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건넨 10만원, 순천 상인 "계산 정확해야"...무슨 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7일 전남 순천의 전통시장 '아랫장'에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했다. 파란 머플러와 흰색 셔츠, 청바지, 스니커즈 차림의 김 여사는 시장에 몰린 지역 주민들과 악수를 하고 시장으로 들어섰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아랫장에서 수산물, 건어물 가게와 노점 등을 방문해 상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김 여사는 한 수산물 가게에서 서대(넙치)와 민어를 한 마리씩 구매하면서 "얼마죠"라고 물었고, 상인은 "5만원, 3만원이에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 여사는 "그러면 10만원이죠"이라며 2만원을 더 얹어 건넸지만, 상인은 웃으며 "계산은 정확해야죠"라며 8만원만 받았다. 또 "열심히 살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 여사는 또 시장 상인에게 "경기가 많이 안 좋냐"고 물었고, 상인은 "사람들이 잘 안 나온다"고 답했다. 김 여사는 "앞으로 많이 파실 수 있도록 제가 서울 가서 홍보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 밖에도 시래기, 국거리 밴댕이, 당근, 부추, 파 등을 구매하기도 했다. 또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칠게 튀김도 구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08 09:37:02
김건희 여사, 바자회에서 산 물건은?...'박수갈채' 나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31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적십자 바자 행사'에 참석해 테이프를 커팅하고 바자 물품을 구입했다. 김 여사는 올해 40주년을 맞은 적십자 바자 행사 개최를 축하하는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한 뒤 판매 부스를 둘러보며 물건을 구입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적십자사는 명예회장인 대통령의 부인을 적십자 바자 행사에 계속 초대해 왔다. 김 여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바자 행사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검은색 정장 바지에 밤색 재킷을 입고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손가방에는 '힙 코리아'(Hip Korea)라는 문구가 적힌 키링(열쇠고리)이 달려 있었다. 김 여사는 주한 외교대사 부인들이 각 나라의 민예품과 특산품을 판매하는 부스와 미사용품 및 중고제품 부스를 찾아 물건들을 구입했다. 김 여사는 콜롬비아 원두를 구입하고, 브라질 원두와 와인 등은 "전부 다 사겠다"며 현금을 내기도 했다. 김 여사는 또 부스에서 여성용 검정색 가죽 재킷과 갈색 남성용 가죽 재킷을 만져보며 "대통령께서 워낙 크셔 가지고 안 맞기가 쉽다"고 말했다. 김 여사가 여성용 가죽 재킷을 입어보자 주변에서 박수 갈채가 나오기도 했다. 김 여사는 방문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이들이 구입한 물건을 담아갈 수 있도록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에코백을 기증했다. 한편 바자 행사 수익금과 기부금은 사회취약계층 지원과 재난구호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31 14:22:08
김건희 여사, 뉴욕서 K-패션 응원...어떤 브랜드 입었나?
김건희 여사는 21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 재빗츠 센터에서 열린 국제 패션박람회 '코테리 뉴욕'을 방문해 우리나라 디자이너들을 만나 응원희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김 여사는 박람회에 참여한 우리 브랜드 중 하나인 '리이'(RE RHEE)의 2024 S/S 상·하의 의상과 가방을 착용해 K-패션을 응원했다. 김 여사는 한국 브랜드 부스를 일일이 방문해 디자이너들을 격려하고, 각각의 브랜드 설명을 들으며 의상을 둘러보고 착용해보기도 했다. 또 멸종위기 동물들을 위한 티셔츠 제작·판매, 친환경 소재 사용과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을 통한 지속가능한 패션 실천 등 여러 브랜드의 사회적 활동에 대해서도 청취했다. 우리 디자이너들은 “이제 한국이 과거와 달리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다”면서, “해외 고객들도 한국인의 취향을 반영한 한국적인 스타일을 찾곤 한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이에 공감하며 “전 세계 젊은층이 한국의 다양하고 자유로운 문화에 큰 호감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K-패션의 인기도 높다”고 말했다. 또한 김 여사는 한국 고유의 멋을 담은 K-패션을 알리는 우리 디자이너들이 자랑스럽다면서, 국내의 유능한 디자이너들이 더욱 활발히 세계 무대로 진출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지난 20일 뉴욕에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부인 자밀레 알라몰호다 여사와 환담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2 12:56:14
'의상 재활용' 한 김건희 여사, 왜?
