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소아당뇨 혈당측정기 지원 시행..."500만원 짜리 월 10만원에"
정부가 소아 1형 당뇨 환자들에게 필요한 당뇨 관리 기기에 대한 건강 보험 지원을 이달 안에 조기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임신성 당뇨 및 성인 2형 당뇨 환자가 사용하는 연속혈당측정기 지원도 고려한다.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공약 중 하나인 임신성 당뇨·성인 당뇨병 환자의 연속 혈당 측정기 지원을 한 달 앞당겨 시행한다. 특히 소아 당뇨의 혈당 측정 기기 가격이 400만원, 500만원에 달하는데, 지원 대책이 나오면 월 10만원 선에 사용할 수 있다.앞서 충남 태안에서 소아 1형 당뇨를 앓던 아이, 부모 등 일가족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다 숨진 사건이 주목받으면서, 대통령실은 소아 당뇨 환자 지원의 시행 시기를 앞당기고 대상 범위도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또한 소아 외에 임산부·성인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지원도 검토 중이다.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였던 당시 공약 자료에서 당뇨병 환자가 사용하는 연속 혈당측정기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이 소아 환자만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임신성·성인 당뇨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연속혈당측정기는 팔뚝 등에 가느다란 센서를 부착하는 것으로, 채혈 부담 없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혈당 관리가 가능한 장치다.다만 정부는 건보 재정 상태를 고려해 추가 지원 여부를 확정하겠다는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21 15:35:33
'메타' 마크 저커버그 방한 추진 중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가 이달 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달 말 저커버그 CEO가 방한을 추진 중이다. 저커버그 CEO의 방한은 지난 2013년 6월 이후 약 10년 만이다. 당시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박근혜 당시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을 만난 바 있다. 저커버그 CEO는 방한 기간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저커버그 CEO의 다른 구체적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에도 이재용 회장을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협업을 논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21 11:46:36
오늘(7일) 오후 10시 대통령 신년 대담 녹화방송
7일 오후 10시 KBS 1TV에서 신년 대담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가 방송된다. 대담 녹화는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대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물가 관리와 금리, '늘봄학교', 저출산, 주식시장, 중대재해처벌법, 한미 관계 및 미국 대선, 한중 관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경제 안보, 남북 관계 및 남북정상회담, 핵 억제력 등 여러 현안을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논란과 이에 따른 제2부속실 설치 및 특별감찰관 임명 등에 대해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대통령실은 그동안 윤 대통령의 지난달 1일 신년사와 별도로 신년 기자회견,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 대담 등 각종 대국민 소통 방안을 검토해 왔었다.'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는 윤 대통령과 참모진이 근무하는 대통령실 내부도 공개될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07 21:00:02
尹 대통령, 文 전 대통령에게 '축하 난' 보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생일 축하 난을 보낼 계획이라고 22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4일 문 전 대통령의 71번째 생일을 앞두고 금명간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직접 찾아가 축하 난을 전달한다.윤 대통령은 작년에도 문 전 대통령에게 생일 축하의 의미를 담은 난을 선물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22 15:30:07
대통령실 "김승희 의전비서관 자녀 학폭 논란 조사 중"
김승희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조사에 착수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0일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폭 문제가 오늘 국회 교육위원회 국감에서 제기됐다"며 "대통령실은 즉각 해당 비서관에 대한 공직기강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조사를 위해 내일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 수행단에서 해당 비서관을 배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사건을 공개하며 "3학년 여학생(김 비서관의 자녀)이 2학년 여학생을 화장실 데리고 가 리코더, 주먹 등으로 머리와 얼굴, 눈, 팔 등을 때려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혔다"고 말했다. 또한 "김 비서관의 아내는 자녀가 학교폭력으로 출석 정지가 된 날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김 비서관과 대통령이 함께 있는 사진으로 교체했다"며 " "학폭 심의는 사건 발생 두 달이 넘어 열렸고 피해 학생의 어머니는 선처할 마음이 없으며 강제전학을 요구했지만, 학급 교체 처분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조사가 끝나야 된다"며 "학교나 상대 학생, 학부모의 입장도 있기 때문에 이를 종합적으로 본 다음에 말씀드리는 게 적절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20 17:12:30
