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트코인 현물 ETF 국내 투자 허용 공약 발표
4.10 총선을 앞두고 가상화폐와 관련된 공약도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1일 비트코인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허용 공약을 언급했다. 민주당이 발표한 '디지털 자산 제도화' 공약에 따르면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ETF의 발행·상장·거래를 허용해 투자 접근성을 개선하기로 했다.그동안 금융위원회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이에 국내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가 어려운 가운데 민주당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가상자산 ETF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 편입시켜 비과세 혜택을 강화하고, 매매수익은 금융투자소득으로 분류 과세해 다른 금융투자 상품들과의 손익통상 및 손실 이월공제를 적용하기로 했다.아울러 민주당은 가상자산 매매수익에 대한 공제 한도를 현행 25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늘리고, 손익통상 및 손실 이월공제를 5년간 도입하기로 했다.또한 국회 임기 중에는 국회의원들의 가상자산 거래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21 15:33:06
26개월 만에 비트코인 5만 달러 진입
비트코인이 26개월 만에 5만 달러를 돌파했다.지난 12일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낮 12시 26분(서부 오전 9시 26분) 기준으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65% 상승한 5만24달러(6663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2021년 12월 이후 처음이다.비트코인은 지난달 10일 미 증권거래위원회의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 이후 5만 달러에 근접했다가 급락하는 모양을 보였다. 그러다 이번에 5만 달러선을 돌파했고 이는 현물 ETF 승인이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 연구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은 "지난 한 주간 11억 달러, ETF 출시 이후 28억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하는 등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9일에만 ETF가 1만2천개의 비트코인을 사들이며 하루 평균 약 900개의 신규 비트코인 생성 속도를 크게 앞질렀다"고 분석했다.한편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두고 있고, 지난주 S&P500지수가 5000선을 돌파하는 등 주식시장이 활성화한 점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버터필 책임자는 "중국이 보다 완화된 통화 정책을 채택하면서 비트코인과 주식을 중심으로 자산 구매가 증가하는 등 여러 요인이 시장 역동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13 10:11:01
국내 비트코인 현물ETF 출시 가능성…대통령실 입장은?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된 가운데 국내에서도 승인 가능성이 있는지 묻자 대통실이 답변을 내놓았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8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비트코인 제도화를 위한 검토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주무 부처인 금융위원회에 '한다, 안 한다'는 특정한 방향성을 갖지 말도록 얘기한 상태"라고 말했다.성 정책실장은 "우리나라 법률 체계를 적절하게 변화시키거나 또는 해외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우리나라에 수용될 수 있거나, 이런 방향을 함께 고려하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그는 또 "어떻게 하면 또 하나의 투자 자산적 요소가 있으면서도 다른 금융상품이나 실물 경기에 부작용, 위험 요인이 되지 않게 할 수 있을지 좀 더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금융위원회는 앞서 국내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필요성에 대해서도 추가로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9 09:09:01
금융위, 국내 비트코인 ETF 중개 현물은 불가…선물은?
최근 미국에서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국내 금융회사가 중개하는 것은 위법소지가 있다는 정부 입장이 발표됐다. 다만 비트코인 선물 ETF에 대해서는 기존처럼 거래 중개가 가능하다고 봤다. 지난 14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당국은 비트코인 현물 ETF의 발행이나 해외 비트코인 현물 ETF를 중개하는 것은 기존 정부입장과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음을 밝힌 바 있다"며 "미국은 우리나라와 법체계 등이 달라 미국사례를 바로 적용하기는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금융위는 "이 문제는 금융시장의 안정성, 금융회사의 건전성 및 투자자 보호와 직결된 만큼 이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11일 금융위는 국내 증권사를 통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를 중개하는 것은 법적 불확실성이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금융투자업자는 자본시장법에 명시된 투자 허용 상품 리스트만 판매할 수 있는데 현재 가상자산은 여기에 포함돼 있지 않은 만큼 비트코인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 거래를 국내 증권사가 중개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논리다. 이에 반해 금융위는 "해외 비트코인 선물 ETF는 현행처럼 거래되며, 현재 이를 달리 규율할 계획이 없다"며 "향후 필요시 당국의 입장을 일관되고 신속하게 업계와 공유할 수 있도록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5 09:07:02
美 비트코인 현물ETF 승인에 국내서도 기대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0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공식 승인했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SEC는 이날 성명을 통해 뉴욕증권거래소(NYSE) 아르카(Arca), 나스닥(NASDAQ),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산하 BZX 거래소가 발행자를 대신해 제출한 19b-4 서류의 발효를 선언하고, 이들 거래소가 11일부터 해당 증권을 상장하고 거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SEC 결정과 관련해 로이터는 "이번 승인은 비트코인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에게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투자할 기회를 제공하고, 그간 잇단 추문에 시달린 가상자산 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평가했다.이번 승인으로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도 훈기가 돌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하여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0월 1일 약 2만7000달러 수준에서 올해 초 4만5000달러 이상으로 급등한 바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1 10:36:31
