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덕질하다 '300만원 당첨' 화제
아이돌이 재미 삼아 불러준 로또 번호가 3등에 당첨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팬 로또 3등 당첨시켜준 여자아이돌이 보낸 버블(bubble)'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버블은 스타의 메시지를 1:1 채팅방으로 수신하고 수신한 메시지에 답장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공개된 게시글에는 걸그룹 트라이비 멤버 송선과 팬이 나눈 버블 메시지가 있었다. 한 팬이 "로또를 구매할 건데 번호를 찍어달라"고 요청하자 송선은 "행운의 숫자는 36, 23, 7, 12, 32, 6, 28"이라고 답한다. 이어 "큰 의미 두지 않았으면 좋겠다. 진짜 막 쓴 거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그런데 지난 13일 제1115회 로또 당첨 번호는 '7, 12, 23, 32, 34, 36'이었으며, 2등 보너스 번호는 '8'이었다. 송선은 '34'를 뺀 나머지 숫자를 모두 맞췄다. 로또 3등에 당첨된 팬은 송선이 알려준 번호로 2줄의 로또를 구매했고, 1115회 3등 당첨금 145만원의 두 배인 290여만원을 수령하게 됐다.버블로 당첨을 인증한 팬에게 송선은 "축하한다. 앞으로 더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이라며 "언니가 내 버블을 구독해줘서, 나랑 소통해줘서 당첨된 거다. 내가 더 고맙다"고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아이돌이 밥 먹여주네", "말 참 예쁘게 한다", "나도 구독하러 가야겠다", "이번 주차는 안 알려주나요", "3등 중복 당첨자는 몇 명이려나", "돗자리 깔아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트라이비는 2021년 2월 데뷔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15 18:26:43
"최대 1억 증정"...1만원 결제 시 로또 번호 주는 '리또'란?
헥토파이낸셜이 23일 '리또' 서비스를 무제한 제공하는 '010PAY 우리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리또'는 로또와 리워드(보상)를 합친 단어로, 010PAY 우리카드는 1만원을 결제할 때마다 리워드 방식으로 로또 번호 6개가 앱 내에 지급된다. 로또6/45 당첨 번호와 당첨금을 연동하여 만약 로또 1등 번호와 일치하면 1억원을 받을 수 있다. 로또 3, 4, 5등과 같은 리또 번호를 가진 이용자에게는 최대 1만원의 010PAY 포인트가 랜덤 지급된다.헥토파이낸셜은 010PAY 우리카드에 대해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모든 가맹점에서의 결제 금액 0.3%를 010PAY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고 소개하며 "복잡한 혜택 조건 없이 사용자에게 쉽고 편리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헥토파이낸셜은 010PAY 우리카드 출시 기념 행사도 시행한다. 오는 6월30일까지 010PAY 우리카드로 결제해 리또를 10번 이상 받은 고객에게 3만원의 010PAY 포인트를 주고, 기존 010PAY 체크카드 고객이 새 카드를 발급받아 1만 원 이상 사용하면 1만 원의 010PAY 포인트도 추가로 지급한다. 한편 010PAY는 기프티콘 구입과 간편 결제가 모두 가능한 금융 플랫폼으로, 앱 내에서 010PAY 머니, 010PAY 포인트를 현금처럼 쓸 수 있다. 계좌이체, 휴대폰 결제 등을 통해 010PAY 머니를 충전할 수 있고, 010PAY 포인트는 앱 내 미션 수행, 행운상자, 신용카드 포인트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23 16:38:43
'안 찾아간 520억' 무슨 돈?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은 로또 당첨금이 작년 말 기준으로 521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로또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간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으면 수령 유효기간이 종료돼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미수령으로 소멸된 로또 당첨금은 521억4100만원이다.1등 당첨금 4건은 총 115억4400만원이다. 2등에 당첨됐으나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은 사례는 25건, 총 13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3등은 1435건·20억6600만원, 4등은 12만7965건·63억9800만원이었다. 미수령 건수와 합계 액수가 가장 많은 것은 5등 당첨금으로, 615만2540건, 307억6300만원을 찾아가지 않았다. 양 의원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복권 구매자가 인지하지 못해 찾아가지 못한 당첨금을 줄여야 한다"며 "시효가 지나 복권기금으로 귀속된 미수령 당첨금은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 등 공익사업에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09 20:11:40
