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독성' 세제, '친환경' 워셔액? 광고 위반 사례 보니...
시중에 판매되는 일부 생활화학제품 광고 가운데 '친환경', '무독성' 등 표현을 사용해 소비자의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위반 사례가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생활화학제품 50개 표시·광고 실태를 점검한 결과 14개 제품이 규정상 금지된 광고 문구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화학제품안전법)에 따르면, 표시·광고에 사람·동물 건강과 환경에 부정적 영향이 없거나 적은 것으로 오해를 일으키는 무독성, 무해성, 인체·동물 친화적, 환경·자연친화적과 같은 문구나 유사한 표현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하지만 조사 대상이 된 제품 중 14개는 온라인 광고나 포장에 안심, 유해 물질 없음, 환경보호, 천연, 친환경, 인체에 무해, 무독성 등 금지된 표현을 사용해 규정을 위반했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또 8개 제품은 안전 어린이 보호 포장 적용 표시를 누락하거나 기준에 어긋났으며, 안전 확인 신고나 제조 연월 표기도 제대로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캡슐형 세탁세제 17개 제품 중 5개에 어린이가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투명한 외부 포장을 사용하고 있었다.화학제품안전법상 표시·광고 규정 위반으로 지적받은 사업자들은 개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14 14:39:03
"프랜차이즈 사장님, OO 숨겨주세요" 새해 약속은
앞으로 주요 프랜차이즈 매장에 빨대가 '사라지지' 않는 대신 꼭꼭 숨을 전망이다.스타벅스 등 카페 프랜차이즈 17곳, 맥도날드·롯데리아 등 패스트푸드 업체 5곳,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등 제과업체 2곳 등 총 24개 업체는 25일 환경부·자원순환사회연대와 일회용품 사용량 감축과 재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협에 참여한 업체 25곳 중 21곳은 2018년 체결한 협약을 갱신했고, 5개 업체가 새로 동참했다. 커피빈과 카페베네는 협약을 갱신하지 않았다.협약을 맺은 업체들은 고객이 일회용품을 요청하지 않을 경우 제공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했다.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일회용 컵이 아닌 다회용 컵을 제공하고, 다회용 컵을 가져온 고객은 음료를 할인해주는 등 혜택을 주겠다고도 밝혔다.또한 일회용 컵도 로고나 색상이 들어가 재활용이 어려운 컵 대신 재활용이 쉬운 컵을 사용하기로 했으며, 일회용 컵 재질을 업체 모두 단일화하기로 했다.플라스틱 빨대는 매장 내 '고객 눈에 잘 안 띄는 곳'에 두어 무의식중에 쓰는 일을 막는다. 여기에 고객이 종이 빨대 등 환경을 위한 대체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빨대를 꽂지 않고 컵 뚜껑을 이용해 음료를 마실 수 있는 형태로 교체하는 등 빨대 대체품을 들이는 방안도 고려한다.업체들은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 진행, 길거리 컵 수거함 설치 등 사회공헌활동도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환경부는 매장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금지하는 조처를 작년 11월 철회했다. 여기에 플라스틱 빨대 사용금지 조처를 실행하기 전 계도기간을 무기한 부여해 규제를 완화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n
2024-01-25 16:52:39
믿었던 '친환경' 텀블러, 일회용 컵만 못 할 수도?
'친환경'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물건은 텀블러다.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면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텀블러 하나를 제조 및 사용, 폐기하면서 나오는 온실가스는 671g으로, 이는 플라스틱 컵(52g)의 13배, 종이컵(28g)의 24배 수준이다. 따라서 텀블러 한 개를 오래 사용하는 것은 환경에 도움이 되지만, 사용 중인 텀블러 대신 다른 텀블러를 계속해서 사들이는 것은 환경에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최근 미국에서 스타벅스에서 출시한 한정판 텀블러를 구입하려는 '오픈런' 현상이 벌어질 정도로 텀블러의 인기는 크다. 하지만 그저 여러 제품을 수집하는 게 목적이라면 환경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실제로 '일회용컵 없는 매장'을 운영 중인 스타벅스가 3년 반 동안 국내에서 판매한 텀블러는 1천만 개 이상인데, 이에 대해 친환경을 지향하는 행보가 맞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캐나 환경보호 및 재활용 단체 CIRAIG의 한 연구에 따르면, 플라스틱 텀블러는 최소 50번, 스테인리스 텀블러는 최소 220번 사용해야 일회용 종이컵보다 환경에 낫다고 한다.텀블러의 유행이 오히려 환경에 악영향을 주지 않도록 기업과 소비자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25 10:00:33
종이빨대 업자 어떡하나...'말 바꾸기' 비판에 정부 지원은?
