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안 낳고 살게요" 신혼부부 30%는 '딩크족'
지난해 초혼 신혼부부 10쌍 중 3쌍은 자녀 없이 맞벌이를 하는 '딩크족'인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통계청의 '2022년 신혼부부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신고를 한 지 5년이 되지 않은 초혼 신혼부부 81만5천357쌍 가운데 맞벌이를 하면서 자녀가 없는 부부는 23만4천66쌍으로 28.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이어 맞벌이·유자녀 부부(23만2천459쌍·28.5%), 외벌이·유자녀 부부(18만5천155쌍·22.7%), 외벌이·무자녀 부부(12만6천531쌍·15.5%) 등의 순이었다.초혼 신혼부부 중 딩크족은 2015년 21만2천733쌍으로 18.0%였다. 당시 외벌이·유자녀 부부(40만9천14쌍·34.7%)와 맞벌이·유자녀 부부(29만2천826쌍·24.8%)보다 적었다.하지만 딩크족 비중은 2018년 21.7%, 2020년 25.8% 등으로 점차 늘어나 지난해 역대 최대 비율을 기록했다.반면 2015년에 가장 흔한 신혼부부 유형이었던 외벌이·유자녀 부부 비중은 2018년 30.0%, 2020년 26.2% 등으로 계속 감소했다.딩크족 비중은 2021년 27.7%로 외벌이·유자녀 비중(24.3%)을 처음 역전했다.이런 현상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나는 가운데 자녀를 낳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이 확산한 결과로 분석된다.통계청의 한국의 사회동향 2023 보고서에 따르면 20∼30대에서 무자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은 2015년 27.7%에서 2020년 44.1%로 높아졌다.한편, 소득 구간별 평균 자녀 수를 보면 연 소득이 1천만원 미만일 때 자녀 수는 0.77명, 1천만∼3천만원 미만은 0.71명, 3천만∼5천만원 미만은 0.72명, 5천만원∼7천만원 미만은 0.66명, 7천만∼1억원 미만은 0.55명, 1억원 이상은 0.57명으로 나타났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18 10:02:52
"맞벌이·임산부·다자녀 집안 일 무료로 도와드려요"
서울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하나로,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의 가사노동 부담을 덜어줄 ‘서울형 가사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임산부 가정은 안전한 출산에 집중하고, 맞벌이‧다자녀 가정은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청소, 설거지, 빨래 같은 집안일을 도와줌으로써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회당 4시간씩, 총 6회의 가사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가 총 64억 6천만 원을 투자해 25개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추진하며, 서울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 약 13,000가구에 지원한다. 특히, 본인 또는 가족의 장애나 질병 등으로 가족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구는 우선적으로 지원해 가사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오는 27일 10시부터 7월 6일까지 열흘간 ‘서울형 가사서비스’ 신청을 받는다. 서비스는 7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시 가족센터 누리집 또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내용과 신청자격, 유형별 구비서류는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기간이 완료되면 자격확인 및 우선순위 절차를 거쳐 이용자가 선정되며, 신청자에게 7월 중 선정결과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은 가사서비스 업체를 권역별로 선정해서 품질관리를 도모한다. 가사관리사가 가정에 방문, 거실·주방·화장실·안방 등 청소, 설거지, 세탁, 쓰레기 배출 등 가사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옷장정리 등 정리정돈, 취사, 어르신·아
2023-06-19 10:15:34
서울시, 맞벌이·다자녀 등 1만3천가구에 가사돌보미 지원
서울시는 올해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에 가사 서비스를 지원하는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하나다. 부모가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시가 청소, 설거지, 세탁 등 집안일을 해주는 가사돌보미를 지원하는 방식이다.시는 총 54억6천만원을 들여 서울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 총 1만3천가구에 회당 4시간의 가사서비스를 총 6회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한다.오는 3월 7∼8일 운영업체를 모집한 뒤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5개 권역별로 5개 이내 업체를 선정한다. 업체와 협약을 맺는 대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서울에 주사무소를 두고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면 참여할 수 있다. 단, 보조금 횡령 등의 부정행위로 지방자치단체에 손해를 끼친 단체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자세한 내용은 이달 22일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20 09:26:08
0~1세 자녀 둔 가정 4분의 1은 "양육 방식 불만족"…이유는?