아슬아슬했다…31억 로또 당첨금 찾아가
로또복권 1등 당첨자가 지급기한 만료일을 40일 앞두고 당첨금을 수령했다. 당첨금액은 31억원이다. 9일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에 따르면 1054회 로또 1등 당첨자 1명이 미수령 당첨금 31억 4792만 원을 찾아갔다.동행복권이 작년 12월 27일 기준 공개한 '만기도래 2개월 이내 1, 2등 미수령 당첨금 현황'에 등장했던 1054회 로또 1등 미수령 당첨금의 주인이 나타난 것이다. 판매점은 경기 화성시의 '한방 복권방'이었으며, 지급기한 만료일은 다음 달 12일이었다.하지만 지난해 1월 14일 추첨한 1050회차에서 1등에 당첨된 17명 중 1명은 여전히 당첨금 15억3508만 원을 찾아가지 않았다. 1050회차 당첨금 미수령 1등 로또 당첨 번호를 판매한 곳은 인천 중구 연안부두로에 있는 '라이프마트'로 구매 방식은 자동이며 당첨금 지급기한은 오는 15일이다.당첨자는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하며, 로또 1등 당첨금은 농협은행 본점에서만 지급받을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09 09:42:52
로또 1등 당첨금 미수령자 29명…2등은?
로또 1등에 당첨되고 이를 찾아가지 않은 당첨자가 지난 10년 동안 2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동행복권에 따르면 2014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찾아가지 않은 로또당첨금은 총 4498억원이었다.1등 당첨금은 총 609억원이었다. 미수령자 수는 29명으로 평균금액은 21억원이다. 2등 당첨금은 156억원, 287건이었다. 평균금액은 5400만원이었다. 5등인 5000원 당첨금이 65.6%로 가장 많았다.지난 9월 말 기준 1년이 도래되지 않아 당첨금 수령은 가능하나 아직까지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은 1305억원이다.복권당첨금의 소멸시효는 당첨금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이다. 동행복권 관계자는 "1등 미수령 당첨금은 지급기한 만료 전 언론, 당첨자가 배출된 판매점과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로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27 16:17:34
살아생전 어머니가 산 연금복권 1·2등 나란히 당첨
투병하던 어머니가 생전에 구매한 연금복권이 1·2등에 동시 당첨됐다는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1일 복권수탁업자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지난 180회차 연금복권 720+ 1등 1매, 2등 4매에 동시 당첨된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3~4년 전부터 로또와 연금복권을 함께 구매했다는 A씨는 "어머니가 암 투병 중이셨다. 치료 중간 중간에 함께 외가에 방문했다"면서 "외가 근처 복권판매점에서 로또 만원, 연금 만원을 구입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A씨는 "이후 어머니는 병이 악화해 돌아가셨고, 짐을 정리하다가 이전에 샀던 연금복권을 확인했다. 1, 2등 동시 당첨을 확인하고 나서 아무 생각이 안 났다"면서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많이 힘들었는데 이런 와중에 좋은 행운이 찾아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어머니 치료비로 사용한 카드값과 집을 살 때 받은 대출 잔금을 갚을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좋은 일이 찾아옵니다. 행복을 기다리세요"라고 소감을 전했다.1·2등 동시 당첨자인 A씨는 향후 10년 동안 매달 1100만원을 받고, 이후 10년간은 월 700만원을 받게 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22 13:57:59
'2억 로또'에 청약 인파 몰린다..."너도 나도 줍줍"
