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보다 먼저? 화웨이, 두번 접는 폰 선보인다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 업체 화웨이에서 올해 2분기에 두 번 접는 태블릿형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는 대만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14일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화웨이는 'Z' 모양으로 두 번 접는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제품에는 중국 디스플레이업체 BOE가 제조한 액정이 들어간다. 경제일보는 2분기에 이 스마트폰이 출시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레이테크놀로지를 비롯한 중국 전문매체도 해당 기사를 인용해 화웨이의 신제품 출시 계획을 알렸다. 이들은 3단으로 접는 스마트폰은 애플과 삼성에서도 아직 내놓지 않은 기술로, 예정대로 출시되면 화웨이가 가장 빠를 것이라고 그 의미를 강조했다.화웨이에서 출시를 앞둔 3단형 스마트폰의 화면은 28대9 또는 18대9의 비율로, 모두 펼치면 태블릿 PC와 비슷한 형태가 된다고 중국 매체들은 소개했다.또한 중국 매체들은 화웨이가 3단형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은 폴더블폰 시장의 최강자인 삼성과 정면으로 대결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삼성은 현재 화면을 말았다 폈다 하는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두 번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중국 매체들은 화웨이의 '두 번 접는' 스마트폰은 기술적인 과제가 만만치 않다며, 제품이 나오기 전까지는 시장에 얼마나 영향력이 있을지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는 신중한 견해를 보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14 23:34:19
작년 국내 스마트폰 판매 1위는? 역시 OO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선두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가 작년에도 시장 점유율 73%를 차지해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25%를 넘어섰다.1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집계 결과, 작년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도보다 8% 낮아진 1천400만 대 중반 수준이었다.제조사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 73%로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이었던 갤럭시 S23 시리즈와 Z플립·Z폴드5는 사전 예약 기간 동안 각 109만 대, 102만 대 판매량을 달성해 높은 흥행 성적을 보였다.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판매 부진 등을 이유로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을 일부 없애면서 전년보다 점유율이 약 2%포인트 줄었다.2위에 오른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보다 3%포인트 상승한 25%를 나타냈다.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는 사전 예약 판매에 참여한 10명 중 8명이 20·30대였다.삼성과 애플을 제외한 기타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점유율은 2% 정도에 그쳤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13 10:01:28
갤럭시 S24, 가장 저렴한 나라는?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기기 가격이 한국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삼성닷컴'을 통해 갤럭시 S24 울트라 245GB 기기를 구입할 경우 즉시 할인, 중고 기기 보상, 카드 할인 등의 프로모션을 반영할 경우 64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이는 이동통신사를 통하지 않고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한 자급제폰 단말기 가격이다.전작 S23 울트라 256GB 중고 스마트폰을 반납해 최대 95만원의 중고 보상을 받고, 최대 10만원의 카드 할인, 닷컴 즉시 할인까지 모두 적용하면 실구매가를 10만원 이상 아낄 수 있다.하지만 미국의 삼성닷컴을 통해 구입하면 카드 할인과 즉시 할인은 받을 수 없다. 출고가 1천299달러에 중고 보상 최대 금액인 750달러를 보상받으면 80만원대(세율 10%)에 살 수 있다. 이는 한국에서의 구매가보다 15만원 높다.독일도 마찬가지다. 독일에서 같은 조건으로 구입하면 출고가 1천449유로에서 중고 기기 반납으로 630유로의 최대 보상을 받아도 119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가장 저렴한 기본형(256GB)을 제품을 구입할 때도 마찬가지로 한국이 가장 저렴한 편이다. 다만 S24 기본형 일부 모델은 중국 출고가가 한국보다 낮은 경우가 있다. 출고가 115만5천원인 갤럭시 S24 기본형 기기에 S23 256GB를 반납하면 72만원의 중고 보상을 받게 된다. 여기에 카드 할인과 즉시 할인을 합치면 36만원대에 제품을 살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01 10:02:00
