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중학교 원어민 교사 홍역 확진...2개 중학교서 수업
청주 한 중학교의 원어민 교사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15일 충북도교육청과 청주시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의 원어민 교사 A씨는 지난달 고국을 다녀온 뒤 13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달 초 청주 2개 중학교서 수업했지만, 다행히 A씨와 접촉한 학생 중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감염병과 관련된 것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15 16:10:40
전염성 강한 홍역, 어떻게 주의하나?
국내 홍역 환자가 11명으로 집계됐다.여행국별 환자 수는 우즈베키스탄 5명, 태국 2명, 카자흐스탄 1명, 러시아 1명, 말레이·싱가포르 1명, 아제르바이잔 1명이다.국내 홍역 환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유행으로 해외 왕래가 줄어든 2020년엔 6명이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환자가 없다가 지난해 해외여행 증가의 영향으로 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세계보건기구 집계 기준 전 세계 홍역 환자 수는 2022년 약 17만명에서 지난해 약 30만명으로 1.8배 증가했다. 특히 유럽은 2022년 홍역 환자가 937명이었으나 지난해 5만8000명으로 62배 급증했다.홍역 유행이 심한 데에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예방 접종률은 떨어진 반면 해외여행 등 교류는 증가하는 영향이 크다고 질병청은 분석했다.2급 법정 감염병인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해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할 경우 90% 이상 감염된다.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므로 생후 12∼15개월 때 1회와 4∼6세 때 2회에 걸쳐 반드시 예방백신(MMR)을 접종해야 한다.또한 해외여행을 계획할 경우 여행 전 홍역 예방백신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에는 출국 4∼6주 전에 접종하는 게 좋다.여행 후 입국 시 발열, 발진, 콧물 등이 있다면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거주지 도착한 이후라면 마스크 착용, 대중교통 및 다중 시설 방문을 자제하면서 의료기관을 먼저 방문해 여행력을 알려야 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05 15:03:56
'유럽 45배 급증' 홍역, 설 명절 주의하세요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감시에 나섰다.30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최근 질병관리청은 각 지역 병·의원에 홍역 의심 환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달라는 내용의 협조 공문을 보냈다.설 명절 연휴 해외여행,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학 등 활동량이 늘어남에 따른 조치다.질병청은 환자 진료 시 해외여행 여부를 확인하고, 만약 해외에서 들어온 환자가 발열이나 발진 증상을 보일 경우 홍역 진단검사를 실시해달라고 했다. 또 의심 환자에 대한 진단검사 후 관할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지난해 유럽 내 홍역 환자가 45배나 증가했을 정도로 전 세계의 홍역 확산세는 심상치 않다.국내의 경우 이달 해외에서 유입된 홍역 환자 1명이 발생했고, 지난해에는 8명이 보고됐는데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였다.홍역은 2021년, 2022년 집계된 환자가 0명이었지만, 전 세계적인 홍역 유행과 외국과의 교류 증가 등으로 인한 해외 유입 사례가 증가했다. 작년 10월부터 4명이 발생했고 이달 1명이 추가돼 4개월간 5명의 환자가 나타났다.질병청에 따르면 동남아·중동·아프리카·유럽 등을 중심으로 홍역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홍역 예방접종을 받지 않거나 연기한 영유아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한편 국내에서는 생후 12∼15개월, 만 4∼6세에 각각 한 번씩, 총 2회 홍역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30 11:33:30
"미접종 어린이 많다" 유럽에서 '이 질환' 급증
유럽에서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홍역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어린이가 많아 작년 한 해 홍역 발병 사례가 전년 대비 45배 급증했다고 AFP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세계보건기구(WHO)의 조사 결과 지난해 집계된 유럽 내 홍역 감염 사례는 4만2천200건이다. 이는 2022년(941) 발생 건수의 45배에 달하는 숫자다.이들 가운데 지난 1~10월 입원한 사람은 2만918명이었다.유럽에서 발생한 전체 홍역 환자의 40%는 아동(1~4세)이었고, 약 20%는 성인이었다.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은 지난해 1~10월 사이 1만 건의 사례를 보고해 유행 상황이 가장 심각했으며, 서유럽 국가 중에는 영국이 183건으로 가장 많은 사례를 나타냈다.이처럼 홍역 환자가 급증한 데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홍역 예방 접종률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WHO에 따르면 2020~2022년 유럽 내 홍역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유아는 약 180만 명이나 된다.WHO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예방접종 시스템에 큰 영향을 줬다. 그 결과 미접종 어린이와 예방접종을 (2차까지) 완료하지 않은 어린이들이 늘었다"고 지적하며, "모든 국가가 홍역 발병을 신속히 감지하고 제때 대응할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홍역은 재채기나 기침 등을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대표적인 증상은 발열, 구강 내 병변, 전신 발진이며, 면역이 부족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할 경우 감염 확률은 90% 이상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24 11:24:39
