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양궁에 '심박수 중계' 도입될 것…'대표팀은 이미 적응 완료'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경기에서는 국가태표 양궁 선수들의 심박수가 실시간으로 중계화면에 방송된다. 14일 대한양궁협회에 따르면 세계양궁연맹(WA)은 최근 각국 올림픽 대표 선수들에게 '심박수 중계방송 활용 동의서'를 전달했다.올림픽 중계 영상을 만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올림픽주관방송사(OBS)가 양궁 경기 중계 시 선수들의 실시간 심박수를 띄우기로 하면서, WA가 선수 개인 생체정보 활용에 대한 동의를 받고 있는 것이다.OBS가 이같은 결정을 한 이유는 더욱 재미있는 중계 방송을 만들기 위해서다.양궁은 매우 정적인 스포츠 중 하나로, 격동적인 동작이나 움직임이 없이 번갈아가며 활을 쏜다. 이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승부를 위해 경쟁하고 있는 선수 내면의 심리 상태를 조금이나마 중계로 전달하고자 OBS는 실시간 심박수를 활용하기로 했다.승부를 가르는 선수 내면의 심리 상태를 어떻게든 중계로 전달해 보려고 OBS는 심박수를 활용하기로 했다.실수한 선수의 심박수가 얼마나 올라가는지 등이 시청자들에게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하지만 새로 도입한 '심박수 중계'가 성공할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다.양궁협회에 따르면 올 초부터 심박수 측정 시스템을 도입해 선수 훈련에 활용해왔다. 양궁협회 관계자는 "올림픽 실전과 비슷하게 꾸민 모의 훈련 환경에서도 선수들의 심박수는 내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면서 "도쿄에서도 비슷할 것 같다"고 말했다.즉 한 번의 실수로 심박수 수치가 확 뛰는 등의 극적인 장면은 세계에서 내로라 하는 궁사들이 겨루는 올림픽 무대에서 안 나올 가능성이 크다.
2021-07-14 09:59:01
양궁여신 기보배, 신혼여행 대신 선택한 것은?
양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보배(광주시청)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서울신문사 직원 성민수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기보배는 지난 9월 리커브 여자 싱글 금메달을 딴 후에 세계양궁연맹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가족 가운데 누가 응원하러 왔느냐는 질문에 "11월에 결혼하는데 (예비) 남편과 어머니가 중요한 대회를 응원해 주러 오셨다"고 고백한 바 있다. 기보배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개인전, 단체전 2관왕을...
2017-11-20 10: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