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사는 탈모 청년, 치료비 지원 받으세요
부천시가 지역 내 거주하는 청년 중 탈모 진단을 받은 이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한다.26일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손준기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청년 탈모 지원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부천에서 2년 이상 거주한 만 19~39세 청년에게 탈모 치료비가 지원된다.한방병원이나 종합병원 등에서 탈모 진단을 받고 직접 신청해야 하며, 지원 금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1인당 20만원 내에 실제로 쓴 치료비를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될 전망이다.연간 8000만원을 예산으로 편성할 경우 400명을 대상으로 매년 20만원씩 탈모 치료비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26 21:20:40
"뮤지컬·클래식 공연 공짜로 보세요"...청년 문화예술패스 발급
국내 거주하는 2005년생 청년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공연·전시 관람비를 1인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가 발급된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이날부터 전국 19세 청년 16만여 명에게 공연·전시 관람 등 문화생화에 활용할 수 있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한다고 20일 밝혔다.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혜택으로 소득과 관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정해진 청년 수에 맞게 신청순으로 받게 된다.협력 예매처인 인터파크, 예스24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신청하면 나이와 거주 지역 확인을 거쳐 공연·전시 관람권 예매에 사용할 포인트를 즉시 지급한다.발급 자격 확인 후 국비 10만원은 포인트로 바로 지급하고, 지방비 5만원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올해 상반기 추경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청년들은 문화예술패스로 뮤지컬, 클래식, 연극 등 공연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발급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다.청년들의 문화소비를 지원하는 문화패스 제도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럽 국가에서도 이미 시행하고 있다. 프랑스는 15세는 20유로, 16·17세는 각 30유로, 18세는 300유로 등 4년간 총 380유로를 지급하며, 독일에서는 18세를 대상으로 연간 200유로, 스페인은 18세를 대상으로 연간 400유로를 준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청년 문화예술 패스를 통해 19세 청년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향후 문화예술 시장의 적극적인 참여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20 11:11:10
경기도 '자만추' 공간 생긴다..."프리랜서 육아휴직급여 보장"
경기도가 미혼 청년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청년 공간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도는 7일 열린 제7차 인구톡톡위원회를에서 '저출생 대응'을 주제로 정책을 구상하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인구톡톡위원회는 인구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도민 참여단이 직접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알리는 기구다.도는 결혼하지 않은 남녀가 자연스럽게 만날 공간이 부족하다는 도민 제안을 반영, 시·군별 청년 공간 43곳을 마련해 미혼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요리 교실 등 프로그램을 개설하기로 했다.이 밖에도 작은 도서관 아이돌봄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확대, 영유아를 포함한 관광배려계층 맞춤형 여행코스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기업과 힘을 합쳐 가족친화인증 기업을 늘리고 인센티브를 올려야 한다고 제안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08 17:54:07
청년 월세, 올해도 매월 '20만원' 지급한다...지원 요건은?
무주택자 청년에게 매월 최대 20만원씩 1년간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월세 특별지원' 2차 신청이 곧 시작된다.국토교통부는 오는 26일부터 청년월세 특별지원 2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당초 2023년에 종료될 예정이었던 이 사업은 2024년까지 1년 더 연장되어 올 한해도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전망이다.지원 대상은 19~34세 무주택자 중 부모과 따로 살고 있는 청년으로, 보증금 5000만원 이하 월세 7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1차 사업 당시 월세 기준이 60만원 이하였으나, 최근들어 평균 월세가 상승한 점을 고려해 10만원을 더한 70만원으로 완화됐다.