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국대 황선우, 80대 노인 뺑소니 의심 사고
수영 국가대표팀 황선우 선수가 운전 중 보행자와 접촉 사고를 낸 뒤 현장을 이탈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충북 진천경찰에 따르면 황선우는 13일 저녁 7시 반쯤 진천 선수촌으로 입촌하다 길을 건너던 80대 노인과 부딪히는 사고를 내고 현장을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선우는 선수촌에 입촌한 뒤 차량이 파손된 사실을 확인했고, 자신이 사고를 낸 것 같다고 경찰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수영연맹은 관계자를 현장으로 보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14 13:27:04
스위밍키즈, 국내 최초 월 1회 일상복 생존수영 강습
- 초등학교 3-5학년 의무교육 생존수영 관련 교육 진행 - 효율성 높은 교육 위해 월 1회 일상복 입고 수업 진행 어린이전용 수영장 스위밍키즈(대표: 반수경)가 초등학교 3~5학년 의무교육인 생존수영과 관련해 국내 최초로 월 1회 일상복을 입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생존수영은 수상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시 개인의 생존은 물론이고 타인의 생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 현재 초등학교 3-5학년 의무교육 중 하나로 지정되어 있다. 유럽은 생존수영의 중요성을 오래전부터 인지하고 의무적으로 학생들에게 가르쳐왔다. 우리나라도 초등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생존수영을 가르치도록 하면서 많은 초등학생과 교사들이 수업 목적으로 수영장에 방문하고 있는 추세다. 스위밍키즈는 체제적이고 효율적인 생존수영 강습을 위해 국내 최초로 월 1회 일상복을 입고 수업을 진행한다. 스위밍키즈는 대한민국 최초로 매월 수영장 물 전체를 교환하는 어린이 전용 수영장인 관계로 해당 수업이 가능하며, 수질에 대한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스위밍키즈 관계자는 “생존수영 강습을 진행하는 대부분의 수영장들은 한 번의 수업에 한 학년 전체 학생(평균 300명 내외)들이 한꺼번에 입장하도록 하여, 강사 한 명이 한 학급(최대 25명)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그러다보니 실질적으로 물속에서 강습이 이루어지는 시간은 최대 15분 내외이다. 학생들의 수영복 착탈의 시간, 샤워 시간 등이 수업시간에 포함되기 때문이며, 학교로 다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입수 시간이 짧을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스위밍키즈는 하루에 전체 학년이 다 오는 방식을 지양
2023-08-04 16:29:01
수영 전 'NO 샤워'에 경악..."너무 더럽다"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 샤워하지 않는 회원을 보고 경악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노 샤워 아줌마한테 당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수영 갔다가 샤워하고 나와 머리 말리는데, 아주머니 한 분이 파우더실에서 뽀송한 상태로 수영복 입은 채 거울 보고 수모 쓰더라"고 운을 띄웠다. 이에 A씨는 아주머니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샤워하고 (수영복) 입으셔야 한다"고 알려줬다. 그러자 아주머니는 "샤워할 거다. 물 묻으면 수영복 입기 불편해서 그런다"고 대답했다. A씨는 "그 말인즉슨 수영복 입고, 수모 쓴 채로 씻는다는 건데... 할머니 한 분도 탈의실에서 수영복에 수모, 수경까지 쓰더라"라며 "두 사람이 가족인 듯 샤워실에서 같이 씻던데 수영복 입은 채 물로만 샤워하더라"라고 당황스러워 했다. 이어 "들어가서 그 아줌마한테 한마디 할까 하다가 싸울 거 같아서 참았는데 너무 열받는다"며 "저번 주에도 젊은 여성분이 들어갈 때는 물론 나올 때도 물 샤워에 머리도 안 감는 거 보고 경악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눈치 보지 않고 그냥 얘기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수영 전에 씻고 수영복 입고 수영 끝나고 또 씻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 "너무 더럽다", "이래서 수영장 못 다닌다", "씻는 게 유난 떠는 게 아니고 매너다", "공중도덕 모르냐" 등 작성자의 심정에 공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18 20:59:37
수영한다며 호수 뛰어든 50대 남성 실종
임실 옥정호에 수영하러 들어간 50대가 실종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이틀째 수색 중이다. 16일 전북소방본부와 임실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7시42분쯤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에 A(50대)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에 따르면 실종자는 "수영하고 싶다"며 일행들의 만류에도 물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폭우로 물이 불어나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추가 인력 투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17 09:18:44
석촌호수 '첨벙', 123층까지 '잽싸게'...아쿠아슬론 열린다
롯데월드타워는 7월16일 '2023 롯데 아쿠아슬론'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작년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석촌호수를 1.5㎞ 수영한 뒤 롯데월드타워 123층까지 2천917개 계단을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도 지난해처럼 안전을 위해 철인 동호회나 수영 동호회 회원만 참가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지난해보다 배가량 많은 800명이다. 롯데는 2021년부터 송파구와 함께 석촌호수 수질 개선에 힘써왔고, 가시적 성과가 나오자 지난해 아쿠아슬론을 처음으로 개최했다. 그간 석촌호수 수질은 2급수 이상으로 개선됐고, 투명도도 0.6m에서 최대 2m까지 증가했다. 롯데는 올해에는 6개 계열사가 참여해 석촌호수 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16 11:02:59
임신부 '윗몸 일으키기' 해도 될까?
