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없으세요?" 맥도날드 전 매장 카드결제 '중단'
한국맥도날드 전국 모든 매장에서 카드 결제 시스템 장애가 생겨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맥도날드 전 매장에서 일부 카드의 사용이 어려운 상태다. 매장 직원들은 결제가 안 되는 카드 목록을 파악 중이다.현재 맥도날드 본사도 원인 파악에 나섰으며, 문제가 생긴 카드사에 공문을 보내 협조를 요청했다.맥도날드 관계자는 "현재 일시적으로 결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카드 사용에 어려움이 있다"며 "정확한 장애 원인을 확인하고 있고,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02 17:38:03
맥도날드 내달 2일부터 가격 인상
맥도날드가 내달 2일부터 판매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맥도날드는 오는 11월 2일부터 버거 4종, 맥모닝 메뉴 1종, 사이드 및 디저트 7종, 음료 1종 등 총 13개 메뉴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평균 인상률은 약 3.7%다. 조정 대상에 포함된 버거 메뉴 중 ▲불고기 버거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는 각 300원 오른다.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음료 및 커피 품목의 경우 아이스 드립 커피만 200원 인상된다. 다만 어린이용 세트 메뉴 '해피밀'은 구성 품목 중 하나인 불고기 버거 가격 인상에도 기존 가격을 유지할 예정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계속되는 원부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하게 됐다"며 "고객 부담을 줄이고자 인상 품목 및 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26 12:28:01
결혼식 하객들에게 햄버거를...웨딩패키지 내놓은 맥도날드
인도네시아 맥도날드가 결혼식 피로연용으로 구성된 햄버거와 맥너겟 세트 웨딩 패키지를 출시했다. 인도네시아 맥도날드는 최근 공식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웨딩 패키지 세트 광고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에 따르면 치킨버거와 맥너겟 4조각을 한 세트로 100인분이 기본 제공되며 가격은 200~230달러(약 26만~30만 원) 수준이다. 만약 이 같은 구성을 개별 상품으로 주문하면 326달러(약 42만 원)를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웨딩 패키지를 구매하면 약 96달러(약 12만 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인도네시아 맥도날드에 따르면 이 웨딩 패키지를 이용하려는 신혼부부는 최소 200개의 음식을 주문해야 한다. 주문이 완료되면 결혼식 피로연장에 임시 맥도날드 지점이 설치되어 하객들을 맞는 방식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현지에는 현재 약 250개의 맥도날드 지점이 설치되어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10 19:31:01
"10살 짜리도 일해" 美 맥도날드 불법 아동노동 적발
맥도날드 미국 점포에서 10살짜리 어린이가 일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아동노동 위반 사례가 대거 적발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켄터키주를 비롯한 동남부 지역에서 단속을 벌여 총 62개 점포를 운영하는 3개 맥도날드 프랜차이즈 사업자들의 불법 아동노동 사례를 적발했다. 이들에 의해 고용된 15세 이하 미성년자는 305명에 달했다. 이들 아동 노동자는 허용된 근로 시간을 초과해 일하거나 튀김기 조작처럼 위험한 작업이나 아예 금지된 야간노동 등에 투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 점포에서는 최저 고용 연령에도 못 미치는 10살짜리 아동 2명이 새벽 2시까지 청소, 주문 접수 등을 맡아서 일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 노동부는 해당 고용주들에게 총 21만 2천 달러(2억 8천만 원) 규모의 과징금을 물렸다. 노동부 관계자는 "최근 아동 노동 규정 위반 사례가 늘고 있다"며 고용주들이 규정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 노동부는 지난 2월에도 펜실베이니아주의 맥도날드 점포에서 154명의 아동에게 법이 허용한 작업 종류나 노동 시간 등을 위반해 일을 시킨 사업주에게 9만 2천 달러의 벌금을 물린 바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미국은 아동 노동 시간을 학교 수업이 있는 평일의 경우 3시간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미성년자의 위험한 장비 조작 등도 금지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05 18:00:01
'맘터' 너 마저...싸이버거 4천600원 된다
맘스터치는 다가올 7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고 3일 밝혔다.맘스터치는 재료비, 인건비, 공공요금 등 제반 비용이 올랐고 가맹점주의 가격인상 요청이 잇따르고 있어 판매가를 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맘스터치는 지난해 2월과 8월에도 각각 가격을 올렸다.이번 가격 조정 품목은 전체 78종 중 43종이다.버거류의 평균 인상률은 5.7%이다.이에 따라 시그니처 메뉴인 '싸이버거' 단품은 4천300원에서 4천600원으로 오르며, 그릴드비프버거'는 4천900원에서 5천100원, 불고기버거는 3천500원에서 3천900원으로 오른다.올해 들어 버거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맥도날드는 지난달 16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평균 5.4% 올렸고 신세계푸드도 지난날 15일부터 노브랜드 버거의 메뉴 23종 가격을 평균 4.8% 올렸다.롯데리아도 지난달 제품 가격을 평균 5.1% 인상했고 KFC도 지난달 7일부터 버거·치킨 제품 판매 가격을 100∼200원 인상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03 11:48:28
