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근처서 태풍 '볼라벤' 발생…국내 영향력은?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지난 7일 오후 3시쯤 괌 부근에서 발생해 국내에 영향을 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볼라벤은 괌 동남동쪽 약 960㎞ 해상을 지났으며 현재 한국과 일본을 향하고 있어 향후 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볼라벤은 오는 10~11일 괌 북동쪽 해상을 지나는데 이때 강도가 '강'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12~13일 괌 북북서쪽과 북쪽을 지날 때 영향력이 커질 우려가 있다. 일례로 '매우강'은 초강력(초속 54m 이상) 바로 아래 단계로 최대풍속이 초속 44~53m에 달한다. 볼라벤은 지난 2012년 8월 국내에서 사망자 10명, 재산피해 6365억원을 낸 태풍 볼라벤과 같은 이름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09 13:28:47
오키나와 인근서 태풍 '윈윙' 발생...우리나라는?
5일 오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600km 부근 해상에서 제13호 태풍 '윈윙'(YUN-YEUNG)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윈윙은 시속 3㎞ 속도로 동진 중이며 6일 오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약 570㎞ 부근 해상을 지나 북북동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윈욍의 중심 기압은 1000h㎩, 최대 풍속은 초속 18m, 강풍 반경은 240㎞다. 기상청은 태풍이 일본 동쪽 바다로 북동진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윈욍은 홍콩이 제출한 이름으로 '원앙'을 뜻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06 17:38:00
'트리플 태풍' 이동 중..."태풍 '하이쿠이', 한반도 올 수도"
한반도 근처에서 제9~11호 트리플(3중) 태풍이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우측으로 조금만 방향을 바꾸면 닷새 뒤부터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서해 부근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태풍 하이쿠이는 중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말미잘을 뜻한다. 일본 TBS방송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제11호 태풍 하이쿠이는 30일 오전 6시께 필리핀의 동쪽에서 오키나와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쿠이는 지난 28일 오전 9시쯤 괌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는데, 하이쿠이가 방향을 조금만 더 틀어 북진하게되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30일 오전 기준 하이쿠이의 기압은 985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30미터, 최대 순간 풍속은 45미터다. 일본 기상청은 "오키나와 지방을 통과한 이후 태풍은 진로를 북쪽 방향으로 틀어 동중국해를 북상할 것"이라고 예보했고 유럽 중기예보센터 모델(ECMWF) 역시 하이쿠이가 오키나와 부근을 통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후 동쪽으로 향할지 서쪽으로 향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변동성이 많다고 유럽 중기예보센터는 봤다. TBS방송은 "태풍의 경로는 태평양 고기압뿐만 아니라 열대저기압, 편서풍의 위치 등 다양한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예보가 어렵지만 오키나와는 제11호 태풍의 영향권 안에 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 안전에 유의를 해야한다"고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31 10:06:45
30일부터 '가을장마' 온다? 태풍 하이쿠이 발생
28일 오전 9시 괌 북북서쪽 570km 해상에서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발생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하이쿠이 중심기압은 998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18㎧(시속 65㎞)이다. 시속 14㎞로 서북서진 중인 하이쿠이는 다음 달 2일 오전 9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150㎞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으로 발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변동성은 크다. 한국형수치예보모델(KIM)은 하이쿠이가 일본 남쪽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있지만, 유럽 중기예보센터 모델(ECMWF)은 상하이 방면으로, 영국 기상청 통합모델(UM)은 대만을 거쳐 중국 남부 내륙으로 상륙할 것으로 각각 다르게 전망했다. 하이쿠이는 중국이 태풍위원회에 제출한 이름으로 말미잘을 뜻한다. 태풍 이름은 태풍위원회 14개 회원국이 110개씩 제출한 단어를 순서대로 쓴다. 28일 전국에 산발적으로 오고 있는 비는 일단 29일까지 이어지겠다. 