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오기 전 에어컨 무상점검 하세요
한국소비자원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주요 에어컨 제조사와 함께 안전 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에어컨은 여름철에 사용하는 전자기기 중에서도 화재 사고가 가장 많은 제품으로 실외기실 환기 상태와 배수 호스 누수 여부 등 사용 전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에어컨 관련 화재 건수는 821건으로, 지난해에는 부상자만 16명 발생하는 등 인명 피해가 지속해 발생하고 있다.이에 삼성전자, LG전자, 오텍캐리어 등 에어컨 제조사는 다음 달 30일까지 사전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에어컨 출장 무상 점검을 실시한다.홈페이지나 소셜미디어 등에 게시된 자가 점검 방법을 통해 우선 점검을 진행한 뒤 전문가 점검이 필요하면 제조사 대표번호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점검은 무료로 진행되고 부품 교체나 냉매 충전 등의 경우는 비용이 발생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25 10:46:19
"더워지기 전 준비하세요" 삼성전자서비스, 에어컨 사전 점검 시작
삼성전자서비스가 4일부터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시작한다.삼성전자서비스는 여름을 앞두고 이 같은 서비스를 30일까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우선 고객이 직접 사용 중인 에어컨을 작동시켜보고, 리모컨 동작, 냉방 시험, 먼지 필터 세척 등을 통해 이상 유무를 확인한 다음,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었다면 사전점검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전문 엔지니어가 방문해 체계적인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청 고객은 출장비를 비롯한 공임비 무료 혜택도 받을 수 있다.에어컨 점검에 스마트싱스 앱을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앱 내 '에어컨 인공지능(AI) 진단 푸시 알림'을 발송하는 등 앱과 연동된 에어컨의 냉매 상태, 정상 동작 여부 등을 쉽고 정확하게 점검할 수 있다.사전점검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삼성전자서비스 컨택센터와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도 마찬가지로 사전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또한 삼성전자서비스는 여름이 되기 전 엔지니어가 TV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 출장 서비스를 위해 집에 방문할 경우 에어컨을 추가 점검해 주는 '플러스점검 서비스'도 시행한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04 16:32:41
이어지는 폭염에 이번엔 '직장 내 에어컨 갑질'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전기세를 이유로 냉방기를 가동하지 않은 기업체가 갑질 사례로 등장했다. 직장갑질 119가 지난 20일 공개한 이메일·카카오톡 제보에 따르면, 노동자들이 사업주에게 냉방 등의 조치를 요구해도 비용 절감을 이유로 해고되는 일까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 제보자는 직장갑질 119에 "30도가 넘는 날씨에 사장이 사무실 에어컨을 고쳐주지 않아 약간의 언쟁이 있었고 10일 후 해고 통보를 받았다"며 "그 일로 해고를 한 것 같은 느낌도 든다. 해고통지서엔 일자만 기재돼 있고 사유는 공란"이었다고 회상했다. 다른 제보자는 "저희 어머니가 공장에서 일을 하신다. 최근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가며 날씨가 너무 더웠는데, 공장에서 습도가 80%가 넘는다고 에어컨을 틀지 않는다고 한다"며 "어머니가 집에 오실 때마다 땀에 절여져 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작업자가 일하는 장소에 온·습도계 및 확인 ▲냉방장치 설치 또는 추가적인 환기 조치 ▲35도 이상일 때 매시간 15분씩 휴식 제공 ▲무더운 시간대(14~17시) 옥외작업 중지 등 내용이 포함된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를 배포했다. 하지만 강제성이 없는 권고사항이라 직접적인 조치를 취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직장갑질 119는 고용노동부가 이제라도 '에어컨 갑질' 신고센터를 만들어 제보를 받고,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21 09:20:57