자격 요건은 자산 1억2200만원 이하, 청년 가구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여야 하며 원가구(청년 가구+1촌 이내 직계혈족)일 경우 중위소득 100% 이하, 자산 4억7000만원 이하만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30세 이상 도는 기혼자일 경우 본인가구의 소득과 재산만 확인한다.지원금은 월 최대 20만원이며 1년(12개월)에 걸쳐 지급된다. 월세 지원을 받다가 이사 등을 이유로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변경되면 지원이 일시 중단되지만, 2026년 12월까지 새로운 임대차계약서를 제출하면 계속해서 12개월분을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청년월세 특별지원 신청은 복지로 누리집 또는 어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거주하는 지역의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찾아가 신청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23 17:47:20
미취업 청년, 신용개선 '격려금' 신청하세요
신용복지위원회(이하 신복위)와 금융산업공익재단은 7일 '신용개선격려금 사업'에 참여한 미취업청년 중 신용도 개선 우수자 937명에게 1인당 5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신용개선격려금은 신복위의 신용복지컨설팅을 통해 신용점수가 향상된 사업 참가자라면 받을 수 있다.이번 사업은 참여자의 신용개선 의지를 제고하기 위해 사업 6개월 경과 시점에서 전체 참여자의 평균보다 신용점수가 높아진 신용도 개선 우수자를 선정해 격려금을 지급했다.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은 사업 참여자도 올해 7월 중순까지 신용복지컨설팅을 이용해 신용 점수가 10점 이상 올라가면 신용개선격려금을 받을 수 있다.사업 운영 결과 참여자 3659명 중 2088명(57%)의 신용점수가 올라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07 21:59:53
'연 100만원'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올해도 추진한다
경기도 내 거주하는 24살 청년에게 연간 1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기본소득 사업'이 올해도 추진된다.경기도는 청년기본소득 사업을 올해도 계속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다만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본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의정부시, 조례를 없앤 성남시는 제외한다고 전했다.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24살 청년이라면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일로부터 3년 이상 경기도에 살았거나, 거주 기간이 모두 합쳐 10년 이상이라면 소득과 재산, 취업 여부 등에 상관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청년기본소득은 주민등록초본상 주소지로 등록된 시·군 지역화폐 지급받게 되며, 분기별로 25만원(총 100만원)을 받게 된다. 만약 24살에 신청기간을 놓쳤다면 이전 분기에 받지 못한 지원금도 소급신청 할 수 있다.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에 들어가 분기별로 신청하면 된다. 본인이 신청하기 어려운 상황인 경우 부모 등이 대리신청 할 수 있다.다만 가장 먼저 청년기본소득을 시행했떤 성남시는 지난해 7월 관련 조례가 폐지됐고, 의정부시는 재정위기 등으로 시비를 편성하지 못해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01 17:35:08
강릉 청년들과 만난 尹 "청년들 도전, 지원 아끼지 않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의 한 카페에서 지역 대학생 15명을 만나 '청년과의 대화'에 참여했다.이날 간담회는 국립 강릉원주대, 가톨릭관동대 학생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행사가 열린 카페는 가톨릭 관동대를 졸업한 청년 사업가가 운영 중인 카페로 알려졌다. 이 카페는 지난해 4월 강릉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소방대원들에게 무료로 커피와 쉴 공간을 만들어 준 곳이라고 한다.윤 대통령은 "옛날 강릉에서 근무할 때 포남동에서 살았다. 그때 포남동이 개발돼 카페도 생기고 그랬다. 눈이 얼마나 왔는지, 관사 현관문을 열면 눈이 지붕 처마까지 와서 문이 잘 안 열렸다"고 회상하며 말문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정부가 지방 경제를 살리고 지역 청년들에게 힘을 실어 주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부족하게 느낄 것"이라며 "청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청년들은 이날 ▲학교생활 ▲취업·창업 등 진로 문제 ▲학자금 및 주거 지원 ▲지역 사회와 지역대학 발전 등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냈다.윤 대통령은 이들의 이야기를 들은 뒤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그 도전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늘의 생생한 의견들을 '제대로', '빠르게' 정부 정책에 반영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이번 행사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상윤 사회수석·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등도 참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9 17:03:29
내년부터 19세 16만명에 '문화예술패스' 지원, 인당 얼마?
