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기간 지난 상품권, 버리지 마세요
설을 앞두고 항공권과 상품권, 택배 등과 연관된 피해구제 신청이 증가해 소비자원이 주의를 당부했다.4일 한국소비자원은 2021~2023년에 집계된 1~2월 피해구제 신청 건수가 항공권 467건, 상품권 260건, 택배 160건이라고 밝혔다. 특히 택배는 10건 중 2건이 설 연휴를 전후로 발생했으며, 1~2월 발생한 피해구제 신청이 전체의 약 5분의 1에 달했다.설 연휴 전후로 이용 빈도가 높아지는 만큼 신고 건도 많아지는 것으로 보인다.소비자원에 따르면 항공권 피해 사례는 '구매 취소 시 과도한 위약금 부과'가 대표적이며, 위탁수하물 파손, 항공편 지연·결항 관련 배상 거부 등이 있었다.상품권은 유효기간 경과로 사용 거부 또는 환급 거절 등의 피해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상품권은 유효기간이 지나도 소멸시효인 5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사용과 환불 모두 가능하므로, 유효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파기해선 안 된다.택배는 배송 지연, 물품 파손 및 훼손, 오배송 등이 대표적인 신고 사례로, 명절 전후로 택배 물량이 급증할 뿐만 아니라 변질될 가능성이 높은 '식품'을 배송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분쟁 건수도 많아진다.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은 항공권 구입 시 항공·여행사의 취소 수수료 환급 규정을 잘 확인하고 사전에 여행지의 사회 이슈와 일기예보 등을 수시로 봐야 한다. 택배는 되도록 일찌감치 주문해 택배 수요가 높은 시기를 피하는 것이 좋다.피해가 발생할 시 '소비자24' 또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전화해 상담이나 피해구제 신청이 가능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05 08:57:11
에어서울 "이름에 '용' 들어간 분, 이벤트 참여하세요"
에어서울이 2024년 용띠 해를 맞아 이름에 '용' 자가 있는 탑승객을 대상으로 국제선 항공권을 추첨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에어서울은 용띠 해 프로모션을 연다고 3일 밝혔다.대상은 에어서울 전 노선 탑승객 중 이름에 '용'이라는 글자가 들어간 고객이다. 항공권 구매 후 구글폼을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국제선 왕복 항공권, 전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할인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이벤트에 참여하려면 16일까지 항공권 발권을 마쳐야 한다. 탑승 기간은 1월 4일~3월 30일이다.자세한 내용은 에어서울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에어서울 관계자는 “2024년 첫 이벤트로 건강과 행복, 부를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진 용과 관련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고객들의 행복한 여행을 위해 2024년에도 매월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04 17:03:38
국제선 항공권 취소 업무, 주말·공휴일도 진행 개선
여행사 사이트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은 주말·공휴일에도 수수료 부담 없이 항공권 구매를 쉽게 취소할 수 있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노랑풍선, 마이리얼트립, 모두투어네트워크, 온라인투어, 인터파크트리플, 참좋은여행, 타이드스퀘어, 하나투어 등 8개 국내 주요 여행사의 국제선 항공권 온라인 판매 불공정 약관을 시정했다. 기존에는 여행사들이 주말·공휴일, 평일 5시 이후 등 영업시간 외에 국제선 항공권을 판매는 하면서 구매취소업무는 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고객은 취소 의사를 표시한 날보다 실제 취소 처리를 하는 날이 늦춰지면서 불필요한 항공사 취소 수수료를 내거나 추가로 부담하는 문제가 있었다. 공정위는 "고객이 항공권을 발권한 당일에 취소할 경우 수수료 없이 취소 처리가 가능하지만 영업시간 외 경우에는 여행사들이 당일 또는 24시간 내 취소 접수를 하지 않아 구매 취소 시 수수료를 지불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해당 약관을 부당한 약관으로 보고 여행사들에 시정을 요청했다. 여행사들은 이를 반영해 취소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도록 시정했다. 또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16개 항공사 역시 자사에서 직접 발권 취소하는 조건과 동일하게 여행사를 통해서도 24시간 내에 수수료 없이 취소할 수 있도록 항공사 시스템을 개편했다. 이에 따라 24시간 내에 수수료 없이 구매 취소를 해주는 국내 취항 항공사는 22개로 늘었다. 공정위는 여행사들이 발권 당일 또는 24시간이 지나서, 영업시간 외 취소에도 항공사가 정한 취소 수수료 기준일을 변경할 수 있다는 약관에 대해선 시정 권고했다. 공정위는 해당 약
2023-12-12 13:51:02
