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가격 치솟았다" 한 판에 7000원 넘겨...왜?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산란계 농장 중심으로 확산하며 달걀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다. 한 판에 7000원을 넘어서며 '金달걀' 사태가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11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달걀 한 판(특란)의 소매가는 7158원으로 전월(6283원)보다 13.9% 상승했다.고물가가 이어졌던 지난해(6628원)와 비교하면 7.9% 평년(6000원)보다 19.3% 높은 가격이다.지난해 12월 말까지 달걀은 공급량 증가와 방학 등으로 인한 겨울철 수요감소로 인해 가격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최근 강추위와 폭설, 고병원성 AI까지 확산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AI는 전날까지 국내에서 29건이 발생했는데, 이중 산란계 농장이 15곳이었다. 특히 지난 5일 충남 천안시의 산란계(중추)농장에서 AI가 확인된 후 경기 안성, 경북 의성 산란계 농장에서도 연이어 발생했다.특히 설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도 가격 상승의 이유로 꼽힌다.농식품부는 계란 가격 폭등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산 달걀 110만개를 이주부터 대형마트에 공급한다. 이날부터는 유통업체를 통한 할인 지원도 조기 시행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산란계 살처분이 늘어나면 추가적인 공급 대책도 가동해 가격 불안이 나타나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1 10:14:21
올겨울 첫 AI 확인, 달걀 값 오를까?
올겨울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확인됐다. 인수공통 바이러스로 전염성이 높은 AI는 발생한 농장에 있는 모든 가금류를 살처분해야 하기 때문에 닭고기·계란 등 서민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최근 농축산물 가격이 올라 가계 부담을 가중하는 상황인 만큼, 이번 AI의 여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전남 고흥 한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지난달 27일 전북 전주 만경강에서 포획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지 7일 만에 가금농장에서도 발생사례가 나왔다. 국내 고병원성 AI는 통상 유럽 등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철새가 유입되며 전파된다. 지난달 국내에 유입한 철새는 98만5000마리로 조사됐다. 한 해에 국내로 유입되는 철새는 150만~160여만마리로 추정된다. 철새들은 이달 중순쯤 최대치로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에서 지난달까지 142건의 AI가 발생했던 만큼 국내에서도 확산세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와 철새 이동경로가 유사한 일본에서도 AI가 4건 발생한 바 있다. 문제는 AI가 확산할 경우 닭고기와 계란 등 물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이다. 국내 농장에서는 2020~2021년(겨울~봄) 109건, 2021~2022년 47건, 2022~2023년 75건의 AI가 각각 발생했다. 이로 인해 2020~2021년 2993만4000마리, 2021~2022년 730만7000마리, 2022~2023년 660만9000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됐다. 2021년 12월 한 달여 만에 전국 40개 농장에서 AI가 확진되며 닭고기와 달걀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AI가 발생하기 직전인 닭고기 1kg 가격(2021년 10월)은 5100원대였으나 AI 발생 이후인 올해 1월에는 5500원대로 올라섰다. 달걀 가격 역시 같
2023-12-06 10:56:01
농식품부, 달걀 살충제 검출 여부 결과 발표…모두 '적합'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지난달까지 전국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살충제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지난 2017년 살충제 계란 사건 이후 매년 전체 산란계 농가 계란에서 살충 성분 검출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닭진드기가 많아지는 8월 말까지 여름철 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검사 항목은 피프로닐, 비펜트린 등 살충성분 34종이다. 올해는 전국 산란계 농장 1303곳 중 계란을 생산하는 농장 1117곳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고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은 없었다. 지난 2017년 78곳에 달했던 부적합 농가는 2018년 9곳으로 대폭 줄어든 뒤 2019년 2곳, 2020년 1곳에 그쳤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는 3년째 모든 농가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 농식품부는 하반기 입식 등으로 달걀을 추가 생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검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안전한 계란 공급을 위해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농장, 장비 및 기구 등에 대한 청소·세척·소독을 철저히 하고, 방제용으로 허가된 동물약품을 사용 설명서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08 10:19:06
식중독 원인균 '살모넬라균' 알고 보니 이때 가장 많아