정부가 19세 청년 16만명을 대상으로 공연과 전시 등 순수예술 관람에 쓸 수 있는 문화예술패스를 1인당 최대 15만원씩 지원한다.또 문예기금 1건당 평균 3천만원의 지원금은 2027년까지 건당 1억원 수준으로 확대해 대형 프로젝트에 도움이 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 3대 혁신전략, 10대 핵심과제'를 28일 발표했다우선 문체부는 예술인 지원 방식을 현재의 개인 단위 소액다건·일회성·직접지원 방식을 대규모 프로젝트·다년간·간접지원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세계적 수준의 작품을 창출하고 예술계의 장기적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다.올해 기준 문화예술진흥기금 1건당 평균 3천만원 규모의 지원 수준을 2027년까지 1건당 1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려 프로젝트 단위 대규모 사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또한 예술인들이 다년에 걸쳐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하도록 기금 내 다년간 지원사업 비용을 내년 15%에서 시작해 2027년 25%까지 확대할 방침이다.청년 예술인에게 창작활동 공간 제공을 대폭 확대하고, 국립예술단체의 청년교육단원을 올해 95명에서 내년 205명으로 3배 이상 확대한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번 정책을 문화예술계와 폭넓은 협의를 통해 수립했다"면서 "예술인들과 국민들이 문화예술계가 획기적으로 바뀌었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제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28 11:36:25
"결혼 왜 해요?" 20대 여성, 10명 중 2.7명만...
최근 10여년간 20~30대 청년들의 결혼에 대한 긍정적 태도가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이, 30대보다 20대에서 결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비율이 낮았다.통계청은 15일 이 같은 내용의 '한국의 사회동향 2023'을 발표했다.우선 결혼에 대한 긍정적 태도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청년층에서 두드러지게 낮았으며, 특히 20대 여성에서 가장 낮았다.지난해 조사에서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 '반드시 해야 한다' 또는 '하는 것이 좋다'고응답한 비율은 20대 여성에서 27.5%였다.2008년 52.9%에서 14년 만에 25.4%포인트 감소한 수치다.30대 여성도 같은 기간 51.5%에서 31.8%로 19.7%포인트 줄었다.남성 청년의 경우 2008년 70% 안팎이었지만 같은 기간 30대는 48.7%, 20대는 41.9%로 줄어들었다.즉, 20대 여성 10명 중 2.7명, 20대 남성 10명 중 4.2명만이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셈이다.결혼하지 않는 이유로는 '결혼자금 부족'이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많았다. 특히 20대에서 32.7%, 30대에서 33.7%를 차지했다.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는 응답도 20대에서 19.3%, 30대에서 14.2%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다.20∼30대의 혼자 사는 삶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독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2015년 39.1%에서 2020년 47.7%로 증가했다.청년층의 약 절반은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것에 동의한다는 의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15 13:27:03
2% 주담대·저축 금리 인상...청년 위한 파격 혜택은?
당정이 '무주택 청년용 2%대 주택담보대출', '청년 우대 청약통장 금리 4.5%로 상향' 등 청년 주거 안정을 돕는 파격적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 주거 대책을 논의해왔다. 최근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4%대까지 오르자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해지가 늘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9월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혜지 계좌 수는 3만1000개로 5년내 최고치인 지난해 3만3000개에 육박한다. 30대의 해지가 가장 많았다. 이에 당정은 현재 최대 4.3%인 청년 우대형 종합저축 금리를 최대 4.5%까지 올리는 내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월 금리를 최고 3.6%에서 4.3%로 올린 데 이어 한 차례 더 인상을 검토하는 것이다. 또 청년들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을 더 활용할 수 있도록, 가입만 해도 주택구입 시 2%대 저금리 대출을 지원해주는 주담대 대출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가 5~6%선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파격적인 혜택이다. 여기에 결혼과 첫째 출산, 둘째 이상 다자녀 출산 등 생애 주기별 주담대 금리 추가 인하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청년 주거 문제와 함께 저출산 문제 해결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 가입이 까다롭다는 지적을 받아온 청년 우대형 청약저축의 가입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대상은 '전세나 월세로 살면서 전입신고를 통해 세대주로 세대 분리를 마친 사람'만 해당
2023-11-24 14:10:01
'쉬는 청년'에 1조 투입..."구직 의욕 높인다"
정부가 약 1조원의 예산을 들여 일, 구직 활동 모두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의 사회 복귀를 지원한다. 청년들이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직 중에는 일자리 문화 개선을 통해 직장 적응을 돕기로 했다. 또 노동시장을 이탈한 청년들을 상대로 구직 단념을 예방하기 위한 집단·심리상담 등을 제공하고 고립 은둔 청년에게는 마음 회복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청년층 노동시장 유입 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청년층 고용률·실업률의 흐름은 양호하지만 올해 들어 '쉬었음' 인구는 증가하는 추세다. '쉬었음'은 취업자·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 중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는 없지만 쉬고 있는 이들을 뜻한다. '쉬었음' 청년의 상당수는 구직 의욕도 높고 직장 경험이 있는 이직자들이 많지만 적성 불일치, '쉬었음' 기간이 길어지며 구직 의욕이 낮아진 경우도 있다. 정부는 재학·재직·구직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 정책을 제공해 청년층의 노동시장 이탈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사업 예산은 약 9천900억원 규모다. 우선 재학 단계에서는 내년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신설하고 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확대한다. 민간·정부·공공기관에서 일할 기회를 7만4천명에게 확대·제공하고 신기술 인재 양성 사업인 K-디지털 트레이닝 등 기업 수요 기반의 첨단 인재 교육도 강화한다. 국가기술자격 응시료도 50% 만 받는다. 취업한 청년을 상대로는 44억원을 투입해 초기 직장 적응을 돕는 '온보딩 프로그램'을 신설하기로 했다. 신입
2023-11-15 11:19:08
신혼부부에 1000만원 지급 '파격' 정책...어디?