추석 항공권·상품권 소비자불만 증가…이런 유형 조심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이 추석을 앞두고 항공권, 택배, 상품권 관련 피해 증가를 우려했다. 대표적인 유형은 항공권 취소 시 과도한 위약금 부과, 항공편 지연·결항에 따른 배상 미비, 택배 물품 파손·분실, 유효기간이 지난 상품권 사용 거부, 상품권 잔액 환급 거부 등이다. 공정위는 최근 3년간 추석 연휴가 포함된 9∼10월 소비자원이 접수한 피해 구제 사례는 항공권 관련 1126건(연간 접수 건의 21.4%), 택배 관련 320건(17.8%), 상품권 관련 377건(11.7%)에 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런 피해를 본 경우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른 피해 구제, 분쟁 조정을 신청할 수 있지만 사건 처리에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게다가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은 강제력이 없기 때문에 거래 상대방이 조정안을 거부하면 민사 소송까지 가야 한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이런 피해를 예방하려면 항공권 구매 전에 취소 수수료 등 환급 규정을 꼼꼼히 확인하고 출국일 전 항공편의 일정 변경을 자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수하물 표를 잘 보관하고 위탁 수하물이 분실·파손된 경우 즉시 항공사로부터 피해 사실 확인서 등을 발급받으라고 조언했다. 택배를 보낼 때는 운송장에 운송물 종류·수량·가격을 정확하게 기재해야 추후 분실·훼손 때 적절한 배상을 받을 수 있다. 50만원 이상 고가 운송물은 사전에 택배사에 고지해 추가 요금을 지불하거나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상품권은 구매 전 발행일, 유효기간, 환급 규정, 사용 조건 등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모바일 상품권은 지류형 상품권보다 유효기간이 짧은 경우가 많다. 구매한 상품권을 유효기간 내 사용하지 못하면 발행일로부터 5년
2023-09-19 09:09:12
한국소비자원, 여행사 통한 항공권 구매 주의 당부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으로 항공권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 대해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며 항공권 관련 소비자피해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항공권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960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여행사를 통해 구매한 항공권 피해는 67.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항공권은 여행사 또는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구매할 수 있는데 저렴한 항공권을 사기 위해 인터넷에서 여행사를 통해 구매하는 게 대다수다. 하지만 동일한 여정의 항공권이라도 항공사 직접구매인지 여행사를 통한 구매인지에 따라 정보제공 정도와 취소 시 환급조건 등 계약 조건이 다를 수 있으며 특히 취소수수료에서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여행사를 통해 구매한 항공권은 취소 시 항공사와 여행사 취소수수료가 함께 부과된다. 항공사 취소수수료는 일정 조건에 따라 출발 일까지 남은 일수에 따라 차등 계산되고 여행사 취소수수료는 취소 시점과 무관하게 정액으로 부과된다. 주말, 공휴일 등 영업시간 이외에 대부분 여행사가 실시간 발권은 하면서 즉시 취소처리는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항공사는 예매 후 24시간 이내에는 취소수수료 없이 환불 처리를 하고 있으나 여행사의 경우 영업시간 외에는 발권취소가 불가능해 항공사 취소수수료가 부과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소비자가 항공권 취소를 요청했는데 실제 취소처리는 다음 평일 영업시간에 진행돼 남은 기간에 따라 차등 부과되는 항공사 취소수수료가 더 늘어나는 소비자피해 사례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됐다. 이
2023-08-02 13:06:07
홍콩 항공권 무료 배포..."시간만 날렸다"
홍콩 항공권을 무료로 나눠준다고 예고한 케세이퍼시픽의 이벤트 페이지가 시작과 동시에 다운됐다. 선착순 문화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은 이같이 불안정한 홈페이지로 '선착순' 방식을 택한 업체에 대한 불만이 나온다. 16일 케세이퍼시픽은 낮 12시부터 자사 홈페이지에서 홍콩 왕복 무료항공권 1만602장을 선착순으로 배포했다. 이날 홍콩국제공항공사는 캐세이퍼시픽을 비롯한 자국 항공사들과 함께 한국에 2만4000여장의 항공권을 나눠주기 시작했다. 접속자가 몰릴 조짐은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보였다. 오전 10시30분쯤 캐세이퍼시픽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버튼을 누르자 예상 대기시간이 13분이라는 안내창이 떴다. 