임신부가 적절한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잘 돼 임신 중독증이나 부종과 같은 트러블을 덜 겪고 태아의 성장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가벼운 걷기 운동이나 수영, 요가는 신체는 물론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임산부가 하기에 좋은 운동이다. 수영의 좋은 점은 배의 무게를 거의 느끼지 않으면서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다. 전신운동이기 때문에 평소 사용하지 않는 모세혈관에 산소가 운반되어 신진대사 역시 활발해진다. 걷기 운동은 큰 준비 없이 바로 시작할 수 있어 매일 꾸준히 하기에 좋다. 다른 운동에 비해 허리와 다리에 무리를 주지 않고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으며, 평상시의 2~3배에 달하는 산소를 폐에 공급해 태아의 성장과 두뇌발달을 돕는다. 걷기 운동은 하루 30~1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요가는 호흡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골반을 부드럽게 만드는 동작이 많아 순산에도 도움이 된다. 임신부에게 좋은 운동이 있다면 피해야 할 운동도 있다. 등산, 윗몸일으키기, 자전거 타기 등 격한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임신을 하게 되면 황체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대가 부드럽게 이완되는데, 등산은 인대에 힘을 무리하게 줄 수 있으므로 피한다. 윗몸일으키기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복부의 세로근은 임신으로 자궁이 커지면서 가운데에서 갈라지는데, 이때 누운 자세에서 몸을 자주 일으키다 보면 갈라진 근육의 폭이 벌어지고, 이 벌어진 근육은 출산 후에도 원상태로 잘 돌아가지 않는다. 또한 태아에게 압박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또한 평평하거나 짧은 거
2022-12-21 17:40:01
한국해양대, 초등생 바다 생존수영 교육 시작
한국해양대 평생교육원은 21일까지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바다 생존수영 실습을 한다고 4일 밝혔다.그동안 실내 수영장에서 해오던 생존수영 교육과 달리 올해는 처음으로 바다에서 교육을 진행한다.21일까지 서부교육지원청 소속 8개 학교 469명이 참가한다.주요 내용은 구명조끼 착용법, 구조 뗏목 탑승법, 해상 물 적응, 해상 대기법, 해상 이동법 등으로 약 4시간 과정이다.조우정 한국해양대 평생교육원장은 "실기 위주 교육으로 초등학생에게 바다 생존수영 방법을 가르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04 17:42:17
아기를 자유롭게! 물놀이 튜브의 세계
여름철 아기 물놀이에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은 역시 '튜브'다. 아기와의 신나고 안전한 야외 물놀이를 책임질 개성만점 아기 튜브들.물과 친해지고 싶다면? 버키 스윔트레이너인체공학적 설계로 이뤄진 버키 스윔트레이너는 물놀이는 물론 수영을 처음 접하는 아기에게도 딱 맞는 튜브다. 고정버클로 안전하게 아기를 보호하고 유선형으로 되어 있어 양팔이 자유롭다. 성장 단계와 몸무게 별로 색깔과 종류를 선택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배받이 기능으로 아기가 물속에서 편안한 유영을 할 수 있다.가격 1만7천900원마주보고 놀아요, 아발론 스파카 콤보 튜브단순한 일반 보행기 튜브가 아닌, 물놀이를 처음 접하는 아기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콤보 튜브다. 부모와 마주보고 안정감 있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타사 튜브보다 크게 제작되어 체형이 큰 성인도 아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허벅지 투입구가 넉넉하게 제작되어 6개월부터 6-7세 아이까지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초대형 UV차단 햇빛가리개를 탈부착할 수 있어 한여름에도 자외선 걱정 없이 야외 물놀이를 할 수 있다. 가격 3만6천900원아기 몸에 착 붙는 안전 튜브, 스네프 조끼 넥튜브아기의 몸에 부담스러운 대형 구명조끼 대신 '입는' 튜브인 스네프 튜브 조끼를 입혀보자. 안전을 위한 이중버클 설계에 귀여운 디자인까지 더했다. 공기를 빼면 부피가 작아 여행 시 휴대성이 좋으며 0.30mm의 두꺼운 튜브 두께로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다. 바람 샘 방지막이 있어 바람이 빠질 염려를 확 줄였다. KC안전인증 검사를 통과한 어린이 안전 제품이다. 가격 1만9천원시원한 그늘막, 피셔프라이스 파라솔 보행기 튜브익숙하고 안전