김건희 여사가 해외 순방이나 국내외 행사에 참여할 때 같은 의상을 번갈아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지난 6일 윤 대통령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 김 여사는 전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갈라 만찬 때 흰색 드레스를 입었다. 이 드레스는 지난해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 주최 갈라 만찬 때 착용했던 의상이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다만 이번 만찬에서는 드레스 위에 인도네시아 전통 의류인 '바틱'을 스카프처럼 둘러 약간의 변화를 줬다. 손가방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열쇠고리도 달려 있었다. 김 여사가 같은 의상을 착용하는 모습은 이번 만이 아니었다. 윤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프로필 사진 촬영 현장에서 김건희 여사가 입고 있던 베이지색 재킷이 수년 전 언론 인터뷰 때 입었던 옷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김 여사는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공주 면담 때와 2월 한국 수어의 날 기념식 때 같은 노란색 재킷을 입었다. 김 여사는 또 서울 성동구 성수동 수제화 거리의 중저가 브랜드 '앤서니'에서 구매한 구두를 신기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드레스를 재활용해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동시에 중소 브랜드 구두를 선택해 국내 패션 업계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08 12:10:10
김건희 여사 "자살, 9할은 사회적 타살"...경찰 격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28일 자살시도자 구조에 나선 경찰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듣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경찰서 용강지구대에서 자살 관련 구조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경찰관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간담회에는 용강지구대 외에도 홍익지구대, 서강지구대, 한강경찰대에서 근무하는 경찰들도 참석해 자살시도자 구조 경험과 소감 등을 나눴다. 김 여사는 "자살의 9할은 사회적 타살의 측면도 있다"며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의 고민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젊은 세대의 자살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청년들이 하는 가장 외로운 선택이 자살이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자살 시도를 실시간으로 중계한 투신자를 구조한 일과 가족 동반자살 시도 구조, 구조 중 부상 경험 등을 공유했다. 김 여사는 "자살을 시도하는 분들의 생명을 구하고, 한 분 한 분이 사회에서 역할을 하도록 돕고 있다"며 "여러분의 헌신으로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 한강다리 폐쇄회로(CC)TV 확대, 구조 후 응급 병상 확보, 전문상담 병행 등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김 여사는 간담회에 앞서 용강지구대에 마련된 상담실인 '희망의 숲'에서 과거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는 두 시민을 만나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을 들으며 위로와 격려를 건넸다. 또 구조된 자살시도자가 '희망의 숲' 한쪽에 작성한 감사와 다짐의 메시지를 살피고 "잠시나마 이곳에서 숲속 같은 안정감을 느끼며 다시 삶의 희망을 찾기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29 16:32:41
김건희 여사 캄보디아 사진 비난한 TBS에 방심위, '권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1일 김건희 여사의 캄보디아 심장질환 아동 방문 촬영 사진을 비난한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폐지) 지난해 11월 18일 방송분에 대해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 방심위의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로 적용돼 중징계에 해당한다. 문제의 방송에서 출연자는 "전문가들이 (중략) 카메라에 달린 조명이 아니고 조명을 설치했다는 거다. 대한민국 여사가 조명까지 설치하면서 그 아이들을 이렇게 팔아먹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중 공정성과 객관성에 위반된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방심위 방송소위는 또 서울시의회의 TBS 지원 폐지 조례안 통과 소식을 알리며 서울시의 예산 지원 중단을 비판하는 등 장시간 이해당사자인 자사 입장만 방송했다는 지적이 나온 같은 방송사의 '신장식의 신장개업' 지난해 11월 22일 방송분에 대해서도 '권고'를 의결했다. MBC TV '뉴스데스크'의 지난해 11월 30일 방송분에서, 국토교통부가 화물연대 시멘트 운송기사를 대상으로 업무개시 명령을 발동하고 명령서를 문자메시지로 통보했다는 소식을 다루며 문자메시지는 효력이 없다고 잘못 보도한 내용에 대해서는 제작진 의견진술을 듣기로 했다. 방심위 방송소위는 가정 내 성폭행을 다룬 재연 프로그램에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묘사로 불쾌감을 느끼게 하고 성범죄 피해자들에게 정신적 트라우마를 줄 수 있다는 민원이 제기된 MBN플러스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지난 4월 20
2023-08-01 14:33:50
김 여사 '명품 쇼핑' 질문에 대통령실 "정쟁화 될까봐..."