비트코인, 현물ETF 승인일(10일) 앞두고 4만5천달러 돌파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202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개당 4만5000달러(약5848만원)를 돌파했다.2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싱가포르시장에서 비트코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이하 SEC)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으로 21개월 만에 4만5000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은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한인 10일이 가까워지면서 지난해 12월 초 이후 20% 이상 올랐다. 특히 미국과 유럽의 투자자들 사이에서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정초 아침부터 매수에 나섰다"고 말했다.블록체인 자문사 벤 링크 파트너스의 설립자 시시 루 맥칼먼은 “채굴량이 4년마다 절반 정도로 줄어드는 이른바 반감기가 다가오는 것을 감안하면 큰 조정은 없을 것”이라면서 "투자자가 비트코인 공매도를 하려면 강철 같은 정신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4월에 있을 반감기는 매번 최고가를 경신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02 17:46:53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휴면 가상자산 2673억 찾아준다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회원의 휴면 자산 총 2673억원의 주인을 찾는 ‘휴면 자산 찾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휴면 자산이란 지난 10년을 기준으로 최소 일 년 이상 빗썸에 미접속한 회원이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을 말한다.빗썸 휴면 자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코인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순으로 확인됐다. 자신의 자산을 확인하지 않은 회원 한 명의 보유 금액은 최고 35억원에 달한다.자신의 휴면 자산은 빗썸 공지 사항 내 ‘휴면 자산 찾기’ 링크에 접속, 이메일과 휴대폰 번호 인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잠들어 있던 가상자산을 적극적으로 확인하길 바란다”라며 “빗썸은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와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29 17:02:14
2024년 가상자산 전망 "3배 오를수도"…어떻게?
내년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올해 대비 3배 이상 몸집을 늘린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최대 6499조원까지 커진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가상자산 시장 전망 리포트'를 발간했다. ‘가상자산 쓰임새 확산 기반 시가총액 상승세 확대’에 관해 논한 정석문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이 현재 1조6000억달러 대비 3배 이상인 최대 5조달러(6499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발표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계획과 가상자산 현물 ETF 상장 가능성,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 등 호재가 겹쳐서다. 이른바 '트리플 호재'가 가상자산 투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또한 비트코인 현물 ETF가 내년 1월 10일 승인될 전망인 가운데 이더리움 또한 현물 ETF가 나올 수 있다고 예측했다. 리포트는 예상대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이더리움 현물 ETF도 이어서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현재까지 신청된 이더리움 현물 ETF 7개 중 제일 먼저 도래할 최종 결정일은 내년 5월 23일이다.이외에 가상자산 시장 제도화에 따라 가상자산별 옥석 가리기가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은행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달 사임한 창펑자오 바이낸스 창업자 사례처럼 규제 준수 거래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특히 코인베이스와 같이 규제를 준수하는 미국 시장 위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정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가상자산이 반등했고 내년에는 상승세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비트코인 현물 ETF 미국 증시 상장이 실제로 이
2023-12-18 16:43:25
랠리 이어가던 비트코인 가격 하락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일 오전 11시 50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0.34% 빠진 4만18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서는 같은 시각 기준 5만7798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인 지난 11일 4.82%까지 떨어진 것에 비하면 선방했지만 최근 랠리가 계속되던 것과 다른 상황이다. 지난 2주 간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오른 만큼 과열된 가격을 누르기 위한 시점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의 줄리오 모레노 리서치책임자는 "비트코인 가격이 4만달러를 넘어선 이후 시장이 과열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투자자들의 관심은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와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를 결정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에 쏠리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12 12:04:01
'어디까지 오를까' 비트코인 한때 6000만원 넘어
비트코인이 6일 한때 6000만원을 넘어섰다. 6일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비트코인이 6000만원에서 조금 빠진 597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일 5000만원 초반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5200만원선으로 올랐고 이후 탄력을 받아 지난 5일까지 매일 100만원 이상 오르는 급등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이같이 연말 랠리를 이어가자 비트코인 반감기가 예정된 내년의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또한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미 규제당국에 신청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임박했다는 기대감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현재 미 증권거래위원회가 검토하고 있는 현물 비트코인 ETF 10여개 중 내년 1월 10일까지 한 개 이상이 승인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06 13:58:20
비트코인 '10만 돌파설'에 관련주 주목
비트코인이 4만달러를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이자 관련주가도 반색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비트코인은 6% 이상 급등해 4만2000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2022년 4월 이후 20개월 만에 처음이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지난 4일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5.48% 급등한 141.09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마라톤 디지털이 8.47%, 전세계 회사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 스트래티지가 6.74% 급등했다. 또 다른 비트코인 관련주인 위지트와 다날 등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편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의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 가능성과 내년에 반감기가 돌아오는 점 등을 고려해 2024년 연말까지 10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분석도 내놓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05 09:07:07
비트코인, 작년 5월 이후 첫 4만달러 넘어…호재 요인은?