코로나19 이후 '홍역' 유행..."개인위생 철저히"
코로나19 펜데믹이 지나가면서 해외 곳곳에 홍역이 유행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해외여행 전 예방접종 이력을 확인하고 여행 시 개인위생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1일까지 올해 국내 홍역 환자 수는 8명으로 모두 해외 유입 사례다. 집단 발생은 없었지만 절반인 4명이 10월 이후 발생했다. 2급 법정감염병인 홍역은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발열, 전신 발진, 구강 내 병변 등이 나타난다. 전염성이 아주 강한 편이므로 감염재생산지수(감염자 1명이 2차로 감염시킬 수 있는 사람의 수)가 12∼18이나 된다.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할 경우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00∼2001년 대유행이 발생했지만, 일제 예방접종 실시 후 급감했다. 2014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국가홍역퇴치를 인정받은 뒤에는 해외유입 관련 사례만 발생하고 있다. 국내 홍역 환자는 2019년 194명이나 발생했지만 코로나19 유행으로 해외 왕래가 줄어들자 2020년 6명으로 감소했다. 2021년과 지난해에는 환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지만 올해는 세계적 유행과 해외여행 증가의 영향으로 환자가 발생했다. 전 세계적으로 홍역 환자 수는 작년 17만1천296명으로 직전년보다 2.9배 급증했다. 올해는 10월까지 작년 동기의 1.8배에 달하는 22만3천804명이 홍역에 걸렸다. 특히 유럽은 올해 환자 수가 28.2배나 급증했다. 동남아시아와 서태평양지역에서도 각각 3.5배와 3배로 증가했고, 예멘, 인도,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튀르키예 등에서 환자 발생이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발생한 국내 환자 8명 중 4명은 카자흐스탄 방문 관련 사례였으며, 2명은 인도, 1명은 태국을 방문
2023-12-12 11:11:07
새학기 '성큼', 주의해야 할 감염병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새 학기를 시작하는 3월을 맞아 집단생활 시 발생할 수 있는 수두, 홍역 등 바이러스 감염병에 주의할 것을 27일 당부했다. 수두는 2022년 전국에서 총 1만8천519건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29.7%(5천505건)가 경기도에서 발생했다.다만 코로나19로 개인위생 방역이 철저해지고 사람 간 접촉도 줄어들자 2020년 이후 급감하는 추세를 보였다.경기도 내 수두 발 생 건수는 2019년 2만3천517건에서 지난해 5천505건으로 약 4분의 1로 감소했다.홍역은 전국적으로 2019년 194명(경기 69명)에서 2020년 6명(경기 3명)으로 급감한 후 2021~2022년 발생 환자가 없었지만, 올해 1월 해외에서 입국한 내국인이 3년 만에 해외 유입 환자로 확진됐다.특히 겨울 방학 기간 동안 해외여행이 증가한 데 이어 다음 달부터 개학과 단체생활이 활발히 이뤄질 예정이라 감염 확산 우려가 높아졌다.수두와 홍역은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된다. 전염성이 높은 편이라 개학 전 어린이의 예방접종 기록을 점검하고, 누락된 접종이 있으면 신속히 완료해야 한다.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수두와 홍역은 예방접종 효과가 뛰어나므로 예방 접종을 권고하고,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27 10:09:50
해외서 홍역 환자 유입…'3년만'
지난해 12월 카타르 도하와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거쳐 입국한 내국인 1명이 귀국 후 홍역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객 21명에게서 추가 확진의 가능성이 커졌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40대 내국인 A씨는 홍역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다가 귀국 후인 지난 2일 홍역에 확진됐다.앞서 A씨는 지난해 12월 18일 도하에서 바르셀로나로 이동하는 비행기를 탔는데 탑승자 중 홍역 확진자가 발생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9일 귀국했으며 31일 발진 증상이 발생했다. 자택에서 치료 중인 그는 현재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유입으로 홍역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20년 2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홍역은 전염성이 높은 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을 비롯해 구강 점막의 반점,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다. 질병청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홍역이 발생 중이며 발생 지역 여행자 중 홍역 예방 백신(MMR) 미접종자 및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 홍역에 감염될 위험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어린이는 홍역 표준 접종일정에 따라 적기에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03 15:37:36