야외 활동이 많은 9~11월, 기온이 올라가는 낮에는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조리식품 보관과 개인위생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평균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 발생한 식중독 환자는 1836명으로 고온‧다습한 여름철 다음으로 식중독 환자가 많이 발생했다.특히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은 봄이나 겨울에 비해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살모넬라균은 닭, 오리 등 가금류와 돼지 등 동물의 장내나 자연에 널리 퍼져있는 식중독균을 말한다. 가을철 아침과 저녁은 쌀쌀하지만 낮에는 식중독균이 증식할 정도로 기온이 높아 음식을 상온에서 장시간 보관하는 등 식품 보관에 부주의하거나 개인위생을 소홀히 하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식품이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에 오염되어도 냄새나 맛의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아 육안으로는 오염 여부를 판별할 수 없으므로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에 따른 사전 위생관리로 식중독을 예방해야 한다. 이에 장을 보며 육류, 달걀 등을 구입할 때는 장보기 마지막에 구입하고, 조리하기 전까지 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좋다. 특히 달걀과 알가공품 등은 살모넬라 오염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아 취급․보관에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0-12 09:46:31
여름철 달걀 위생관리 실태 점검, 그 결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달걀 취급 업체 945곳의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9곳을 적발해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여름철 달걀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7월 시행된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주요 위반내용은 ▲서류 미보관 및 미작성 ▲종업원 자체위생 교육 미실시 ▲건강진단 미실시 등이다.특히 달걀 선별 및 포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식용란 선별포장 확인서의 발급 및 보관 여부를 집중점검해 미보관 업체 2곳과 식용란 거래 및 폐기 내역서를 작성하지 않은 2곳을 적발했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부터 가정용에서 업소용까지 확대 적용한 ‘달걀 선별 및 포장 유통제도’가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해당 제도는 해썹(HACCP)을 적용하는 식용란선별포장업소에서 전문적으로 달걀을 선별하여 세척과 건조, 살균을 거쳐 포장한 후 유통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17 15:11:06
살모넬라·캄필로박터균 감염 주의…"달걀·생닭 조심"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세균 증식이 활발한 여름철에는 특히 살모넬라균과 캄필로박터균을 조심해야 한다.질병청은 전국 208개 표본감시기관의 조사 결과, 지난 10~16일에 보고된 살모넬라균 감염증과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환자 수는 각각 104명, 113명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이는 4월 마지막 주인 24~30일에 나타난 24명, 22명의 환자에 비하면 모두 4~5배 늘어난 것으로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질병청은 이같은 증가세가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살모넬라균 감염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균에 노출된 달걀, 우유, 육류 및 가공품이다.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은 비살균 식품과 달·오리 등 가금류가 주요 감염원이다.살모넬라균과 캄필로박터균에 감염될 경우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이 최대 1주일까지 지속된다.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껍질이 손상되지 않은 달걀을 구입해 반드시 냉장보관해야 하며, 달걀 표면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또 생닭 표면에 캄필로박터균이 있을 수 있으므로 만진 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생닭을 비롯한 가금류를 손질하거나 세척할 때에는 다른 식재료를 모두 준비한 후 가장 마지막에 하는 것이 안전하다.조리 시 도마와 칼 등 조리도구를 구분해 사용하고 설사 등 이상증세가 있을 대는 음식을 조리하지 않아야 한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는 등 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22 10:53:34
여름철 달걀 집중 단속으로 '식중독 주범' 살모넬라균 잡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여름철 달걀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달걀 취급 업체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점검 대상은 달걀을 선별·세척·포장하는 식용란 선별포장업체와 마트·음식점 등 유통·판매하는 식용란수집판매업체다. 이번 점검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 미생물의 증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달걀 취급업체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진행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달걀 선별·포장 처리 ▲산란일자 등 달걀 껍데기 표시 ▲물세척 달걀 냉장보관 ▲식용에 부적합한 알 취급 여부 등이다.특히 이번에는 올해부터 가정용에서 업소용까지 확대 적용한 ‘달걀 선별·포장 유통제도’를 달걀 취급 업체 등에서 제대로 시행하고 있는지도 점검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달걀 취급 업체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달걀을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07 15:38:53