대통령실은 17일 김건희 여사가 해외 순방 중 명품 매장에 방문한 것을 두고 발생한 논란에 대해, 여야 정쟁에 소재가 된다며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의 리투아니아 명품 매장 쇼핑 논란에 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특별히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문제는 과거 줄리, 청담동 술자리 등과 같은 식으로 여야 정쟁화가 됐다"며 "어떤 팩트를 갖고 얘기해도 정쟁의 소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쟁의 소재로 만들지 않는 것이 차라리 나은 것 같다"고 답변을 끝냈다. 앞서 리투아니아 현지 매체인 '15min'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김 여사가 경호원을 대동해 리투아니아 한 명품 매장에 들어갔다 나오는 장면을 포착했다. 해당 보도가 나오자 야당에서는 김 여사가 순방길에서 명품 쇼핑을 했다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17 20:02:05
김 여사 '아오자이' 착용에 베트남, "한국 영부인답다"
베트남 현지 언론 '베트남 익스프레스'가 지난달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활동을 알린 기사에 김 여사를 향한 긍정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베트남의 한 누리꾼은 "아름다운 나라, 한국의 영부인답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매체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베트남 문화 교류의 밤' 행사를 보도하면서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모습을 영상과 사진으로 보도했다. 2일 대통령실은 베트남 국빈 방문 당시 김 여사의 활동에 대한 베트남 현지 언론 보도 내용과 사회관계망(SNS) 게시글 및 댓글 내용 등 반응을 전했다. 김 여사는 23일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부인 판 티 타잉 떰 여사와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자리에서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를 착용했다. 떰 여사가 "한국과 베트남의 돈독한 우정의 상징"이라며 선물한 옷이다. '쏭쩨', '뚜오이 쩨' 등 베트남 매체들은 김 여사가 아오자이를 입은 모습에 주목했다. 매체에 따르면 떰 여사는 김 여사에게 "초록색이 잘 어울린다, 대한민국 정상 배우자로서는 처음으로 베트남 아오자이를 입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 여사는 "감사의 의미로 다음에 한국에 오시면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화답했다. 앞서 현지 매체 '단트리'는 같은 날 트엉 주석이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하는 공식 국빈 환영식을 알리며 "김 여사가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김 여사의 다양한 현지 활동도 화제를 모았다. 현지 언론 'VTC News'는 24일 '한국 영부인, 108중앙군사병원 방문 중 심쿵(bắn tim)'이라는 제목으로 김 여사가 베
2023-07-03 10:52:30
김건희 여사 "K-컬처 영업사원 역할, 충실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문화를 알리는 K-컬처 영업사원으로서의 역할, 문화외교에서 대통령과 정부를 지원하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26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미술전문 매체 '아트넷 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가 외신과 인터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실이 27일 배포한 인터뷰 국문본에 따르면 김 여사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1년간 해외 순방을 가거나 해외 인사를 만나면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위상이 매우 높아졌음을 느낀다"며 우리 문화가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 K-컬처 영업사원으로서 (제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지난 4월 미국 국빈방문 당시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미국 국립미술관을 찾아 마크 로스코 전시를 관람했던 것을 언급하며 "개인적으로 2015년에 국립미술관 소장 로스코 작품을 어렵게 한국에 들여와 전시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인연이 있는 로스코 작품들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며 "문화·예술 분야에서 한미 간 교류 확대를 최선을 다해 지원할 수 있다면 그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국가 간에 복잡하게 얽혀있는 정치, 경제, 외교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예술과 문화가 큰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오늘날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데에는 경제발전 성과뿐 아니라 다양하고 창의적인 K-컬처를 바탕으로 한 소프트 외교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그간 우리나라에서는 예술을 멀고 어려운 것으로 느끼는 경향이 있었
2023-06-27 10:20:56
