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진짜' 안 준다...호텔 갈 때 칫솔 챙겨가세요
오늘부터 호텔에서 무료로 지급하던 일회용 칫솔, 샴푸, 로션 등 어메니티(편의용품)가 유료로 전환된다. 따라서 호텔 방문 시 개인 일회용품을 챙겨가지 않으면 돈을 내고 구입해야 한다.29일 법제처는 이 같은 일회용품 제공 금지 의무를 명시한 자원절약재활용촉진법 개정안을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일회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할 경우 호텔 측에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규제 대상이 된 일회용품은 칫솔과 치약, 샴푸, 린스, 면도기다.예외로 집단급식소나 식품접객업소의 경우 포장 또는 배달 시 일회용품을 제공할 수 있다. 배달 어플리케이션이나 키오스크 등을 이용해 고객이 일회용품 사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호텔업계는 정부의 일회용품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샴푸 및 바디워시를 대용량 용기에 담아 다회용으로 무료 제공하거나 플라스틱 통에 들어 있던 샴푸를 친환경 샴푸바로 교체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일회용품이 규제된다는 소식에 호텔 어메니티를 거래하는 소비자도 증가했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호텔에서 받은 샴푸, 로션 등 일회용품을 판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29 18:44:21
일본산 홍국 5개 제품 해외 직구 차단
일본 고바야시제약의 홍국(붉은 누룩) 함유 건강기능식품 5개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이 해외 직접 구매를 차단한다고 전했다. 반입 차단 대상은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낫토키나제 사라사라 골드 ▲나이시헬프+콜레스테롤 등 일본 오사카시에서 회수 명령한 고바야시제약의 건강기능식품 5개 제품이다.해당 제품들은 수입 통관 과정에서 선별·검사를 통해 폐기되거나 반송되는 등 국내 반입이 제한된다.홍국은 붉은누룩곰팡이(홍국균)로 쌀 등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식약처와 관세청은 해당 5개 제품이 국내 수입된 바 없으며, 국내 플랫폼 기업과 협력해 해외 직접 구매로 판매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최근 일본에서는 홍국 성분이 들어간 건강보조제를 섭취한 뒤 신장 질환 등을 일으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5명, 입원 환자 수가 11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29 18:21:46
미세먼지·황사에 주말 야외 행사 속속 연기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심해지면서 주말에 예정됐던 야외 행사도 취소되고 있다. 30일 강동구 암사역사공원에서 열 예정이었던 제79회 식목일 기념 '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 만들기' 행사를 오는 3일 오후 2시 30분으로 연기한다.이날 대기잘 악화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고 30일에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시 관계자는 "식목일 기념행사는 야외에서 개최돼 호흡기 또는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연기하기로 결정됐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식목일 기념으로 함께 진행할 예정이었던 재활용품을 모아 가져오면 봄꽃 화분을 제공하는 '기후동행 자원순환 캠페인'도 연기돼 4월 3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운영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29 17:58:19
'최악의 황사', 주말에도 주의..."마스크 쓰세요"
