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퇴사] 2030의 이유있는 퇴사
퇴사 고민 한번 안 해 본 직장인이 있을까.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척박해졌다는 취업 시장 속에서도 우리 주변에는 늘 퇴사를 꿈꾸는 이들이 있다. 누군가에게서 “배가 불렀다”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기어코 퇴사를 외치는 2030들의 이런저런 목소리를 들어봤다.20년 바쳐 들어온 회사, 우리는 합당한 대가를 원한다 대기업을 퇴사한 후 1년간 직업 실험을 했다는 30대 초반 김씨는 ‘요즘 것들의 사생활’이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자신을 “학창시절의 나는 제도권 교육의 성실한 시녀였다”고 말했다. 시험에 답이 정해져있는 것처럼 인생에도 답이 정해져 있다는 생각해 일찍부터 취업 준비를 했고, 이왕 할 거라면 회사가 매력적으로 느낄만한 카드를 다 쥐고 있자 라고 생각해 촘촘하게 취업준비를 했다고. 그는 어학 점수는 물론, 해외 국내인턴 등 모든 카드를 갖춰 회사가 원하는 인재가 되었다. 각고의 노력 끝에 마음에 드는 명함을 쥐게 된 그가 자칭 '퇴사러'가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김씨는 “충격을 받았던 건 전 직원이 아침자습을 해야 하는 사내 문화였다. 명시된 출근 시간은 9시인데 그보다 1시간 일찍 8시에는 사무실에 앉아 공부를 해야 했다. 겉치레 문화, 모두의 동의를 받지 않고 오너의 말만 따라야 하는 문화가 답답했다”고 했다. 또 한 가지 문제는 직원의 적성을 고려하지 않은 인사배치였다. 적성에 전혀 맞지 않는 업무에 대해 면담을 하면서 그는 상사로부터 “인원수를 맞춰서 팀에 배정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김씨는 “나는 이 회사를 들어오기 위해 20년이 넘는 시간을 준비하고 노력했는데, 이 회사는 고작 그런 이유로
2021-06-22 09:16:13
[맘스톡] "출산휴가 5주면 되지?"사장님의 망언
출산을 앞둔 직장인 A씨는 며칠 전 회사 사장님의 통보를 듣고 어이가 없어 말문이 막혔다고 한다. 출산 휴가를 5주밖에 줄 수 없다는 사장님의 망언 때문이었다. "법적으로 정해진 출산휴가가 3개월인데 그런 생각이시라면 그냥 퇴사할 테니 후임 알아보라"고 말했다는 A씨는 너무나 어이없고 창피해 커뮤니티에 고민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주가 출산 휴가를 제대로 안 주겠다고 하여 어쩔 수 없이 퇴사하는 경우라면 차라리 퇴...
2018-09-04 17:5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