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선물하기 종목 2위 테슬라…1위는?
국내 투자자들이 타인에게 가장 많이 선물한 해외 주식은 마이크로소프트였다.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란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주식을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다.10일 KB증권이 올해 들어 지난 6일까지 자사 해외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많이 선물한 종목을 분석한 결과 거래 건수 기준 마이크로소프트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테슬라였으며 아이온큐가 3위였다. 작년 선물하기 상위 종목 1위는 테슬라, 2위는 애플, 3위는 마이크로소프트였다. 테슬라 주가는 연초 이후 지난 8일까지 23.7% 하락했고 반면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는 10.1% 올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10 15:12:51
주식계좌 가진 미성년 4년새 급증…주로 보유한 종목은?
지난해 주식을 보유한 만 18세 이하 미성년 고객이 약 17만526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4년 전인 2019년 미성년 고객은 1만1632명이었다.KB증권이 지난해 자사 미성년 고객의 투자 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체 고객 대비 미성년 고객의 비율은 지난 2019년 1.50%에서 지난해 5.93%로 4.43%p 증가했다.지난해 말 기준 미성년 고객이 가장 많이 보유한 국내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뒤이어 에코아이, 삼성전자 우선주, POSCO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순이었다.해외주식의 경우 테슬라 비중이 컸으며 이어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A 등 순이었다.국내 주식의 경우 미성년 고객의 73.1%가, 해외주식의 경우 91.2%가 모바일로 주식 매매에 참여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06 09:11:39
결국 '정상' 찍은 MS...애플 넘어 주가총액 1위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뉴욕증시에서 '대장주'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오전 뉴욕증시에서 MS는 주가 상승으로 시총이 2조8천700억 달러(약 3천781조 원)까지 올랐다.반면 애플은 주가가 1% 하락해 시총이 MS보다 아래로 떨어졌다.MS가 뉴욕증시 시총 정상 자리에 오른 것은 지난 2021년 11월에 이어 약 2년 2개월 만이다.뉴욕증시에서는 지난 2019년 2월4일 이후 애플과 MS가 번갈아 가며 시총 정상 자리를 유지 중이다.MS의 시총이 애플을 넘어선 것은 클라우딩 컴퓨터 서비스 분야의 성장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인공지능(AI) 분야의 챗GPT 개발사 '오픈 AI'에 대한 투자로 유리한 위치를 점유한 것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자산운용사 GMO의 자산투자 분야 대표 톰 핸콕은 "MS는 세계의 모든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만약 IT 분야에 투자를 해야 한다면 당연히 MS를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2 11:22:19
개미 울리는 '핀플루언서' 주의..."선행 매매 포착"
이복현 금융감독위원장이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금융 콘텐츠를 만드는 유명 핀플루언서(파이낸셜 인플루언서)의 주식 선행 매매 혐의를 포착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핀플루언서는 금융이나 증권 분야 콘텐츠를 제작해 구독자, 가입자 등 추종자를 확보한 이들이다. 이 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동 페어몬트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금융투자협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유명 핀플루언서가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특정 상장 종목을 추천해 일반 투자자의 매수를 유도하고, 본인이 사실상 보유한 차명 계좌에서 이 종목을 매도해 이익을 실현한 혐의를 포착했다"며 "이같은 혐의를 두세건 정도 포착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는 서민을 기만한, 약탈적인 범죄"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혐의에 관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어느 종목에 대해 선행매매가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이날 공개하지 않았다. 또, 이날 이 원장은 핀플루언서에 대한 조사가 표현의 자유를 막으려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핀플루언서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고 공론화하는 것에 대해 관여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핀플루언서의 영향력과 이들이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것 자체는 (금감원이) 평가할 건 아니다”고 했다. 이어 “다만 그 기회를 이용해 이들이 불법적으로 사익을 추구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일은 미꾸라지가 물 전체를 흐리는 것과 같다"며 "이는 엄단해야 할 시장 교란 행위"라고 했다. 그는 "(핀플루언서가) 전혀 사실과 다른 숫자를 거론해 잘못된 시장 환경을 조성하거나, 범죄까지 이르는 것은 일반적 실수라고 할 수 없다"며 "(그런