해외 직구 '미니 에어컨', 가격에 혹 해서 샀다가는...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해외 쇼핑몰 등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 에어컨의 냉방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피해를 본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며 18일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5∼7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에어컨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 상담은 총 17건이었다. 문제가 된 쇼핑몰에서는 '독일 미니 벽걸이식 에어컨' 등 상품명으로 7~11만원대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 배송된 제품은 냉기가 전혀 나오지 않았고, 정확한 제조사나 원산지도 확인할 수 없었다. 해당 사업자는 소비자가 제품 하자 등을 이유로 반품이나 환불을 요구하면 일부 금액만 돌려줄 테니 그대로 사용하라고 제안하거나 응답을 회피했다. 또 상품 배송 전 주문 취소를 요청해도 거부하기도 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이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은 현재까지 총 12개로 파악됐다. 'mocojojo', 'kr kuyareshop', 'woonsia, 'yaiiiao' 등에서 해당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으며 일부는 사업자 소재지가 홍콩 등으로 표시돼있었지만 정확한 사업자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소비자원은 인터넷 광고 등을 통해 지나치게 저렴하게 판매되는 상품을 구매할 때는 각별히 주의하고 처음 이용하는 사이트의 경우 국제거래 소비자포털 등에서 피해 사례가 없는지 먼저 검색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이어 홍콩의 국제거래 소비자 피해 협력 기관인 홍콩소비자위원회에 피해 해결 및 사업자 정보 확인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으며, 유사한 피해를 본 소비자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상담을 신청해달라고 덧붙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18 09:53:33
'전기요금 폭탄' 피하는 에어컨 이용 꿀팁은?
다시 찾아온 무더위. '전기요금 폭탄'은 피하면서 시원하고 쾌적한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방법은 없을까? 12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 에어컨 개발자들은 '에어컨 이용 꿀팁'으로 "90분 이상 외출을 하게 되면 끄고, 90분 이하로 집을 비운다면 그대로 켜 두는 게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한설비공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논문에서 에어컨을 껐다가 다시 구동시켰을 때와 에어컨을 끄지 않고 계속 작동시켰을 때 에너지가 얼마나 절감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외출시간대별로 실험값을 비교했다. 그 결과 30분간 외출 후 에어컨을 다시 작동한 경우는 연속 운전과 대비해 전력 소비량이 5% 증가했으며, 60분간 외출 시에는 2% 증가했다. 외출 시간이 90분을 넘어서면 에어컨을 끄고 다시 켜는 것이 전력 소비량이 감소했다. 임성진 프로는 "최근 에어컨은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작동을 자동으로 최소화하는 '인버터 방식'으로 출시되는데, 에어컨을 짧은 시간 껐다가 켜게 되면 높아진 실내 온도를 다시 낮추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준 프로는 "공간의 면적이 넓을수록 에어컨이 냉방 처리해야 할 공간의 부피는 커지기 때문에 필요한 공간만 개방하면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설치 면적에 따른 에너지 소비량(에어컨 설정 온도 24도 기준)을 비교한 결과, 81㎡의 면적에서는 에너지 소비량이 185%인 반면 66㎡에서는 153%, 45㎡에서는 100%로 조사됐다. 제습 모드의 경우 장마철을 모사한 습한 환경에서 동일 온도를 설정했을 때 냉방 모드보다 습도 제거 효율이 약 2.7배 향상됐다. 제습 효율이 향상됨에 따라 냉방 모드
2023-08-13 21:00:01
에어컨 10시간 틀면 무슨 일이?
