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크리스마스 '김치 대축제'..."배추 1.5t 김장 완료"
태국 수도 방콕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대규모 김장 체험 행사가 열려 화제다.주태국 한국문화원은 25일 방콕 도심 쇼핑몰 MBK센터에서 한국 김치와 김장 문화를 전파하는 '김치 대축제'를 개최했다.방콕 시민 등 400명이 동시에 이날 한국 해남 배추 1.5t으로 김치를 만들었다.현지 식재료를 이용한 김치 만들기 경연 한국 농산물·식품 시식, 태권도·사물놀이 공연 등도 이어졌다.이날 행사에는 김치 담그기 체험을 한 400명을 비롯해 총 1천여명이 참여했다.박용민 주태국 대사는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 김장 문화를 태국분들과 함께하고 김치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이날 만든 김치 중 약 1t은 태국 구호단체 SOS푸드뱅크에 기부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25 21:56:00
"국산 김치에요" 알고보니 중국산...132곳 적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지난달 6일부터 이달 8일까지 배추김치와 김장 채소류 등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현황을 점검한 결과, 법을 위반한 업체 132곳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농관원은 김치·절임배추 제조·판매업체, 유통업체, 일반음식점 등 2만4천65곳에 대해 외국산을 국산으로 속여 파는 행위 등을 점검했다.그 결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은 업체 132곳을 적발했다. 이 중 일반음식점이 106곳으로 가장 많았다.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전북 전주시의 한 음식점은 중국산 배추김치를 밑반찬으로 제공하면서 원산지를 국산으로 표기했다.충북 충주시의 한 김치 제조사는 중국산과 국산 소금을 섞어 절임배추를 만들어 판매하면서 소금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표시했다.농관원은 적발된 업체 중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84곳의 관계자는 형사입건했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나머지 업체 48곳에는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13 16:51:11
김치, 또 한번 '놀라운' 효과 입증..."항비만 효과 탁월"
김치가 항비만과 체중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코호트 분석을 통해 김치 섭취와 체중 감소와의 상관성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코호트 분석은 특정 요인에 노출된 집단과 노출되지 않은 집단을 추적하고 연구 대상 질병의 발생률을 비교해 요인과 질병 발생의 관계를 조사하는 연구 방법이다. 세계김치연구소 김치기능성연구단 홍성욱 박사 연구팀은 중앙대 신상아 교수팀과 함께 5만8천290명 성인을 대상으로 김치 섭취와 체중 감소의 연관성을 파악했다. 연구팀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대규모 코호트 역학 자료인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KoGES) 자료를 통해 13년(2004∼2016년) 동안 식사 조사와 신체 계측을 시행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김치를 매일 2∼3회(회당 50g) 섭취하면 1회 이하 섭취 군보다 비만 지표인 체질량 지수가 약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만 남성이 정상 체중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도 김치가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세계김치연구소는 전했다. 40∼69세 11만5천726명 참가자를 선정해 김치 섭취와 비만 간의 관련성을 분석한 단면 연구에서 남성은 하루 1∼3회 김치 섭취가 비만 발병률을 약 12%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배추김치는 남성에서 비만, 복부 비만 발병률이 각각 10% 낮았고 깍두기는 남성(주 3.5회)과 여성(주 1.5회) 모두에서 복부 비만 발병률이 비섭취자 대비 각각 8%, 11% 낮았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은 "김치 섭취의 항비만 효과를 동물 모델 실험이 아닌 대규모 인체 역학 자료를 통해 확인한 세계 최초 사례"라고 말했다. 김치 섭취와 비만과의 영양역학 코호트 연구는 식품 과학기술 분야 상위 15% 국제 학술
2023-12-12 13:27:20
이번 김장, '금치' 면했네...배춧값 작년보다 저렴, 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0일 기준 배추 20포기 김장 비용이 19만1천30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1.7% 저렴한 수준이라고 22일 분석했다. aT는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 유통업체에서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 가격을 조사했다. 여기에는 대형 유통업체 회원 대상 할인 가격도 포함돼 있다. aT 관계자는 "정부의 김장재료 공급 확대와 대형 유통업체의 할인행사가 겹치면서 14개 품목 중 11개의 가격이 1년 전보다 하락했고, 전체 김장비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김장 주재료인 배추 소매가격이 1년 전보다 17.4% 감소했고 무 가격은 42.3% 낮아졌다. 소금 가격은 10.2% 내려갔으며 새우젓과 멸치액젓은 각각 14.6%, 2.5% 저렴해졌다. 반면 대파와 배 가격은 1년 전보다 각각 23.3%, 6.4% 올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22 13:26:23
오늘(22일) '김치의 날' 색다른 김치는?