2022-06-29 16:37:36
수영 후 귀 간질간질? '외이도염' 주의하세요
코로나19 방역 방침이 느슨해지면서 여름부터 수영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수영 후 귀가 간지럽고 분비물이 자꾸 나온다면 귀에 생기는 무좀인 '외이도염'을 의심해볼 만하다.직장인 A씨(28)는 최근 아침 수영을 시작한 지 한달 만에 귀에 염증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이상하게 귀 안쪽이 가렵고 통증도 느껴지며 귓바퀴를 만지기만 해도 찌르르한 느낌이 들었다"고 증상을 설명했다.원인은 수영장 물에 있었다. 수영장 물이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으면 귀에 세균이 감염돼 외이도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외이도란 귀 외부에서 안쪽 고막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뜻한다. 외이도 주변에는 잔털이 있고 귀지도 약간 있는데, 이는 내부에 위치한 고막 등 중요 기관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는 기능을 한다. 그런데 이런 외이도 부위에 세균이 감염되면 해당 부위에 존재하는 피지선이나 모공 등에 염증이 생긴다. 주로 급성의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갑작스런 귀의 이물감, 통증, 가려움 등을 느낄 수 있다.외이도염의 원인은 A씨의 사례처럼 수질관리가 잘 되지 않은 물에 들어갔거나, 귀에 물이 자주 들어가는 환경 또는 습도가 많은 환경에 놓여있을 때 발생한다. 또 귀를 꽉 막는 무선이어폰을 장시간 착용하거나, 귀를 자주 파는 경우,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도 외이도염이 생길 수 있다.대표적인 증상은 귀의 먹먹함과 간지러움, 귀 안쪽 통증, 귓바퀴를 당겼을 때의 심한 통증 등이 있다. 심할 경우 소리가 평소처럼 잘 들리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귀 부위가 붉어지기도 한다. 누렇거나 연둣빛을 띠는 진물이 나올 수 있다.이러한 증상을 느낄 시 반드시 이비인
2022-06-22 15:43:57
우리 집 베란다에 상시 개장! '베터파크' 만들기
우리집 베란다가 유용해지는 여름!아이들이 언제든 놀 수 있는 작은 풀장을 만들어보자.'베터파크'로 올 여름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을 것이다.한 평 남짓 베란다를 워터파크로더운 날씨에 물놀이가 간절하지만, 워터파크에 매일 갈 순 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 집 자투리 공간, 바로 '베란다'에 물놀이 공간을 만드는 것.STEP 1. 먼저 시중에 베란다 넓이와 맞게 다양한 사이즈의 튜브 풀장이 판매되고 있으니, 우리 집에 맞는 크기의 풀장을 구입하자. 너무 크지 않아도 아이들은 얼마든지 재미있게 놀 수 있다.STEP 2.그 다음으론 워터파크에 빠질 수 없는 '미끄럼틀'을 설치해보자. 풀장을 구입할 때 세트로 함께 오는 공기주입식 미끄럼틀도 있지만, 겨울에 거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으 재질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좋다. 미끄럼틀 사이즈는 풀장에 쏙 들어갈 정도면 된다. 미끄럼틀을 타고 풀장으로 입수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STEP 3. 베터파크에서 갖고 놀기 좋은 장난감을 찾아보자. 튜브 공이나 낚시 놀이, 오리 장난감, 단순하게는 아이가 쓰는 플라스틱 컵과 물총도 좋다. 또, 페트병에 구멍을 뚫거나 스펀지를 동물 모양으로 자르는 등 다양한 물놀이 장난감을 아이와 만들어 볼 수도 있다.베터파크 시설물 고르기베터파크에 설치할 풀장과 미끄럼틀 등을 고를 때에는 반드시 '구성품'을 살펴야 한다. - 풀장을 설치하기 위해선 튜브에 바람을 주입해야 하는데, 일반 수동 펌프를 사용하면 힘이 많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자동식 전동 펌프'를 함께 주는지 체크하자.- 튜브에 구멍이 나면 메울 수 있도록 원형 조각과 접착제를 함께 보내주는 제품