달걀 안전관리 위반 업체 3곳…적발 이유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달걀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식용란수집판매업체 등 333곳을 점검,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3개 업체를 적발했다.이번 점검은 최근 온라인으로 달걀 등 축산물 거래액이 증가하고 올해 1월 1일부터 달걀 선별과 포장 대상이 가정용에서 업소용까지 확대된데 따른 조치다. 온라인으로 달걀을 판매하는 업체 128곳과 음식점 등에 업소용으로 달걀을 판매하는 업체 98곳 등 총 333곳을 선정하여 지난달 12일부터 25일까지 17개 지자체와 함께 실시했다.주요 점검 내용은 ▲깨진 달걀 등 식용에 부적합한 달걀 취급 여부▲물세척한 달걀의 냉장유통 현황 ▲6개월마다 1회 이상 품질검사 실시 여부 ▲선별?포장 처리 현황 등이었다. 이번 점검 결과 대부분의 달걀 취급업체가 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종사자의 건강진단’을 하지 않은 3곳이 적발됐다. 이에 관할 지자체가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 조치를 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서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25 11:24:26
식약처 "내년부터 음식점, 급식소 달걀도 반드시 포장해야"
내년부터 음식점 등에 납품되는 업소용 달걀에 대해 선별 포장한 뒤 유통하도록 하는 '달걀 선별·포장 유통제도'를 실시한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29일 밝혔다.따라서 식용란 판매업자는 음식점, 단란주점, 유흥주점, 제과점, 위탁급식업소 등에 달걀을 판매할 때 반드시 깨진 달걀이 있는지 살피는 작업(선별) 후 세척하여 뚜껑을 덮어 포장해야 한다. 식용란 포장업자는 식용란 판매업자에게 선별·포장 확인서를 발급해야 하며, 판매자는 달걀을 공급한 음식점 등에 확인서 사본을 제공해야 한다.이같은 규정을 어길 경우 식용란 판매업자는 1차 위반시 영업정지 7일, 2차 위반시 영업정지 15일, 3차 위반시 영업정지 1개월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식약처는 앞서 지난해 4월 25일부터 백화점,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파는 가정용 달걀에 대해 유통시 선별·포장을 하도록 규정한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30 15:40:32
추석에 지켜야 할 위생수칙…"식중독 예방하세요"
한가위 음식을 건강하게 즐기려면 위생 관리법을 잘 알아야 한다. 최근 달걀로 인한 식중독 사태가 발생하면서, 전이나 부침개 같은 추석 음식을 요리할 때 더욱 위생에 신경쓰는 가정이 많아졌다. 반드시 지켜야 할 가정 내 위생수칙은 무엇일까.먼저 달걀을 입힌 전을 부칠 때에는 조리 전후에 손을 반드시 씻어주어야 한다. 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살모넬라 식중독은 달걀을 매개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이 때문이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 같은 날씨는 세균 번식이 오히려 왕성해지기 좋다. 반면,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살모넬라 식중독은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달걀 또는 닭, 오리와 같은 가금육, 소고기, 우유가 주요 원인이 된다. 이런 비위생적 상태의 재료가 들어간 음식은 복통과 설사, 구토, 발열 등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잇다.또 식중독은 관리가 미흡한 육류 때문에도 일어나지만 조리 도구가 원인이 되는 경우도 많다. 도마나 칼, 주방 기구 등에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애햐 한다. 예를 들어 닭의 분변이 묻은 달걀을 만진 후 손을 닦지 않고 요리하면 균이 음식으로 옮겨갈 수 있다.추석 명절은 음식을 대량 조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정된 조리도구로 다양한 식재자를 다뤄야할 때가 많다. 더욱 위생에 유의해야 하는 이유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살모넬라 식중독 환자는 총 5천596명이고, 이 중 3천446명(61.6%)은 9월에 발생했을 만큼 추석 연휴 기간은 식중독을 주의해야 할 시기다.만약 식자재와 음식이 살모넬라균 등에 오염된 상태여도 맛과 냄새에 큰 차이가 없기 때
2021-09-19 18:38:50
내년부터 가정·업소 모두 달걀 선별포장 의무화
내년부터 음식점이나 집단급식소에서 납품하는 달걀도 선별 포장 후 유통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0일 공포했다.정부는 지난해 4월 25일부터 가정용 달걀을 선별 포장하여 유통하도록 한 데 이어 내년 1월 1일부터 음식점과 집단급식소 등에 공급되는 달걀도 이를 적용하도록 했다.가정용 달결과 업소용 달걀 모두 식용란 선별 포장이 의무화 되는 것이다.이번 개정된 시행규칙에 따라 축산물 작업장 내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된다.또 위생화를 신고 작업장을 드나드는 등의 비위생적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처분 기준을 현행 '경고→영업정지 5일→10일'에서 '영업정지 3일→15일→1개월'로 변경했다.식약처는 또 밀봉 포장된 축산물과 식품을 구별해 적재하면 같은 공간에 보관하는 것을 허용하도록 했다.이번 개정 시행규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10 10:37:31
대파·계란 점차 가격 안정화…고기는 높은 가격 유지중
직접 파를 키워 먹는 이른바 '파테크'가 유행할 만큼 '파'의 가격이 올랐었다. 하지만 '금파', '금란'으로 불리던 대파와 달걀의 가격에 안정세가 찾아오고 있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14일 대파 소비자 가격은 1㎏당 6천299원으로 전주(1∼7일) 대비 0.8% 하락했다. 현재 전남지역 겨울 대파는 대부분 출...