벚꽃 축제가 시작되는 3월 마지막 주 주말인 30~31일에는 낮 기온이 21도까지 올라 따뜻하겠다. 다만 27~28일 발원해 29일부터 영향을 미치고 있는 황사로 인해, 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29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30일) 토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 낮 최고기온은 12~21도가 될 전망이다. 31일에도 기온이 1~2도 올라 따뜻하겠으나, 일요일에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황사의 영향으로 주말 사이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최근 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들어오면서, 주말 내내 미세먼지 등급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수도권과 강원권은 오전에 미세먼지 등급이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아침저녁 기온 차가 크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기상청 관계자는 호흡기가 약한 어린이, 노인 등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29 17:52:42
내 성격유형 알아보기, MBTI 말고 '이것'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이 성격유형 지표 중 하나인 에니어그램을 기반으로 성격유형 안내서를 개발했다.'부처님 마음, 내 마음' 사이트에 접속해 성격이나 행동 유형 등을 설명하는 45개 문장 중 본인에게 해당하는 것을 체크하면 석가모니의 10대 제자 중 9명 가운데 이용자와 성격·성향이 유사한 인물을 제시하며 유형을 알려준다.아울러 각 유형에 어울리는 명상법 혹은 정진법 등을 추천하고 인간관계에 관한 조언도 제시한다. 응답 내용에 따라 성격 유형이 한가지가 아니라 복수의 타입으로 나타나기도 한다.조계종 포교원은 "나를 알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소통의 도구로 젊은 세대들에게도 재미있고 유익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29 17:29:03
오뚜기, 식용유 가격 평균 5% 내린다...CJ는 밀가루값 인하
오뚜기가 다음 달부터 식용유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하한다.2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오뚜기는 소비자의 물가 부담을 낮추고 정부 물가안정 기조에 협조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황성만 오뚜기 대표는 "국제 원재료 가격을 면밀히 점검해 제품 출고가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종합식품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오뚜기는 지난해 7월에도 15개 라면 제품 가격을 평균 5% 내렸다.송미령 장관은 이날 경기 평택시 오뚜기 포승공장에 방문해 식용유 등 유지류 생산 현장을 살폈다. 이는 원자재 값, 인건비, 물류비 등 제조원가 상승분을 가내한 오뚜기 측의 건의를 듣기 위한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전했다.오뚜기는 이 자리에서 정부에 설탕, 토마토 페이스트 등 제품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기간 연장과 국산 농산물 사용 확대 지원 등을 요청했다.송 장관은 "할당관세 연장 여부를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앞서 CJ제일제당은 다음 달 1일부터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제품 가격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대상 품목은 중력 밀가루 1㎏, 2.5㎏와 부침용 밀가루 3㎏ 등 3종 제품이며, 평균 6.6% 인하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29 17:02:48
한라산서 '이것' 인증샷 찍다가 문제
한라산에서 ‘컵라면 먹기 인증샷’이 유행하며 뒤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데 따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29일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이하 관리소)에 따르면 한라산 탐방객들에게 배낭에 가져온 '컵라면 먹기 인증샷' 찍기가 번지면서 대피소 등의 음식물처리 통마다 먹다 버린 라면 국물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해발 1700m 윗세오름까지 오른 뒤 정상 등정을 앞두고 허기를 채우는 라면 맛은 탐방객들 사이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된다. 현재 윗세오름 등에서는 보온병에 담아 온 뜨거운 물을 부어 컵라면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취식을 허용하고 있다.탐방객들은 컵라면을 먹고 난 후 쓰레기를 대부분 되가져가고 있지만 먹고 남긴 국물은 처리가 쉽지 않다.실제 대피소 등의 음식물처리 통에 버려진 컵라면 국물은 관리소 직원이 직접 가지고 내려와 처리하고 있는데 그 양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관리소는 현수막과 SNS를 통해 탐방객들에게 '라면국물 남기지 않기 운동'을 홍보하고 어깨띠를 착용한 직원들이 나서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29 16:47:00
