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체력저하 학생 증가...체육교육에 129억원 투입한다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체육수업 부족, 신체활동 제한으로 운동량이 감소해 저체력 학생이 급증하자 체력 증진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심각한 학교폭력 가해행위를 하거나 물의를 일으킨 학생선수는 올해부터 중·고입 체육특기자 선발에서 제외된다.교육부는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줄어든 신체활동과 건강체력 회복을 위해 5개 중점과제 39개 세부과제에 특별교부금 129억원을 지원한다.교육부에 따르면 학생건강체력평가(PAPS)에서 4·5등급 비율은 2019년 12.2%에서 2020년 17.6%, 지난해 17.7%로 급등했다.교육부는 연중 실시하던 PAPS를 1학기에 집중 운영하고 저체력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해 내년에는 이를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13.0%로 떨어뜨린다는 계획이다.'학교체육교육 종합포털'을 구축해 학교 체육 수업 자료, 스포츠클럽 운영자료, 교원·지도자 연수 자료 등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한다. 이는 올해 상반기에 플랫폼을 구축해 하반기 활용할 방침이다.초등 1∼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생존수영 교육은 생존·구조·영법 중심의 실기교육에서 생존기능 중심의 이론·실기 교육(10시간 이상)으로 강화한다. 실기 교육은 교실, 체육관 등에서 부력과 체온유지를 체험할 수 있는 욕조 등 설비를 활용하고, 감염병 확산 등으로 수영장을 이용하기 어려우면 교내 이동식 생존수영교실 운영을 권장한다.단위 학교 외에도 지역거점형 학교스포츠클럽을 운영하며, 학교스포츠클럽과 대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11월), 비
2022-03-03 16:5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