정부가 플라스틱 빨대와 종이컵 규제 철회로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이들이 힘들어졌다는 비판이 일자 뒤늦게 지원대책을 내놨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소상공인과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엔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강석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회장, 고장수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 등 소상공인 단체 관계자와 소상공인들이 참석했다. 환경부와 중기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종이 빨대 제조업체 등을 지원할 방안을 제안했다. 다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우선 중기부는 종이빨대 제조업체 등 매출이 감소한 일회용품 대체품 제조업체에 내년 경영애로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영애로자금은 통상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이 10% 이상 감소한 경우 지원 대상이 된다. 하지만 융자 방식으로 지원돼 실질적인 지원은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환경부는 종이빨대 수요 유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환경부가 '다회용품 사용 우수매장'을 지정하면 중기부가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시 금리를 우대해주는 방안도 제시했다. 소상공인 단체들도 지원에 나선다.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은 이번 주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할 수 있는 빨대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다음 달 구축될 조합 쇼핑몰에 수수료를 받지 않고 다회용품 생산업체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소상공인연합회도 다회용품 공동구매를 유도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이달 7일 카페와 식당에서 종이컵 사용 금지 조처를 철회하고,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조처 계도기간은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환경부가 일회용품 규제를 사실상 포기했다는 비판과 함께 정부 정책을
2023-11-20 17:38:43
디젤차 인기 '시들'...뭐가 문제길래?
국내 완성차업체 5개가 올해 1~3분기 국내시장에서 판매한 디젤 승용차 대수가 전년 동기에 비해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디젤차 인기 하락의 원인에는 친환경적 소비를 지향하는 분위기와 탄소중립 정책 환상 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통계에 따르면 국내 5개 완성차업체(현대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자동차·KG모빌리티)는 올해 1∼9월 국내 시장에서 7만6천367대의 디젤 승용차를 판매했다. 이는 작년 1~3분기에 팔린 디젤 승용차 9만7천235대와 비교하면 21.5% 줄어든 수치다. 여기서 승용차는 상용차(소형상용 포함)를 제외한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뜻한다. 특히 SUV에서 판매량 감소 폭이 컸다. 대형 SUV인 현대차 팰리세이드의 경우 올해 1∼3분기 디젤 누적 판매량은 1만1천693대로, 전년 동기(2만1천840대) 대비 46.5% 줄었다. 판매 대수로만 따져도 1만대 넘게 디젤차가 빠졌다. 시장에서 팰리세이드와 같은 차급으로 묶이는 기아 모하비도 4천162대 팔리며 지난해 1∼3분기 9천413대와 비교해 디젤 판매량이 55.8% 급감했다. 현대차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디젤 SUV 판매도 줄었다. GV80 디젤 판매량은 1천756대로 지난해 동기(3천775대) 대비 53.5%, GV70은 59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2대)에 비해 40.4% 각각 줄어들었다. KG모빌리티도 비슷한 상황으로, 렉스턴 스포츠 디젤 판매량(1만2천27대)은 42.4% 줄었다. 이러한 경향은 세계 각국에서 실시중인 탄소중립 정책과 맞물려 자동차 제조업계가 대기 환경에 영향을 주는 디젤차 판매를 줄이려는 분위기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 디젤차를 기피하고 도로 요건과 효율성 등을 고려해 친환경차를 찾
2023-11-13 11:06:37
김건희 여사, 뉴욕서 K-패션 응원...어떤 브랜드 입었나?