0~1세 영아를 둔 맞벌이 가구의 4분의 1은 현재의 양육 방식에 불만족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와 지자체가 현금 지원을 강화하고 있지만 양육 부모들의 다양한 필요를 아직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22일 육아정책연구소 유해미 선임연구위원의 '영야자녀를 둔 가구의 육아지원 수요와 정책적 함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시점에 0~23개월 자녀를 둔 506가구를 대상으로 '자녀를 희망하는 방식으로 양육하고 있는지'를 물은 결과 78.9%는 '그렇다'고 답했으나 21.1%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이를 맞벌이 여부로 구분해 보면 맞벌이의 경우 희망하는 양육방식이라는 응답이 74.7%.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25.3%였다. 홑벌이 가구는 각각 84.4%, 15.6%로 만족도가 비교적 높았다.이 조사에서 '양육 방식'은 주양육자를 기준으로 부모, 어린이집, 아이돌보미, 조부모(또는 친인척), 민간 육아도우미 등으로 분류됐다.연구진은 희망하는 방식으로 양육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한 107가구를 대상으로 재차 '원하는 양육 방식'을 물었다.그 결과 '부모가 주양육하는 것'이라는 응답이 42.1%로 가장 많았고 정부지원 아이돌보미(29.0%), 어린이집(15.0%)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보고서는 이 결과를 두고 아이돌보미와 어린이집에 대한 선호의 합은 44%로 부모의 직접 양육에 대한 선호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그동안 영아 양육의 경우 가정내 보육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평가돼왔던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영아 자녀를 양육할 때의 어려움을 묻는 문항에서는 '양육비용이 많이 든다'(47.8%, 1·2 순위 합산)는 응답 외에도 '종일 혼자 아이를 돌보는 것이 힘들
2023-01-23 23:39:55
맞벌이 부부, 6개월 더 쉰다...바뀐 정책은?
맞벌이 부부의 육아휴직 기간이 부부 한 명당 기존 1년에서 1년 6개월로 늘어나는 방안이 추진된다.경기 위축으로 일자리가 감소할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형 핵심 인력을 신속히 양성하고, 외국인력은 역대 최다인 11만명을 도입한다.고용노동부는 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노동부는 맞벌이 부부의 공동육아 시 육아휴직 기간을 부부 한 명당 1년에서 1년6개월로 늘릴 방침이다. 이는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한 맞돌봄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아울러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대상 자녀의 연령 상한을 '만 8세'에서 '만 12세'로 확대하며, 육아휴직을 근로시간 단축으로 전환해 사용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또 인구 고령화에 대응하고자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고, 기업의 고령자 채용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노동부는 정년이 된 사람을 퇴직시키지 않거나 정년퇴직한 사람을 일정한 기간에 재고용하는 것을 일컫는 계속고용 법제화를 위한 사회적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보고했다.기업의 자율적 계속고용을 유도하기 위한 장려금 대상은 작년 3천명에서 올해 8천300명으로 대폭 늘린다.장기근속을 통해 숙련도를 높인 외국인력은 출국·재입국 과정 없이 국내에 10년 이상 머물면서 일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기업·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를 본격적으로 시행해 기업의 채용, 구직자의 취업 애로사항을 해소하겠다는 내용도 보고했다.출퇴근 비용 지원 대상 장애인은 작년 3천900명에서 올해 1만5천명으로 늘린다.실업급여 심사도 강화한다. 맞춤형 재취업 서비스로 조기
2023-01-09 17:53:17
신혼부부 '벌이' 늘었지만 10쌍 중 9쌍은 여전히...