김건희 여사 '아오자이' 입었다, OO의 상징?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23일(현지시간)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 배우자 판 티타잉 떰 여사와 함께 전통 다과를 나누는 등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 김 여사는 베트남 전통 의상 아오자이를 착용하고 양국간 문화 교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여사는 이날 베트남 하노이시 주석궁에서 떰 여사를 만나 초록색 아오자이를 선물받아 착용했다. 떰 여사는 "대한민국 정상 배우자로서는 처음으로 아오자이를 입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돈독한 우정의 상징으로 아오자이를 입었다"며 "감사의 의미로 한국에 오시면 한국 전통의상 한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아오자이를 입고 떰 여사와 베트남 전통 다과를 나누며 베트남 여성 전통 의상을 관람했다. 양국 문화 교류와 반려동물 등에 관한 대화도 오고갔다. 이 자리에는 베트남 전통 음악과 한국 노래 '사랑으로'가 연주됐다. 회동을 마친 김 여사는 "양국간 관심과 우정을 생생히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 부부는 이날 국빈 만찬에 이어 24일 조찬에서도 연이어 만나 친교를 다질 예정이다. 김 여사는 이어 하노이 소재 남뚜리엠 중학교의 '솔브 포 투모로우' 현장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했다. '솔브 포 투모로우'는 삼성이 지원하는 청소년 미래 기술교육 사업이다. 김 여사는 "솔브 포 투모로우를 통해 성장해 베트남과 국제사회에서 큰 역할을 하기 바란다"며 "기술교육이 베트남 미래의 주인공들을 지원하고 한-베트남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어 남뚜리엠 중학교 학생들의 수상작을 살펴본 뒤 "아이디어가 참신할뿐만 아니라 해
2023-06-23 22:07:27
김건희 여사 손가방에 달린 고리, 어떤 메시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프랑스·베트남을 순방 중인 김건희 여사가 19일 출국길에 손에 든 가방이 이목을 끌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과 함께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했다. 출국길에 나선 김 여사의 손가방에는 부산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하는 문구의 키링(열쇠고리)이 걸려 있었다. 키링에는 파도 일러스트와 함께 '부산은 준비됐다'(Busan Is Ready)는 문구가 적혀 있다. 윤 대통령이 오는 20~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하는 가운데, 김 여사도 손가방 키링으로 유치 지원에 함께한 것이다. 이 문구는 윤 대통령이 지난 4월 방한한 BIE 실사단 만찬에서 영어로 전했던 문장이기도 하다. 김 여사는 키링 제작 및 기획 등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 현지에 도착해 주요 외국 인사들에게 직접 키링을 나눠줄 계획도 있다고 전해진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19 20:41:20
김건희 여사 "책은 사유를 함께하는 좋은 친구"
김건희 여사는 14일 열린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에 방문해 'K-도서'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 개막행사에 참석해 출판문화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서울국제도서전은 한국 도서의 우수성을 알리고 출판업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국내 최대 규모 '책 축제'다. 김 여사는 축사를 통해 "전 세계는 이미 독특한 한국의 스토리를 담고 있는 우리 도서에 주목하고 있다"며 "전 세계 독자를 매료시킨 우리 작가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도서가 전 세계에 더 많이 알려지고 세계 출판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저 역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개막행사에 앞서 올해 행사에 주빈국으로 참가한 아랍에미리트(UAE)의 샤르자 주빈국관을 방문했다. 샤르자는 UAE 7개 토후국 중 하나다. 김 여사는 주빈국관에서 셰이카 보두르 빈트 술탄 알 카시미 샤르자 도서청 회장과 도서·문화 부문에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여사는 지난 1월 UAE 순방 당시 알 카아비 문화·청소년부 장관, 라티파 두바이 문화예술청장과 만나 국제도서전 등을 통한 양국 출판문화산업 협력 확대에 공감을 표했다. 김 여사는 축사에서도 "올해 도서전을 계기로 양국 간 출판 교류 협력은 물론 경제 협력까지 우리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한다"며 UAE에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개막식에는 국제출판협회 회장과 함께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캐나다 소설가 얀 마텔 작가가 참석했다. 얀 마텔은 2002년 '파이 이야기'로 '부커상'을 받은 인물이다. 김 여사는 책이 "기다림
2023-06-14 16:50:31
광주비엔날레 방문한 김건희 여사...벽면 드로잉 참여도