맥도날드 감자튀김 이물질 "사실 아냐"...알고보니 '이것'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에서 맥도날드 감자튀김 안에 이물질이 나왔다는 의혹이 일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한국맥도날드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분 분석 결과를 받은 결과, 해당 이물질은 감자의 '블랙스팟'이 튀겨져 생긴 것으로 추정됐다.블랙스팟이란 다량의 감자를 포개서 보관하거나 오랜 시간 냉동보관 또는 던져서 멍이든 경우 만들어지는 부분이다.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구입한 감자튀김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취지의 글과 함께 사진들이 공개됐다. 사진 속 감자튀김에는 검은 이물이 들어 있었고 당시 글쓴이는 제보를 할까 망까 망설이다 이의를 제기했는데 매장 직원이 이를 회수해갔다고 쓰여 있다.실제 맥도날드는 해당 이물질을 회수해 식약처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의혹이 불거지자 맥도날드 측은 지난 10일 "고객이 게시한 사진과 주장한 이물질이 맥도날드 해당 제품에서 나왔다는 명확한 근거가 없다"며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사안으로 많은 소비자 및 직원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이라 유감스럽다"는 입장문도 밝힌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23 17:44:45
맥도날드 '감튀통'을 왜 가져가? 프랑스서 인기폭발 이유
프랑스에서 고무로 만든 맥도날드 감자튀김 용기가 인기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그간 플라스틱 재질이 코팅된 종이 용기로 만들어졌던 맥도날드의 붉은색 감자튀김 용기가 올해부터 재사용이 가능한 고무 용기로 바뀌었다.이는 프랑스가 지난 1월1일부터 20석 이상 식당 안에서 식사 할 때 일회용 접시·컵·수저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제도를 시행한데 따른 조치다.현지 패스트푸드 매장은 제도 시행에 앞서 지난해 말부터 일회용 종이 용기 대신 재사용 가능한 유리나 플라스틱, 고무 등의 재질로 만든 용기에 음식을 담아 제공하고 있다.그런데 유독 맥도날드의 감자튀김 용기가 인기를 끄는 것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해 말 이 용기 사진을 트위터에 올린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보인다. 맥도날드는 감자튀김 용기 뿐 아니라 음료수컵과 숟가락·포크·나이프 등도 모두 다시 사용할 수 있다.이에 손님들이 사용 후 반납하면 이들은 온수 세척을 하고 다시 다른 손님들에게 제공한다. 맥도날드는 해당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1억유로(1400억원)을 투자했다고 말했다.하지만 재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장 내 분실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특히 감자튀김 용기는 실용성이 높고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챙겨가는 손님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FT는 지적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21 11:28:45
맥도날드, 16일부터 버거값 인상...빅맥 얼마?
맥도날드가 16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한다고 10일 밝혔다. 각 메뉴별 가격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까지 인상된다.맥도날드의 대표 메뉴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은 4900원에서 5200원으로 각 300원씩 인상한다. '맥크리스피 디럭스 버거' 단품은 6700원에서 100원 올라 6800원으로 조정한다.탄산음료와 커피는 종류에 따라 100원에서 최대 300원까지 높인다.이번 가격 조정 후에도 맥도날드는 점심 할인 플랫폼 '맥런치'를 통해 기존 인기 버거 세트 메뉴를 5000원대에 제공한다. 종일 할인 혜택을 경험할 수 있는 '해피 스낵'도 시즌 별로 달라지는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맥도날드는 공식 앱을 통해 시간대별 최대 4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맥도날드 관계자는 "계속되는 물가 상승에도 고객에게 최상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이번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며 "맥런치·해피 스낵 등 플랫폼에서 인기 메뉴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고객 리워드 프로그램인 '마이 맥도날드 리워드'를 통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10 10:04:22
"카드도 필요없다"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하이패스 도입
앞으로는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DT)에서 카드를 꺼낼 필요도 없이 주문할 수 있게 된다.맥도날드는 국내 최초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에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맥도날드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한국맥도날드 본사에서 한국도로공사, 신한카드, KIS정보통신과 함께 DT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제 맥도날드의 DT 플랫폼인 '맥드라이브'에서 하이패스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속도로의 하이패스 요금소와 마찬가지로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이 DT 라인에 진입 또는 출입 할 경우 주문 금액이 자동 결제되는 시스템이다.하이패스 결제 시스템은 맥도날드 고양삼송DT점, 송파잠실DT점에서 20일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내년 상반기 전국 30개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15 09:41:25