결혼 후 맞벌이 하는 가정이 늘면서 지난해 신혼부부 연평균 소득이 역대 최대폭으로 늘었다. 하지만 동시에 대출빛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신혼 10쌍 중 9쌍은 '빚쟁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 신혼부부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결혼 1~5년차 초혼 신혼부부 87만1428쌍 중 47만8040쌍이 맞벌이 부부로, 전년 대비 2.9%포인트(p) 오른 54.9%를 기록했다.이는 조사가 시작된 2015년(42.9%)부터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에는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반면 외벌이 부부는 35만99쌍으로 전체의 40.2%를 차지했으며 이들 중 남편만 소득이 있는 경우는 30만782쌍, 아내만 소득이 있는 경우는 4만9317쌍이었다.다만 혼인 연차가 높아질수록 맞벌이 비중은 감소했다. 혼인 1년차의 맞벌이 비중이 61.2%로 가장 높았고, △2년차(57.6%) △3년차(53.6%) △4년차(52.2%) △5년차(51.4%) 순으로 맞벌이 비중이 낮아졌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자 지난해 초혼 신혼부부의 연간 평균소득은 역대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지난해 초혼 신혼부부의 연평균 소득은 6400만원으로 전년(5989만원)보다 6.9% 증가해 역대 최대폭을 기록했다. 매년 3~4% 증가폭에서 두배 넘는 수준이다. 소득구간별로는 △1000만원 미만(7.7%) △1000만~3000만원 미만(12.8%) △3000만~5000만원 미만(22%) △5000만~7000만원 미만(22.4%) △7000만원~1억원 미만(20.2%) △1억원 이상(14.8%) 등이다.이들의 연평균소득 증가는 맞벌이 부부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맞벌이 부부의 평균소득은 8040만원으로 외벌이 부부(4811만원)보다 약 1.7배 많았다.통계청 관계자는 "소득 증가율은 통계 작성 이래 역대치를 기록했는데 3~4% 늘던 것에 비하면 두
2022-12-12 13:49:42
젊은 맞벌이 엄마 가사노동 하루 114분...아빠는?
서울에서 맞벌이하는 청년(만 18∼39세) 양육자 중 여성이 남성보다 하루 평균 가사노동 시간은 2.3배, 돌봄 시간은 1.6배 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손정연 서울 성별영향평가센터 센터장은 22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주최로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서울 2030 정책, 성주류화를 만나다' 포럼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성인지 통계로 보는 서울 청년의 일과 삶'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자료에 따르면 10세 이하 아동이 있는 청년 맞벌이 양육자 중 여성은 하루평균 272분 직장에서 일하고 114분 가사노동을 하며, 126분 돌봄에 참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반면에 남성은 하루평균 근로시간이 342분, 가사노동 시간은 49분, 돌봄 시간은 80분으로 나타났다. 여성과 비교해 근로시간은 70분 긴 반면에 가사노동과 돌봄 시간은 각각 65분, 46분 짧았다.또한 청년 중 '부부가 공평하게 가사 분담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여성(84.1%)이 남성(79.8%)보다 높았다. '아내가 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은 여성에서 10.7%, 남성에서 18.1%였다.자녀가 있는 청년부부가구 중 여성의 취업률은 73.4%로 남성(95.5%)보다 22.1%P(포인트) 낮았다. 비취업률과 휴가·일시휴직률은 여성이 각각 22.3%, 4.3%로 남성(3.0%, 1.5%)보다 높았다.이러한 성별 격차는 1인 가구나 자녀가 없는 청년 부부가구, 부모와 동거하는 청년 등 다른 가구 유형보다 컸다.손 센터장은 "여성이 남성보다 노동시장 진입이 빠르지만, 출산·양육으로 경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결혼·출산 평균 연령을 기점으로 일·생활 양립과 관련한 직장 만족도는 여성은 낮아지고 남성은 높아지
2022-11-23 09:25:58
정부, 맞벌이·한부모 가정에 가사지원 서비스 도입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맞벌이 및 한부모 가정 등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가사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이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맞벌이·한부모 가정 등의 가사부담 완화와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청소, 세탁, 정리정돈 등 가정방문을 통한 가사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범사업 기간은 6개월이며, 시범사업 수행 지역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모집하여 서울특별시, 울산광역시, 강원도 동해시가 최종 선정됐다. 서울특별시는 출산을 앞둔 임신부를 대상으로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 대하여 2개월간 가사서비스를 지원한다. 울산광역시는 만 18세 이하 자녀와 거주하며 일을 병행하는 맞벌이 및 한부모 가구, 임신부 또는 출산 후 3년 미만의 산부를 대상으로 한다.