당첨 되면 바로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볼 수 있는 무순위 청약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4~6년 전 분양가로 공급되는 만큼, 안전마진 확보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호반써밋 송도' 계약 취소 주택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4866명이 몰렸다. '호반써밋 송도'는 지하 4층~지상 49층, 7개 동, 182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올해 2월 입주한 신축 아파트다. 이번에 나온 물량은 일반분양 전용 84㎡A 1가구로 가격은 2019년 분양가인 4억9420만원으로 발코니 확장비(1200만원)를 포함하면 총 5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인근 단지인 '송도SK뷰' 동일 면적의 최근 실거래 가격이 7억원대인 것을 고려하면 당첨 즉시 1억~2억원 수준의 시세차익이 예상돼 인천 거주자 수천 명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1일 경기 성남 수정구 '산성역 포레스티아' 계약 취소 주택 7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도 수만 명이 신청했다. 전용 74㎡ 특별공급(신혼) 2가구와 일반공급 2가구, 전용 84㎡ 특별공급(장애인1·중소기업근로자 2) 3가구를 공급했는데 최고 경쟁률이 1만2039대1(전용 74㎡ B타입)에 달했다. 2020년 입주한 이 단지는 서울 지하철 8호선 산성역 바로 앞 역세권 아파트로, 전용 74㎡는 분양가가 5억2040만원~5억4340만원 수준이다. 전용 84㎡는 분양가가 5억7700만원으로 책정됐다. 산성역 포레스티아 전용 74㎡(8층)는 지난달 3일 9억7000만원에, 전용 84㎡(5층)는 지난달 11일 12억원에 매매 계약이 체결됐다. 이곳에 당첨되면 6억원 가까이 되는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 시세 차익 4억~5억원이 기대되는 경기도 하남 '감일 푸르지오 마크
2023-12-03 23:58:12
로또 사이트 해킹…개인정보 유출 우려
로또 판매를 담당하는 동행복권이 외부 해킹 공격으로 홈페이지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6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동행복권은 지난 5일 외부 해킹공격으로 홈페이지 일부 회원의 비밀번호를 변경, 부정로그인을 통해 이름·생년월일·전화번호·이메일·가상계좌 등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 5일 정오 무렵 홈페이지 등록 회원들로부터 '비밀번호가 변경돼 로그인이 안된다'는 상담 접수가 들어온 뒤 해킹·장애 여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최초 해킹 시작 시간은 이날 새벽 3시경으로 확인됐다. 이후 유관기관에 신고해 협조해 공격 IP를 차단했다. 동행복권측은 4일 오후 6시 50분부터 6일 오전 9시까지 홈페이지 서비스를 중단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06 17:54:42
로또 당첨금 받으러 갔더니 누가 먼저 와서 수령…무슨 일?
인기 유튜버 ‘허팝’이 지난 17일 ‘당첨된 로또 종이는 여기 있는데 누군가가 이미 돈을 받아 갔다고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허팝은 로또 1000만원 어치를 구매해 당첨 확률을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영상에서 그는 “로또 당첨금을 받으려 매장에 갔더니 이미 돈으로 바꿔 간 로또라 바꿔줄 수 없다더라. 그런데 로또 용지는 나한테 있다”고 말했다. 허팝은 복권 판매점 여러 곳을 방문해 재차 당첨금 지급 현황을 확인한 뒤, 매장 직원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당첨 용지가 내게 있는데, 당첨금을 받으려 방문해 보니 이미 지급된 로또라더라. 그런데 돈을 지급받았으면 종이가 내게 있는 게 말이 안 되지 않느냐”며 “에러로 인한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나 직원은 “에러가 아니라 누군가 돈을 받아 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로또 복권 고객 문의 센터에 전화해 상황을 설명하자, 당첨금을 지급한 매장의 위치와 수령 시간 등을 알 수 있었다. 허팝이 확인한 결과 로또 당첨금은 10월 4일 경기도 화성시의 한 매장에서 수령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허팝은 해당 매장에 연락을 취해 자초지종을 물었다. 이후 통화를 마친 그는 “어떻게 된 일인지 찾아냈다”며 “용지의 큐알코드나 바코드로 매장에서 인식 후 돈을 지급하는 구조인데, 종이가 훼손될 시 복권에 적혀있는 인증 숫자를 매장에 전달해 돈을 받아 간다더라. 그 과정에서 숫자를 잘못 입력했고, 그게 내가 갖고 있는 로또의 고유 번호였거나, 마음대로 입력한 숫자가 내 로또의 고유번호와 일치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매장 측에서는 “약간의 오류가 있었던 것 같다”며 허팝의 계좌로 당첨금 5000원을 입
2023-10-19 10:50:01
통계학자, "로또 번호 직을 때 피해야 할 번호는..."