김건희 여사, 쪽방촌 찾아 추석 인사
추석 명절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서울 중구 서울역 쪽방촌을 찾아 주민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지난 13일 대통령실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생필품 나눔 가게인 ‘온기창고’에서 희망나눔키트를 직접 포장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6·25 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 할아버지와 10년 이상 쪽방촌에서 거주한 할머니를 각각 방문했다. 김 여사는 "식사를 잘 챙기시라"고 당부했고, 어르신들은 김 여사의 손을 잡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한 김 여사는 쪽방촌 주민을 지원하는 서울역쪽방상담소 관계자 등을 만나 기초 생활 생계 급여 인상 등 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민간의 자발적 나눔을 강조했다. 김 여사는 "어려운 이웃을 따뜻하게 보듬으며 힘이 되고 계신 분들"이라며 "여러분의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했다. 사진 : 대통령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14 09:19:10
대통령실, "자동차세 기준 '배기량→차량가액 등' 대체해야"
대통령실은 13일 자동차세 부과시 적용되는 배기량 기준을 차량가액 등으로 대체할 것을 관계 부처에 권고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배기량 중심의 자동차 재산기준 개선'을 주제로 한 제4차 국민참여토론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토론 결과 총 투표수 1천693표 중 1천454표(86%)가 개선에 찬성했다. 시대·환경 변화에 따라 합리적이고 공평한 세금 부과 필요성 등을 감안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74%로 가장 많았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대안으로는 '차량가액 기준'이 가장 많이 제시됐다. 이외에도 운행거리·온실가스 배출량·중량 등 기준들이 나왔다. 현행 유지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은 12%, 기타 의견은 14%를 각각 차지했다. 대통령실은 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등에 "배기량 기준은 자동차에 대한 공정과세 실현, 기술 발전 등을 고려해 차량가액 등 다른 기준으로 대체하거나 추가·보완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초생활 보장, 장애인 복지, 한부모 가족 지원제도상 수급자격 산정시 적용되는 배기량 상한을 각 제도의 취지·목적, 시대·환경의 변화를 고려해 폐지 또는 완화하는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라"고도 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도서정가제 적용 예외, TV 수신료 징수 방식, 집회·시위 요건 및 제재 강화 등을 주제로 국민참여토론을 진행해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13 17:05:36
대통령실, 이달 중 부동산 공급대책 발표
대통령실이 이달 중에 부동산 공급 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건도 있고 하니 공급이 제대로 되겠느냐"며 "공급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부동산 공급 활성화 방안을 9월 중에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공급 대책에 대해선 "민간 부문 공급이 과거보다 여러 가지로 위축됐다. 요인이 있을 수 있으니 이런 부분을 어떻게 풀어주면서 공급을 촉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공공 부문 공급은 보완 방안이 무엇인지 (강구해) 두 개로 나눠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최 수석은 부동산 시장에 대해 "하락 폭이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지역들이 있다. 하지만 거래량 측면에서 보면 예년의 50∼60%밖에 안 된다"며 "시장 수급에 따라 움직이는 부동산 시장의 정상화 과정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임 정부에서) 과도했던 규제의 정상화는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시장 불안 요인, 부동산 PF 부분은 아직 위험이 있으니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경제 관련 장관들이 매주 만나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금리 흐름 전망과 관련해서는 "미국 금리가 올라가는 것도 어느 정도 정점인 것 같다"며 "결국 언제 금리가 떨어지는지가 이슈가 되는 시대가 됐다"고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01 18:37:19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국민적 불안…대통령실의 대책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하여 대통령실이 구내식당 점심 메뉴를 우리 수산물로 구성해 내수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 대통령실은 내달 1일까지 1주일간 매일 구내식당 점심 메뉴로 우리 수산물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기간 대통령실과 대통령 경호처 구내식당에서 전 직원 및 출입 언론인들에게 매일 제공되며, 9월 이후에도 주 2회 이상 우리 수산물을 주메뉴로 제공할 예정이다. 