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나 소득수준에 따라 정부지원비율은 90~40%까지 차등 적용된다. 강원도 동해시는 만 18세 이하 자녀와 거주하며 일을 병행하는 맞벌이 및 한부모 가구를 지원한다. 울산광역시와 동일하게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고 소득수준에 따라 정부지원비율이 차등 적용된다.해당 서비스는 최초 욕구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세부내용을 정하고, 서비스 제공인력이 월 4회 가정을 방문하여 1회 4시간 동안 청소, 세탁, 정리정돈 등의 가사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김민정 복지부 사회서비스사업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가사서비스 지원을 위한 제도와 인프라를 점검·보완하고, 시행 지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지속적 인 서비스 수요 발굴을 통해 가정의 일·가정 양립 등 누구에게나 필
2022-05-16 13:51:03
"이젠 학원비까지?"…사교육비 인상에 학부모 '곯머리'
전방위에 걸쳐 물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학원비도 오르면서 학부모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초등학생 자녀를 키우는 A씨는 영어, 피아노, 태권도 등 아이가 다니는 학원들로부터 잇따라 교습비 인상 공지 문자를 받았다.작년말 공지 받은 영어 학원 교습비 인상이 시작이었다. 당시 A씨는 학원비가 3만원 오른다는 공지를 받았고, 이는 15%의 인상률이다.태권도는 내달부터 2만원, 피아노는 1만원이 오른다. 매 월 내야하는 학원비가 6만원이나 더 늘어난 셈이다.맞벌이 가정이라 아이를 학원에 돌릴수밖에 없다는 A씨는 "한꺼번에 15%나 올리는 것은 정말 너무한 것 같다"면서 "코로나로 인한 손실을 원비 인상으로 메우려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말했다.유치원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7살 자녀를 둔 학부모 B씨도 학원비와 방문 학습지 회비 인상으로 한숨을 쉬고 있다.급식비와 스쿨버스비를 포함한 영어 유치원 한 달 교육비가 3월부터 10만원 오른다는 소식을 들었고, 방문 학습지도 3월부터 국어와 수학을 포함해 7만원에서 7만6천원으로 오른다는 공지를 받았다.B씨는 "식비에 보험료, 이젠 학원비까지 정말 안 오른 게 없다"고 하소연했다.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맘카페에는 이처럼 연이어 오르는 학원비에 당황스러워하는 학부모들의 글이 적지 않게 올라온다.학부모들의 사례를 사펴보면 새 학기를 시점에서 각종 학원들이 한 달 학습료를 1만~3만원씩 올린 경우가 대다수였다. 인상률은 5~15%이다.방문 학습지 회비 역시 오르는 추세다.교원구몬의 구몬학습은 국어, 영어, 수학 월 회비를 각각 3만5천원에서 3만8천원으로 올리는 등 과목당 회비를 3월부터 2천∼3천원
2022-01-26 10:26:57
"추석에도 육아 걱정 마세요"…'아이돌봄서비스' 정상 운영
서울시는 추석 연휴(19~22) 동안에 아이돌봄서비스가 필요한 맞벌이 부부나 한부모 가정 등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 운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아이돌봄서비스란 만 3개월~만 12세 이하 아동이 거주하는 가정에 돌봄도우미가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로 요금은 평일 시간당 1만40원이다. 여기에 공휴일에는 가산 금액이 붙어 50%의 요금을 더 지불해야 한다.하지만 이번 추석연휴 기간 동안은 공휴일에는 가산 요금을 적용하지 않고 평일 수준의 요금을 유지하도록 했다.또 이용료는 소득 기준에 따라 정부 지원금, 서울지 자체 재원으로 각 가정마다 차등 지원한다. 중위 소득 120%이하는 1시간 요금으로 본인부담금 4016원만 사용하면 된다.아이돌봄서비스를 원하는 가정은 '아이돌봄서비스 홈페이지'에 회원 등록을 한 후 원하는 날짜와 장소를 신청하면 된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추석연휴 기간에도 아이돌봄 등 필요로 하는 가족 관련 서비스들을 중단 없이 지원하고자 한다"며 :모두에게 즐거운 추석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16 11:30:00
경기도, 맞벌이 부부에 가사서비스 지원…최대 75만원
경기도는 만 18세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노동자 가사서비스 지원사업'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가사서비스 지원 사업은 경기도가 선정한 민간 서비스 수행기관이 집 안 청소, 세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 1회당 일정 이용 요금을 도가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가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과 여성고용우수기업으로 인증한 53개 기업 재직자 중, 만 18세 이하 자녀를 둔 여성 노동자와 맞벌이 남성 노동자다.올해 사업비는 1억2천만원으로, 지난해 9천만원 대비 3천만원이 증가해 총 132명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동자 1인당 서비스 1회 이용 지원금을 지난해 3만5천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용자들은 연간 총 15회, 최대 75만원까지 비용 지원을 받을 수 있다.도는 가사서비스 수행업체 5곳을 선정하고 이달부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2019년 경기도가 실시한 ‘경기도 일·생활 균형 인식조사’에 따르면 가사와 돌봄 활동으로 인한 개인 시간 부족에 따른 스트레스가 가장 큰 일과 삶의 균형 저해요인으로 조사됐다. 또한 조사 대상자의 80% 이상이 가사서비스 요금 일부 지원시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7-02 11:40:01