"이번엔 해시브라운에 모기?" 맥도날드, 또 이물질 사고
맥도날드에서 구매한 해시브라운(감자튀김)에서 모기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달라붙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부산 한 맥도날드에서 소비자 A씨가 구매한 메뉴에서 죽은 모기가 달라붙은 해시브라운이 나왔다.이에 A씨는 직원에게 항의함과 동시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모기가 붙은 해시브라운을 신고했다.A씨는 당초 해시브라운과 모기가 함께 튀겨졌다고 생각했으나 맥도날드 측은 해시브라운을 186도의 고온에서 2분이 넘게 조리하기 때문에 모기가 함께 튀겨지면 형체가 남아 있을 수 없다고 해명했다.매장 담당자는 “모기가 날아다니다 해시브라운에 달라붙은 것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죄송하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A씨는 연합뉴스에 “10년 이상 맥도날드 제품을 이용했는데 그동안 이런 이물질을 모르고 먹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물질의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또 발생하는 악순환을 끊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맥도날드 관계자는 “벌레가 들어간 경위를 방제업체를 통해 조사하고 있다”며 “이물질 신고가 계속 나오는 것에 대해 굉장히 많이 아프게 생각하고 내부적으로 철저하게 하고 있지만 부족한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점검을 강화하고 추가적인 절차들도 마련하려고 한다”고 했다.맥도날드는 최근 이물질 논란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올해 맥도날드 햄버거에서 기생충과 애벌레, 가시 등이 잇따라 나왔다. 지난 6일에는 인천의 한 매장에서 판매한 햄버거에서 벌레가 발견됐는데 이는 양상추 원물에 섞인 집게벌레류로 파악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30 09:44:18
"집게벌레 나왔다" 맥도날드, 특단의 조치는?
최근 인천에 있는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햄버거에 이물질이 나온 사건이 발생했다. 이물질의 정체는 결국 양상추에 섞인 집게벌레였던 것으로 확인됐다.16일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인천 모 맥도날드 매장에서 회수한 해당 이물질은 공급업체가 조사한 결과 양상추 원물에 들어간 집게벌레류로 판별됐다.맥도날드 측은 햄버거에서 나온 이물질이 벌레로 판명남에 따라 재발을 막기 위한 차원에서 모든 매장의 양상추 공급 농장을 변경한다고 밝혔다.또 관리 인원을 더 늘려 제품 검수 절차를 철저히 하고, 매장별 식자재 품질도 철저하게 관리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맥도날드 관계자는 "양상추 농장 벌레는 추운 날씨일수록 발생 가능성이 높아서 기온이 따뜻한 남부 지역 농장으로 공급 업체를 바꿨다"고 설명했다.지난 6일 이 매장에는 "햄버거를 먹던 중 벌레가 나왔다"는 고객 민원이 접수됐는데, 당시 손님 A씨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를 먹다가 검은색 벌레 모양의 이물질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음식물을 사진으로 찍고 항의하는 A씨에게 매장 측은 사과와 함께 환불 조치를 하고 제품을 회수했다.A씨는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게시해 "벌레 한 마리가 온전하게 있는 게 아니라 반이 잘린 듯한 모양이었다"며 "너무 놀라고 토할 것 같아서 사진만 찍고 덮어놓은 다음에 바로 매장에 연락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인터넷) 홈페이지에 문의했더니 본사에서 전화가 와서 '죄송하다. 조치 후에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면서 "아직도 두통과 속 울렁거림이 가시질 않는다"고 호소했다.맥도날드는 그동안 이물질 민원이 들어올 때마다 철저
2022-11-16 16:11:32
맥도날드 햄버거서 또 '벌레 추정' 이물질 신고
맥도날드 햄버거에서 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맥도날드 등에 따르면 전날 인천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햄버거를 먹던 중 벌레가 나왔다"는 고객 민원이 접수됐다.손님 A씨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를 주문해서 먹다가 검은색 벌레 형태의 이물질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그가 음식물을 사진으로 찍고 항의하자 해당 매장 측은 A씨에게 사과한 뒤 환불 조치와 함께 곧바로 제품을 회수했다.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벌레 한 마리가 온전하게 있는 게 아니라 반이 잘린 듯한 모양이었다"며 "너무 놀라고 토할 것 같아서 사진만 찍고 덮어놓은 다음에 바로 매장에 연락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인터넷) 홈페이지에 문의했더니 본사에서 전화가 와서 '죄송하다. 조치 후에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면서 "아직도 두통과 속 울렁거림이 가시질 않는다"고 호소했다.맥도날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A씨의 연락을 받고 제품을 회수한 뒤 외부 전문 방역업체에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며 "정확한 결과는 2∼3일 후에 나와 이물질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앞서 지난달 28일에는 경기도 고양시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도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했다.한 고객은 상하이 버거를 주문해 먹다가 기다란 벌레를 발견했고, 식사 이후 배탈이 나 병원 치료를 받았다. 맥도날드가 해당 제품을 회수해 확인한 결과 벌레는 양상추 농장에서 혼입된 나방류 애벌레였다.또 지난달 2일에는 경기도 이천시 한 매장이 판매한 햄버거에서 기생충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돼 한국맥도날드 측이 사