초교 식단표에 '국민의 힘' 문구 논란..."정치색 vs 너무 예민"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대전 한 초등학교 식단표에 특정 정당의 이름이 기재됐다는 학부모 민원이 들어와 교육청이 경위 조사에 나섰다.29일 대전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에게 나눠준 급식 식단표 4월 10일 자 칸에는 '투표는 국민의힘'이라는 문구와 투표용지를 든 사람들, 무궁화 그림이 인쇄됐다.휴일에는 식단이 없기 때문에 해당 칸은 그림과 문구로 채워지는데, 이 날이 선거일임을 고려해 관련 글귀와 그림을 넣었다가 논란이 된 것이다.식단표를 본 일부 학부모들은 학교와 교육 당국에 이 문구가 여당인 '국민의힘'을 떠올리게 해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민원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식단표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확산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는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일부 누리꾼은 '정치중립 위반으로 오해를 살 만했다'는 견해를 보인 반면, 다른 누리꾼은 '너무 정치적인 해석'이라며 과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또 한 누리꾼은 '시청이나 구청, 행정센터에서 (여당 이름과 관련된) '더불어'라는 표현도 가져다 쓰는 데 저게 무슨 상관이냐'는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학교 측은 해당 식단표를 회수하고 사과문이 포함된 새 식단표를 다시 나눠준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담당 교사가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식단표를 만든 게 아니라며, 단순히 투표일을 알리려는 의도였다고 해명했다.시교육청 관계자는 "식단표의 4월 10일 빈칸을 채울 이미지를 찾았는데, 단순히 '투표는 국민의 힘이 맞지'라고 생각하며 별생각 없이 차용했다고 한다&q
2024-03-29 16:19:40
올해 서울지역 일반고교 지원자 전원 합격
올해 서울지역 일반고교 지원자가 전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입 연합고사가 폐지되고 평준화 지역으로 바뀐 1998학년도 이후 26년 만에 처음이다.서울시교육청은 29일 '2025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고교는 신입생 선발 시기에 따라 통상 8∼11월 학생을 뽑는 전기고(과학고·특성화고 등)와 12월에 뽑는 후기고(자사고·외고·국제고·일반고 등)로 나뉜다.이 가운데 일반고(교육감 선발 후기고)는 지금껏 중학교 석차 백분율이 일정 수준 이내인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를 배정해 왔다.하지만 서울 일반고는 2025학년도 신입생 선발부터 중학교 절대평가 성적으로 배정대상자를 추린 뒤 학생 지망과 학교별 배치 여건·통학 편의 등을 고려해 단계별 전산·추첨 배정하게 된다.서울지역에서 고입에 절대평가 성적을 반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입전형 성적 산출도 앞으로는 중3 담임교사가 아니라 교육청이 진행하게 된다.국제고·외고·자사고 입학전형에서는 사회통합전형 지원자가 모집 정원보다 적을 경우, 정원에서 지원자 수를 뺀 인원의 50% 범위에서 일반전형으로 선발할 수 있게 된다.학교장 선발 고등학교(과학고·국제고·외국어고·자사고·특성화고 등)는 4~8월에 학교장이, 일반고는 9월 초까지 교육감이 '입학전형 실시계획'을 발표한다.후기고인 국제고·외국어고·자사고는 일반고와 동시에 원서접수를 시작하며, 이들 학교 지원자 가운데 희망자는 일반고 선발 2단계에 동시 지원할 수 있다.일반고에 진학하려는 학생은 12월 4~6일 출신 중학교 등에 고교 입학 원서를 제출해야 한
2024-03-29 16:10:36
어린이 킥보드, 미니자동차 '칼주차'..."귀엽다, 보고 배우자"
한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 주차장에 정확히 주차된 어린이 킥보드, 자전거, 자동차 등의 모습이 화제다.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우리 아파트 주차 클래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 작성자 A씨는 아파트 고층 베란다에서 단지 내 어린이집 주차장을 찍은 듯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어린이집 주차장에 그어진 흰색 주차선 안에 킥보드, 유아 전동차, 네발자전거 다양한 어린이용 탈것들이 주차선 안에 '칼 주차' 되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A씨는 "어린이들도 이렇게 주차한다"며 "어른들, 선 물고 주차하지 맙시다"라고 전했다.사진을 본 누리꾼은 "너무 귀엽다", "전면 주차까지 완벽하다", "조기교육 칭찬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귀여운 주차장 사진에 호응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29 15:58:05