김건희 여사가 광주비엔날레 전시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13일 오후 광주광역시에서 개최 중인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 현장에서 문화행사를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김 여사는 시각장애 학생들과 공동 작업으로 탄생한 엄정순 작가의 '코 없는 코끼리', 중국 소수민족의 언어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유마 타루 작가의 '천과 같은 혀' 등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했다. 또 참여형 작품인 이건용 작가의 '바디스케이프' 벽면 드로잉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한국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한국을 찾는 발길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광주 지역에서 가장 큰 문화행사인 광주비엔날레가 한국을 대표하는 K-컬처 관광지로 각인될 수 있도록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서 직접 현장을 찾은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광주비엔날레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를 주제로 지난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94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국립광주미술관, 예술공간의 집 등 5개 전시관에서 열린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13 20:29:45
텀블러 들고 '찰칵', 김 여사 고려대 방문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고려대에서 열린 '바이바이플라스틱'(Bye Bye Plastic) 캠페인 출범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유엔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 올해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퇴출'에 맞춰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증가한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해 관심을 환기하고 일상 속 플라스틱 소비를 줄일 것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다.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SK미래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 24개 대학 환경동아리 등에서 활동하는 80여 명의 학생들이 함께했다. 김 여사는 학생들에게 "지구가 아프면 인간과 동식물이 모두 고통받는다"며 "인간이 지구와 자연과 공존하며 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교내 분리배출 개선, 초등학생 환경 멘토링 등 대학생들의 주요 활동 내용을 들은 뒤 "환경 보호를 위해서는 거대 담론보다는 개개인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간결하고 쉬운 메시지와 좋은 디자인으로 국민 마음에 녹아들어야 한다"며 바이바이플라스틱 캠페인이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여사는 고려대 중앙광장에서 해당 캠페인의 홍보 활동을 진행하면서 "젊은 청년들의 행동이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 중앙광장에서 플라스틱 절감 실천을 약속하는 학생들에게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파우치와 캠페인 배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05 17:26:26
尹 대통령-김건희 '동물농장' 깜짝 등장 "입양한 계기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28일 방송을 통해 은퇴 안내견 '새롬이'와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지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SBS 'TV동물농장'에는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일생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에서 윤 대통령 부부에게 입양돼 관저에서 지내는 반려견 '새롬이'와 윤 대통령 부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은 방송에서 "새롬이 아빠 그리고 우리 마리, 써니 아빠, 토리 아빠 윤석열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고, 이어 김 여사는 "아이들의 엄마 김건희입니다"라고 했다. 방송에는 윤 대통령 부부가 키우는 반려견들이 관저 잔디 마당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담겼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 총 11마리를 기르고 있다. 2013년생 래브라도 리트리버인 새롬이는 시각장애인 김한숙 씨와 6년여간 지내다 은퇴한 안내견으로,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윤 대통령 부부의 11번째 반려동물로 입양됐다. 윤 대통령은 새롬이를 입양한 배경에 대해 "후보 시절 용인의 안내견 학교에 갔다가 '(대통령에) 당선돼서 마당 있는 관저로 가게 되면 꼭 은퇴 안내견을 키우고 싶다' 얘기했는데, 작년 크리스마스 날 우리 가족으로 입양했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모든 개와 고양이들이 (엄마보다) 아빠를 훨씬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윤 대통령은 "(김 여사가) 훈련을 좋아해서 오른발, 왼발, 하면서 밥을 안 주고 계속 훈련을 시키면 강아지가 나한테 달려와서 그냥 달라고 한다"고 웃었다. 윤 대통령이 부엌에서 반려견들에게 줄 음식을 직접 만들면서 "내가 먹어도 맛있겠다", "새롬이 천천히 먹어"라고 말하는 장면도 등장했다. 다른 반려동물도 있지만 이날 방송의 주인공은
2023-05-28 16: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