지한 게 있었다면, 또 이 노선 결정 과정에 김선교 (전) 의원이 양평 나들목을 만들어 달라는 것을 상임위에서 검토해보겠다고 한 그 이외에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 노선에 관여한 사실이 있다면, 이와 관련해 권력층으로든 국회의원으로부터든 민간부터든 누구와의 연락, 청탁 압력을 받은 사실이 있다면, 이에 대해 제 휘하 사업 업무 관여자들이 구체적인 보고·지시를 받은 게 있다면 저는 장관직을 걸 뿐만 아니라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했다. 원 장관은 이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도 "이 정부 임기 내 김 여사 측이 선산을 옮기지 않는 한 민주당의 날파리 선동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 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2023-07-06 16:53:00
나의 건강정보에 고속도로가 뚫린다?
나의 건강정보에 고속도로가 뚫린다? 그만큼 쉽게, 한눈에 열람이 가능해진다 올해 하반기까지 여러 의료기관 등에 분산된 의료데이터를 당사자에게 제공하고 본인 동의를 받아 원하는 기관에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건강정보 고속도로'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구축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시범 사업을 거쳐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통해 올 하반기 600여 개의 의료기관을 플랫폼에 추가로 연계해 표준화 데이터에 대한 의료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의료정보 항목으로는 ▲환자정보 ▲의료기관 정보 ▲진료의 정보 ▲진단내역 ▲약물처방내역 ▲진단검사 ▲영상검사 ▲병리검사 ▲기타검사 ▲수술내역 ▲알러지 및 부작용 ▲진료기록 등 12개가 있다. 아울러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이력 및 건강검진 이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투약이력,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이력 정보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통해 제공되는 본인의 의료정보는 본인 휴대폰에 설치된 '나의 건강기록앱'을 통해 조회와 저장이 가능하다. 이후 진료기관에 뷰어 형태로 의료진에게 본인의 정보를 직접 공유할 수 있다. 아울러 법률 제정을 통해 본인 동의 시 의료기관 외 제3자에게도 정보를 직접 전송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의료기관 간 의료데이터 교류와 전송이 쉽도록 하반기에 '보건의료 데이터 표준' 고시 개편을 추진한다. 박 2차관은 "디지털 헬스케어의 핵심 가치는 환자와 가족, 나아가 모든 국민의 보건 증진"이라며 "국민이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든 건강정보를 확인·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보건의료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
2023-06-12 11:08:22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 급등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도 물가 상승을 피해가지 못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음식값이 1년 사이 크게 올랐다. 라면을 포함해 호두과자 등 인기품목도 일제히 가격이 상승했다. 지난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값은 1년 전인 지난해 5월보다 평균 5.4% 올랐다. 품목별로는 라면이 작년 5월 평균 3940원에서 지난달 4415원으로 12.1% 급등했다. 호두과자(8.5%), 돈가스(8.2%), 어묵우동(5.6%), 비빔밥(5.6%) 등도 상승했다. 이외에도 국밥, 핫도그 등도 3∼4% 안팎 수준의 상승을 보였다. 김 의원은 "치솟는 물가로 서민 부담만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하루빨리 촘촘한 물가 및 민생안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07 12: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