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점유율 2위 노렸지만...'SK텔레콤 1위'
SK텔레콤 5G 가입자 수가 1천500만 명을 넘겼다. LG유플러스는 여전히 '2위 이동통신사'에 진입하지 못했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8월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통계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SK텔레콤의 5G 가입자 수는 1천500만9천720명이다. 한 달 전(1천482만7천230명)에 비해 18만2천490명이 늘어난 것이다. 전체 5G 가입자 3천150만8천59명의 47.6%를 차지해 거의 절반에 육박했다. 5G 가입자 수는 KT 943만3천889명, LG유플러스 675만5천872명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알뜰폰(MVNO) 5G 가입자 수는 30만8천578명으로 처음으로 30만명을 돌파했으나, 아직 1% 비중에 머물렀다. 5G를 포함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SKT가 3천138만6천626명, KT가 1천770만1천18명, LG유플러스가 1천694만3천50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최근 LG유플러스가 빠른 속도로 가입자 수를 늘리며 KT를 조만간 역전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2위 KT와의 격차는 75만7천514명으로 7월(75만8천592명)과 큰 차이가 없었다. 알뜰폰 전체 가입자 수는 1천494만3천291명으로 전월 대비 24만6천396명 증가했다. 점유율을 보면 SK텔레콤이 38.8%, KT가 21.9%, LG유플러스가 20.9%, 알뜰폰이 18.5%로 2∼3위 간 차이는 1%포인트를 유지했다. 8월 말 현재 신규 가입은 SK텔레콤이 16만2천803명, KT가 18만1천624명, LG유플러스가 15만5천571명, 알뜰폰이 47만5천651명으로 알뜰폰의 성장세가 가팔랐다. 번호 이동도 알뜰폰(22만9천855명)이 10만 명 전후에 그친 통신 3사를 압도했으나, 기기 변경은 SK텔레콤(35만6천631명)·KT(25만5천521명)·LG유플러스(24만5천976명)가 알뜰폰(1천965명)을 크게 앞섰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06 17:59:01
방통위 알뜰폰 가이드라인에 금융권 알뜰폰 내용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오는 9월 말 내놓을 알뜰폰 경품 증정 가이드라인에 금융권 알뜰폰 관련 내용을 담을 것을 검토한다. 10일 방통위에 따르면 9월 말까지 알뜰폰 경품 증정 가이드라인(알뜰폰 시장 건전화 가이드라인)을 내놓기 위해 준비 중이다.방통위는 지난해 연구반을 꾸려서 알뜰폰 경품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한 법적 검토 작업을 시작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가이드라인 초안을 완성했고 현재 완성형을 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을 보면 2월 말 기준 알뜰폰 가입자는 1335만명에 달한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입을 유치하기 위한 경품 액수도 커졌다. 10만원 이상 경품도 여러 차례 등장해 방통위는 사업자들을 불러 3만원 이상 경품 지급을 지양하라고 구두 경고하기도 했다.24개월 약정으로 가입자를 묶어둘 수 있는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달리 알뜰폰 요금제는 가입자를 잡아둘 방법이 없다. 소비자가 고가 경품을 따라다니며 몇개월마다 번호이동을 반복하더라도 막지 못한다. 이에 따른 비용은 고스란히 알뜰폰 사업자의 몫이다. 극으로 치닫는 출혈 경쟁에 사업자들 사이에서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또한 금융권 알뜰폰 신규 사업자들의 시장 진입이 점쳐지면서 이들에 관한 내용도 가이드라인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KB리브엠을 시작으로 토스모바일에 이어 신한은행과 하나은행도 해당 사업에 뛰어들 전망이다. 업계는 금융권이 알뜰폰 시장에 진입할 경우 출혈 경쟁 마케팅이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4-10 09:27:52
점점 더 알뜰해지는 알뜰폰…내년에 출시된다는 그 요금제는?
내년 1월부터 5G 중간요금제가 알뜰폰 서비스에서도 출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직접 망을 구축하지 않고 일정 대가를 지불해 이동통신 3사의 망을 빌려서 사용하는 알뜰폰 등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발표했고 해당 내용이 언급됐다.앞서 이통3사는 지난 8월에 중간요금제를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알뜰폰에서는 아직 이와 관련된 상품이 출시되지 않고 있었다가 내년 초에 선을 보이기로 한 것. 중간요금제는 데이터 11GB 이하와 100GB 이상인 제공량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만든 상품이다. 현재는 20~30GB 수준에서 구성돼 있다.또한 LTE, 5G 요금제에 데이터 QoS(기본 데이터 소진시 속도제어 데이터 무제한 제공)를 적용한 요금제도 나온다. 과기정통부가 SK텔레콤으로 하여금 알뜰폰에게 데이터 QoS(400kbps)를 신규 도매 제공하도록 했다. KT와 LG유플러스의 경우 LTE요금제에 한해 400Kbps, 1Mbps 데이터 QoS 제공하고 있다.이에 SK텔레콤 망 사용 알뜰폰에서 QoS 요금제가 나오면, KT, LG유플러스 또한 순차적으로 이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2-26 10:18:35
국내 알뜰폰 가입자 1000만명 달성
국내 알뜰폰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달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4일 서울 알뜰폰스퀘어에서 알뜰폰 가입자 1000만명 달성을 축하하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알뜰폰 제도는 지난 2010년 9월 도입된 이후 2015년에 가입자 500만명을 넘어섰고, 도입 11년만인 2021년 11월 1주 기준으로 1,000만 명을 달성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1000만 가입자 달성까지 주요 경과와 함께 1000만 달성이 국민의 가계통신비 경감 측면에서 가지고 있는 의미를 보여주는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알뜰폰이 갖고 있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는 다음과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종량제도매대가는 데이터 2.28→1.61원/MB(-29.4%), 음성 10.61→8.03원/분(-24.3%)으로 낮춘다. 알뜰폰 시장 주력인 4세대 이동통신(LTE)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위해 SKT T플랜 요금제의 수익배분대가율을 2%p씩 낮춰 이용자에게 더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알뜰폰 맞춤형 요금제를 검색해 가입할 수 있는 종합포털인 알뜰폰중심지 사이트에서 자급제폰 파손보험을 합리적인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운영하기로 했다. 자급제폰 활성화 환경 속에서 알뜰폰과 자급제폰 간 결합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올해는 알뜰폰이 도입된지 11년 만에 알뜰폰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은 아주 뜻깊은 성과를 이룬 해"라면서 "알뜰폰 업계에서도 가격 경쟁력에 더하여 이통3사에서 시도하지 않는 다양하고 획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를 위한 정부의 전폭적인
2021-11-24 14:18:03
알뜰폰 소비자 만족도 'KT엠모바일' 최고점
핸드폰을 구매한 다음 알뜰폰 유심 요금제에 가입하는 소비자가 늘며 알뜰폰 가입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알뜰폰 관련 소비자정보의 제공을 위해 가입자 상위 3개 알뜰폰 서비스의 이용 경험자를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원이 최근 고도화한 서비스평가 모델을 기반으로 총 6개 부분을 평가했는데 3대 부문 만족도와 포괄적 만족도를 각각 50%로 반영해 종합적으로 산출했다. 조사 대상 ...
2021-01-26 11:3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