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 전담구급대 확대...90명 충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재택치료자를 위한 응급이송체계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전담구급대는 20개대에서 30개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소방 구급대가 지난해 병원으로 이송한 코로나19 관련 환자는 총 4만8000여 명으로 전년(2만7천000여 명) 대비 2만 명 넘게 증가했다.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전담구급대 10개대를 추가해 총 30개대의 전담구급대를 운영하게 된다"며 "신속한 응급이송과 119구급서비스 품질 향상 등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에 충원되는 인력은 90명으로 1급 응급구조사·간호사 자격을 갖춘 전문 인력 60명과 구급차 운전에 필요한 운전면허 자격을 소지한 30명이다.추가되는 전담구급대 10개대는 서울시내 10개 소방서에 배치된다. 3조 2교대 방식으로 오는 5일부터 24시간 운영된다.이번 확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응급이송 인프라를 확충하라는 오세훈 시장의 지시에 따라 추진됐다.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전담구급대 보강을 통해 서울소방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더 빠르게 다가가겠다"며 "119구급대가 방역체계의 한축으로서 시민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03 10:29:55
서울시, 재택치료 전담구급대 차량 2배 확충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재택치료 과정에서 환자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는 전담구급대 차량을 기존 20대에서 48대로 확대한다. 이와 더불어 관련 인력도 충원한다. 앞서 지난 21일 심정지로 사망한 재택치료 환자가 병원 이송이 늦어진 사실이 알려지자 시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시설과 인력을 확충했다. 시는 무증상이나 경증이었다가 발열 등 이상 증상이 지속해서 나타나면 24시간 연락할 수 있는 응급콜을 재택치료지원센터에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시 소방재난본부방재센터와 '재택치료 이송 핫라인'을 구축한다. 이에 따라 호흡곤란, 의식저하, 산소포화도 94% 이하일 경우 중증으로 분류돼 30분 이내 출동하며 동시에 병상 배정이 이뤄지도록 했다.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국장은 "최초 환자 분류 단계에서 재택치료에 적절하지 않은 고위험군은 앞으로 포함되지 않도록 하고, 환자의 요청이 있더라고 의료적 판단과 적극적 설명을 통해 생활치료센터나 병상 배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0-25 13:5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