말로만 듣던 'AI 통역'까지...갤럭시 S24 '역대급' 찍었다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의 국내 사전 판매량이 일평균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주일간 진행한 사전판매 물량은 전작인 갤럭시 S23 시리즈보다 12만대 더 많았다.삼성전자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갤럭시 S24 시리즈의 사전 판매를 진행한 결과, 121만대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S 시리즈를 포함한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중 사전 판매량 1위는 갤럭시 노트10이다. 2019년 출시된 이 모델은 138만대가 사전판매 됐다. 하지만 각 제품의 사전판매 기간은 노트10의 경우 11일, 갤럭시 S24는 7일이다. 일 평균 판매량으로 계산하면 갤럭시 노트10은 하루 12만5000여대, S24는 17만3000여대로 S24의 성적이 더 높다.삼성전자는 이 같은 반응을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갤럭시S24 언팩 행사 직후인 이달 19일 자정 사전판매를 시작했는데, 한 시간 반 남짓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2만대를 판매해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갤럭시S24의 인기는 최초로 탑재된 'AI 기능'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시간 통역 기능은 13개 언어로 지원되며, 보안 수준이 높은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지원돼 개인 정보 유출의 위험이 없다. 문자와 주요 메신저까지 전부 번역이 가능하다.또한 카메라에도 인공지능(AI) 모델이 대거 포함돼 나이토그래피 등 완성도 높은 카메라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생성형 편집 AI를 이용한 편집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사전 구매자들은 26일부터 제품 수령 및 개통이 가능하다. 갤럭시S24 시리즈의 이달 31일 공식 출시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26 14:01:58
갤S24 공개 D-14..."갤럭시 AI가 온다"
삼성전자가 이달 17일(현지시간) '갤럭시S24 시리즈' 공개를 앞둔 가운데, 해당 스마트폰에 탑재된 AI 기능에 관심이 쏠린다.삼성전자는 1월1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8일 오전 3시) '갤럭시 언팩(신제품 발표) 2024' 행사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연다는 내용의 초대장을 3일 배포했다.이번 언팩 행사의 주제는 '모바일 AI의 새로운 시대 개막'이다. 갤럭시S24 3종(기본·플러스·울트라)에 실시간 통화 통역을 비롯한 여러 생성형 AI 기능이 적용됐다.초대장에는 세 개의 금색 별이 회전하는 모습과 함께 "Galaxy Ai is coming"(갤럭시 AI가 온다)라는 문구가 뜬다.삼성전자 측은 "새로운 모바일 AI 경험과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한 갤럭시 AI와 삼성전자의 혁신을 직접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우선 갤럭시S24 시리즈에서는 AI 기술이 클라우드(가상서버) AI와 온디바이스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제공된다. 클라우드 AI는 기존 생성형 AI처럼 클라우드(가상 서버)를 활용해 정보를 학습하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반면 온디바이스 AI는 인터넷 연결이나 클라우드 없이 기기 내부에서 구동하는 기술이다. 학습 데이터가 쌓일수록 개인에게 최적화된 스마트폰으로 진화할 수 있다. 또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아 보안성도 우수하다.갤럭시S24는 삼성전자 자체 LLM(거대언어모델)인 '삼성 가우스'를 기반으로 △실시간 통화 통역 △메일 요약 △메일 작성 지원 △키워드 입력 시 배경 화면 맞춤 제작 기능을 지원할 전망이다.전반적인 디자인은 전작과 비슷하다. 갤럭시S24 3종 모두 뒷면에 물방울 모양 카메라가 들어갔다. 카메라도 갤럭시S23처럼 기본(6.2인
2024-01-03 17:21:59
쿠팡 최대 50% 할인, 마지막 '가전·디지털 세일위크'
쿠팡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올해 마지막 '가전·디지털 세일위크'를 열고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LG·애플·소니 등 다양한 인기 가전·디지털 브랜드 스마트폰·노트북·태블릿PC·TV·냉장고·세탁기 등 1만여개 상품들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특가 프로모션 페이지는 쿠팡 앱 내에서 '가전디지털세일위크'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대표 상품들은 ▲애플 애플워치 Ultra 오션 밴드 49mm GPS+Cellular 티타늄 케이스 ▲삼성 갤럭시워치5 44mm ▲LG전자 2023 그램15 ▲TCL 안드로이드11 4K QLED TV 등이다. 특히 TCL 상품은 무상수리 서비스 '쿠팡 무상A/S'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어지는 한파에 맞춰 '추천 키워드' 기획관도 운영한다. 겨울철에 필수 아이템인 가습기·온풍기·전기매트·탄소매트 카테고리 기획관에서 다양한 상품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26 18:25:35
삼성전자 '반값' 갤럭시 나온다..."2년 뒤 50% 보상"