오전 10시 기준 전남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됐으며 시간당 30㎜ 안팎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전라권, 수도권, 강원중·북부, 충남, 경남서부, 제주도에도 비가 내리고 있다. 이번 비는 전날 중국 남부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 영향으로 내리고 있다. 전날 중국 남부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은 현재 산둥반도 남쪽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저기압은 북동진해 서해상을 지나 북한을 통과할 전망이다. 저기압이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불어 넣으면서 경로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다. 남쪽으로부터도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바람이 지형과 충돌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30일께 저기압이 연해주로 빠져나간 뒤에는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
2023-08-28 14:39:16
오는 15일 태풍 '란' 일본 상륙
오는 15일 제7호 태풍 '란'이 일본에 상륙할 예정이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태풍 란은 이날 오전 6시 지바현 남남동쪽에 있는 섬 하치조지마 남서쪽 260㎞ 해상에서 시속 10㎞로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일본 남쪽 해상으로 북상해 15일에는 긴키·도카이 지방으로 접근해 상륙할 전망이다. 수도 도쿄를 비롯하여 도치기현, 군마현, 사이타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가나가와현, 나가노현, 야마나시현 등의 지역에는 14일 아침부터 경보급 폭우가 내릴 우려가 있다. 일본 측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란은 움직임이 매우 느린 점이 특징이라면서, 일본에도 보다 긴 시간 동안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면서 “태풍 움직임이 느려 총 강우량이 예년 8월의 월 강우량을 웃돌 우려가 있다. 엄중히 경계해 달라”요청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정오까지 도카이 지역에서 24시간 동안 300~500mm, 긴키·간토고신 지역에서 200~300mm가 내릴 전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14 15:58:17
태풍 '카눈' 피해민에 카드사들 지원 나서…어떤 지원책이?
국내 주요 카드사들이 태풍 '카눈' 피해 고객을 위하여 지원책을 발표했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한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상환을 유예할 수 있다. 피해일 이후 사용한 단·장기카드대출의 수수료를 30% 할인해 준다. 신한카드는 피해 고객의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상환하도록 하는 청구유예,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나눠 납부하도록 하는 분할상환 제도를 통해 피해 고객을 지원할 예정이다. 피해 고객이 피해일 이후 사용하는 단·장기 카드대출의 이자율도 30% 할인해준다. 하나카드는 태풍 피해 고객의 신용카드 결제자금을 최대 6개월 청구 유예하고, 최대 6개월 간 분할상환을 지원한다. 또 태풍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해 준다. 우리카드는 태풍 피해 고객에게 카드 결제대금 상환을 최대 6개월 간 유예해주고, 태풍 피해 이후 발생한 결제대금 연체에 대해선 연체이자를 면제하고 연체기록도 삭제해준다. 카드론, 신용대출, 현금서비스 기본금리 30% 우대혜택도 제공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11 17:23:54
태풍 카눈 새벽 1시 북한으로 이동...태풍특보 모두 해제
태풍 카눈이 11일 오전 1시쯤 휴전선을 넘어 북한 지역으로 넘어갔다. 최대 풍속은 초속 19미터로 약화됐고, 이동 속도도 시속 21km로 더 느려진 상태다. 오전 9시쯤엔 평양 부근을 지날 예정이다. 태풍이 지나는 동안 전국적으로 시설 피해가 총 207건 발생했다. 일시 대피자도 1만5,411명 있었다. 대구에서는 사망자와 실종자가 각각 1명씩 발생했다. 하지만 중대본은 수난 사고와 안전 사고로 분류했다. 오늘 오전까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태풍 영향이 계속되고, 수도권과 강원북부내륙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다. 또 남부해안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높은 파도와 강한 너울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11 09:00:42
태풍 오는데...술 취해 바다 입수한 30대 구조
부산 송정해수욕장 앞 바다에 뛰어든 30대가 근무 요원에 의해 구조됐다. 10일 해운대구청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KHANUN)' 북상을 앞두고 한 30대 남성이 술에 취한 채 부산 송정해수욕장 앞 바다로 뛰어 들어갔다가 해수욕장 야간 근무 요원에 의해 구조됐다. 같은 날 이날 오전 1시5분께 송정해수욕장 3망루 앞 인근 백사장에서 A(30대)씨가 출입 금지 경계선을 넘어 바다로 뛰어 들어가는 장면이 지능형 CCTV에 포착됐다. 이를 확인한 송정 바다 봉사실 야간 근무 요원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물속에서 A씨를 구조한 후 백사장으로 이동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술에 취한 상태였다. 심폐소생술 후 의식을 회복한 A씨는 119 수상구조대, 해경과 함께 인근 숙소에 있던 A씨 아버지에게 인계됐다고 해운대구는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10 16:31:00