울산 중구 다봄행복센터 개소…맞벌이 아이돌봄 해결
울산시 중구에 맞벌이 부부의 방과후 아이돌봄공간인 '다봄행복센터'가 개소한다. 행정안전부와 울산 중구청은 23일 '다봄행복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다봄행복센터'는 행정안전부가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 사업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맞벌이 가정의 아이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주민 참여를 이끌고, 주민들의 결속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가는 지역공동체 활동 거점으로 쓰인다. 이 공간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텃밭 가꾸기, 어르신 한자지도, 요리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한편, '다봄행복센터' 개소식에서는 '주민이 참여하는 코로나19 시대 아이돌봄' 이란 주제로 지역주민들과 토론회가 개최된다. 토론회에는 조한혜정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와 주민들이 코로나시대 발생하고 있는 아이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주민참여를 통해 해결하기 위한 지혜를 모은다.김학홍 행정안전부 지역혁신정책관은 “우리나라는 예부터 어려울 때 이웃이 서로 돕는 미풍양속이 있었다"면서 "미풍양속을 살려 잃어가는 공동체의 협동과 신뢰를 바탕으로 코로나로 더 어려워진 우리사회의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6-22 13:52:34
맞벌이 가정, 코로나19 이후 육아공백 경험 76.5%
코로나19로 인해서 맞벌이 직장인 4명 중 3명은 자녀를 맡길 곳을 찾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달 24~28일까지 코로나19 이후 맞벌이 직장인의 자녀돌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육아공백을 경험했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76.5%에 달했다. 육아공백 경험 비율은 유아(4∼7세) 자녀를 둔 맞벌이 직장인(90.4%)에게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초등학생 85.7%, 영아(생후∼3세) 75.8%, 중학생 이상 53...
2020-03-02 09:14:21
유·아동 스마트폰 과의존 심각…맞벌이 가정 취약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의 20%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아동(만3~9세)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전국 10,000개 가구 내 만 3세 이상~69세 이하 스마트폰 인터넷 이용자들(28,592명)을 대상으로 '2019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를 실시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이요자 중 과의존 위험군(고위험군+잠재적위험군) 비율은 20%로 전년 대비 0.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과의존이란 과도한 스마트폰 이용으로, 스마트폰이 일상에서 가장 우선시 되는 활동이 되고 이용 조절력이 감소해 신체, 심리, 사회적 문제를 겪는 상태를 말한다. 고위험군은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해 대인관계나 건강, 일상생활 영위에 심각한 문제가 존재하는 상태다. 잠재적 위험군 역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조절력이 약화돼 일상생활에서 문제 발생이 시작한 단계로 본다. 특히 만3세에서 9세의 유·아동의 과의존 위험군이 전년대비 2.2%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만 20세에서 59세의 성인과 60대의 과의존 위험군 역시 매년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8년에 다소 주춤했던 청소년(만10세~19세)의 위험군 비율 역시 2019년에는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 또 유·아동과 청소년의 과의존 위험은 부모가 과의존 위험군이거나 맞벌이 가정인 경우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모가 과의존 위험군인 경우 유아동은 36.9%, 청소년은 67.5%가 과의존 위험군에 속했다. 맞벌이인 경우 유아동은 26.
2020-02-21 13:40:01
노원구, 맞벌이 부모 대신 '자녀와 병원 동행' 서비스
서울 노원구가 아이의 병원 진료 동행이 어려운 맞벌이 부모와 보호자를 위해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무료 회원제로 운영된다. 부모가 신청하면 '환아 돌봄 선생님'이 아이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 병원에 동행해 주고, 진료 후에는 부모가 원하는 곳으로 아이를 데려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부모에게는 진료 결과와 처방 약 복용 방법 등을 알...
2019-07-12 16:4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