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기린 보호하는 유전자 발견…인간도 혹시?
목 길이가 2m에 육박하는 기린의 혈압은 인간 및 다른 포유류의 혈압보다 2.5배 높다. 타고난 '고혈압' 체형인 것이다. 하지만 기린은 심혈관계 질환이나 뇌졸중 같은 심각한 고혈압 질환은 겪지 않는다. 기린의 이런 독특한 생체 현상의 비결이 된 유전자가 확인돼, 인간 고혈압에도 이를 활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코펜하겐대학 생물학과 라스무스 헬러 부교수 등이 참여한 국제 연구팀은 기린 게놈 분석을 통해 'FGFRL1&...
2021-03-18 17:0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