김건희 여사는 21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 재빗츠 센터에서 열린 국제 패션박람회 '코테리 뉴욕'을 방문해 우리나라 디자이너들을 만나 응원희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김 여사는 박람회에 참여한 우리 브랜드 중 하나인 '리이'(RE RHEE)의 2024 S/S 상·하의 의상과 가방을 착용해 K-패션을 응원했다. 김 여사는 한국 브랜드 부스를 일일이 방문해 디자이너들을 격려하고, 각각의 브랜드 설명을 들으며 의상을 둘러보고 착용해보기도 했다. 또 멸종위기 동물들을 위한 티셔츠 제작·판매, 친환경 소재 사용과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을 통한 지속가능한 패션 실천 등 여러 브랜드의 사회적 활동에 대해서도 청취했다. 우리 디자이너들은 “이제 한국이 과거와 달리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다”면서, “해외 고객들도 한국인의 취향을 반영한 한국적인 스타일을 찾곤 한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이에 공감하며 “전 세계 젊은층이 한국의 다양하고 자유로운 문화에 큰 호감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K-패션의 인기도 높다”고 말했다. 또한 김 여사는 한국 고유의 멋을 담은 K-패션을 알리는 우리 디자이너들이 자랑스럽다면서, 국내의 유능한 디자이너들이 더욱 활발히 세계 무대로 진출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지난 20일 뉴욕에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부인 자밀레 알라몰호다 여사와 환담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2 12:56:14
3천원 커피를 2천원대에 마시는 방법…'이 캠페인' 참여
카페에서 개인 컵에 음료를 주문하면 자체 할인에 300원을 추가로 할인해주는 시범사업을 서울시가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는 카페에서 적용하는 개인 컵 사용 음료 할인액 외에 300원을 추가 할인해주는 사업이다. 즉, 개인 컵으로 음료를 구매하는 시민 누구나 400원 이상을 할인받을 수 있는 것. 시는 지난 7월 매장에서 개인 컵 사용 고객에 할인 혜택을 이미 제공하고 있거나 서울시 사업 참여를 위해 새롭게 할인할 계획이 있는 카페 100개 매장을 모집했으며 총 129개의 카페가 할인제 참여를 신청했다. 참여카페 중 개인 컵 사용 자체 할인액이 가장 높은 곳은 2000원, 최저할인액은 100원이다. 여기에 서울시 지원금액 300원을 추가하면 최소 400원부터 최대 23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개인컵 사용 추가 할인제 참여카페는 '스마트서울맵'과 서울시 보조사업자 '에코텀블러'의 온라인 카페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은 "텀블러를 구매하고 사용하지 않는 것은 탄소배출 등 환경에 더 나쁜 영향을 끼치기에 자신이 애용하는 '반려 텀블러'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01 09:49:20
올 여름 가족과 함께 친환경 캠핑 즐겨요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아동·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기면서 쓰레기 줄이기와 환경보호를 체험하는 ‘제로서울 청소년 환경교육 캠프’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캠프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쓰레기 없애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쓰레기 발생과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캠핑으로 청소년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일상 속에서도 가족과 함께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모든 참가자는 1박 2일 동안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분리배출을 철저히 해야 한다. 서울시는 행사 개최 시 관행적으로 제작하던 현수막을 제작하지 않는 등 '서울시 친환경 행사 지침'을 준수한다. 캠프는 1일차(목요일) 오전 10시 노을공원 주차장 옆 마포자원회수시설에 집결 후 입소식을 시작으로, 2일차(금요일) 정오까지 1박 2일에 걸쳐 진행된다. 캠프 참가자는 ‘서울시 환경교육포털’에서 7월 13일 목요일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자격은 서울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또는 중학생과 동반가족이고, 한 가족당 최대 5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가족당 2만원이며, 참가비에는 캠핑장 사이트와 전기 사용료, 왕복 전기차 요금이 포함된다. 신청방법은 서울시 환경교육포털에 회원가입 후 ‘교육 프로그램 신청’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캠핑 장소인 노을공원은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에 조성한 환경 생태공원이다. 공원 주변에는 쓰레기를 소각해 에너지가 되는 과정을 보고 배울 수 있는 마포자원회수시설과 반딧불이생태관 등이 있어 환경학습과 생태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다. 김정선 기후환경정책과장은
