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퇴근 지옥' 된 명동, 왜? 서울시 "조치 취할 것"
서울시가 명동 인근 광역버스정류소에 '노선별 대기판'을 설치한 이후 정체가 가중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이달 중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혀 당분간 명동 인근 퇴근길 대란이 계속될 전망이다.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26일 자로 혼잡 완화를 위한 노선별 대기판을 설치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추진한 M버스 도심 진입 확대, 광역버스 입석금지 대책 등으로 명동입구에 정차하는 노선이 29대로 늘어난 데 따른 조치였다.하지만 29개 노선 버스가 안내판 앞에 정차해 승객을 탑승시키는 방식으로 변경되자 혼잡도는 더 높아졌다. 광역버스들이 대기판에 정차하기 위해 줄줄이 늘어서며 정체가 이어졌기 때문이다.버스 정체가 가장 심각한 곳은 서울역 숭례문~명동입구에 이르는 약 1.8km 구간이다. 서울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달 중 명동입구 노선 중 경기 수원 방면 운행 5개 노선의 정차 위치를 변경하기로 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지난 11월 해당 노선을 운영하는 경기도와 협의했으며 경기도에서 노선 일부가 무정차하는 것에 대해 동의하는 것으로 12월에 회신했다"라고 설명했다.또 시는 명동입구 정류소를 운행하는 광역버스가 만차 때까지 대기했다가 출발하는 등 정체를 유발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계도 요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아울러 광역버스가 도심 진입 전 회차해 서울시 대중교통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05 16:31:10
"카톡, 카톡" 직장인 60% 퇴근 후에도...
직장이 10명 가운데 6명이 퇴근 후 업무 연락을 받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와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3월 직장인 1천명에게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60.5%가 '휴일을 포함해 퇴근 이후 직장에서 전화, SNS 등을 통해 업무 연락을 받는다'고 답했다. 매우 자주 받는다는 응답이 14.5%, 가끔 받는 경우가 46.0%였다. 퇴근 후 업무 연락을 받는다는 응답은 임시직 69.2%, 프리랜서·특수고용직 66.3% 등 고용이 불안정할수록 더 많았다. 휴일을 포함해 퇴근 이후 집이나 카페 등에서 일을 하는 경우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4.1%가 '그렇다'고 답했다. 한 직장인은 "퇴근 후 집에서 1장에 2시간 걸리는 공정설계도를 매일 3장씩 그리게 한다"고 제보했다. 직장갑질119는 '가짜 퇴근'을 막고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보장하려면 ▲'퇴근 후 업무 연락 금지' 명문화 ▲부득이한 경우 정당한 임금 지급 ▲포괄임금제 금지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직장갑질119 박성우 노무사는 "정보통신기술 발전에 따라 일과 휴식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지만 규제할 제도적 장치는 없는 실정"이라며 "연결되지 않을 권리와 관련한 입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05 09:25:46
정태우, ♥︎승무원 아내와 함께..."이제 육아 퇴근"
배우 정태우가 가족들과 함께 찍은 훈훈한 사진을 공개했다. 3일 정태우는 SNS에 "장인희(비행다녀) 오신 날. 세 남자의 극진한 환영. 당분간 비행 없을 예정. 난 이제 잠시 육아 퇴근. #아내 #comeback #기쁜날"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정태우와 그의 아내, 그리고 부부를 쏙 빼닮은 두 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예쁜 가정 응원합니다","비쥬얼 가족...
2021-05-03 13: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