2021-04-19 17:42:46
마켓컬리, '4번 달걀' 논란에 "품질과 위생이 핵심"
최근 '4번 달걀' 판매 논란에 휩싸인 온라인 쇼핑몰 마켓컬리가 "달걀 안전의 핵심은 번호가 아닌 품질과 위생에 있다"고 반박했다. 마켓컬리는 최근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업체에서 생산하는 '4번 달걀'을 판매하면서 '스마트팜에서 안전한 달걀의 가능성을 봤다'고 홍보했다. 스마트팜은 컴퓨터가 사육하는 무인양계장을 말한다. 달걀 껍질에는 총 10자리로 된 계란생산정보가 담겨는데, 이중 산란일자와 생산자고유번호에 이어 마지막 숫자는 사육환경 번호를 의미한다.1번은 닭을 풀어서 키우는 방사, 2번은 케이지와 축사를 자유롭게 다니는 평사, 3번은 개선된 케이지, 4번은 일반 케이지를 뜻한다. 마켓컬리의 '4번 달걀' 판매에 대해 동물보호단체는 "4번 사육환경은 날갯짓과 모래목욕 등 본능을 제한당한 채 사육돼 암탉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부 소비자들은 마켓컬리가 '4번 달걀'을 판매하는 것은 '동물복지'를 챙기는 '착한소비'를 지향하는 마켓컬리의 이미지와 상반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이에 마켓컬리 측은 과학적으로 설계한 스마트팜의 경우 통상적으로 비좁은 케이지에서 비위생적으로 닭을 키우는 곳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내부 온도, 일조량, 습도, 이산화탄소, 암모니아 농도 등을 체계적으로 조절하는 만큼 스마트팜에서도 건강한 달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마켓컬리는 "최첨단 스마트팜에서 생산한 4번 달걀을 다각도로 꼼꼼히 검토했고 안전성을 확인한 뒤 지난해 10월 판매를 결정했다"며 "진정한 의미의 동물복지를 이루기 위해 각종 식품에 들어가는
2020-12-03 13:10:01
위생관리법 위반 달걀 판매업체 8곳 적발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달걀 취급‧판매업체 등 8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월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달걀을 취급·판매하는 업체 총 1,164곳을 점검하고,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8곳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위반내용은 ▲종업원 자체위생교육 미실시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곳) ▲물세척 시 소독제 미사용 등 보존 및 유통기준 위반(2곳) ▲건강진단 미실시(1곳) ▲자체위생관리기준 위반(1곳) 등이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했으며 6개월 이내에 재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위생적이고 안전한 달걀 유통을 위해 지도·점검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8-20 10:31:14
경기도, 식용 부적합 달걀 유통·판매행위 집중수사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오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식용부적합 달걀 유통 판매 행위를 집중적으로 수사한다고 24일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올해 3월 달걀(특란 30개)의 소비자가격은 5,275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1.6% 상승했다. 수사 대상은 식용란수집판매업, 알가공업, 식용란선별포장업 등 도내 계란 유통판매업소와 달걍 사용이 많은 식품제조가공업(빵류), 일반음식점 등 360여 곳이다. 수사 내용은 ▲무허가 및 미신고 영업행위 ▲껍질이 깨지거나 부패․변질해 식용에 부적합한 달걀 유통행위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행위 ▲보존 및 유통기준(냉장·냉동 온도 준수) 위반 행위 ▲선별포장장을 거치지 않은 달걀을 가정용으로 유통․판매하는 행위 등이다.인치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달걀가격 상승과 가정용 달걀의 선별포장장 의무화로 불법 식용란 유통행위 가능성이 높다”며 “도민의 안전을 외면하고 경제적 이익만을 노리는 업체들의 식용란 불법 유통·판매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4-25 09: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