영유아 홍역 '면역 구멍' 생겼다...접종률 최저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 영향으로 국가 의료 체계가 흔들리면서 전세계 아동 중 4천만명이 홍역 백신을 맞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홍역은 전염력이 강해 영유아 예방 접종이 필수다. 하지만 이같이 집단 면역에 틈이 생기면서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홍역 유행 조짐이 보이고 있다.로이터, AP 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3일(현지시간) 낸 공동 보고서에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백신 접종을 놓친 어린이가 거의 4천만명에 달한다'는 내용이 실렸다.이에 따라 전세계가 홍역으로 '절박한 위협'에 놓이게 됐다고 이들은 진단했다.홍역은 전염력이 강력한 탓에 인구 중 최소 95%가 면역력을 갖춰야 유행을 예방할 수 있지만 지난해 1회 접종 어린이는 81%, 2회 접종 어린이는 71%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2008년 이후 백신 접종률(1회 기준)이 최저치로 떨어진 것이다.WHO 관계자는 "우리는 기로에 섰다"면서 "앞으로 12∼24개월 간 매우 힘겨운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홍역은 영유아 필수 예방 접종 중 하나로 2회에 걸쳐 백신을 맞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기존 의료 체계에 지장이 생긴 데다 백신 접종을 둘러싼 가짜 뉴스 확산으로 홍역 백신 접종률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홍역에 면역력이 없는 아동이 기록적 수치를 찍은 것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방역 체계가 심각한 타격을 받았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지난해 전세계 홍역 감염자는 900만명, 사망자는 12만8천명이다.사망자 중 95% 이상이 아프리카, 아시아를 중심으로 개발도상국에서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홍역에 특정 치료법은
2022-11-24 10:39:27
국내 어린이 국가예방접종률 90%대…외국보다 높아
국내 어린이 국가예방접종률이 90%대로 나타나 다른 국가보다 2~1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유행 상황에도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질병관리청이 25일 발표한 2020년 전국 예방접종률 현황에서 국내 연령별 완전 접종률에 따르면 만 1세의 6종 백신, 16회 접종 완료율은 97.1%다. 만 2세의 경우 8종 백신, 21회 접종 완료율이 93.7%, 만 3세의 경우 10종 백신, 25~26회 접종 완료율이 91.0%로 나타났다. 특히 만 1세 이전에 접종하는 백신과 상대적으로 접종 횟수가 적은 백신의 접종률은 97~98%으로 높았다. 정부는 지난 2014년부터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통해 적기접종 알림 및 접종 지연 안내 문자 발송, 초등학교·중학교 입학 시 접종력 확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등의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전파에 취약하므로 코로나19 유행 중이더라도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7-25 15:02:01
태국 여행자 홍역 발생 지속…"출국 전 예방접종 해야"
태국 여행력이 있는 홍역환자 발생이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질병관리본부는 최근 태국 여행력이 있는 홍역환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태국 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 홍역 예방접종력이 없거나 확인되지 않았다면 접종 후 출국할 것을 21일 당부했다.지난해 12월부터 지속해 온 홍역 해외유입 및 지역사회 소규모 유행 후 8월 말부터 환자발생이 없었다가 10월부터 홍역환자가 다시 발생했다. 10월 1일부터 10월 18일까지 총 9명의 홍역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해외여행력이 있는 5명은 모두 태국 여행을 다녀온 20~30대 라는 공통점이 있고, 4명은 이들에게 노출된 접촉자였다.질병관리본부는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기 때문에 태국 등 해외 방문 전 MMR(홍역·볼거리·풍진 혼합백신) 백신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국내 홍역 확진자 중 해외여행에서 귀국한 20∼30대 환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홍역을 앓은 적이 없거나 2회 예방접종 기록이 없는 등 면역 증거가 없다면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면역증거가 없는 경우 출국 전 예방접종을 최소 1회 맞아야 한다. 12개월보다 어린 생후 6∼11개월 영아 역시 1회 접종 후 출국하는 것이 필요하다. 해외여행 중에는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태국이나 베트남·필리핀 등을 방문한 후 입국 시에는 발열·발진 증상이 있으면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국내에 홍역 환자가 유입된 후에는 조기 발견이 중요하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는 발열, 발진 환자 진료 시 홍역
2019-10-21 16:06:18
대전 소아병원 홍역 집단발병 사태 46일만에 끝