한 통계물리학자가 로또 고르는 방법을 설명해 화제다. 그는 로또 로또 살 때 피해야 할 번호에 대해 '사람들이 많이 적어낼 것 같은 숫자'라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지시인사이드'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성균관대 통계물리학과 김범준 교수의 '로또 번호 고르는 방법'이 소개됐다. 영상에서 김 교수는 로또에 대해 "과학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말했다. 45개의 숫자 중 6개의 당첨번호를 맞히면 되는 로또에서 1등 당첨 확률은 약 800만분의 1이다. 김 교수는 "일주일에 1번 하는 로또에서 1등 당첨자는 10명 정도 나온다"며 "그 의미는 우리나라에서 일주일에 팔리는 로또가 거의 1억장이라는 뜻"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로또 번호 고르는 요령을 알려주며, 먼저 "로또 번호는 아무런 패턴(유형)이 없다"며 "어떤 숫자를 적어내도 800만분의 1이라는 아주 낮은 확률로 당첨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1, 2, 3, 4, 5, 6이라는 숫자를 적어낸 사람 1만명이 1등에 당첨되면 여러분은 1만명과 상금을 나눠야 한다. 그래서 요령은 사람들이 '안 고를 것 같은 숫자를 고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 어떤 숫자를 골라도 어차피 당첨 확률은 같기 때문에 당첨금을 최대한 덜 나눌 수 있는 번호를 고르라는 조언이다. 그래서 김 교수가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자동 번호 선택'이다. 김 교수는 "알려진 이야기로는 1, 2, 3, 4, 5, 6 이렇게 연달아 적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고 한다. 또 로또 용지에 세로로 쭉 이어서 고르는 사람들도 그렇게 많단다. 생일을 조합하시는 분도 있는데 생일은 31일 이후가 없지 않나. 그래서 생일 조합으로 하면 31 이후의 숫자는 여러분이 안 고른다"며 "그렇
2023-10-18 17:37:42
1회 10만원 제한인 로또 1000만원 구입했더니 결과가…
구독자 416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허팝’이 로또 1000만원어치를 구매했다. 로또 3등 당첨 경험이 있던 허팝은 “이번에는 로또 1000만원어치를 사서 확률적으로 많이 사면 1등 당첨 확률이 올라가는지 확인해 보겠다”며 실험을 시작했다. 로또 구매에 앞서 허팝은 “로또는 1인 1회 1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여러 번, 다양한 지점에 가서 10만원어치를 계속 살 순 있다. 혹시라도 이것도 막아야겠다 싶으면 이 영상을 토대로 더욱 강한 규제를 해주시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엔 로또 판매점에 가서 10만원씩 계속 구입하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친구들에게 부탁해 구매했다”며 “친구가 사 온 로또에서 1등에 당첨되면 그 친구에게 당첨금을 주겠다. 다만 절반 정도는 기부하기로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5등 5000원은 222장 나왔고 4등 5만원은 13장 나왔다. 1, 2, 3등은 한 장도 없었다. 허팝은 “1000만원어치 로또를 사서 176만원에 당첨됐다”며 “로또를 이렇게 많이 사나, 한 장을 사나 결과는 결국 운에 맡겨야 하는 것 같다. 로또에 많은 돈을 투자하지 말고 한 번씩 재미로 소소한 기대를 가지면서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05 14:02:03
안 찾아간 복권 당첨금 436억…1등도 0명이나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아 소멸한 복권 당첨금이 올해 8월 기준 436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미수령으로 소멸된 복권 당첨금은 435억9700만원이다. 로또, 추첨식 인쇄·전자복권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즉석식 인쇄·전자복권은 판매 기간 종료일로부터 1년간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으면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8월까지 복권기금으로 들어간 당첨금 중 357억5800만원은 로또 당첨금이다. 로또 1등 3건(당첨금 83억1300만원)도 찾아가지 않아 복권기금에 들어갔다. 2등 당첨금은 8억5000만원(16건), 3등 당첨금은 13억7300만원(953건), 4등 당첨금은 43억1400만원(8만6274건)이 각각 소멸시효가 완성됐다. 미수령 건수와 합계 액수가 가장 많은 것은 5등 당첨금으로 418만1658건, 총 209억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연금복권은 27억5500만원, 인쇄복권은 50억8400만원의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았다. 양 의원은 “복권에 당첨되고도 당첨금을 수령하지 못하는 사례를 줄여나가야 한다”며 “적극적인 홍보와 소멸시효 기간 연장 등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29 11:27:01