삼성전자가 1020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갤럭시 S23 FE'를 8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S23 FE는 민트, 그라파이트, 퍼플, 크림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스토리지는 256GB이며, 가격은 84만7000원이다.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과 오픈마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는 네 가지 기본 색상 외에도 '인디고'와 '탠저린' 두가지 색상을 추가로 출시한다. 갤럭시 S23 FE는 고사양 프로세서를 탑재해 안정적이고 쾌적한 게이밍 경험과 효율적인 멀티태스킹을 제공한다. 163.1㎜(6.4형)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는 밝거나 어두운 곳에서 눈의 피로를 최소화해주며 사진, 영상, OTT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몰입해서 시청할 수 있게 해준다. 4500mA의 대용량 배터리는 하루 종일 충전 걱정없이 다양한 기능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하며,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차별화된 카메라 성능도 제공한다. 나이토그래피 기능은 야간 등 저조도에서도 차별화된 촬영 결과물을 제공하며, 5000만 화소의 고해상도 렌즈와 3배 광학줌은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앵글의 선명한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광학식 손 떨림 보정(OIS) 각도와 전·후면 카메라의 동영상 손떨림 보정(VDIS) 기술은 흔들림이나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보다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아울러 갤럭시 S23 FE는 '갤럭시 S23' 시리즈를 계승한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플로팅 카메라와 작은 크기의 카메라 홀을 적용했으며,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내구성도 강화했다. IP68 방수·방진 등급으로 먼지와 습기 걱정없이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정부의 가계통신
2023-12-07 14:01:06
'달 표면도 찍는다'...삼성 갤럭시S23 판매량 '껑충'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가 전작에 비해 20% 이상 많이 판매됐다는 추정치가 나왔다. 4일 하나증권의 '10월 스마트폰 판매량 잠정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 S23 시리즈의 첫 9개월 판매량은 2천506만 대로, 같은 기간 S22 시리즈 판매량(2천32만 대)을 23% 앞섰다. 모델 별로 보면 갤럭시 S23 울트라가 1천163만 대, 플러스는 452만 대, 기본형이 891만 대 각각 팔린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7월 말 공개된 폴더블폰 갤럭시 Z5 시리즈의 첫 3개월간 판매량은 486만 대(플립 308만 대, 폴드 179만 대)로 같은 기간 Z4 시리즈(468만 대)보다 4% 많이 판매됐다. 다만 삼성전자의 10월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넌 동월 대비 8%, 전월 대비 2% 각각 감소했다고 하나증권은 전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신모델 출시가 없었던 반면, 애플은 9~10월 순차적으로 아이폰15 시리즈를 내놨다. 이에 따라 애플은 10월 판매량이 작년 동월 대비 12%, 전월 대비 4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04 16:39:44
프로야구 우승 LG 29% 세일에 삼성 "우린 30%"
LG전자가 LG트윈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가전제품 29% 할인을 예고하자 삼성전자도 30% 할인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0일 세탁기, 에어컨,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 인기 비스포크 가전과 TV, 게이밍 모니터 등 총 6개 품목·11개 모델을 기준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특별 세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브랜드숍인 삼성닷컴에서 냉장고, 세탁기 등 2개 품목 이상을 동시에 구매하면 기준가 대비 최대 47% 싸게 살 수 있는 '삼성 위크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특별 세일'은 올 한 해 보내주신 고객들의 큰 사랑과 성원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특별히 준비한 행사"라며 "TV부터 가전까지 다양한 제품을 풍성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따뜻하고 풍요로운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LG전자는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29년 만의 우승 의미를 담아 특정 제품 29% 할인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특정 행사 모델 대상으로 한정 수량을 29% 할인 판매한다. 또 소진 시까지 LG트윈스 챔피언 에디션으로 특별 제작한 스탠바이미고 한정판을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판매한다. LG베스트샵 매장 방문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국 베스트샵 지점 행사 포스터 앞에서 인증샷을 촬영, 축하 멘트 및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면 3500명을 추첨해 LG 스탠바이미고, LG 엑스붐 360, LG트윈스 유광 점퍼, 커피 쿠폰 등을 선물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20 18:01:29
아이폰vs삼성폰, 3분기 국내 승자는?