11월 22일은 ‘김치의 날’이다. 해외에서도 기념일로 제정할 만큼 김치의 위상이 높아진 가운데 그동안 쌓인 역사만큼 다양한 김치 종류가 있다. ▲닭김치 열무김치에 닭고기를 넣고 닭육수를 부어 만든 김치이다. 고추장, 깨소금, 다진 파로 양념한 다진 쇠고기를 영계 배 속에 넣어 삶은 후 닭고기 살을 찢어 열무김치 건더기와 닭살을 한 켜씩 번갈아 항아리에 담고 닭육수에 간장, 식초, 설탕, 깨소금으로 간하여 만든 국물을 부어 익혀 차게 먹는다. ▲석류김치 바둑판 모양으로 칼집을 넣은 무에 칼집 사이에 소를 채워 담근 김치이다. 무를 원형으로 썰어 바둑판 모양으로 칼집을 낸 후 배춧잎과 절여 채반에 올려 물기를 뺀 다음 무채, 밤채, 배채, 마늘채, 생강채, 미나리, 실파, 석이 버섯채에 새우젓, 소금, 설탕, 실고추로 간을 맞춘 소를 만들어 칼집 사이에 채운 후 배추로 싸서 담근다. 김치의 모양이 익은 석류알이 벌어진 것과 닮아서 석류김치라고 부르는데, 서울 지방에서 많이 담그는 백김치이다. 김치의 매운맛이 없고 담백하여 어린이나 노인, 환자들에게 좋은 음식이다. ▲감태김치 제주도감태김치 감태(가시파래)를 송송 썬 풋고추, 멸치액젓으로 갠 고춧가루, 다진마늘과 생강으로 버무린 후 소금물을 넣고 2~3일 정도 익힌 후 색이 노랗게 변할 때 먹는 김치이다. 전남에서는 감태를 감태지라고도 부르는데, 정확한 명칭은 가시파래이며 민물의 유입으로 영양이 풍부하고 오염원이 없는 강 어귀 등지에서 서식한다. 주로 바위 위나 죽은 나뭇가지 위 또는 다른 해조에 붙어 자란다. 매생이, 파래와 비슷하나, 굵기가 매생이보다는 굵고 파래보다는 가늘며,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주로
2023-11-22 12:12:01
김장 쓰레기 버릴 때 '특별수거기간' 확인하세요!
김장철 김장 쓰레기 대량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가 12월 말까지 21개 자치구에서 '김장 쓰레기 특별수거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중에는 김장 쓰레기를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넣어 배출할 수 있다. 김장 쓰레기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11~12월 대량 배출되는 점을 감안해 한시적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자치구별로 ▲김장쓰레기 특별수거기간 ▲사용할 수 있는 종량제 봉투규격 ▲배출 시 김장쓰레기 표기여부 등이 다르므로 꼭 확인해야 한다. 서대문·영등포·서초·송파 등 4개 자치구는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김장쓰레기를 넣을 수 없다. 강남구는 일반 쓰레기 및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 모두 배출 가능하다. 일반 종량제 봉투로 배출되는 김장쓰레기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로 반입돼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된다. 양념이 묻지 않은 배추, 무 등은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 배출이 허용되지만 절임배추나 양념이 묻은 김치 등은 꼭 음식물쓰레기로 처리해야 한다. 양파·마늘 껍질, 대파 뿌리 등은 평소대로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으면 된다. 최종하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대량으로 배출되는 김장 쓰레기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신속히 수거할 것"이라며 "김장철 쓰레기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자치구별로 정해진 배출방법을 준수하는 등 올바른 분리배출에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13 13:55:15
김장 비용 부담↓…정부, 배추·무·돼지고기 등 할인
정부가 비축물량 등을 활용해 김장 재료 최대 2만 1000톤을 공급한다. 농수산물 할인 지원 예산도 지난해보다 78% 증액한 245억 원을 투입하고,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월간 구입 한도도 12월 말까지 30만 원 상향하기로 했다. 정부는 2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가 마련한 ‘2023년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확정했다. 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달 발표한 ‘올해 소비자 대상 김장 의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정에서 김치를 직접 담그겠다는 비율은 63.3%로, 지난해보다 1.8%p 감소했다. 4인 가족 기준 김장 규모도 지난해 21.8포기보다 감소한 19.9포기로 조사돼 김장재료 수요는 전반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주요 김장재료 공급 여건은 대체로 양호한 상황이다. 주재료인 배추는 전평년비 생산량은 감소하겠으나 전남, 전북 등 김장 성수기 출하지역 작황이 양호해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소금, 고춧가루, 대파 등은 공급량 부족이 우려되는 가운데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정부는 김장 재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농수산물 할인 지원 등을 통해 소비자의 김장 재료 구매 비용을 지난해보다 낮추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김장 주재료인 배추, 무와 공급 감소가 우려되는 고춧가루, 대파 등 농산물은 수입산을 포함한 정부 비축물량 1만 1000톤을 최대한 방출한다. 특히 천일염은 역대 최고 수준인 1만 톤을 전통시장, 마트 등에 시중가격 대비 1/3 수준으로 할인해 공급한다. 새우젓, 멸치액젓, 굴 등 모든 수산물 대상으로 최대 60% 할인 공급하며, 국산 수산물 최대 40% 할인해 주는 온누리상품권
