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은서가 비키니 사진과 관련해 아버지에게 죄송한 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한 손은서는 “촬영 때 입었던 비키니 때문에 연관 검색어에 올랐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포탈 싸이트에 이름을 치면 연관검색어로 바로 비키니라는 말이 뜨는데, 평소 엄하신 아버지께서 어느 날 전화가 와 ‘기사 봤다’는 말 외에는 아무 말씀도 안 하셔 정말 부끄러웠다”고 전했다.
이어 “작품 속에서는 애교 있는 딸 역할을 맡아왔지만 정작 진짜 아버지에게는 사랑한다는 말을 해본 적이 없다”며 “언제나 노력하는 딸이 되겠다”고 효성 어린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때 손은서의 아버지가 갑자기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냈고, 그는 아버지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리며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손은서는 지난 2009년 KBS 2TV 드라마 '공주가 돌아왔다'와 영화 '여고괴담5-동반자살'에서 비키니 수영복을 입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최민지 기자 (cm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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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7 13:13:55
수정 2011042713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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