3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의 5분의 4 이상이 삼성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넘게 감소한 340만 대 수준으로 집계됐다. 제조사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 84%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다. 삼성전자는 3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5·폴드5를 선보였는데, 사전 예약으로만 102만 대를 판매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클램셸(조개껍데기) 모양 갤럭시 Z플립5는 커버 디스플레이 '플렉스 윈도'를 새롭게 탑재하면서 20∼30대 이용자 사이 높은 인기를 얻었다. 3분기 애플은 국내 시장에서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았지만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p 오른 15%를 기록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국내에서 10월에 출시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10 16:33:01
'AI 폰' 시대 열리나..."새로운 놀 거리 필요"
오픈 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생성 AI' 열풍이 스마트폰 업계에도 불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내년 출시될 스마트폰에 '생성 AI' 적용을 예고했고, 애플도 비슷한 작업을 준비 중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출시되는 '갤럭시S24' 시리즈(기본·플러스·울트라)부터 생성형 AI를 적용할 예정이다.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가상 서버) 기반을 포함한 하이브리드(혼합) 형태가 될 전망이다. '온디바이스'는 클라우드에 연결되지 않고 기기 자체에사 AI를 즉각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애플도 아이폰에 온디바이스 기반 생성형 AI 접목을 꾀하고 있다. 현재 애플은 차세대 OS인 'iOS 18'에 생성형 AI를 넣기 위해 자체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훈련시키는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정보기술(IT) 업계는 두 업체의 성공적인 생성형 AI폰 출격을 위해 LLM성능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업계 관계자는 "퀄컴이 메타 LLM인 '라마2'(LLaMa2)를 온디바이스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협업하듯, 어차피 칩은 어떤 특정 언어모델을 갖고 최적화를 하느냐의 문제"라며 "파라미터(AI 성능 척도 지표로 불리는 매개변수) 수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휴대전화 속 생성형 AI가 기존 기능을 보완하는 것만이 아닌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툴(도구)로 작용해야 한다고 본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폰의 큰 약점은 젊은층이 애플 '아이(i) 메시지·에어드롭(아이폰 사용자끼리만 사진·영상 공유)처럼 또래와 유대감을 형성하며 함께 놀 수 있는 확실한 도구가 없다는 것"이라며 "스마트폰에 붙는 생성형 AI가 단순히 업무 생산성 도구나 기존 기능을 보완하는 형태로 간다면 큰 경쟁력이 없을 것이고, 특정
2023-11-09 15:35:43
온라인쇼핑 고객만족도 1위 가전은?
TV와 냉장고, 의류관리기 등 가전제품 중에서 국내 소비자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제품을 보유한 기업은 'LG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9월 26일 네이버 쇼핑 가전 부문의 '네이버 쇼핑 랭킹 순 톱 300'에 해당하는 12개 품목군 총 3천600개 제품 중에 LG전자 제품이 586개로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가 490개 제품이 포함돼 2위에 올랐고, 필립스는 102개 제품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네이버는 물론, 네이버를 통해 공유되는 쿠팡 등 다양한 인터넷 쇼핑 플랫폼의 소비자 리뷰 총 571만268건, 별점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LG전자의 경우 냉장고 카테고리 상위 300개 제품 중 124개가 포함되며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탁기·건조기 품목에서 전체의 절반이 넘는 158개가 랭크됐고, 청소기(40개), 계절 가전(34개) 등 품목에서도 많은 제품이 상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평균 별점도 LG전자가 가장 높았다. LG전자 제품의 평균 별점은 4.85점이었고, 삼성전자는 4.84점이었다. 소비자 리뷰 수에서는 삼성전자가 38만7천700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LG전자(26만6천463건), 필립스(22만3천22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의류관리기와 맥주제조기 등 소위 'MZ 가전' 부문에서도 LG전자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 오픈서베이, 갤럽 등의 조사 결과를 참고해 MZ 가전으로 선정한 10개 품목 중에서 LG전자는 공기청정기, 맥주제조기, 식기세척기, 의류건조기, 의류관리기 등 5개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이중 인덕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로봇청소기에서는 로보락, 에어프라이어는 아이닉, 음식물처리기는 한미플렉
2023-10-25 10:30:01