2022-05-16 16:20:08
국민 인기 운동의 등락…수영 하락·'이것' 상승
국민들이 즐기는 운동 중 수영은 순위가 하락했으나 골프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전국 17개 시도 만 10세 이상 국민 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국민생활체육조사’에서 이러한 결과를 발표했다.해당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생활체육 참여율(주 1회, 30분 이상 규칙적 체육활동)은 60.8%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60.1% 대비 0.7%p 증가했다. 자주 이용하는 체육시설은 1위가 ‘공공체육시설(22.1%)’, 2위 ‘민간체육시설(20.6%)’, 3위 ‘기타 체육시설(14.9%)’ 순이었다. 전년과 달리 공공체육시설 이용률이 민간체육시설 이용률을 앞지른 점에 눈에 띈다. ‘공공체육시설’ 중 가장 자주 이용하는 시설은 ‘간이운동장(57.4%)’, ‘체력단련장(28.7%)’ 순으로 조사됐다. ‘민간체육시설’ 중 자주 이용하는 시설은 ‘체력단련장(52.8%)’, ‘골프연습장(11.8%)’, ‘골프장(8.7%)’ 순이었다.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이 주로 참여하는 운동은 전년도와 같이 1위 ‘걷기(41.4%)’, 2위 ‘등산(13.5%)’, 3위 ‘보디빌딩(13.4%)’였다. 참여 종목 중 ‘수영’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지난 2019년부터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반면 ‘골프’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코로나19 유행 이후 비대면 체육활동을 경험한 비율은 20.3%였으며, 연령별로 살펴보면 20~30대의 비대면 체육활동이 활발하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비대면 체육활동 비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근거리 공공체육시
2022-01-11 11:01:45
사람 공격하는 백상아리, 원인은 '시력·색맹'
백상아리가 사람을 먹이로 오해해 공격한다는 가설을 뒷받침 할만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매쿼리대학교 신경생물학자 로라 라이언 박사의 연구팀이 파도타기용으로 쓰이는 서프보드 위에 엎드려 손발을 젓는 사람, 맨몸으로 수영하는 사람을 밑에서 수중촬영한 후 백상아리 시력에 빗대어 분석한 결과를 영국 '왕립학회 저널 인터페이스'에 게재했다.연구팀의 분석 결과 백상아리는 인간 시력의 6분의 1밖에 안되는 낮은 시력을 지닌 데다가 색깔을 구분하지 못하는 색맹이라 바다표범과 같은 수중 육식 포유류(기각류)와 인간을 착각하기 쉽다는 사실을 확인했다.AFP 통신과 매쿼리대학 등에 따르면 사람을 공격하는 대표 상어종 '백상아리'는 보통 소리와 냄새로 먹잇감을 구별해내지만 가까운 거리에서는 시력에 의존해 사냥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따라서 백상아리 시야에는 바다사자와 서프보드, 사람의 형체를 구별하는 데 무리가 있었을 것이다.연구팀은 "인간의 수영이나 파도타기 널 위에서 손발을 젓는 장면이 기각류가 지느러미발을 젓는 것과 유사하다"면서 인간과 기각류 간 차이보다 기각류 간 형체 차이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시드니 인근 타롱가동물원의 대형 수족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먼저 수족관에서 바다표범과 바다사자, 인간이 수영하는 장면을 찍고, 다양한 크기의 서프보드 위에서 손발을 휘저어 물살을 가르는 모습을 촬영했다.이후 백상아리에 관한 신경과학 자료를 활용해 백상아리의 시력에 맞춘 필터를 씌웠다.그 결과, 인간과 기각류의 "동작이나 형체 어떤 것도 시각적으로 분명하게 구분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설
2021-10-28 17:31:53
물놀이 사고 절반 이상이 '7말8초'에 집중