2023-07-10 15:39:23
"조금 더 비싸도 지구 지킬래요" 친환경 소비 의향 높아
우리나라 소비자 중 높은 비율로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보인 경우가 많았다. 20일 한국소비자원이 공개한 '2022년 소비자24 내 비교공감을 통해 제공된 품질 비교정보의 구매 영향력 및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전국 20~60대 성인 남녀 1000명 중 90.7%(907명)은 친환경 제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86.4%는 '일반 제품에 비해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친환경 제품을 구입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지급이 가능한 금액대는 5~10% 사이가 49.5%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원이 제공하는 '상품 품질 비교정보'를 참고해 실제 제품을 구입했거나 구입할 계획이 있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 제품 선택을 지원하고, 기업의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TV, 냉장고, 프랜차이즈 치킨, 밀키트 등 22개 품목의 품질 비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조사 결과 상품 품질 비교정보가 '구매 결정에 영향을 끼쳤다'고 언급한 응답자 비율은 86.4%로 집계됐다. 품질 비교 정보와 함께 제품별 품질·성능, 가격, 가성비 등을 제공하는 '구매·선택 가이드'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높게(91.2%) 나타났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20 11:41:53
커피프랜차이즈 매장의 플라스틱 빨대…대체재는?
지난 2018년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플라스틱 빨대 퇴출 방침을 발표했다. 환경부가 매장 내 사용을 허용하는 빨대 재질로는 '쌀·유리·종이·갈대·대나무·스테인레스'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종이를 비롯해 쌀·갈대·대나무가 '친환경' 소재로, 유리·스테인레스가 '다회용' 소재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해당 규제가 시행되면서 비교적 보편적인 종이 빨대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세상에서 가장 쓰레기 같은 발명품’이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돼 공감을 얻고 있다. 글쓴이는 종이 빨대를 쓰면 안 되는 이유 세 가지를 기술했다. 그는 “나무 벌목해서 탄소(배출량)수치 올라감. 어차피 코팅하는 데도 플라스틱 들어감, 거북이 콧구멍에 빨대 들어가서 죽을 확률은 내가 종이 빨대 플라스틱 코팅 먹어 암 걸릴 확률보다 낮음”이라고 썼다. 이어 “식후 커피 마시려는데 손 씻고 오니까 빨대 다 흐물흐물해져서 올린 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상당수 누리꾼들은 글쓴이에게 공감했다. “종이 냄새와 맛이 함께 느껴져 너무 불편하다” “빨대가 흐물흐물 풀어져서 아예 사용할 수 없게 된다”는 댓글도 이어졌다.종이 빨대가 플라스틱 빨대보다 더 환경에 해롭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미국 환경보호국에 따르면 폴리프로필렌으로 플라스틱 빨대를 만드는 것보다 일반혼합지로 종이 빨대를 만들 때 5.5배 더 많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스타벅스는 전국 매장에 빨대 없이 사용하는 리드(뚜껑)와 종이 빨대를 도입해 운영중이다. 이
2023-04-24 15:00:17
유아용품 전문매장 "베이비플러스", "벤츠유모차" 신규 출시
유아용품 전문매장인 “베이비플러스”는 하탄에서 새롭게 런칭한 “벤츠유모차”를 입점하였다고 전했다. 앞서 “베이비플러스”는 2011년 유아용품 전문매장으로 시작하여 전국 각지에 대규모 육아용품 체인매장을 운영중이며, 12년 이상의 노하우와 제품의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점주들로 구성 되어 있어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비교·설명후 편하게 구매 할 수 있는 최적의 전문매장이다.이 곳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벤츠 유모차는 벤츠의 명성답게 안전과 편리성에서 국내 어느제품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유모차로, 독일현지 공장 에서 개발·제작되었다. 6개의 서스펜션이 충격을 흡수하고 핸들링이 부드러워 안락한 승차감과, 독일에서 개발된 솔라이트 에코 대형 고무바퀴는 최적의 주행 편의성을 제공하고, 비건레더렛 신소재 섬유는 친환경적이며 기능적으로 최첨단 소재로 소비자들의 기대가 크다.또한 벤츠 유모차의 하이시트 포지션은 아기와 엄마의 눈높이를 가까이해서 아기의 정서발달에 도움이되며 강력하고 커다란 브레이크는 위급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가장 중요한 이동적인 부분도 8kg의 접이식 시스템으로 차량에 편하게 실어서 이동 할 수 있다고 전한다.베이비플러스 관계자는 "신생아에게 가장 중요한 척추와 목을 편안하게 해주는 컴포트 시트와, 출산 직후엄마에게 중요한 편리성에 집중하여 제작된 유모차이기 때문에 많은 추천과 관심을 받고 있는 품목" 이라며 독일에서 개발·생산한 벤츠 아방가르드 유모차를 전국 베이비플러스 매장에서 비교·시승 할 수 있다고 전했다.키즈맘뉴스룸 kizmom@kizmom.com
