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택 대폭 늘어나는 '이 요금제'는?
온라인 가입자 전용 요금제는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이용자는 극히 적었다. 당국 이동통신업계는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요금제 혜택을 확대해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이르면 연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동통신 3사는 온라인 가입자 전용 요금제에도 할인 혜택을 늘리고 온라인 가입 과정에서 사용 편의를 높이는 인터페이스(UI) 개선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14일 통신 당국과 업계 관계자들이 전했다.2020년 LG유플러스[032640] 다이렉트 요금제를 시작으로 최근 2∼3년 사이 이동통신 3사는 온라인 가입자 전용 요금제를 잇달아 출시했지만, 일반 요금제보다 7%가량 저렴할 뿐 가입 이득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대리점 방문 가입 등을 통한 일반 요금제에 적용되는 약정 할인, 결합 상품 동시 가입 시 할인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이는 결국 소비자 외면을 받는 결과로 이어졌다.통신 3사가 지난 국정감사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요금제 사용자 수는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 LG 유플러스 각각 12만8천283명, 3만2천906명, 1만7천141명에 그쳤다.가입자 비율로 보면 각각 0.43%, 0.198%, 0.11%로, 전체 사용자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이에 대해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온라인 요금제 가입자 수가 적고 혜택 등에서 제한 사항이 있어서 개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국회 의견이 있어 통신사와 개선을 이야기해왔다"면서 "혜택 확대 등 구체적인 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아직 정부와 요금제 개선을 논의 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어렵지
2022-12-14 09:00:20
"광고 보는 대신 저렴하게" 넷플릭스 광고요금제 등장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내달부터 콘텐츠 시청 시 광고를 보는 대신 기존 요금제보다 저렴해진 광고 요금제를 선보인다.넷플릭스는 13일(현지시간) 온라인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열어 광고 요금제 도입을 발표했다.광고 요금제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 미주 4개 나라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유럽 5개국, 한국, 일본,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3개 나라에서 우선 시행될 예정이다.한국은 11월 4일 오전 1시(한국시간 기준)부터 이 서비스가 시작된다. 가격은 월 5천500원으로, 현재 '베이식 요금제'인 9천500원인 요금제보다 4천원 싸다. 미국은 월 6.99달러로 정해졌다.광고 요금제는 베이식 요금제에 광고 시청을 추가한 것이다. 즉 4천원 정도 저렴한 월정액을 선택하는 대신 시간당 평균 4~5분 길이의 광고를 봐야 한다.15초 또는 30초 길이의 광고는 콘텐츠 재생 시작 전과 도중에 노출된다.광고 요금제 고객은 콘텐츠 다운로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없다.이에 대해 넷플릭스는 "새롭게 출시되는 광고형 베이식은 광고가 없는 기존 멤버십을 보완하는 새로운 요금제"라며 "광고형 베이식은 넷플릭스의 모든 서비스를 더 저렴한 가격으로 몇 편의 광고와 함께 제공하는 요금제"라고 강조했다.광고 요금제 고객은 베이식 요금제와 마찬가지로 노트북과 TV, 스마트폰, 태블릿에 접속해 720p/HD 화질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넷플릭스는 이 요금제가 광고주들에게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젊은 시청자 등 다양한 사용자들에게 고해상도 광고로 다가갈 기회라고 제안했다.이 스트리밍 기업은 "국가와 콘텐츠 장
2022-10-14 09:38:01
"통신요금 부담 줄인다" 새 정부, 어르신·청년층 지원 추진
새 정부가 청년과 노인의 통신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별도 요금제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10일 정보통신기술(ICT)업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디지털 이용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청년·어르신 맞춤형 지원을 연내에 실시하는 방안을 '윤석열정부 110대 국정과제'에 포함했다.이에 따라 새 정부는 곧 통신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어르신 요금제 신설과 청년층 데이터 지원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현재도 취약계층 노인 등은 통신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으나, 어르신 요금제가 도입되면 통신요금 할인을 받는 노인의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정부는 2018년 7월부터 기초연금을 받는 소득 하위 70%,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월 1만1천원의 통신비 감면을 시행했다.청년층에 대해서는 취업·고용 사이트 이용 시 '제로레이팅'(데이터 요금 무과금) 혜택을 적용하거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이 경우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진행하는 고용노동부 취업 사이트 데이터 지원 프로모션의 기간이나 대상이 확대될 수 있다.이동통신 3사와 알뜰폰 업체는 만 19∼34세 청년 이용자가 모바일로 워크넷, 장애인고용포털, 직업훈련포털,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데이터 이용료를 자동 면제하고 있다.정부 관계자는 "청년·어르신 요금과 관련해 일부 지원했던 부분을 지속하고 확대하는 것 등을 통신사업자와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5-10 10:14:48
KT엠모바일, 1만원대 키즈전용 무제한 안심요금제 출시
KT엠모바일은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월 1만원대에 음성과 문자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키즈 안심' 요금 4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이 요금제는 ▲ 키즈 안심 2GB+(월 8천900원) ▲ 키즈 안심 4GB+(월 1만900원) ▲ 키즈 안심 8GB+(월 1만4천900원) ▲ 키즈 안심 10GB+(월 1만6천900원) 등 4종이다. 음성과 문자는 무제한이고 데이터는 기본 데이터 소진 후 최대 400kbps 속도로 사용할 수 있다.KT엠모바일은 저연령층 내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온라인 학습 이용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이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가계통신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1만원 이하부터 1만원 중반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요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2-23 09:45:58
카카오 택시, 유료 멤버십 모집 재개…"갑(甲)카오인가" 반발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업체 카카오가 택시 기사를 상대로 한 '배차 혜택 요금제' 회원 모집을 일부 항의속에 재개했다. 31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전날부터 '프로 멤버십'에 가입할 회원을 다시 모집 중이다. '프로 멤버십'은 이달 16일에 처음 나온 서비스로 월 9만 9천원의 요금을 내면 여러 가지 배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작한 지 사흘만에 선착순 2만명 모집을 마감했고, 30일부터 인원 제...
2021-03-31 09:48:37
방통위,국내·외 휴대폰 가격 한눈에 비교한 사이트 개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일 '휴대폰 국내외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 이동통신 단말기 국내·외 가격 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총 17개국 11개 단말기가 비교 대상이며 각국의 1,2위와 이동통신사 출고가와 제조사가 판매하는 자급 단말기의 가격을 비교한다. 지난달 기준 가격 비교 결과를 보면 삼성 갤럭시S9의 국내 1위 이동통신사 출고가는 95만7000원으로 13개국 중 두 번째로 낮았다. LG ...
2018-05-03 13:2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