충북 영동군이 청년부부·다자녀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인구시책을 추진한다. 3일 영동군에 따르면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결혼부터 자녀 양육까지 1억원 성장 프로젝트'의 하나로 내년부터 청년부부 정착장려금과 다자녀가구·신혼부부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청년부부 정착 장려금'은 신혼부부에게 5년간 10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최대 규모이다. 지원 대상은 2024년1월1일 이후 혼인 신고한 19세 이상, 45세 이하의 청년부부다. 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한다. 혼인 신고일을 기준으로 1년 후 최초 200만원을 주고, 최초 지급일로부터 매년 200만원을 추가 지급해 5년간 총 1000만원을 지급한다. '다자녀가구·신혼부부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주택구입(전세)을 목적으로 대출받은 대출금 잔액의 3%를 연 최대 200만원 한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영동군에 주소를 두고 가구원 모두 무주택자인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인 가구 중에서 18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가구, 024년 1월1일 이후 혼인 신고한 5년 이내 신혼부부가 대상이다. 정영철 군수는 "결혼부터 자녀 양육까지 생애주기별 지원으로 마음 놓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말 기준 영동군의 인구는 4만4353명(남 2만2212명, 여 2만2141명)을 기록하고 있다. 19세에서 45세까지의 청년인구는 8738명(남 4750명, 여 3988명)으로 전체 인구의 19.7%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03 18:23:01
"집에서 쉬었어요" 청년 '니트족', 졸업 후 3년 지나면...
3년 넘게 취업하지 않은 청년 가운데 집에서 시간을 보낸 '니트족'이 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트족은 교육과 직업훈련을 받지 않은 무직자를 뜻한다. 이는 3년 이상 미취업 청년 10명 중 4명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 비중이 높아졌다. 22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청년층(15∼29세) 부가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종 학교를 졸업(수료·중퇴 포함)했으나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청년은 지난 5월 기준 21만8천명이었다. 이들 가운데 주된 활동으로 '집 등에서 그냥 시간을 보냈다'는 청년은 8만명으로 36.7%를 차지했다. 3년 이상 장기 미취업 청년 10명 중 4명은 직업 훈련이나 취업시험 준비, 구직활동, 육아나 가사 활동 없이 그냥 시간을 보냈다는 의미다. 니트족의 비중은 미취업 3년 이상일 때가 가장 높았다. 니트족 비율은 미취업 기간이 6개월 미만일 때 23.9%에서 6개월 이상∼1년 미만일 때 27.3%로 상승했다. 다시 1년 이상∼2년 미만 19.2%, 2년 이상∼3년 미만 21.1%로 줄어든 뒤 3년 이상일 때 36.7%로 대폭 높아졌다. 이 같은 결과는 학교를 졸업하고 3년이 지나면 취업을 포기하는 비율이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취업을 위한 활동 비중을 보면 미취업 기간이 6개월 미만일 때 53.0%, 1∼2년 미만일 때 58.2% 등으로 50%대를 기록하다가 미취업 기간이 3년 이상이 되면 36.5%로 뚝 떨어졌다. 여기서 취업을 위한 활동은 구직활동 및 직업 훈련, 취업시험 준비를 위해 도서관·학원을 다니는 비율 등을 합한 것이다. 3년 이상 미취업 청년 가운데 니트족 비율은 상승하는 추세다. 니트족 비율은 5월 기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이전인 2018년 24.0%에서 2019년 24.7%, 2020년 25.5%
2023-10-22 18:32:52
세대 별 건강관리 비법...청년은 운동, 노년은 'OOO' 주의