"혹시 내가 당첨자?" 작년 10월 추첨 로또 1등, '32억' 가져가세요
작년 10월 추첨한 로또 1등 당첨금 32억3천만원의 주인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한 달여 내로 당첨자 소식이 없으면 당첨금은 복권기금에 귀속돼 소외계층 복지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작년 10월 1일 추첨한 로또 제 1035회차 1등 당첨자 8명 중 1명이 아직 당첨금을 가져가지 않았다고 28일 밝혔다. 당첨금은 32억3천119만원, 판매 장소는 인천 미추홀구 복권판매점이다. 같은 회차 2등 당첨금(각 6천68만원) 2건도 아직 미수령 상태다. 복권 판매 장소는 각각 제주 서귀포시, 경남 사천시다. 내달 4일까지 찾아가지 않은 제1035회차 당첨금은 복권기금에 귀속돼 공익사업에 쓰인다. 로또 당첨금 수령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28 10:29:34
70억 로또 복권 당첨자 "내 번호 조합은…"
지난 1월 로또 1등 약 70억원에 당첨된 당첨자의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됐다. 당첨자 A씨는 제1052회 로또 복권 1등 3개, 3등 2개에 당첨된 바 있다. 1등 3게임, 3등 2게임 당첨된 것에 대해서는 “평소에 3~5게임 정도 똑같은 번호로 산다. 근데 그날은 3게임만 같은 번호로 하고 나머지는 살짝 바꾸고 싶었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평소 좋아하는 숫자와 제 생일, 기념일, 나이 같은 것을 넣어서 즉흥으로 조합했다”고 설명했다. 세금 제외 후 47억여원을 수령했다는 A씨는 “70억원이 47억원으로 줄어들어서 아깝지만, 5만원 당첨되기도 힘든데 47억원이면 사람 인생이 바뀔 정도의 금액이지 않냐”고 했다. A씨는 당첨금으로 약 12억원의 집, 3억 5000만원 차,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가 있는 약 50억원대의 건물을 구매했다. 그는 “대출금과 매달 1000~2000만원대 월세 수입을 받는 건물, 그리고 월급 등이 재산으로 남았다”며 “안정적으로 투자해나가면 자산은 점점 더 불어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또한 A씨는 “일을 그만두고 놀기만 하면 폐인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돈이 있으면 여유 있게 일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아직 직장생활 중이다. 동료들과 상사에게는 당첨 사실을 공개했다”면서 “주변에서 ‘손 좀 잡아달라’, ‘로또 한 장만 사달라’는 부탁을 너무 많이 받았다”며 “우리 가족 어릴 적 반지하 단칸방에서 시작해 평생을 돈을 쫓으며 힘들게 살아왔는데 부모님께 돈 걱정 없이 효도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17 09:13:23
복권방 점주, 로또 '불법' 대량구입 "당첨되긴 했는데..."
복권 판매점을 운영하는 점주가 당첨금을 노리고 자신의 가게에서 대량으로 로또를 사들인 후 판매대금은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 기장경찰서는 사기 혐의 등으로 복권 판매점 점주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올해 2월까지 부산 기장군에서 복권 판매점을 운영했다. 그는 당첨금을 노리고 로또를한도 이상 자신의 가게에서 구입한 뒤 복권 판매 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법상 복권은 1인당 한 가게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사고팔 수 있다. A씨는 자신이 운영중인 가게에서 로또를 대량 구입한 것도 문제지만, 판매 대금까지 내지 않았다. 로또를 관리하는 동행복권 측은 A씨가 복권 판매 대금을 내지 않은 것이 수상해 지난 3월 경찰에 그를 고발했다. A씨가 미납한 판매대금은 8천만원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일부 당첨된 로또를 인근 복권 판매점에서 돈으로 바꿔 수령했지만 당첨금이 크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21 17:4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