초긴장상태…태풍 카눈 경로 주목
제6호 태풍 카눈이 기존의 강한 세력을 그대로 유지한 채로 북상하는 중이다. 카눈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70hPa과 시속 126㎞로 여전히 강도가 강한 편이다. 이에 따라 카눈의 영향으로 10일 전국에 폭풍우가 내리겠다. 제주와 남부지방은 밤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하겠지만 충청은 11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은 11일 오후까지 강수가 이어지겠다. 특히 경기북서부는 12일 새벽까지 계속해서 비소식이 있다. 앞으로 ▲강원영동 150~300㎜(많은 곳 500㎜ 이상) ▲강원영서·수도권·서해5도·충청·전북·영남 100~200㎜(경상해안과 경상서부내륙 많은 곳 300㎜ 이상) ▲울릉도·독도 30~80㎜ ▲제주 5~40㎜로 예상된다. 강원영동과 경상해안, 경상서부내륙은 시간당 강수량이 많게는 60~80㎜, 전반적으로는 시간당 40~60㎜에 달하겠다. 강원영동에는 시간당 100㎜ 이상의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예정이다. 11일까지 ▲전남동부해안과 경상해안은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145㎞ 내외 ▲강원영동·경상내륙·호남(전남동부남해안 제외)·충남서해안·제주는 시속 90~125㎞ ▲인천·경기서해안·경기남부내륙·강원영서·충청내륙은 시속 70~110㎞ ▲서울과 경기북부내륙은 시속 55~90㎞가 될 전망이다. 모든 바다에 바람이 시속 70~130㎞로 거세게 불고, 물결도 높을 예정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오랜만에 전국에서 30도 아래겠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10 09:40:18
태풍 '카눈' 북상...울산 초중고, 등교 없이 원격수업
울산시교육청은 제6호 태풍 '카눈'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는 10일 유·초·중·고교 등 전체 학교의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정부는 태풍 위기경보 수준을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 단계도 기존 2단계에서 최고 단계인 3단계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교육청도 학생 안전 고려한 선제적 조치로 원격수업을 결정했다. 10일 기준 개학 상태인 공립유치원 2개원, 사립유치원 79개원,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15개교, 고등학교 18개교가 대상이다. 각종 행사나 연수도 취소하거나 연기하도록 했다. 학교 방과후수업과 돌봄교실은 운영하지 않는다. 다만, 학부모 또는 보호자 동반 등하교를 원칙으로 한 돌봄교실은 운영한다. 울산시교육청은 9일 태풍 카눈에 대비해 천창수 울산교육감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긴급대책회의에는 전 부서장이 참석해 기상 상황 분석과 함께 학사 운영방안, 학생 수업 안전대책 등 부서별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09 17:11:17
"BTS 나오나"·"태풍인데 개최되나" 잼보리 K-팝 공연 관심 집중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오는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하는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 라인업을 확정지었다. 문체부 측은 “K팝 슈퍼라이브 무대에 참가하는 18개 팀의 라인업이 짜여졌다. 전 세계 150여개국 4만여 명의 청소년 대원들과 하나가 되는 콘서트에서 이들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K컬처의 진수와 매력을 강렬하게 뿜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K팝 슈퍼라이브에 출연하는 아티스트는 뉴진스,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등 모두 18개 팀이다. 공연 진행은 배우 공명, 있지 유나, 뉴진스 혜인이 맡는다. 방탄소년단(BTS)은 참가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태풍의 영향을 우려해 새만금을 벗어나 전국 각지로 흩어진 잼버리 참가자들을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것이 중요할 전망이다. 잼버리 폐영식은 공연 시작 전 오후 5시 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09 17:01:01
태풍 '카눈'에 제주공항 다수 결항
제6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를 향해 올라오는 가운데 제주국제 공항에서 항공기 결항편이 계속 나오고 있어 많은 탑승객들의 발이 묶였다. 9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계획된 487편의 항공기 가운데 137편이 결항을 결정했다. 태풍 북상에 따른 사전 비운항편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항편은 국내선 도착 74편 및 출발 49편, 국제선 도착 7편과 출발 7편이다. 앞으로 결항하는 항공편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09 14:39:15