불금 숙취 제로! 해장 레시피 3선
불금을 맞아 술 약속을 정했다면 ‘해장’ 레시피를 눈여겨보자. 뜨거운 국물을 들이켜면서 땀을 빼 숙취에서 벗어나는 해장 레시피는 먹기에도 좋고 만들기도 쉬워야 한다. ▲콩나물국밥메인 재료 : 이금기 프리미엄 굴 소스 1큰술, 콩나물 200g, 신김치 120g, 대파 25g, 달걀 1개, 청양고추 1/2개, 물 1.5L, 양파 1/2개, 다진 마늘 1작은술, 새우젓 1/2작은술, 고춧가루, 후춧가루 약간만드는 법① 우선 콩나물국밥에 들어갈 채소들을 손질해 준다. 양파와 대파, 청양고추를 슬라이드 하여 준비한다.② 냄비에 물 1.5L와 콩나물을 넣고 삶아준다. 콩나물국밥의 맛있는 향을 위해 콩나물이 완전히 익을 때까지 뚜껑을 닫고 있는 것이 좋다. ③ 콩나물이 익으면 손질한 채소들을 넣어준다.④ 국물의 간을 위해 새우젓과 다진 마늘을 넣어준 뒤, 마지막으로 이금기 프리미엄 굴 소스 한 숟가락을 넣어준다.⑤ 신김치와 대파를 넣고 한 번 더 팔팔 끓여준다.⑥ 완성된 콩나물국밥 위에 날달걀을 하나 얹어준다.▲얼큰 만둣국메인 재료 : 이금기 프리미엄 굴 소스 0.5작은술, 이금기 치킨 파우더 1큰술, 감자떡 만두 10개, 감자 1개, 양파 1/4개, 대파 10cm, 홍고추 1/2개, 청양고추 1개,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0.5큰술, 물 5컵, 소금 약간만드는 법① 준비된 물을 끓이면서, 감자는 껍질을 벗긴 후 4등분 해 다시 1cm 두께로 어슷하게 썰어준다.(감자는 생략해도 되는 식재료이지만, 얼큰한 국물에 포슬포슬한 감자를 으깨 먹으면 풍미를 느낄 수 있다.)② 양파는 2x2cm 크기로 썰고, 대파, 홍고추, 청양고추는 0.5cm 두께로 어슷하게 썬다.③ 끓는 물에 감자떡 만두와 치킨 파우더, 고추장을 넣고 중약 불에서 10분간
2024-03-29 15:47:01
"GTX 요금 부담 낮출 것" 윤 대통령, GTX-A 개통 기념식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강남구 GTX 수서역에서 열린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에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GTX-A 개통은 우리의 삶과 도시 경쟁력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광역버스로 80분 이상 걸리던 수서와 동탄 사이를 GTX로 20분 만에 오갈 수 있게 되면 아침, 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GTX-A 전체가 개통되면 파주 운정테크노밸리, 일산 킨텍스, 판교 테크노밸리, 용인 반도체 산단 등 핵심 산업 거점들이 연결되어 우수 인재 유입과 신규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되고, GTX 역세권마다 주택단지 개발이 활발해져 주택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윤 대통령은 "앞으로 GTX 요금 부담도 확실히 낮춰 나가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대중교통 할인 프로그램인 'K-패스'와 경로·어린이·장애인·유공자 대상 할인을 통해 2천∼3천원대로 이용하도록 하고, 수도권 환승 할인제와 주말 10% 할인 등을 통해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또 "이번 GTX-A 개통을 계기로 GTX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지난 1월 착공한 GTX-C(양주∼수원) 노선은 2028년까지, 지난 3월 착공한 B노선(인천∼남양주)은 2030년까지 각각 개통한다는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29 15:12:45
'당근!' 8년만에 처음으로 흑자..."영국, 일본 등 세계무대로"
당근(법인명 당근마켓)이 창사 8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했다.29일 ICT 업계에 따르면 당근은 작년 기준 매출액이 1천276억원으로, 전년(499억원) 대비 156% 증가했다. 이는 지역 커뮤니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20년(118억 원) 이후 3년 만에 10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작년 영업이익은 173억원을 기록해 2022년 464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당근은 영업손실이 2020년 134억원에서 꾸준히 늘어 2021년 352억원, 2022년 400억원대로 늘었지만, 작년 광고 증가 등 여파로 2015년 창사 이후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당근의 작년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2.5배 이상 높아졌다. 