제공되는 우리 수산물 메뉴는 국민들의 밥상에 자주 올라가는 갈치·소라·광어·고등어와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 전복 및 통영 바다장어, 멍게와 우럭 등이다. 28일에는 모듬회(광어·우럭), 고등어구이, 29일에는 제주 갈치조림, 소라무침, 30일에는 멍게비빔밥, 우럭탕수, 31일에는 바다장어 덮밥, 전복버터구이, 김부각이 준비될 예정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2년만인 지난 24일 오후 1시쯤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류하기 시작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28 09:05:14
최대 17일 쉰다...추석 뒤 2일 '빨간 날' 검토
추석이 약 한 달여 앞으로 가까워진 가운데 정부가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에 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만들기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 25일 대통령실과 인사혁신처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보고받고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공휴일은 국무회의와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지정된다. 10월2일이 임시공휴일이 되면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임시공휴일 지정안이다. 만약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확정하면 추석 연휴 첫날인 내달 28일부터 시작해 개천절인 10월 3일까지 6일 동안 황금연휴가 이어진다. 특히 10월 4~6일에 3일 더 휴가를 내면 9일 한글날까지 길게는 12일 연휴가 완성된다. 또 9월 25일~27일 3일간 추가로 휴가를 사용한다면, 9월 23일 토요일과 24일 일요일을 포함해 최대 17일까지 연휴가 늘어난다. 물론 이렇게 긴 휴가를 내는 것이 대다수에게 쉽지 않은 일이지만,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누리꾼들은 "17일 휴가라니…돌아오면 회사 책상 없어져 있는 거 아닌가요?", "바로 유럽행 비행기 티켓 사러 갑니다", "6일만 쉬어도 너무 좋겠다. 고향에 푹 머물다 와야겠네" 등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정부의 이와 같은 추가 연휴 검토는 추석과 개천절을 잇는 황금연휴를 만들어 위축된 소비와 경기 활성화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25 15:11:18
대통령실 국민제안 주요 키워드는?
올해 1분기 대국민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민제안'에 1만1533건이 접수됐다. 대통령실이 발표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주요 제안 키워드는 ▲코로나 ▲피해자 ▲경찰서 ▲중국 ▲부동산 ▲일자리 등이었다. 분야별로는 행정·안전(12.8%), 경찰·검찰·법원(11.7%), 재정(8.9%)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25.2%), 50대(20.7%), 40대(18.6%) 순으로 나타났다. 접수된 제안은 일차적으로 소관 기관에 배분됐으며 이들 기관은 지난 6월 말까지 92%에 대한 답변을 완료한 상태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정책화 과제 이행 상황을 지속 점검해 '보여주기식 가짜 소통'이 아니라 정책과 현장 변화로 응답하는 진짜 소통창구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18 10:06:42
사족보행 '로봇개', 대통령실 지킨다...용산 투입
국내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이 용산 대통령실에 들어갔다. 임무 수행에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실제 대통령실 경비로봇으로 일하게 될 예정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달 초 현대로템을 통해 용산 대통령실에 사족보행 로봇을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는 "대통령경호처에서 경호·경비 첨단화를 위해 국산인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봇 등 사족보행 로봇 도입을 위한 실증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사족보행 로봇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울 정도의 좁은 공간도 낮은 포복으로 걸어갈 수 있고, 어떤 기능을 추가하느냐에 따라 지뢰 탐지 같은 위험물 수색 업무, 무인 순찰 등 다양한 탐지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경호처 관계자는 "경호처는 미래 경호위협 대응 및 경호경비 과학화를 위해 첨단장비를 시험 운영 중"이라며 "다만 해당 제조사나 장비를 구체적으로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첫 이족 보행 로봇인 '휴보'를 개발하는데 성공한 오준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팀이 2011년 창업한 업체다. 사족보행 로봇뿐 아니라 로봇팔과 이를 통합 제어할 수 있는 기술까지 사용자 맞춤형으로 자체 개발해 공급한다. 삼성전자가 올해 1월, 3월 각각 10.22%, 4.77%의 지분을 총 868억원에 매입하면서 관심을 끌기도 했다. 업체는 지뢰 탐지 목적의 사족보행 로봇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지뢰 탐지기 등 장비 지원을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필요시 대량 공급도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21 20:51:22
김 여사 '명품 쇼핑' 질문에 대통령실 "정쟁화 될까봐..."
