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해서 모성애가 없다고?" 황당한 시모의 말
제왕절개를 해서 모성애가 없다고 말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속상하다는 사연 글이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모 사이트 게시판에는 "제왕절개 해서 모성애가 없다는 시모"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저는 출산할 때 17시간 진통을 하다가 응급 제왕을 했다"면서 "그때 상황이 심각해서 아기랑 제가 위험한 상황이었다. 혈압이 160에서 안떨어지고 자궁문이 안 열리고 아기도 안 내려왔다"며 제왕절개를 해야 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는 "가뜩이나 체력도 약해서 아기를 키우는 것도 너무 힘들다"면서 "이런 상황을 다 알면서도 시모는 엄마가 능력이 없어서 새벽에 애가 안자고 우는 거라고 했다. 결론은 제가 못났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더니 (시모는) 제가 제왕절개를 해서 모성애가 덜 한것 같다고 하면서, 자연분만 했으면 잠 못자고 애 키우는거 힘들다는 말 못한다고 하더라"라며 황당해했다.게다가 이를 듣던 A씨의 남편이 "엄마도 제왕했잖아"라고 말하자 시어머니는 "나는 건강상태 때문에 그런거고, (며느리는) 애를 못 낳아서 수술한 거라 다른거라고 했다"라며 분노했다.결국 A씨는 시모 앞에서 참다가 터져버렸다고. A씨는 "기본적인 매너 좀 갖춰달라, 나도 우리집에서 귀한 자식인데 왜 사람 속을 긁냐"며 따졌고 시어머니는 그런 뜻이 아니었다며 변명으로 일관했다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난 수술로 애 셋을 낳았는데, 모성애가 없어 애를 많이 낳았나","제왕절개도 힘들다
2022-02-04 15:45:12
[맘스톡] 모성애는 언제 생기나요?
임신 5개월 차 주부 A씨는 ‘실종된 모성애’ 때문에 혼란스럽다. 태동이 느껴지면 신기하고 웃음이 나다가도 이내 '모성애가 없다' 라고 느끼는 자신의 모습에 죄책감마저 든다는 것이다. 어떤 날은 임신기가 길어질수록 아이를 지울 수 없을 것 같다는 부정적 생각에 잠기는가 하면, 아이를 낳고 키우다가 혹 부부간의 문제가 생길 시 양육권을 포기하겠다는 생각에 미치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아이로...
2018-12-04 17:54:42
영화로 보는 '모성애'
육아에서 모성애는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다. 모성애는 여성이 선천석으로 타고나는 자식에 대한 사랑을 말하는 것으로 세상 그 어떤 것보다 강하고 그 사랑의 깊이는 말로 형용할 수 없다고 한다. 그 대표적인 영화로 <미씽>을 떠올렸다. 이 영화는 다소 충격적이고 끔찍한 형태로 모성애를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배우 공효진, 엄지원 주연의 이 영화는 모성애에서 비롯된 범죄 미스터리 영화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다. 이혼 후 육아와 생계를 혼자 책임져야 하는 워킹맘 지선(엄지원)이 조선족 출신의 보모 한매(공효진)에게 아이를 맡기데 되는데 어느날, 한매가 지선의 딸을 데리고 사라진다. 한매의 행방을 뒤 쫒던 중 지선은 한매가 자신에게 고의로 접근한 것을 알게 된다. 어느날, 병원에서 아픈 딸을 돌보던 한매는 병원비가 밀려 눈치를 보고 있던 와중에 지선이 아픈 딸을 안고 병원으로 뛰어 들어왔다. 환자가 많아 받을 수 없다는 말에 지선은 병원에 의사로 근무하는 전 남편에게 자리를 마련해 빨리 치료하라고 하는데 이때 병원비가 밀린 한매가 아픈 딸과 쫒겨 나게 된다. 한매의 아이는 얼마되지 않아 세상을 떠나고 극에 달한 모성애가 지선을 향한 복수심으로 돌변하게 된 것. 5일 뒤 지선은 한 선착장에서 딸아이를 찾고 그 자리에서 한매는 자신의 아이 곁으로 가기 위해 세상을 떠나며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를 보고 지선은 물론이고 의외로 한매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엄마들이 많았다.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갔지만 그 역시 모성이라는 것. 모성애는 여성이 아니면 알 수 없고 또 엄마가 되기 전까지 알 수 없다. 뿐만 아니라 모성애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어느
2017-08-09 11:5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