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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한국의 '생활명품'

입력 2011-05-11 09:20:57 수정 2011051112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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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이라 하면 프라다, 샤넬, 루이뷔통 같은 것들이 먼저 떠오르는 게 일반적이다. 지극히 한국적인 것과 명품이라는 단어는 거리감이 느껴진다.

스토리블라썸에서 출간된 '생활명품'은 세계인들이 감탄한 한국의 뛰어난 생활명품은 무엇인지를 위트 있는 설명과 함께 한국의 우수한 문화재, 한국인들도 모르는 한국인들의 뛰어난 예술적 감각을 소개한다.

최웅철 작가는 파리에서 조형미술학, 건축미술학 등을 공부하면서 한국 전통 예술이 유럽 예술과 맞닿은 부분과 더 탁월한 부분을 발견했고,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한국의 생활명품에 관한 책을 저술하게 됐다고 한다.

이 책은 엄선된 한국의 공예와 회화, 건축, 음식 등을 통해 우리 민족의 심성과 탁월한 미감(美感)을 접할 수 있게 한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즐겼던 옛사람들의 너그러운 심성과 멋스러움, 생활 곳곳에 드러나는 우리의 독특한 미학을 살펴보는 것 또한 이 책을 읽는 즐거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규방 공예품인 조각보에 깃들어 있는 몬드리안의 색과 면 분할, 민화 책거리에서 엿보이는 피카소의 입체주의 등 전통 예술에서 현대성을 찾아낸 저자의 전문적인 안목이 독자로 하여금 한국 생활명품에 빠져들게 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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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1 09:20:57 수정 2011051112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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