2023-11-24 10:15:06
"이혼하게 생겼네요" 영풍제지 하한가 언제까지
영풍제지가 거래 재개 이후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31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영풍제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9.93%(3490원) 급락한 8170원이다. 주식 거래가 재개된 지난 26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한가 행진이다. 급락하기 전인 17일 종가 4만 8400원과 비교하면 현재 주가는 거의 6분의 1수준이다. 올해 들어 주가가 급등한 영풍제지 주가는 지난 18일 장 초반부터 하한가로 급락했고, 한국거래소는 19일 해당 종목 주식매매 거래를 정지시켰다. 금융당국은 영풍제지 관련 주가조작 혐의를 포착해 검찰에 통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관 협의를 거쳐 거래 정지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혐의자 대상 출국금지, 압수수색·체포,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 등 추가 조치를 취했고 당국은 26일부터 거래 정지 조치를 해제했다. 영풍제지 종목에서 4943억 원 규모의 미수금이 발생한 키움증권은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31 14:34:54
"카카오 '3자' 보나"...'경영진 구속'에 신저가 기록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를 받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되면서 카카오주가가 하락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물타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9일 카카오는 전일대비 1300원(3.11%) 내려간 4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는 이날 장중 3.23% 떨어지며 4만45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카카오는 지난 13일 1.03% 하락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러다 4만원선까지 내주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2월9일 장중 기록한 최고가 7만1300원과 비교하면 이날은 종가 기준 약 43%나 하락한 상황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째 카카오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 기간 개인들은카카오 229억원을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지만,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억원, 226억원을 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을 개인 투자자들이 받아낸 셈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001200) 연구원은 "최악의 상황은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가 모두 인정되고, 거기에 따른 불이익이 온다면 직격타를 맞을 것"이라며 "결국 검찰 조사에서 어느 정도까지 혐의가 인정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사법부의 판단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9 18:13:15
금수저 이은 '금탯줄'? 0세 배당소득자 급증
출생할 때부터 주식 배당을 받은 '0세 배당소득자'인 신생아의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태어나자마자 곧바로 주식을 증여받은 '0세 배당소득자'가 4년 사이 33배나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219명 △2018년 373명 △2019년 427명 △2020년 2439명 △2021년 7425명으로 집계됐다. 2017년 219명에 불과했던 0세 배당소득자는 4년 만에 무려 33배나 많아졌다. 전체 미성년자(0~18세) 가운데 배당소득자(2021년 귀속분)도 67만3414명으로 2020년 27만9724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국세청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생긴 주식 열풍이 미성년자의 주식 보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했다. 국세청은 특히 부모들이 주식이나 부동산 등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자산을 세법 개정 전에 자녀에게 미리 증여한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10년마다 성인 자녀는 최대 5000만원, 미성년 자녀는 최대 2000만원의 증여세를 면제받는다. 국세청은 2020년 미성년자 배당소득자가급증한 이유에 대해 2021년 1월부터 증여세와 소득세를 모두 내는 세법 개정이 예고돼 법이 바뀌기 전 부모들이 주식 증여에 나선 것으로 파악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이 더 극심한 불평등을 몰고 올까 우려된다"며 "재분배는 조세정책의 핵심인 만큼 관련 제도에 빈틈은 없는지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7 15:50:54
주식·코인 투자자 노린 '스캠코인' 사기 수법은?