대통령실은 17일 김건희 여사가 해외 순방 중 명품 매장에 방문한 것을 두고 발생한 논란에 대해, 여야 정쟁에 소재가 된다며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의 리투아니아 명품 매장 쇼핑 논란에 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특별히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문제는 과거 줄리, 청담동 술자리 등과 같은 식으로 여야 정쟁화가 됐다"며 "어떤 팩트를 갖고 얘기해도 정쟁의 소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쟁의 소재로 만들지 않는 것이 차라리 나은 것 같다"고 답변을 끝냈다. 앞서 리투아니아 현지 매체인 '15min'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김 여사가 경호원을 대동해 리투아니아 한 명품 매장에 들어갔다 나오는 장면을 포착했다. 해당 보도가 나오자 야당에서는 김 여사가 순방길에서 명품 쇼핑을 했다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17 20:02:05
'용산어린이정원' 모레 개방..."미군기지 특색 활용"
주한미군으로부터 돌려받은 용산공원 반환부지의 일부 면적이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재탄생된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오는 4일 개방된다. 1904년 한일의정서 체결 후 일본군이 주둔했고, 광복 이후 지금까지 미군기지로 쓰이며 '금단의땅'으로 여겨지던 곳이 120년 만에 일반에 개방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대통령실은 2일 보도자료에서 용산 미군기지 반환 완료 후 추진 예정인 90만평 규모의 '용산 공원' 정식 조성에 앞서 대통령실 청사 앞의 약 30만㎡(9만 평) 규모의 반환부지를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함께 국민과 소통 접점을 넓히는 한편 용산 기지의 반환 성과를 국민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1년간 (정원 조성) 준비를 거쳤다"며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명명했다"고 설명했다. 용산어린이정원은 장군 숙소와 잔디마당, 전망언덕, 동쪽 스포츠필드로 구성됐다. 기존 미군기지의 특색을 활용하면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여가 공간을 추가로 조성한 것이 이곳의 특징이다. 먼저 장군 숙소 지역은 미군 장교들이 거주하던 붉은색 지붕의 단층 단독주택을 문화·휴식·편의 공간 등으로 리모델링했다. 홍보관은 미군 숙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선시대부터 이번 개방까지 용산기지 120년 역사를 알리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인근 전시관에서는 용산어린이정원 개방을 기념하는 미디어아트 기획전 '온화'가 개최되며, 이웃한 '용산서가'는 어린이 서가를 갖춘 작은 도서관이다. 카페 '어울림'은 잔디마당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 탄소 저감 원두를 사용하고 발달장애
2023-05-02 15:17:36
용산 대통령실 '로봇견(犬)' 도입 무산...이유는?
용산 대통령실 앞 미군기지 반환 부지를 공원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개방하면서 추진되어 온 '로봇견(犬)' 도입이 무산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와 연합뉴스의 통화에 따르면 오는 4일 용산공원 개방 때 로봇견은 도입되지 않는다. 당장 효용성이 크지 않다는 내부 판단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봇견은 앞서 대통령 경호처가 경비 드론(무인기) 등과 함께 '미래 과학경호'의 대표 사례로 제시했던 장비다. 지난해 6월 용산공원을 시범 개방했을 당시 대통령실 경내 주변에 개와 닮은 모양의 4족 로봇이 목격됐는데, 이후 실전 테스트도 진행됐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테스트 과정에서 현재 국내외 로봇견 기술 수준을 고려할 때 장비가 실제 경호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일부 평가가 나왔다. 로봇견 도입은 보류되는 분위기지만,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한 과학 경호 기조는 유지된다. 위험인물을 사전 감지할 수 있는 초고성능 폐쇄회로(CC)TV 등이 우선 거론된다. 장기적으로는 경호처도 로봇견 도입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호처 관계자는 로봇견과 관련, "지난해 시범 운용 결과를 토대로 요구 성능과 작전 효용성 등 도입 관련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02 13:4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