"퇴근 후 수리받으세요"...'이브닝 서비스' 시작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인가구, 맞벌이 등 늦은 시간에도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가전제품 및 IT(정보기술) 기기 수리 서비스 시간을 저녁으로 확대·시행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8일부터 평일 오후 6시~8시 30분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는 출장서비스 '이브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 전 지역과 인천·경기 일부 지역에서 운영 중이며 앞으로 서비스 지역이 확대될 수 있다. 서비스 대상 제품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TV △청소기 등이다. 유상수리를 할 경우 별도 3만원의 출장비가 발생한다. 이 서비스는 가전제품 수리를 위해 평일 휴가를 사용해야 하거나 주말에 따로 시간을 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등장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브닝 서비스는 평일 저녁에 서비스를 받고 싶어 하는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등 고객 목소리를 반영한 혁신 사례"라고 밝혔다. 현재 LG전자 서비스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문을 연다. 출장서비스도 동일했지만 이번 이브닝 서비스 시행으로 일부 지역은 평일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시간을 늘렸다. 삼성전자서비스도 일찌감치 전국 179개 서비스센터의 운영시간을 확대했다. 지난 2019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였던 운영시간을 한 시간 늘렸다. 또 토요일 출장서비스는 오후 4시까지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평일 퇴근 후 휴대폰, 노트북 점검을 원하는 직장인과 냉장고, 에어컨 등 대형 가전 수리를 위해 출장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특성을 고려해 운영시간을 늘렸다"며 "고객의 서비스 현황과 니즈를 면밀히 분석해서 서비스 제공 시간을 지속 검토
2023-09-26 10:07:47
손흥민의 '셀카 거절' 오히려 칭찬한 언론, 왜?
경기장 밖에서도 친절하기로 유명한 손흥민의 정중한 셀카 거절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일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엄격한 계약 규정으로 인해 팬들과 셀카를 찍을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현재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에 소집돼 A매치 일정을 소화하는 바쁜 시기를 보내면서도 자신의 서포터들과 소통하며 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이날도 한국 팬들이 손흥민을 보기 위해 직접 훈련장에 방문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한 팬의 셀카 요청을 정중히 거절했다. 그는 '삼성'의 홍보 모델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팬의 손에 쥐어지고 있던 '아이폰'을 들 수가 없었던 것. 양손을 모아 정중히 이를 거절한 손흥민은 자신이 직접 휴대폰을 잡을 수는 없었지만 팬이 직접 휴대폰을 들고 사진 촬영하는 데는 응하며 올바른 자세로 상황에 대처했다. 반대로 그는 다른 한국 팬이 가지고 있던 '삼성' 휴대폰 사진 요청에는 자신이 직접 이를 들고 '셀카' 팬 서비스를 했다. 매체는 2012년 브라질의 슈퍼스타 호나우지뉴가 코카콜라의 후원을 받으면서도 기자회견 동안 경쟁사인 펩시 콜라를 마신 일로 인해 계약 해지 됐던 사례를 언급하며 손흥민의 현명한 대처를 칭찬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12 11:14:16
"블라인드 계정 팔아요" 대기업·경찰청 사칭 주의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블라인드 게시판에 접속할 수 있는 가짜 계정을 팔아 온 IT업체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올해 6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사용해 블라인드 계정 100개를 만들어 판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침입·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로 A(35)씨를 1일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삼성과 LG, SK 등 국내 주요 대기업과 경찰청, 교육부 등 공공기관까지 가짜 계정을 만들었다. 직장인 익명게시판으로 널리 쓰이는 블라인드 게시판은 해당 직장에 재직한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가입할 수 있어 신뢰도가 높았지만 실제로는 가짜 계정이 거래되고 있었던 것이다. A씨는 회사 또는 공공기관의 이메일 주소를 허위로 만든 뒤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이 주소를 발송자로 위장한 가입인증 메일을 블라인드에 보내는 수법으로 계정을 만들었다. A씨는 이렇게 만들어 낸 가짜 계정을 개인 간 거래 사이트를 통해 개당 4~5만원에 팔아 약 500만원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A씨에게 경찰청 계정을 산 30대 회사원(구속)은 지난달 경찰청 블라인드 게시판에 '강남역 살인예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가짜 블라인드 계정 판매가 경찰관을 사칭한 범죄로 이어진 셈이다. 경찰은 비슷한 수법으로 생성된 계정이 더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블라인드에 관련 자료 제공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 경찰은 블라인드가 계속 자료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서버가 있는 미국에 형사사법공조를 요청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가짜 계정 구매자들이 블라인드에 접속했는지에 대해서도 블라인드에 사실확인 자료를 요청했다. 가짜 계정을 구입하고 실제로
2023-09-06 13: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