가상자산 위탁 판매업체로 접근, 123명에게 가치가 없는 스캠코인을 팔아 71억여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반부패수사2계는 사기와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단체조직죄 혐의로 총책 A씨(35) 등 9명을 구속하고, 8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가짜 가상자산 위탁판매업체를 운영하면서 가치가 없는 스캠코인을 판매해 B씨 등 총 123명으로부터 71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인천시 구월동 3곳, 경기 의정부 1곳 등 총 4곳에 사무실을 차리고 상담원과 중견기업 대표 사칭 가상자산 추가 매수 유도책으로 역할을 나눠 활동했다. 이후 코인과 주식 등 리딩업체에서 투자손실을 입은 경험이 있는 명단을 불법으로 알아내 접근했다. A씨 등은 손해를 입은 피해자들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금융감독원 지침에 따라 주식과 코인으로 손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손해를 복구해주고 있다"고 속인 뒤 100만원 상당의 실제 코인을 지급해줬다. A씨 등은 피해자들에게 코인을 지급한 뒤 "코인이 상당한 가치가 있어 1만개씩 대량 구매 예정이니 물량을 맞춰달라"면서 추가 가상자산을 매입하도록 유도해 돈만 챙긴 뒤 실제 투자를 하지 않고 돈만 챙겼다. 경찰은 올 5월 피해자르로부터 신고를 접수 후 수사에 착수에 A씨 등이 운영하는 사무실 위치를 파악한 뒤, A씨 등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이들이 사용한 대포폰과 PC등을 압수해 증거물 확보 후 93명을 잇따라 검거했다. 또 이들이 챙긴 범죄수익금 7억5000여만원을 몰수, 추징보전 조치했다. 경찰은 A씨 등 9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수사를 이어가는 중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05 14:02:24
푹~ 쉬었더니 주식시장도 '푹' 꺼졌네...개미들 어찌하나
긴 연휴가 끝난 4일, 코스피는 2%, 코스닥은 4% 떨어져 최악의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59.38포인트(2.41%) 내린 2,405.69,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3.62포인트(4.00%) 내린 807.4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이처럼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지난 3월14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도 장중 3%가 넘는 하락폭을 나타내며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1.32% 내려간 67,500원, 에코프로는 8.55% 하락한 824,000원, 포스코홀딩스는 4.49% 내려간 511,000원으로 마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04 16:09:54
미성년 주주들도 '삼전' 1위…보유종목 2위는?
지난해 미성년자 주주가 76만명으로 집계됐다.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한국예탁결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미성년자 주식 보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주주 수는 75만5670명으로 집계됐다. 미성년자 주주 수는 2019년 9만8612명, 2020년 27만371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코스피가 3000선을 넘어선 2021년에는 65만6340명으로 급증했다. 미성년 주주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주주 수는 53만2621명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카카오가 2위를 차지했으며, 주주 수는 12만8173명이었다. 이외에 현대차(6만7661명), 네이버(6만211명), LG에너지솔루션(4만1683명) 등의 순이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30 11:55:02
방시혁, 세계 대중음악계 '주식 부자' 3위..."조 단위 보유"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글로벌 대중음악계 주식 부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6일(현지 시간) 미국의 음악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방 의장은 스포티파이의 공동 창립자인 다니엘 아크와 마틴 로렌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빌보드에 따르면 방 의장이 보유한 하이브 주식은 31.8%로, 25억4천만 달러(약 3조4천389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빌보드는 "올해 들어 하이브의 주가가 올라 방 의장의 순위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며 "지난해 방 의장이 지닌 주식의 가치는 17억 달러(약 2조3천16억원)였다"고 설명했다. JYP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각각 5위와 8위를 차지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7 11:24:47
아가방컴퍼니, 100억원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시간외 상한가
아가방컴퍼니는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삼성증권과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4년 3월 11일까지다. 이같은 소식에 당일 주가가 시간외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11 17:11:53
'153만원→103만원' 에코프로 막차탄 개미들 어쩌나
'승승장구'하던 이차전지(2차전지) 관련주가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오전까지만 해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던 종목들이 갑자기 급락세를 나타내더니 이날까지 추가 급락 중이다. 27일 오후 2시11분 에코프로(086520)는 전일대비 19만2000원(15.64%) 하락한 10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에코프로는 장중 변동폭 -26.18%에 달하는 하락세를 보이며, 153만9000원이던 고점보다 40만원 이상 하락한 113만6000원까지 순식간에 밀렸다. 같은 시간 에코프로비엠(247540) 역시 13%대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사상 최고가를 찍었던 오전과 달리 오후 낙폭이 -26.63%에 달했다. 장중 최고가는 58만4000원, 오후 2시20분 이후 기록한 저점은 39만3000원이다. 네이버 증권 '에코프로' 종목토론실에는 연달아 '현타' 섞인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지금이라도 던지는게 살길이다", "에휴 인생 내가 어제 이걸 왜샀지", "이거 비트코인이냐?" 등 자조 섞인 글들이 등장해 쓴 웃음을 남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27 14:20:08
주식시장 롤러코스터 탄 에코프로, 대체 무슨일이...