태풍 '카눈'에 제주 항공편 줄줄이 결항...배편도 '뚝'
태풍 '카눈' 북상으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항공편이 줄줄이 결항하고, 바닷길도 끊겼다.9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운항이 계획된 제주 출발·도착 항공편 487편 중 69편(출발 34, 도착 35)이 태풍 북상 등으로 결항한다. 여기에는 사전에 운항하지 않기로 결정된 항공편이 포함됐다.바닷길은 완전히 끊겼다.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유관기관과 회의를 거쳐 전날 모든 선박이 대피하도록 조차했으며, 오후 8시부터는 도내 항만을 폐쇄했다.이에 따라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은 이날부터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여객선 운항은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오는 11일부터 재개될 전망이다.현재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와 남동쪽 안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다.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산지에는 호우주의보도 발효 중이다.태풍 카눈은 9일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 초속 35m의 강한 태풍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140㎞ 해상에서 시속 14㎞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태풍 영향으로 제주에는 9∼10일 강한 비바람이 치겠다.특히 이날 오후부터 10일 새벽 사이 시간당 4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바람도 순간풍속 초속 25∼35m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100∼200㎜, 산지 등 많은 곳은 300㎜ 이상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09 09:55:02
'태풍 카눈 북상중' 정부, 위기대응 2단계 가동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며 우리나라가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지난 7일 오후 6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2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지난 7일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50㎞ 부근 해상에서 126㎞/h로 동진 중이다. 태풍은 10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내륙을 관통한 후 11일 새벽 북한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7~8일에는 강원영동과 경북북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되고 있으며, 9~11일에는 전국에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관계기관에 해안가 저지대, 지하차도, 하천변 산책로, 등산로 등은 선제적으로 전면 통제하고, 침수가 우려되는 반지하세대,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에 대해서는 물막이판 설치를 독려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장기간 지속된 장맛비로 산사태, 급경사지 등 사면 붕괴의 우려가 높은 만큼,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요인 발견 시 신속한 접근 통제와 인근 주민의 대피를 즉시 실시하도록 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북상하는 태풍에 대비해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산림 인접지, 노후 저수지, 지하차도 등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통제와 선제적인 주민대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08 10:04:58
잼버리, '카눈' 대비해 내일 수도권으로 대피
우리나라가 태풍 ‘카눈’의 영향권 아래 들어간다는 관측이 제기됨에 따라 현재 새만금에서 진행 중인 잼버리 참가자들이 수도권으로 대피한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7일 오후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프레스룸에서 브리핑을 열고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비상 대피 계획을 발표했다. 김성호 본부장은 "태풍이 내습할 경우 전북도가 영향권에 들게 돼 잼버리 영지 운영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마련됐다"며 "대피계획에는 세계연맹 및 각국 대표단의 우려와 요청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대피는 8일 오전 10시부터 버스 1000여대를 동원해 진행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07 17:5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