에어컨을 하루 10시간 정도 가동할 경우 4인 가구 기준 전기요금이 한 달에 최대 14만원이 나올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전력사용량이 많은 계절에 최근 전기값까지 올랐고, 누진세까지 적용되면 부담이 커진다는 뜻이다. 지난 25일 연합뉴스가 한국전력공사(한전)에 의뢰해 벽걸이형·스탠드형·시스템형 등 에어컨 종류별 사용시간에 따른 요금 변화를 시뮬레이션 결과다. 참고로, 월평균 283킬로와트시(㎾h)의 전기를 사용한 4인 가구가 하루 7.7시간(2018년 한국갤럽 조사) 에어컨을 사용할 때 한 달 전기료는 12만2210원이었다. 멀티형 스탠드 13만3530원, 분리형 스탠드 12만2210원, 멀티형 벽걸이 9만3710원, 분리형 벽걸이 8만3910원 등으로 집계됐다. 실제 하루 평균 9.7시간 쓸 경우 전기요금은 시스템형 14만5590원, 스탠드 분리형 12만2210원, 벽걸이 분리형 8만3910원 등이었다. 한전은 이와 관련 “올해 상반기 2차례 요금 인상으로 부담이 가중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뿌리기업은 복지할인 제도, 전기요금 분할납부 제도 등을 이용할 수 있다”면서 “전기소비가 많은 가구는 에어컨 사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26 15:01:59
4인 가구, 하루 10시간 에어컨 틀면 최대 'OO만원'
'역대급 폭염'이 찾아올 예정인 올여름, 하루 평균 10시간 가까이 에어컨을 틀어놓을 경우 4인 가족 기준 전기요금이 최대 14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부터 전기요금이 3번을 거쳐 kWh(킬로와트시)당 28.5원 증가한 만큼 기존보다 에어컨 사용량을 줄이지 않으면 각 가정이 올여름 '냉방비 폭탄' 고지서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25일 연합뉴스가 한국전력에 의뢰해 벽걸이형·스탠드형·시스템형 등 에어컨 종류별 사용 시간에 따른 요금 변화를 시뮬레이션한 자료에 따르면, 월평균 283kWh의 전기를 사용한 4인 가구가 평균 수준인 하루 7.7시간(2018년 한국갤럽 조사) 에어컨을 사용할 때 월 전기요금은 시스템형 12만2천210원(사용량 530kWh), 스탠드 분리형 10만3천580원(사용량 479kWh), 벽걸이 분리형 7만5천590원(사용량 408kWh) 등으로 나타났다. 2019년 에너지경제연구원의 가구에너지패널조사를 바탕으로 예측한 값에 따르면 에어컨 종류 별 시간당 전기소비량은 시스템형이 시간 당 1.1Wh로 가장 높다. 이어 스탠드 분리형(0.8kWh), 벽걸이 분리형(0.5kWh) 등 순으로 나타났다. 에어컨을 2시간씩 더 사용해 하루 평균 9.7시간씩 사용할 경우 전기요금은 시스템형 14만5천590원, 스탠드 분리형 12만2천210원, 벽걸이 분리형 8만3천910원 등으로 높아진다. 에어컨을 하루 평균 2시간씩 더 가동하면 벽걸이 분리형을 제외한 스탠드형과 시스템형 모두 월 전기요금이 10만원을 훌쩍 넘는 것이다. 반대로 에어컨 가동시간을 하루 평균 2시간씩 줄이면 에어컨 종류에 따라 최소 8천320원∼2만3천380원까지 월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전은 여름철(7·8월)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3단계 누진 구
2023-06-25 21:50:46
에어컨 켜기 전 '이것' 점검하세요
일찍 찾아온 더위탓에 가정 내 에어컨 가동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지만, 에어컨을 작동하기 전 '에어컨 실외기'를 반드시 확인해야 화재사고를 막을 수 있다. 여름철 60도를 웃돌 정도로 뜨거운 실외기는 화재의 불씨가 되기도 한다. 최근 5년 간 일어난 에어컨 화재는 250여 건 안팎으로 사망자 수도 11명에 달한다.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기는 주로 6월부터 8월까지며, 합선이나 과열이 원인이다. 특히 실외기 화재는 낡은 전선에서 스파크가 튀며 실외기에 쌓인 이물질에 불이 붙어 생길 수 있다. 실제 소방 실험 결과, 과열된 상황에서 실외기 피복 전선이 녹으며 합선으로 불꽃이 튀고 주변에 순식간에 불길이 번진다. 아파트나 상가 에어컨 실외기에서 이렇게 갑자기 화재가 나면 실외기가 놓인 공간이 까맣게 타거나 건물 전체에 불이 옮겨붙어 대형화재가 되기도 한다. 강신애 종로소방서 소방사는 "벽면과 10cm 이상 떨어뜨려 실외기를 설치하여야 하고, 기기 외관 및 전원 연결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여야 하며 실외기 주변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전을 위해 주기적으로 실외기 전선을 확인하고 먼지, 쓰레기 등을 치워 실외기 주변부를 깨끗이 유지하는 게 좋다. 또 실외기에서 심한 소음이 발생하면 즉시 전문가에게 점검을 의뢰해야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08 11:25:28