코스닥 시가총액 1위, 2위를 차지한 기업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주가가 장중 급등락세를 나타내면서 널뛰기를 하고 있다. 26일 에코프로비엠은 장중 한때 전날 대비 12만2000원(26.4%) 오른 58만4000원까지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 1시경부터 급락하기 시작,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전날 대비 3만3500원(7.25%) 빠진 42만8500원까지 내려갔다. 현재는 다시 한자릿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 역시 에코프로비엠과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이날 에코프로는 장중 153만9000원(전날 대비 +19%)을 찍었지만 급락 이후 113만6000원(전날 대비 -12.1%)선까지 내려갔다. 현재는 하락폭을 만회해 전날 대비 3만1000원(32.40%) 오른 132만4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이날 위아래로 큰 변동성을 보이자 코스닥 지수 역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한때 945p 선까지 기록했던 코스닥은 900p선이 붕괴되면서 886p 선까지 내려갔다. 현재는 900.63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비해 3.45% 하락한 수준이다. 네이버 에코프로 '종목토론실'에는 "150만원에 산 사람들은 80만원일때 안 사고 뭐했나", "내일도 변동성 장난 아닐듯", "신규유입은 조심하시라"는 등의 실시간 반응이 올라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26 15:43:08
"팔지 말라" 해놓고 5시간 뒤 손절...27억 챙긴 '슈퍼개미'의 수법은?
이른바 '슈퍼개미'라 불리며 50만명 넘는 구독자를 보유했던 주식 유튜버 김정환(54)씨는 작년 4월11일 오전 9시30분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A사를 그냥 들고 가시면 된다. 팔 필요 없다. 이것도 다시 또 5만원대 근처 가면 또 매도하고..." 라며 A사 주식 '홀드'를 권했다. 하지만 약 5시간이 지난 오후 2시26분, 김씨는 A사 주식 1만1천주를 4만2천450원에 매도했다. 13일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김씨의 공소장에는 미리 매수해둔 종목을 유튜브에서 추천해 주가를 끌어올린 뒤 매도하는 수법으로 다른 개미들에게 손해를 입힌 김씨의 선행매매 방식이 자세히 적혀있다. 김씨는 2021년 6월부터 시작해 지난해 6월까지 유튜브 채널에서 5개 종목을 추천하고 총 84만7천66주를 187억원에 매도해 58억9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법에서 1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공소장에 따르면 그는 2021년 6월21일 오전 9시6분 유튜브 방송에서 "이런 종목들은 크게 들어가도 상관없지 않습니까? 실적이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에"라고 발언했다. 그러고는 30여분 뒤부터 2만1천주를 팔아치웠다. 모두 7억7천600만원어치에 달한다. "A사 4만원 이상까지 봐도 되지 않겠습니까. 4만원, 5만원까지, 얼마나 갈지 모릅니다" 김씨는 이튿날 오전 9시10분 방송에서 또 같은 종목을 추천했다. 그리고 1시간가량 뒤인 오전 10시17분부터 6만8천여주의 물량을 쏟아냈다. '4만원, 5만원까지' 목표가를 제시해놓고 정작 자신은 3만8천850원부터 4만2천800원 사이에 물량을 던진 셈이다. 매도금액은 27억2천여만원이나 된다. 김씨는 "팔 때가 아니다"라며 노골적으로 물량을 잠가놓고 자신
2023-07-13 18:2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