2023-04-18 16:00:35
"친환경 농장서 유기농 채소 직접 키워보세요"
서울시는 총 5,900구획 규모의 '동행서울 친환경농장'을 4월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거주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친환경농장은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 남양주시, 양평군, 광주시, 고양시, 시흥시 지역 14곳에 위치 해있어 서울 시민의 건강한 주말 나들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참여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을 통해 2월 1일(수)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시민들의 여가·영농체험 지원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건강한 여가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서울시가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화학비료, 유기합성농약, 비닐멀칭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법으로 운영하고 있다.봄·가을 작물 재배 시기에 맞춰 모종, 씨앗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공시한 (혼합)유기질퇴비, 병·해충 방제용 유기농업자재 일부와 농장 임차료 3만 원, 호미 등 소농기구를 지원해 참여자의 부담을 줄이고 손쉽게 도시농업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시는 지난 하반기 도시텃밭 관련 업무를 푸른도시여가국으로 편입하는 조직개편을 통해 도시농업에 여가·영농체험 기능을 강화했다.시는 올해부터 두둑 만들기∼수확에 이르기까지 초보농부들이 텃밭에서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기농법에 관한 영상(유튜브)을 알게 쉽게 제작하고시 누리집에 공유해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한 전자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각 농장마다 '교육용 텃밭'을 만들어 씨앗 뿌리기에서부터 모종 심기, 지주대 세우기 등 일련의농사 과정을 관찰하며 텃밭 농사를 짓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한
2023-01-30 10:31:47
서울시 제로웨이스트, 일회용 없는 '쓰레기 제로' 제품은?
생활 쓰레기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202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로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가 눈길을 끈다.서울시에서 매일 나오는 쓰레기는 3천 톤으로, 이같이 많은 양의 쓰레기를 처리할 지역까지 점차 사라지고 있다. 2021년 확정된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2025년에는 수도권 매립지를 사용할 수 없고, 2026년부터는 수도권 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된다. 따라서 매일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배출되는 서울시 입장은 고충이 크다.자원회수시설 확충이 시급하지만,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제로웨이스트'다.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폐기물 양을 확 줄이는 것이다.서울시의 제로웨이스트 프로젝트에는 1회용 컵 없는 '제로카페', 다회용기기로 음식을 포장하는 '제로식당', 일회용 포장재를 쓰지 않는 '제로마켓', 캠퍼스 내 1회용품 쓰레기가 없는 '제로캠퍼스', 이렇게 4가지가 있다.오세훈 서울 시장은 제로웨이스트 프로젝트에 대해 "재사용과 재활용 정책의 확대는 매각되거나 소각되는 쓰레기의 양을 줄이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인 기업과 취약계층에게 또 다른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그렇다면, 제로웨이스트가 강조하는 '일회용 포장재 없는 물건'은 무엇이 있을까?버려지는 칫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칫솔 대를 나무로 만든 '닥터노아 대나무 칫솔', 생분해가 되는 친환경 재질의 파우치 포장을 선택한 '빨래백신 세탁세제' 등이 대표적이다.특히 아이들을 위해 지구를 지키는 빨래백신은, 환경 친화적인 성분으로 만들어져 환경 지킴에 앞장서고 있다. 고체세제를 습기
2022-12-20 14:54:29
[제로웨이스트] 자투리 천으로 간단하게 '밀랍 랩' 만들기!