최근 3년 동안 매년 두 배 이상의 고속 성장을 보여, 광고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은 122%가 됐다.북미, 일본 등 해외 법인과 당근페이 등 자회사의 비용이 영업비용으로 편입되면서 11억 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지만, 전년에 비해 98% 이상 급감했다. 작년 당기순이익은 24억원 흑자로 전환했다.당근은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신사업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인·구직, 중고차, 부동산 등 특정 고객군을 대상으로 한 사업 영역, 지역 기반 금융 서비스 당근페이를 이용한 '하이퍼로컬'(동네 생활권) 금융 생태계 조성 등이 주요 대상이다.글로벌 시장 공략도 가속한다. 당근은 2019년 11월 '캐롯(Karrot)'이라는 이름으로 영국에 진출해 현재 캐나다, 미국, 일본 등 4개국 560여 개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캐나다는 MAU(월간 활성 사용자)가 작년 같은 달 대비 3배 이상 증가했고, 일본 역시 전년 대비 MAU가 3.5배 이상 올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29 15:03:03
슈주 려욱·타히티 아리, 결혼 발표
슈퍼주니어 려욱과 걸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가 5월 말 결혼식을 올린다.려욱은 29일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편지에서 려욱은 "오래전부터 고민해왔고, 멤버 및 회사 분들과의 오랜 상의 끝에 오는 5월 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함께 해온 시간 동안 그분(아리)과 또 다른 가족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됐다"며 "이런 소식에 놀랐을 여러분(팬들)께 미안한 마음이 든다.저의 결정을 응원해주고 힘이 돼준 멤버들, SM 회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려욱과 2012년 걸그룹 타히티로 데뷔해 배우로도 활약하는 아리는 2020년부터 공개 연애를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29 14:33:13
"여아 키우면 행복할 것 같아서" 신생아 매매한 부부 실형
신생아를 돈을 주고 데려와 유기하거나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부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대전지법 형사11단독 장민주 판사는 29일 아동복지법상 아동매매·아동학대·아동유기 및 방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와 남편 B씨에게 각각 징역 4년, 징역 2년을 선고했다.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 관련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A씨는 2020년 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친모 4명으로부터 100만∼1000만원을 주고 신생아 5명을 매매했다. 태어난 지 일주일밖에 안 된 갓난아기 등 2명은 성별과 사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베이비박스에 유기하기도 했다.이들은 부부싸움을 하다 별다른 이유 없이 아이들을 때리거나 양육 스트레스를 이유로 애들을 버리고 오자는 대화를 나눈 사실이 휴대전화 대화 내역을 통해 확인됐다.재혼 부부인 이들은 이전 혼인 관계에서 출산한 자녀들에 대해서는 면접교섭권을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피해 아동들은 복지기관을 통해 입양되거나 학대피해아동쉼터에서 생활하고 있다.A씨 측은 지난달 27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여자아기를 키우면 결혼 생활이 행복할 거라는 강박적인 생각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질렀다"며 "실제 양육할 목적이었던 점 등을 고려해 선처해달라"고 변론했다.이들은 사회 상규에 반할 정도의 훈육은 아니었으며, 베이비박스에 유기하기 전 직원과 상담했기 때문에 유기·방임죄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1심 법원은 "허용 범위를 벗어난 학대 행위에 해당하며, 베이비박스에 몰래 두고 나가려다가 직원들을 마주쳐 어쩔 수 없이 아이의 생년월일
2024-03-29 14: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