오전 11시57분쯤 로그인 사이트에 접속되며 이벤트 페이지로 연결됐다. 정확한 서버시간을 제공하는 사이트 네이비즘에서도 캐세이퍼시픽이 트렌드 순위 1위에 올랐다. 주로 경쟁률이 높은 대학교 인기 강의 신청, 공연 티켓 예매 등 선착순 서비스가 시작되는 시간을 알기 위해 쓰인다. 하지만 서비스가 시작된 낮 12시가 되자 로그인에 성공한 고객들도 모두 로그인이 풀리며 홈페이지에서 튕겨져 나갔다. 접속을 재시도하자 대기시간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고, 모바일로 접속한 일부 고객에겐 아예 오류창이 뜨기도 했다. 낮 12시2분쯤 재접속에 성공했을때 이미 4만5000명 가량의 사람들이 몰려 대기시간이 1시간 이상으로 증가했다. 또 접속에 성공해 인적사항을 적는 페이지로 넘어갔으나 다시 대기시간 창으로 돌아간 사례도 있었다. 이를 두고 '회원 수 올리기에 이용당했다'며 분통을 터뜨리는 사람도 있다. 점심시간과 신청시간이 겹친 탓에 끼니를 거른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2023-05-16 14:21:58
"6월 유류할증료 최고점 찍는다"…소비자 부담 증폭
국제 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유류할증료는 항공사가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채우기 위해 운임료에 별도로 부과하는 요금으로, 소비자가 항공권 구입 시 내야 하는 총액도 증가하게 됐다.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6월 대한항공의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5월보다 2계단 오른 19단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편도거리 기준 거리 비례별로 3만7천700~29만3천800원이 부과된다.19단계는 2016년 7월 유류할증료 적용 방식에 거리 비례구간제가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단계다. 3월부터 시작해 매 월 10단계, 14단계, 17단계로 오르다가 마침내 6월 19단계를 찍으며 꾸준히 오르고 있다.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L)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되며, 그 이하면 부과되지 않는다.6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4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한 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갤런당 335.62센트다.항공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됐던 여행 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높은 유류할증료가 자칫 수요 회복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후보자 시절 "유류할증료가 높은 수준으로 설정돼 있어 소비자 부담이 커진 것으로 안다"며 인하 방안 검토를 시사한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5-16 15:48:07
제주항공의 중대발표 이벤트 오는 15일 오전 종료 예정
'제주항공 중대발표' 이벤트가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항공은 14일 오전 9시부터 '제주항공 중대발표'를 검색해 럭키박스 정답을 맞힌 응모자들 중 추첨을 통해 국제선 항공권을 제공한다. 럭키박스 퀴즈는 '제주항공이 국내 몇 개의 공항에서 출발할까요?'로 정답은 ‘제주항공 국내 8개 공항에서 제공’이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50분까지며 이달 31일 ...
2019-05-14 13:26:57
에어부산 설 연휴 부산∼김포·제주 노선 증편
에어부산이 설 연휴 귀성객 수송을 위해 부산∼김포, 부산∼제주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 임시 항공편은 부산∼김포 16편, 부산∼제주 4편으로 총 좌석 수는 3422석이다. 임시편 운항 기간은 내달 3일부터 7일까지다. 설 연휴 임시 항공편은 18일 오후 2시부터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예약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9-01-18 10:14:11
해외 여행 시 항공권은 출국 16주 전이 가장 저렴
해외 여행을 할 때 가장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하려면 출국 16주 전이 좋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세계 여행 검색엔진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3년간 한국인 여행객이 검색한 전 세계 22개국 해외 항공권 수억 건의 요금 추이를 분석해 '2019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2019 Best Time To Book)'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권을 구매할 시 16주 전에 예약해야 같은 조건의 항공권이...
2019-01-10 17: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