환경오염의 주범인 비닐. 특히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포장용 랩(PE)은 환경에 좋지 않고 일회성이 강해 계속해서 사용하게 된다.친환경 생활을 위해 자투리 천으로 '밀랍 랩'을 직접 만들어 사용해보자.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사용 기간도 길어 실용적이다. 여기에 더해 알록달록한 밀랍 랩이 냉장고 안을 더 환하게 밝혀 줄 것이다. 준비물 : 안 쓰는 천, 밀랍(비즈왁스), 다리미 or 후라이팬① 재봉질을 하고 남은 천 또는 버리는 옷에서 얻은 천을 3-4장 준비한다. 그 다음 후라이팬에서 밀랍을 녹여준다. 다리미가 있는 집이라면 다리미판 위에 천을 놓고 그 위에 밀랍을 얹은 다음 종이호일을 덮고 다리미질을 하며 녹여준다.② 밀랍의 형태는 부숴진 가루 형태든 알갱이 모양이든 상관 없다. 후라이팬 위에서 밀랍이 녹기 시작하면 그 안에 천을 넣는다. 그 다음 젓가락 등으로 잘 움직여가며 골고루 밀랍을 먹여야 한다. 한 번에 많은 양의 밀랍을 녹이기 보다는 조금씩 밀랍을 넣어 가며 천에 먹이는 게 더 수월하다. 다리미도 마찬가지로, 밀랍이 녹아들지 않은 부분에 조금씩 더 넣어 다림질을 해준다.③ 자투리 천 안에 밀랍이 골고루 스몄다면 완성! 뜨거울 수 있으니 식혀주자. 후라이팬은 뜨거운 물을 부어 여러 번 세제로 닦아주고, 다리미를 썼다면 밀랍 위에 덮은 종이 호일을 살살 떼어 내자.④ 밀랍 랩이 다 식었다면 이제 냉장고 안을 다시 정리하자. 사과, 호박 등 과일과 식재료를 밀랍 랩에 싸서 양쪽에서 비틀 듯 포장해주면 밀봉 된다. 밀랍 랩은 최대 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고 밀랍의 접착력이 떨어지면 다시 녹여 접착력을 강화해주면 또 쓸 수 있다. 냉장실과 냉동실 모두 보관
2022-12-07 15:13:18
'친환경·무독성' 거짓말?...어린이용 목재 완구 적발
어린이용 목재 완구 가운데 일부 제품이 근거 없이 '친환경, 무독성' 등 용어를 이용해 광고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어린이용 목재 완구 2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어린이용 목재 완구의 경우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등 관련법에 따라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포괄적으로 환경성 용어나 표현을 사용할 수 없다.그러나 20개 제품 중 9개 제품이 근거 요건 등을 갖추지 않고 제품 포장이나 온라인 광고에 '친환경', '무독성', '인체 무해' 등의 표현을 사용하고 있었다.또 완구 안전기준에 따라 가장 눈에 띄기 쉬운 전면에 모델명과 제조연월, 제조자명 등을 한글로 표시해야 하는데, 4개 제품이 일부 사항을 누락했다.이 중 1개 제품은 포장에 안전확인(KC) 마크 및 인증번호를 표시하지 않았다.소비자원 조사에서 적발된 업체는 관련 표시·광고를 개선하거나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조사대상 제품은 모두 유해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거나 기준치 이하로 검출됐고 안전기준에도 적합했다.소비자원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에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또 근거 없는 친환경 표시 광고 등에 주의하고 구매 시 안전 확인 마크 등을 확인해줄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01 10:5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