겨울 전자제품 청소,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12월은 집안 살림을 청소하기 좋은 계절이다. 여름 한 철 열심히 사용한 에어컨 청소는 물론, 자주 기름 때가 끼는 전자레인지, 세탁조까지 모두 쉽고 깨끗하게 만들어 개운하게 연말을 준비해보자.전자레인지먹다 남은 치킨, 생선 튀김, 가정용 팝콘 등 다양한 음식을 데우고 튀겨 먹는 데 사용하는 전자레인지는 기름 때가 잘 생기고 음식 냄새도 배어 있다. 세척과 냄새 제거를 동시에 하는 데엔 레몬이나 귤 등 새콤한 향을 내는 과일을 활용하면 좋다. 집에 남는 레몬이나 귤이 있다면 네 조각으로 잘라준 다음 작은 그릇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넣고 5분 간 돌려주자.과일에서 나온 뜨거운 수증기가 전자레인지 안을 촉촉한 상태로 만들어준다. 5분 간 작동이 끝나면 문을 열어 열기를 한번 식혀주고, 그 후 일회용 키친타올이나 행주로 전자레인지 문 안쪽얼룩과 작은 틈새에 낀 때를 문질러 닦아주면 된다. 강화유리 판은 따로 빼 내어 뜨거운 물에 한 번 씻어낸 뒤 나머지 눌어 붙은 음식 찌꺼기를 떼 낸다. 과일 수증기가 기름때를 녹여 세척을 쉽게 하고 전자레인지 안에서 나던 묵은 냄새를 없애준다.벽걸이 에어컨스탠딩 에어컨은 부피가 너무 커서 청소하기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벽걸이 에어컨은 도전해볼 만 하다. 에어컨 앞 쪽 본체 뚜껑을 열면 바로 거름망(필터)이 나오는데, 이 얇은 거름망을 양 손으로 살짝 잡아 꺼내어 분리한 다음 욕실로 가져가 물세척 해준다. 그리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완전히 건조한 후 다시 끼워주면 된다. 거름망을 분리하면 바로 열교환판이 보인다. 이 부분도 먼지가 많이 끼는 부분이다. 생활잡화점에서 미술용 평붓으 구입하거나 집에 있는 안쓰는 칫솔로 열교환
2022-12-05 16:39:25
폭염에 냉방기기 소비자 상담 급증
올 여름 한국소비자원에 중재를 의뢰한 품목으로는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구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월 소비자상담은 4만7005건으로 전월의 4만4092건 대비 6.6% 증가했고, 전년 동월의 5만6201건과 비교했을 때 16.4% 감소했다.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에어컨이 112.8%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선풍기가 91.9%, 국외여행이 61.3%를 기록했다. 에어컨은 냉방 기능이 미흡해 교환을 요청했으나 이행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상담이 늘었고 선풍기는 성능 불만족으로 환급을 요청했으나 사업자가 이를 거부한 사례가 많았다. 국외여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계약해지를 요청했으나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실손보험(356.4%), 국외여행(225.0%), 항공여객운송서비스(139.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실손보험은 백내장 수술 후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거절한 상담이 늘었으며, 항공여객운송서비스는 항공권 환급을 요청하자 과도한 취소 수수료를 부과하는 사례가 많았다.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에어컨이 139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헬스장이 1370건이었다. 아울러 유사투자자문도 1177건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26 09:42:13
유치원 교실에 쥐구멍? 뿔난 학부모들
울산의 한 유치원 학부모들이 유치원의 열악한 환경을 지적하며 교육청의 관리·감독을 요구하고 나섰다.10일 울산 A 유치원 학부모 등이 참여한 '유치원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는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교육청은 해당 유치원에 대해 철저한 관리·감독을 실시하라"고 밝혔다.대책위는 "아이들이 밥 먹고 생활하는 교실에는 쥐구멍이 있었다"며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는 체육활동을 하는 지하 강당과 교실의 에어컨이 고장 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대책위는 또 "급식실 정수기는 점검표도 없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잦은 정전으로 무더위 속에서 지내는 아이들의 건강과 화재를 걱정해야 하는 지경"이라고 말했다.