2023-11-02 19:35:50
'긴장'되는 '김장'…무·배추 재배면적 감소
가을배추와 무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줄어 김장철 비용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가을배추·무 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3152㏊로 전년(1만3953㏊) 보다 5.7%(802㏊) 감소했다. 지난 2019년(1만968㏊) 이후 4년 만에 가장 작은 면적이다. 올해 가을배추를 심는 정식기(7~9월) 배추 가격이 하락하면서 재배면적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가을배추 정식기 배추 1㎏ 도매가격은 2020년 1910원으로 올랐다가 2021년 1040원으로 급락했고, 지난해 다시 2298원까지 치솟았다가 올해는 1501원으로 떨어졌다. 통계청은 올해 배추 가격 하락으로 농가에서 배추 재배를 줄인 것으로 보고 있다. 배춧값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평년 수준에 못 미쳤으나 이달 들어 가격이 오르기 시작해 평년과 비교해 포기당 1000원 이상 높게 형성됐다. 25일 기준 소매가격은 5647원으로 평년(4528원)보다 비싸다. 무 가격도 하락하면서 재배면적도 감소했다. 다만 무는 현재 개당 2201원으로 예년의 2715원과 비교하면 500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26 14:58:39
美,11월 22일 '김치의 날' 기념일로…날짜에 담긴 의미는?
미국이 연방 정부 차원에서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공식 기념하게 될 전망이다.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에 따르면 미국 연방 하원 감독위원회는 김치의 날 결의안을 오는 12월 6일 본회의에서 채택하기로 했다. 앞서 캘리포니아와 버지니아, 뉴욕 등 미국의 일부 주가 김치의 날을 기념일로 선포했지만, 미국 연방 차원에서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도록 의회가 결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치의 날 기념 결의안은 표결 없이 한국계인 공화당 소속 영 김 의원이 본회의에서 내용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채택된다. 김 의원은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 14명이 참여한 이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이 발표할 결의안에는 김치가 유산균과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를 풍부하게 제공하는 한국의 전통 식품이고, 최근 미국에서 한국계가 아닌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올해가 한인 미주 이민 120주년이자 한미동맹 70주년이고, 한인사회가 미국에 다양한 공헌을 했다는 내용도 언급됐다. 김치의 날로 지정된 11월 22일은 한국김치협회가 선포한 김치의 날로, 한국에서는 2020년부터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세계김치연구소에 따르면 ‘김치의 날’이 11월 22일로 제정된 이유에는 김치의 다양한 재료 하나(1) 하나(1)가 모여 면역 증강·항산화·항비만·항암 등 22가지 이상의 효능을 만들어낸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26 10:57:31
정부, 앞으로 2주간 배추 집중 공급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김장철을 맞아 "이번주부터 2주간 총 2200톤의 배추를 집중 공급하겠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물가안정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10월 들어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채소류 가격 하락이 더디게 진행되는 등 농산물 가격의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 장·차관이 참석해 주요 품목별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천일염은 지난 12일부터 대형마트에서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며 "이달 말부터는 정부에서 총 1000톤 물량을 50% 할인한 금액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추, 대파, 사과, 고추 등 가격이 불안한 12개 농산물에 대해 19일부터 최대 30% 할인 지원을 개시한다"며 "다음주부터 쌀 신곡 할인 판매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산물도 명태, 고등어, 참조기, 오징어 등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최대 60% 할인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17 11:34:46
과자는 '새우깡', 만두는 '비비고'...인기 1위 식품은?