질병관리청은 6개 전문학회와 전문가 회의릘 통해 2013년 제정 이후 10년 만에 골다공증 예방관리수칙을 개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예방관리수칙은 총 10개로, 성장기~노년기 실천 사항을 각각 반영했다. 지침에는 우선 성장기에 적절한 운동과 영양 관리를 통해 50대부터 시작되는 급격한 골 소실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뼈는 30대 초반 성년기까지 '최대 골량'을 이루는데, 35세부터는 총 골량이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해 10년마다 약 3%씩 감소한다. 따라서 18~30세에 충분히 칼슘을 섭취하고 운동을 하면 골 질량이 최대로 형성돼 뼈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저체중(체질량 지수가 18.5kg/m2 미만)이 되지 않도록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골다공증을 막으려면 적정량의 칼슘과 비타민D를 섭취(권장섭취량 각각 700∼800㎎, 10∼15㎍)해야 한다.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으로는 우유, 요구르트, 두부, 미역 및 녹색 채소류 등이 있다. 비타민 D는 햇빛 노출을 통해 피부에서 만들어지는데, 등푸른생선이나 달걀노른자, 버섯 등 식품으로 섭취할 수 있다. 술과 커피, 탄산음료를 마시지 않거나 적당량 이하로 줄이는 게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당연히 흡연은 좋지 않다. 흡연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를 파괴하고, 칼슘 흡수를 방해한다. 빠르게 걷기, 가볍게 뛰기, 줄넘기, 계단 오르기 등 자신의 체중을 이용한 운동을 매일 30∼60분가량 하고, 외발서기 같은 균형 운동도 하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폐경 후 여성과 노인 남성은 급격히 뼈가 손실되므로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가 권장된다. 이 밖에도 넘어지지 않도록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도 담겼다. 노년기에는 적절한
2023-10-19 18:06:34
'높은 인구 밀도, 대학·직장 경쟁' 혼인 가능성 낮춘다?
수도권에서 성장해 수도권에 있는 대학에 진학한 청년층은 지방에서 성장해 지방 소재 대학에 진학한 청년층에 비해 혼인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보건사회연구' 최신호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20년까지 만 15~29세 청년들이 학교에서 노동시장으로 이행하는 과정을 추적조사한 '청년패널2007'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차이가 나타났다. 연구는 이들 중 마지막 조사 당시 33세 이상(초혼연령 고려)인 청년 응답자 4천200명을 추려내 성장지역, 대학 소재지를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과 그 외 지방으로 나눠 총 4개 집단으로 구분했다. 변수 간 상호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네 집단의 혼인 가능성을 살펴본 결과, 지방에서 성장해 지방 소재 대학에 진학한 집단(지방→지방)이 수도권→수도권 집단에 비해 18.0% 높았다. 특히 여성의 경우 성장지역과 대학 진학 지역의 특징에 남성보다 더 유의미한 영향이 나타났는데, 여성 지방→지방 집단의 혼인 확률은 수도권→수도권 집단보다 30.1%나 높았다. 혼인 유무로 알아 본 기혼자 비율은 지방→지방 집단이 61.4%로 가장 높았고, 지방→수도권 59.8%, 수도권→수도권 56.6%, 수도권→지방 54.5% 순이었다. 저자 김가현(교신저자 김근태) 씨는 "일반적으로 수도권은 인구가 과밀하고 좋은 대학이나 직장이 한정돼 있어 개인의 경쟁심리가 높고, 혼인과 출산보단 생존을 우선시하게 만든다"며 "이러한 수도권 내 심리사회적 특성이 청년층의 성장 시기부터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면서 상대적으로 결혼에 대한 장벽을 높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여성의 혼인 승산에 지역적 배경이 유의미한 영향을 준 이유로
2023-10-15 20:4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