이어 "담임교사에 의한 아동학대 사건과 아이가 유치원에서 더위를 먹어 건강상 피해를 본 사건도 있었다"며 "그런데도 유치원은 오히려 부모를 갑질하는 극성맞은 사람으로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들은 "학부모가 내는 교육비를 유치원 공식 계좌가 아닌 교사 개인 계좌로 받아 3년간 1억원이 넘는 돈이 원장 개인 계좌나 현금으로 인출된 사실이 있었다"며 "교육청은 이런 사실을 종합감사에서도 밝혀내지 못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이에 해당 유치원 원장은 "쥐구멍은 있었지만, 아이들이 있을 때 쥐가 나온 적은 없었고, 지금은 업체를 불러 해결했다"며 "에어컨은 정비 기사가 빨리 오지 못해 며칠 가동하지 못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그러면서 "현재 교육청 감사를 받고 있어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여러 민원 중 몇 가지는 지적을 받았고, 나머지는 아무 문
2022-08-11 10:03:18
공중화장실 에어컨 훔친 공무원, 서울서는 기사 폭행
강원 고성의 한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에어컨을 절도하다 걸린 공무원이 열흘여 뒤 서울에서는 버스 기사와 경찰관을 때려 구속될뻔한 것으로 전해졌다.19일 강서경찰서 등에 따르며 속초시청 공무원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1시께 서울에서 버스 기사를 폭행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까지 때렸다.경찰은 A씨에게 특정범죄가중법상 운전자 폭행과 공무집행방해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그러나 법원은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영장을 기각하면서 A씨는 구속을 면했다.A씨는 지난달 30일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 활어회센터 근처 공중화장실에서 다른 시청 공무원 B씨와 함께 고성군청 소유 에어컨과 실외기를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수사를 받는 와중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어촌계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두 사람이 시청 공용차량을 이용해 물품을 가져간 사실을 파악했다.A씨는 경찰조사에서 훔친 에어컨을 "홀몸노인 주택에 설치해줬다"고 주장했으나 수사 결과 처가에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A씨의 처가는 양친이 모두 살아 있었으며 취약계층도 아니었다.B씨는 "단순한 에어컨 운반인 줄 알았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강서경찰서와 고성경찰서는 각 사건을 조만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한편 속초시는 최근 두 사람의 직위를 해제했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2-07-19 15:00:02
"에어컨 수리, 가을에 가능하다?" 자영업자의 호소
이른 폭염에 에어컨 수리 요청이 급증하면서 대기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일부 자영업자들은 에어컨 수리가 미뤄지면서 큰 손해를 입기도 했다.경기도에서 풀빌라형 펜션을 운영중인 A씨는 지금이 1년 중 가장 손님이 많을 성수기지만 제대로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지난 8일 펜션에 설치된 시스템 에어컨이 고장나 AS를 신청했는데, 두 달 뒤인 9월 5일에나 수리가 가능하다는 답변이 돌아왔기 때문이다.급한 마음에 서비스 센터에 계속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해도 "확인하고 연락해주겠다. 기다려달라"는 말만 돌아올 뿐이었다.사설 수리업체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부품이 없어 수리할 수 없었다.기사는 "부품이 고장 난 상태라 우리도 어쩔 수 없다. 제조사에서 사설 업체에는 부품을 판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A씨가 직접 제조사 측에 "부품이라도 판매해 자체 수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 역시 거절당했다.A씨는 "펜션은 여름 한 철 장사인데, 두 달 동안 손님을 받지 못하면 그 손해는 수천만원에 달한다"며 근심을 털어놨다.그는 "여름에 고장 난 에어컨을 가을에 고쳐준다는 게 말이 되느냐. 자체 수리 인력이 부족해 고객에 불편을 주면 부품이라도 판매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업체 측은 "여름 성수기마다 가용인력을 최대한 추가 투입하지만, 수리 요청이 워낙 많이 들어와 AS 지연 현상이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며 "특히 올해에는 최근 늘어난 시스템 에어컨의 AS 요청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지역별로 편차가 존재하지만, 일반 가정용 에어컨의 AS 대기기간은 평균 6일 안팎인데 반해 시스템 에어컨은 평균 14일
