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가장학금 150만명, 근로장학금 20만명으로 대폭 확대"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경기도 광명시 소재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국가장학금 제도 확대를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17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현재 100만명인 국가장학금 수혜 대상을 150만 명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이어 윤 대통령은 "청년들이 걱정 없이 공부하고 일하며,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하겠다"며 "경제적 여건 때문에 공부할 기회를 놓치는 청년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또 "공부와 일을 병행하여 학교 안팎에서 학비와 생활비를 벌 수 있도록 근로장학금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밝히며 "현재 12만명이 지원받고 있지만 내년부터 20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에 더해 주거장학금도 신설해 연 240만원까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05 14:48:55
70대 노인, 제천여중에 장학금 5천만원 내고 한 말이...
충북 제천여자중학교에 70대 남성이 현금 50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3일 제천여중에 따르면 제천여중 근처에 살아왔다는 김O수씨(75)는 지난달 29일 제천여중 교장실을 방문해 이 학교 김동영 교장에게 5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겠다고 밝힌 후 바로 현금 5000만원을 계좌로 입금했다. 김 씨는 장학금을 기탁하며 전달한 쪽지를 보면 그는 "죄송합니다. 액수가 적어서 부끄럽습니다.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썼다. 김 씨는 "아무도 모르게 해 달라"면서 추가 기탁 의사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학교장이 "좋은 일은 사람이 보고 배워야 한다"고 설득하자 결국 김 씨는 이름을 공개하고 장학기금 창설에 동의했다. 교장은 "어르신이 신상 공개를 거부해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평생 어렵게 모은 돈인 듯했다"며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더욱 빛나고 멋진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장학금을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03 17:34:40
서울대, 내년부터 성적장학금 폐지한다
서울대학교가 내년부터 성적장학금 제도를 폐지한다.성적 우수 학생들에게는 장학금 대신 우수학생에게 주는 총장 표창인 '딘스 리스트'를 발급할 예정이다. 딘스 리스트는 학적부에 기재돼 진학이나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아울러 서울대는 소득분위를 기준으로 하위 20% 가정의 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매년 66억원에 달하던 성적우수 장학금은 폐지되는 대신 저소득층 학생에게 지원하던 장학금이 매년 33억원에서 약 73억으로 확대된다. 한편 서울대 총학생회 장학제도개편 대응 특별위원회 관계자는 "학교가 학생들의 의견 수렴, 협의 절차 없이 성적장학금 폐지를 일방 통보했다. 주말에 회의를 한 뒤 공식적인 입장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9-11-22 11: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