작년 한 해 우리 국민이 가장 즐겨 찾은 1위 스낵 과자는 농심 '새우깡'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스크림은 롯데웰푸드 '월드콘'이었다. 맥주와 소주는 오비맥주 '카스'와 하이트진로 '참이슬'이 각각 1위를 차지했고 만두는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는 대상 '종가'가 각각 1위에 올랐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새우깡의 소매점 매출액은 1천333억원으로 전체 스낵과자 매출액의 7.01%를 차지해 1위였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마켓링크 수치를 인용한 것으로 상품 분류는 aT 기준에 따라 재정리된 것이어서 원천 데이터를 제공한 기업들의 데이터와 다소 다를 수 있다. 새우깡 다음으로는 오리온 포카칩(921억원)과 농심켈로그 프링글스(861억원), 롯데웰푸드 꼬깔콘(839억원), 오리온 오징어땅콩(676억원), 해태제과 맛동산(564억원), 해태제과 허니버터칩(469억원), 오리온 꼬북칩(462억원) 등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개별 브랜드가 아닌 유통업체 자체브랜드(PB) 등의 스토아브랜드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비스킷은 해태제과 홈런볼이 891억원(8.4%)으로 매출액 1위였고 해태제과 에이스(565억원), 동서식품 오레오(408억원), 롯데웰푸드 마가렛트(405억원), 오리온 예감(346억원), 크라운제과 쿠쿠다스(344억원) 등 순이다. 반생초코케익 1위는 오리온 초코파이(889억원)이고 초콜릿은 롯데웰푸드 빼빼로(1천243억원)였다. 빙과(아이스크림)는 롯데웰푸드 월드콘이 617억원의 매출액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빙그레 떡붕어싸만코(604억원), 빙그레 투게더(585억원), 빙그레 메로나(505억원), 롯데웰푸드 빵빠레(398억원), 해태제과 부라보(373억원) 등 순이었다. 주류는 오비맥주 카스와 하
2023-10-17 10:23:36
소금값도 '금값'..."김치, 금치 되겠네" 재룟값 줄인상
올해 김장 재룟값이 오름세다. 배추 1포기는 한 달 전보다 1300원가량 비싸지고, 부재료인 소금의 물가상승률은 1년 1개월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뿐만 아니라 김장 필수재료인 고춧가루와 생강, 대파, 쪽파 가격도 일제히 치솟았다.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토공사(aT)에 따르면 11일 기준 배추 1포기 가격은 6905원으로 5505원이던 지난달 대비 25% 올랐다. 김치 양념 재료도 줄줄이 가격이 올랐다. 생강(1kg)은 1만8147원으로 2만579원이었던 지난달보다 내려갔으나 작년 가격(8768원)보다 2배 이상 비싸졌다. 고춧가루도 1kg 기준 3만5986원으로 전년 대비 14% 상승했다. 특히 소금 가격의 인상폭이 예사롭지 않다. 굵은소금(5kg) 가격은 1만4115원으로 1년전보다 26%나 뛰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소금 물가상승률은 17.3%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인상폭이 크다. 올해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상황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대두되며 소금 수요가 늘어나는 등 가격 인상 요인이 겹친 것으로 분석된다. 절임배추의 가격도 크게 올랐다. 각종 부재료 상승과 인건비, 물류비 인상에 따른 것이다. 농장 직배송 절임배추 가격은 5만원대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통업계는 김장철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진행하는 '더 리미티드' 행사 상품에 마늘과 배, 고무장갑, 김치통 등 김장철 관련 제품들을 포함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등도 고춧가루를 비롯한 김장 재료 관련 기획전을 열 방침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2 09:26:21
추석 선물로 들어온 망고의 남다른 활용 '망고 깍두기'