지난 2016년부터 5년 동안 6~8월 사이에 발생한 물놀이 사고로 총 158명이 목숨을 잃었다. 특히, 이 중에서 절반 이상인 105명의 사고가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이러한 통계를 발표하고 "최근 물놀이로 인한 인명피해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면서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였다.연령대로 보면 50대 이상에서 발생한 물놀이 사고(53명)가 가장 많지만 10대(29명), 20대(31명)에서도 나타나고 있어 나이에 관계없이 주의해야 한다.물놀이 사망 사고원인의 대부분은 수영미숙(48.5%)이었으며, 안전부주의(27.2%), 음주수영(17.1%), 높은 파도(11.4%), 튜브전복(8.9%) 등으로 인한 사망사고도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물놀이 사고를 예방하려면 위험하거나 금지 구역에는 출입하지 않는 등 안전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음주 후 수영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하며 야간시간은 일반적으로 수영이 금지되어 있고 매우 위험하니 주의해야 한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소리쳐 알리고 119에 신고해야 하며, 직접 뛰어들기 보다는 주변의 튜브나 스티로폼 등을 활용하여 구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해마다 물놀이 사고로 매년 32명 정도의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지자체에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고, 피서객들도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7-28 10:55:08
아이들 구조요청에 주저없이 헤엄…3명 초등생 생명 구한 40대
자전거를 타고 하천 옆을 지나가던 40대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초등생 3명을 목격하고 곧바로 물속으로 들어가 구조한 사실이 13일 알려졌다. 12일 오후 6시 19분께 경남 함안 광려천 둑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던 이동근(46)씨는 어린아이들의 고함을 듣고 주변을 살폈다.그곳에서는 물놀이 중이던 남자아이 3명이 하천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었다. 아이들은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며 구조 요청을 하고 있었다.이씨는 자전거를 내팽개치고 고민 없이 물속으로 뛰어들어 아이들을 한명씩 구조했다.이 씨는 아이들을 구하는 중에도 혹시나 귀중한 생명을 잃으면 어떡하나 조급하고 불안했다며 당시 심정을 전했다.그는 "3명을 모두 구할 때까지 5분도 채 안 걸렸지만, 체감상 훨씬 오래 걸린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이씨의 신속한 대응과 구조 덕분에 무사히 물에서 나와 상태를 회복한 아이들은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아이들의 상태는 모두 양호했으며 기력 저하, 오한 등 증상 외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소중한 세 아이의 생명을 구하고 탈진한 이씨 또한 현재 몸살 기운과 근육통이 있지만 건강상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구조된 아이들은 8·9살 형제와 12살 동네 친구로, 또래 친구들끼리 광려천에서 어울려 물놀이를 하다가 수심이 2m인 깊은 곳에 빠지자 도움을 요청했다.수영을 한 지 10년이 된 이씨는 자녀 2명이 어렸을 당시 '우리 아이들이 물에 빠지면 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수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나기 전까지 동네 수영장에서 주기적으로 수영을 해왔기 때문에
2021-07-13 12:01:21
중이염 있는 아이, 수영해도 될까?
아이 중이염으로 고생하는 가정은 여름 휴가철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중이염은 귀에 물이 들어가면 안되는데 수영장이라는 복병이 있기 때문. 이에 대해 손병국 중랑 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은 "중이염이 심해지면 청력 문제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데 이 병의 원리에 대해서 잘 알고 올바른 치료를 병행한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이맘때 체크하면 좋을 중이염의 상황별 관리 방법에 대해 조언한다. ▲ 중이염 있어도 일상적인...
2019-06-22 08: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