2022-11-07 17:49:11
감자튀김 이물질? 식약처 맥도날드 매장 '불시 조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감자튀김에서 벌레 이물이 발견됐다고 알려진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을 불시 조사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을 발견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식약처는 문제의 햄버거 프랜차이즈 한국맥도날드 청담점에 대해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와 함께 조사를 시행한 결과, 일부 시설의 위생 관리가 적절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언론과 커뮤니티 등에서는 해당 매장에서 판매한 감자튀김에서 벌레로 보이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었다.앞서 맥도날드의 다른 지점에서 지난 7월 햄버거 안에 금속 이물이 혼입된 것으로 확인돼 행정처분 대상이 되기도 했다.식약처는 잇따라 맥도날드 일부 매장에서 이물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에서 맥도날드 청담점은 감자튀김 설비 주변 등의 청결·위생 관리가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천장 배관 부분의 사이가 벌어지는 등 시설 기준 위반도 적발됐다.강남구는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에 대해 행정처분하고, 6개월 내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식약처는 점검 현장에서 행정지도를 하고, 본사에 직영점을 대상으로 철저히 위생관리를 할 것을 요청했다.한편 식약처는 감자튀김에 실제로 벌레 이물이 혼입됐는지 여부는 조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소비자가 벌레 이물을 조사기관(식약처·지자체)에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식품에서 이물을 발견하면 조사의 중요한 단서가 되는 이물과 제품을 훼손되지 않게 보관하고 조사기관에 인계해야 원활히 조사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
2022-09-23 09:59:01
"폭염에 태풍에"…양상추값 오르자 식품업계 '당황'
올해 여름 폭염과 폭우가 겹치고 최근에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면서 양상추 공급량이 크게 줄고 가격은 높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일부 프랜차이즈 음식점에서는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양상추를 아예 빼고 제공하는 사례까지 이어지고 있다.1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일부 매장에서 버거 등 몇가지 메뉴에 양상추를 정량보다 적게 넣거나 아예 제공하지 않고 있다.대신 양상추가 들어가는 메뉴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최근 기상악화로 양상추 농가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어 양상추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수급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국맥도날드는 연간 약 4천200t의 양상추를 전국 곳곳에서 공급받고 있다.샌드위치 프랜차이즈 브랜드 써브웨이도 최근 기상 문제로 작황이 나빠지자 양상추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써브웨이 일부 매장에서는 앞으로 샐러드 판매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다만 써브웨이는 양상추 외 다른 채소류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이날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양상추 10kg(상품)은 평균 2만8천975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한 달 전 1만7천464원보다 65.9% 오른 수준이다.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예상치 못한 한파가 찾아와 양상추 공급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양상추가 포함된 메뉴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했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13 17:56:20
맥도날드 햄버거서 2cm 철사 나와..."소도구 일부 이탈"
햄버거 프랜차이즈 맥도날드에서 구매한 햄버거에서 2㎝ 길이의 굵은 철사가 발견됐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비자 A씨는 지난 10일 경기도 고양시의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자동차를 탄 채 음식물을 구입하는 방식) 매장에서 구입한 햄버거를 먹던 중 입안에 이상한 물체를 감지했다.A씨는 곧바로 햄버거를 뱉어 확인해보니 2㎝ 길이의 쇠로 된 이물질이었다.A씨는 매장에 전화를 걸어 이물질이 나온 사실을 알렸고, 해당 매장 관계자는 A씨를 찾아 해당 이물질을 수거해갔다. 해당 매장은 A씨에게 현금 10만원의 보상금과 무료 제품교환권을 제시했지만 A씨는 보상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맥도날드 측은 해당 이물질에 대해 "제품 조리 과정에서 사용하는 소도구의 일부가 이탈된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소도구는 버거에 소스를 얹을 때 쓰는 '스쿱(Scoop)'으로 알려졌다.맥도날드측은 "취식 중 불편과 불쾌감을 느낀 고객님께 다시 한 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일이 발생한 해당 가맹점뿐 아니라 전체 맥도날드 매장에서 재발 방지를 위한 점검을 시행하는 등 식품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18 16:4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