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의심 고양이사료, 고병원성 여부 결과 나와
서울시 관악구 소재 고양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시설에서 급여하던 사료에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발견된 가운데 4일 고병원성 여부 결과가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고병원성 확진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해당 업체에서 멸균·살균 등을 위한 공정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5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제조된 '밸런스드 덕'과 '밸런스드 치킨' 2개 제품은 회수·폐기 조치 중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1일 고양이 사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즉시 검출 상황을 질병관리청과 지자체 등 관련 기관에 신속히 공유했다. 현재 검역본부의 역학조사관이 해당 업체에 공급된 원료의 유통경로 등을 파악해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당 사료의 급여를 즉시 중단하고, 사료를 급여 중이거나 급여했던 고양이에서 발열, 식욕 부진, 호흡기 증상(호흡 곤란, 마른기침 등)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가축방역기관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04 09:41:53
포유류에 조류독감 주의보 발령
조류인플루엔자 즉, 조류독감이 포유류 동물에게 발병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인간에게 감염될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2일 WHO는 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인간과 생물학적으로 가까운 포유류에서 H5N1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으면서 이 바이러스가 인간을 더 쉽게 감염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일부 포유류 동물이 바이러스 혼합 매개체 역할을 해 동물과 인간에게 더 해로울 수 있는 신종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WHO는 ”H5N1 바이러스는 중국 광둥성의 거위와 오리 농장에서 처음 발견됐고, 그 이후 다양한 조류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변종 바이러스는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야생 조류와 가금류에서 전례 없는 수의 폐사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WHO는 ”올 들어 감염이 계속 확산하면서 주로 아메리카 대륙에서 14개국이 발병했다“면서 ”특히 2022년 이후 3개 대륙의 10개국에서 포유류 H5N1 감염이 보고됐고, 발병을 감지하 못했거나 보고되지 않은 사례까지 포함하면 더 많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비 브라이언드 WHO 글로벌 감염 대응국장은 "지금까지 이용가능한 정보로 볼 때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사람 사이에서 쉽게 전염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이런 경향을 변화시킬 수 있을 정도로 바이러스가 진화하는지 식별하기 위해서 경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14 11:01:08
전북 고창서 고병원성 AI 발생, 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감염 예방수칙 6가지는?
질병관리본부는 전북 고창군 가금농가에서 H5N6형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라 중앙과 지자체에서의 AI 인체감염 예방 대응을 강화하고 인체감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AI (Avian Influenza, 조류인플루엔자)는 야생조류나 닭·오리 등 가금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로서 일반적으로 사람을 감염시키지 않으나, 최근 종간벽을 넘어 사람에게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예방적 살처...
2017-11-21 11:3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