사과, 배로 대표되던 명절 선물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샤인머스켓과 망고 등이 그 자리를 대체했다. 이색적인 과일이 선물로 들어오면 후식으로 즐기는 것 외에 조금 남다르게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망고 깍두기는 가장 익숙한 맛을 가볍게 변형한 맛이다. 과육이 물러진 완숙 망고보다는 과육이 비교적 단단한 편인 망고를 활용하는 것이 보다 좋다. 망고는 GI가 낮은 식품으로 체내에서 소화되어 혈액 내 포도당으로 변화하는 시간이 느리기 때문에 건강한 혈당수치를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망고에 함유된 비타민 C는 질병의 감염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항산화 작용을 하며, 뼈와 연골, 근육과 혈관 등을 이루는 콜라겐의 형성에 필요한 성분이다. 또한 망고는 폐의 산소를 몸 전체의 세포들로 전달하는데 필요한 성분인 철의 흡수를 돕는다. 어린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좋아하는 달콤한 망고로 깍두기를 만들어 명절 상차림을 준비해보자. ▲ 망고 깍두기 재료 망고 3개, 쪽파 4대, 다진마늘 20g, 다진 생강 10g, 액젓 1큰술, 고춧가루 1/3컵, 다진 홍고추 1개 분량, 깨소금 2작은술 만드는 법 1.망고 껍질을 벗기고 깍둑썰기 한다. (완숙된 망고는 비추천) 2.다진 마늘, 다진 생강, 액젓, 고춧가루, 다진 홍고추를 섞어 양념을 만든다. 3.볼에 깍둑썰기한 망고와 양념을 넣어 섞는다. 4.용기에 담고 실온에서 3일간 보관 후 냉장고에 넣는다. 자료제공 : 만나몰 / 푸드 스타일링: Olivia Jeong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02 14:28:01
국내 유통 김치 3분의1 이상은 '중국산'...왜?
코로나19 이후 중국산 김치 수입이 꾸준히 증가해, 최근 5년간 유통된 김치 가운데 37%가 중국산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나주·화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연평균 74만9072톤의 김치가 유통되고 있으며 이 중 중국산은 37.0%(27만7432톤)로 확인됐다. 중국산 김치 수입은 2019년 30만6613톤에서 2021년 24만2704톤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해는 26만3450톤 (8.5%)으로 다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14만2259톤을 수입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증가해 코로나19 이후 중국산 김치 수입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정훈 의원은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소비환경을 조성하고 김치인증제 등 국내산 김치 유통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6 09:55:07
어린이집 식단에 "생파 많다" 불만 토로한 학부모 뭇매
한 학부모가 아이의 어린이집 식판 사진을 올리고 불만을 토로하자, 이를 본 누리꾼들이 "가정 보육하라"며 일침을 가했다. 학부모 A씨는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이 어린이집 식단인데 이 정도면 문제 있는 거 아니냐"면서 식판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그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밥만 먹고 오면 요즘 계속 배 아프다고 한다. 아이들 먹는 음식인데 무슨 국에 생파를 저렇게 많이 넣냐"며 "어른도 저렇게 생파를 국에 많이 넣어 먹으면 배 아프지 않냐. 일주일에 4번은 저렇게 국에 생파가 들어가더라"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김치도 안 먹였으면 좋겠다. 실제로 다 먹고 온 식판 보면 저렇게 김치를 깨끗하게 안 씻는지 군데군데 고춧가루가 묻어 있다. 그 고춧가루에서 엄청 매운 냄새가 나더라. 도저히 못 참겠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어린이집에 아이 밥 먹는 거나 자는 모습도 사진으로 보내달라고 하면 그것도 진상이냐. 생활하는 모습은 키즈 노트에 계속 보내주셔서 보는데 밥 먹거나 자는 모습은 한 번도 사진을 안 보내주시더라. 원래 다른 곳도 그러냐"고 질문했다. 식판 사진을 보면 밥과 반찬이 가득 담겨 있는데, 특힉 국에는 A씨가 언급한 것처럼 생파가 잘려 들어가 있다. 다만, A씨에 따르면 이 식판은 이른바 '보여주기'용이고 실제로 아이들에게 저렇게 많은 양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이에 한 누리꾼은 "김치 안 먹이고 싶으면 집에서 보육해라. 단체 생활인데 왜 당신 애한테만 맞춰야 하냐. 안 먹는다고 하면 안 먹인다. 하지만 식단으로 나오는 걸 안 주면 안 된다. 그렇게 걱정되면 어린이집 보내지 말고 데리고 있어라"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밥 먹을 때 애들 숟가락
2023-08-28 15:2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