비트코인이 4% 가까이 급등했다. 4일 오후 12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68% 급등한 4만751 달러를 기록하고 있어 4만1000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비트코인은 4만 달러를 돌파하며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현재 글로벌 금리인상 시대가 끝나고 금리인하 시대가 오고 있고,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이와 같은 급등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년 4월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반감기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로 주어지는 공급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시기로, 앞서 3차례 반감기 때마다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오르기도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04 13:15:52
'3만7000달러' 돌파한 비트코인, 상승 이유는?
비트코인이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3만7000달러를 넘겼다. 현재는 3만8000달러를 넘길 기세로 랠리하고 있다. 16일 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5.68% 급등한 3만7680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3만7000 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작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이같이 비트코인이 급등하는 이유는 금리인상 종결 기대감 때문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미국의 증권 감동 당국인 SEC(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곧 허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생기며 랠리를 이어왔다. 그러나 이날 랠리는 연준의 금리인상 캠페인 종료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0.5%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0.1% 상승을 크게 하회하는 것이다.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도 크게 둔화한 것으로 확인됏다. 이에 따라 연준이 금리인상을 중단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 실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100%로 반영하고 있다. 사실상 금리인상 캠페인이 끝났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는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대형 호재다. 주식보다 더욱 위험이 큰 암호화폐는 저금리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올 들어 비트코인은 125% 폭등했다. 금보다 더 많이 오른 것이다. 이에 따라 또 다시 비트코인 강세장이 도래할 것이란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16 10:25:08
국내 비트코인 현물ETF 출시될까?
국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국내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 ETF 출시를 위해서는 한국거래소에 상장심사를 신청하고,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비트코인 선물을 기반으로 한 ETF는 이미 지난 2021년부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에 상장됐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선물 ETF인 BITO(ProShares Bitcoin Strategy)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으며, 2배 레버리지 및 하락에 베팅하는 숏 상품들도 이미 상장목록에 올라 있다. 이번에 논의되는 상품은 현물에 해당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아직 비트코인 ETF와 관련해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의 방향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현재로서는 언제 국내에서 출시가 가능할지 가늠하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금융당국은 비트코인의 법적 성격이 아직 규정되지 않았고, 가격이 가상자산거래소마다 다르게 나온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아직 비트코인과 관련해서는 투자자 보호에 대한 내용만 있고 법적 성격에 대해서는 자산인지 아닌지조차 정해지지 않아 기초자산으로 삼기가 어렵다”며 “가상자산거래소마다 비트코인 가격이 다른 만큼 어떤 가격을 적용해야 하는지 혼돈이 올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우선 금융당국은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결론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당국 관계자는 “미국 상황을 살펴본 뒤 국내에서도 법규 개정 진행 상황을 보고 ETF 출시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06 13:22:33
100명에 환급금 40억원, 무슨 일?
경찰이 국내 피싱 피해금 약 122억원을 지난달부터 피해자에게 돌려주고 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피싱 범죄로 인해 거래소 계좌에 동결된 피해금 약 122억원을 확인하고 피싱 피해자 503명을 특정했다. 이에 따라 이달 초부터 거래소와 환급 절차를 시작했으며, 지난 22일 기준 경찰은 피해자 100명에게 40억원을 환급했다. 은행 등 금융회사는 피해 신고와 함께 피해금이 이전된 계좌나 피해자 정보가 은행 간 공유돼 신속한 피해 환급이 가능하지만 거래소의 경우 법적 근거가 없어서 회복이 어려웠다. 거래소가 직전 은행으로부터 범죄 피해금이 거래소 계좌로 입금된 사실을 통지받아 해당 계좌를 동결해도 피해자에 대한 정보를 은행으로부터 못 받아 환급하지 못한 것이다. 경찰은 지난 4월부터 4개월 동안 2543개에 달하는 금융계좌 자금 추적을 통해 피해자 503명을 특정했다. 아울러 거래소와 해당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이달 초부터 피해 회복 절차를 게시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달 21일에는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국내 5대 가상화폐 거래소와 피해금 환급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를 통해 수년 동안 거래소에 동결돼 있던 거액의 피해금과 주인을 찾는 등 적극적 경찰 활동으로 법률과 제도의 한계를 보충했다"며 "수사과정서 피싱 피해금 환급의 제도적 문제점이 확인된 만큼 이를 조속히 보완할 수 있도록 관계 당국 및 거래소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02 17:3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