2022-07-16 15:59:29
에어컨 화재 잇따라..."전선 꼭 확인하세요"
무더위에 에어컨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화재가 빈번히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5일 부산 해운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일가족 3명이 숨진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 화재는 감식 결과 에어컨 전원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현장에서 전우너선이 꼬여 있는 모양으로 불에 타 있었고 경찰은 국과수에 정밀감식을 요청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정밀감식 결과는 한 달여 뒤에 나올 예정이다.화재가 난 아파트에서는 지난 4일에도 다른 동의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진화되는 일도 있었다.경찰은 에어컨을 가동한 지 5분 만에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을 추적하고 있다.지난달 27일에는 오후 11시 47분께 동작구 흑석동 19층짜리 아파트에서 4층 집 에어킨 실외기실에서 불이 나 주민 49명이 급히 대피하기도 했다.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에어컨 화재는 통상 더워지기 시작하는 6월(8.6%)부터 늘어나, 본격적인 폭염이 찾아오는 7~8월(62.6%)에 집중됐다.최근 5년간 에어컨으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1천168건이며 4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부상하는 인명피해가 있었다. 재산피해는 50억원에 달한다.에어컨 화재 원인의 75.4%는 전선의 접촉 불량이나 손상, 훼손 등 전기적 요인이었다소방당국과 경찰은 에어컨을 본격적으로 사용하는 시기인 만큼 화재 예방 등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만수 부산소방재난본부 홍보팀장은 "전력 소모가 많은 에어컨 전원은 과열되기 쉬우니 단독 콘센트 사용해야 하며 에어컨과 실외기 전선이 벗겨지거나 훼손된 곳이 없는지 여름철을 맞아 확인할 필요가 있다"
2022-07-05 16:41:30
코로나 감염 위험 낮추는 에어컨 사용법
무더위가 멀지 않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가동하기가 걱정된다.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낮추는 에어컨 작동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본부)는 오늘 제1총괄 조정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코로나19 대비 여름철 휴가 대책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에 따르면 에어컨을 가동할 때는 바람 방향을 천장 또는 벽으로 설정하여 사람에게 직접 향하지 않도록 하고, 바람세기는 가능한 약하게 사용하여야 한다. 가정에서 에어컨 가동 시 최소 1일 10분씩 3회 이상 환기하고, 환기 시에는 맞통풍이 일어날 수 있도록 창문과 문을 동시 개방하는 것이 좋다.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시설 영업 전후 출입문과 창문을 모두 개방한 상태로 송풍 기능을 활용해 최대 풍량으로 30분 이상 가동하여 내부를 환기해야 한다. 기계환기설비를 도입한 시설에서는 외부공기 도입량을 가능한 높게 설정해 최대한 외부공기로 환기하며, 수시로 창문을 개방해 자연 환기를 시행한다. 기계환기설비 미도입 시설의 경우 수시로 10분 이상 창문을 개방해 자연 환기하고, 밀폐된 곳은 선풍기 등을 활용해 내부 공기가 원활하게 외부로 배출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정부는 여름 휴가 중 코로나19 증상이 관찰될 경우 호흡기환자진료센터를 즉각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해당 센터는 코로나19 홈페이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22 13:3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