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올라가면 '이 사고' 일평균 7건 발생해
기온이 점차 올라가는 3∼5월 중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특히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3∼5월에 발생한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총 1833건으로 집계됐으며 일평균으로 계산하면 6.6건이다.졸음운전에 의한 교통사고는 치사율도 상대적으로 높아 더욱 위험하다.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이 100건당 1.4명인 것과 대조적으로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100건당 2.6명이었다. 특히 평균 운행 속도가 더 빠른 고속도로에서 치사율이 높았다. 공단 측은 운전자가 3초간 졸음운전을 할 경우 시속 60㎞로 달리는 차량은 약 50m, 시속 100㎞는 약 83m를 운전자 없이 질주하는 것과 같은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하는 시간대는 연령별로 상이했다. 50대 이상은 오후 2∼6시에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가장 잦았고, 30∼40대는 오후 10시∼다음 날 오전 2시, 20대 이하는 오전 4∼8시에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이주민 공단 이사장은 "차량 내부 공기가 정체되면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로 졸음과 무기력증이 올 수 있다"며 "30∼40분에 한 번씩 환기하고 2시간마다 졸음쉼터나 휴게소 등 안전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27 09:36:44
기온 내려갈수록 00운전 늘어난다
한국도로공사(이하 공사)가 최근 3년동안 1월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를 제시했다. 그 결과 기온이 내려갈수록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자와 차 고장 건수가 늘어났던 것으로 밝혀졌다. 5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전국 평균 최저기온이 영하 10℃ 이하였던 재작년 1월 6일부터 5일간 발생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4명 중 3명이 졸음 및 전방 주시 태만으로 인한 사고였다.겨울철 졸음운전은 추위 때문에 창문을 닫은 채 장시간 히터를 틀기 때문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고온의 밀폐된 차 안에서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고 뇌로 가는 산소량이 줄어들어 졸음이 쉽게 오게 된다.운전자들은 차량 내부 온도를 조금 쌀쌀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21~23℃로 맞추고 적어도 30분에 한 번씩은 창문을 내려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졸음이 쉽게 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 또한 공사는 “기온이 낮을수록 차량 부품과 타이어 등에 수축현상이 나타나 주행 중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연료 공급 호스가 느슨해지면 연료가 유출돼 차량 화재의 원인이 되고, 타이어 공기압이 평소보다 빨리 감소해 제동 및 조향 성능이 저하되기 쉽다”고 지적했다.경유차는 저온에서 경유가 응고되는 현상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주행 중에 엔진이 꺼질 수 있기 때문에 혹한기용 경유 또는 동결 방지제를 넣거나 연료필터를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공사는 당부했다. 겨울철 자동차 배터리의 전반적인 성능이 하락해 시동조차 걸리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차 시 찬바람을 피할 수 있는 실내 또는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공사 관계자
2023-01-05 11:57:58
교통사고 사망 원인, 졸음운전·전방주시 태만이 대부분
최근 5년 동안 교통사고 사망자 중 65%이상이 졸음운전과 전방주시 태만으로 사망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한국도로공사는 2015~2019년 교통사고 사망자 1079명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사망 원인별로는 졸음운전과 전방주시 태만으로 사망한 인원이 총 729명이었다. 전체의 67.6%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이어서 과속이 128명으로 11.9%를 차지했고, 안전거리 미확보나 음주 등 운전자에 의한 사망, 무단보행 사망 38명이 뒤를 이었다. 또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사망한 경우는 291명으로 전체의 27%였다. 이에 대해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022년까지 OECD 국가 중 교통사고 사망률 최저 10개국 수준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률을 낮추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1-29 17:4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