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진료 환자 87.9% '만족'
비대면 진료 시스템을 경험하고 난 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국민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한시적 비대면 전화상담 및 처방 서비스를 경험한 국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 만족도 및 디지털헬스 역량 조사를 실시했다.이 조사는 지난 9월 15일부터 9월 2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만 19세 이상 국민 1707명이 참여했다.설문내용에는 ▲비대면 진료 인지율 ▲이용매체 ▲선택이유 ▲만족도 ▲활용의향 ▲디지털헬스 역량 수준 등이 포함됐다. 설문에 참여한 대상자 중 비대면 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된 것을 인지하고 있는 비율은 79.1%였지만, 대상자 82.8%는 비대면 진료와 관련한 교육 및 홍보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환자들 중 71.7%가 비대면 진료를 위해 음성 및 화상전화를 이용했으며, 5분 이내 상담 및 진료를 받은 경우는 88%로 나타났다. 비대면 진료를 선택한 이유로는 편리성이 34.0%, 코로나 격리가 34.0% 동일하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대면 진료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비대면 진료 경험자 중 62.3%는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87.9%는 향후 활용의향이 있는 것으로 답했다.반면, 비대면 진료 경헝 환자의 13.4%는 비대면 진료 시 증상 등의 설명에 어려움을 느꼈다. 이는 환자의 연령, 학력, 지역과는 무관했다.향후 비대면 진료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서비스에 대해서는 가정용/휴대용 건강모니터링 개발·보급이 33.7%, 환자·의사 간 실시간 의료정보 제공·활용이 24.8%, 온라인 예약·수납이 13.9% 순으로 많았다. 또한 디지털헬스 역량을 파악하기 위해 개발된 10개 문항에 대해
2022-11-17 10:12:21
한방으로 임신 돕는다…난임 치료 환자 모집
정부와 대학 한방병원이 한의 난임 치료의 임상적인 효과와 안전성 및 경제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연구에 착수했다. 지난 18일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이 난임 치료 연구를 위해 환자를 모집한다고 밝히며 연구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 연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 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며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40명, 강동 경희대 한방병원 40명,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20명이 참여한다. 기간은 다음해인 2018년 1월 30일까지다. 모집대상은 만 20세 이상 만 44세 이하의 원인 불명 난임 환자다. 시험관 시술 총 4회 미만이어야 하며 치료법은 한약과 침, 뜸을 동시에 적용하는 표준 한방치료법을 4개월간 적용하고 이후 3개월간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약은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과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에서 3년 이상 200례 이상 투약된 배란착상방과 온경탕을 교대로 투여한다. 동시에 매월 3회 방문해 침과 뜸을 시술한다. 연구에 참여하는 동국대학교 한방여성의학과 김동일 교수는 “한국사회 인구절벽의 직접적인 원인은 출산율 저하”라며 연구 계기를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출생아 수는 43만8400명이었으며 2016년에는 40만6200명으로 7.3%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1.17명으로 전년보다 0.07명 줄어들었다. 이러한 출산율 저하는 기본적으로 비혼여성의 증가와 경제적 이유로 인해 단산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지만 늦은 결혼으로 인한 출산 기회 상실, 난임의 증가 등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도 인공수정과 시험관아기 시술에 대한 치료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국민
2017-09-19 15: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