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70만원'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 90% "만족"
서울시에서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실시한 임산부 교통비 지원 사업의 만족도 조사결과 10명 중 9명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 사업은 교통약자인 임산부의 이동편의를 높이고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울시에 거주하는 모든 임산부에게 ‘1인당 70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7월 1일부터 시행됐다. 이는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오세훈 시장의 공약이다. 전국 지자체 최대 규모로,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 특히, 사용 범위에 유류비까지 포함된 것은 전국 최초의 사례다. 조사 결과 항목별 만족도에서 모든 항목에 대해 5점 만점의 4점 이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특히 ‘포인트(바우처) 사용의 편리성’, ‘신청 후 처리기간의 신속성’은 만족의 비율이 90%이상으로 매우 높게 조사 되었다.가장 선호하는 포인트(바우처) 사용 분야는 자가용 유류비로 56.6%가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택시 35.7%, 버스․지하철이 8.2% 순으로 나타났고, 특히 자가용 유류비가 사용처에 포함된 것은 99.3%가 압도적으로 긍정 반응을 나타냈다. 교통비 지원을 받은 후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서는 출퇴근, 외출시 택시이용 부담 감소 67.9%, 자가용 이용 부담 감소 66%로 비슷하게 높았고, 지하철․버스 이용 부담이 줄었다는 답변이 32.3%로 비교적 낮았다. 이번 조사는 저출생 사업성과 측정을 위해 실시하였으며 임산부 교통비 지원을 받은 임산부 대상 7,663명의 응답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결과를 분석했다.한편, 다문화 가족 임산부도 임산부 교통비 지원 대상에 포함 하도록 하는 ‘서울 특별시 출산 및
2022-10-07 10: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