대전 소아전문병원 발 홍역 집단발병사태가 종식됐다. 해당 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46일 만이다.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을 마지막으로 확진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 확진자 가운데 마지막 발진 증세를 보인 것은 지난달 18일이다.전염력(4일)과 잠복기(21일)를 고려할 때 13일 기준으로 접촉자들에게서 홍역 증세가 나타날 가능성은 모두 사라졌다.이번 사태는 유성구 한 소아병원에 입원했던 생후 7개월 아기가 지난 3월 28일 홍역 확진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조사 결과 아기는 입원 전 베트남 출신 엄마와 홍역 유행국가인 베트남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같은 병원에 입원했던 아기와 보호자, 실습 학생 등이 잇따라 감염돼 이 병원에서만 20명이 홍역 확진을 받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9-05-14 11:42:10
대전 소아병원서 홍역 집단 발병…확진 아기 5명 격리
대전시 유성구의 한 소아병원에서 영유아 홍역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해 시가 확산 방지에 나섰다.8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구 한 소아전문병원에 입원했던 생후 7개월 여자 아기가 지난 2일 홍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 아기는 감기 증상을 보여 지난달 23∼27일 소아전문병원에 입원했으나 가와사키병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아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발열, 발진 등 홍역 의심증세가 나타나 정밀 검사한 결과 홍역으로 확인됐다. 아기는 입원 전 베트남 출신 엄마와 함께 홍역 유행국가인 베트남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으며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다른 아기 4명도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생후 9개월부터 3살이 된 아기들이다. 최초 확진 아기는 퇴원해 집에서 격리돼 있으며 나머지 4명도 병원과 집에서 격리 중이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나머지 의심환자 2명도 검사 중이며 이들 아기와 접촉한 173명의 건강 상태도 모니터링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홍역 잠복기는 7~21일인 만큼 접촉자 등에 대해서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지역 아기들의 홍역 예방백신 1차 접종은 12~15개월이지만, 생후 7~11개월로 대상을 앞당겨 접종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4-08 13:55:07
경기 남양주에서 2세 아동 홍역 판정
남양주에서 처음으로 홍역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남양주보건소는 2살짜리 여아 1명이 홍역 판정을 받아 자택 격리 후 역학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 아동은 지난 1일 홍역이 의심돼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은 뒤 7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소는 이 아동과 가족을 자택 격리한 뒤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 접촉자와 감염 경로 등을 파악 중이다. 앞서 남양주에서는 지난 2일 3살짜리 아동에게 홍역 양성 반응이 나와 정밀검사한 결과 예방...
2019-02-08 14:38:57
홍역 확진 1명 추가…감염자 입원 병원의 환자
경기도 안산에서 홍역 감염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경기도는 30대 여성이 지난 4일 홍역에 걸린 것으로 최종 확진했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기존 감염자가 입원한 의료기관에 입원했던 환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안산 지역에서는 지난 2일 기존 감염자의 아들과 환자와 접촉한 간호사 등 2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화성, 부천, 김포 지역에서도 홍역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발생해 올해 들어 경기권에서만 홍역에 걸린 환자가 모두 21명이 나왔다. 현재 도는 홍역 확진자와 접촉한 3356명을 감시하고 있으며 총 7523명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한 상태다. 이 외에도 추가 확진자의 감염원과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50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41명이 나흘 동안 전염력을 보이지 않아 격리 해제됐다고 발표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9-02-05 17:33:00
홍역과 독감 비상! 겨울철 면역력 관리방법은?
전국적으로 홍역 및 독감 환자가 발생하며 부모의 자녀 면역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면역은 우리 몸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어시스템이다. 먼지가 많은 곳에 가면 재채기를 하거나 찬바람을 쐬면 콧물이 흘러나오고 감기에 걸리면 열이 오르는 것과 같은 사소한 몸의 반응들이 모두 면역에 의한 현상이다. 조백건 평촌 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은 "면역력은 일반적으로 개인의 체질, 영양 상태나 건강, 환경 등 수많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지만 특히 겨울...
2019-01-30 11:3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