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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템포러리 발레 공연 '플라잉 레슨'

입력 2011-07-04 10:33:46 수정 2011070410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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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경, 김지영, 김세연 발레리나 3인은 타 장르의 작가들과 함께 꾸려내는 컨템포러리 발레공연 ‘플라잉 레슨’으로 오는 7월 22일부터 7월 23일까지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의 무대는 LIG 문화재단이 세계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는 예술인들에게 상호 협력을 통한 신선한 창작 작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세계 정상급의 발레리나 3인 임혜경, 김지영, 김세연이 함께 춤추며, 이들의 파트너로서는 유럽 무대에서 각광받고 있는 젊은 발레리노 3인 루비 프롱크, 죠셉 바르가, 케이시 허드가 합류하여 놀라운 기량을 펼친다.

한국의 대표 발레리나들이 펼치는 이번의 이례적인 공동작업에는 각기 프랑스와 영국에서 주목 받고 있는 패션디자이너 이재환, 설치미술 및 조명 작가 조민상이 함께 참여한다.

이들의 특별한 만남으로 관객들은 색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발레 무대를 만나게 될 것이다. 설치미술가 조민상과 패션디자이너 이재환의 공동작업이 더해져 ‘플라잉레슨(Flying Lesson)’, ‘나를 마셔, 나를 먹어(Drink Me, Eat Me)’ 2개의 신작이 탄생했다.

이번 공연의 대표작 ‘플라잉 레슨’은 200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도 초청되어 소개되었던 바 있는 조민상 작가의 키네틱조명 작품 ‘플라잉레슨’이 최초의 모티브가 되었다. 그 위에 안무가 피터 령의 발레 작품 ‘퍼스널 스페이스’와 안나 파블로바의 ‘빈사의 백조’의 기본 컨셉이 재구성되고, 고대 그리스의 ‘이카루스 신화’와 안데르센의 ‘빨간 신’ 이야기가 또 다른 모티브로 추가됐다. 조민상과 이재환의 새로운 인스톨레이션(무대미술)과 패션(의상)이 최종적으로 결합하여 이번 공연을 위한 신작 ‘플라잉 레슨’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또 다른 신작 ‘나를 마셔, 나를 먹어(Drink Me, Eat Me)’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신비한 음식에 써있는 문구를 차용한 제목이다.

아메즈 룸(Ames Room)이라는 신기한 공간에서 모티브를 얻어 설치미술 작가 조민상이 무대세트로 고안한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이상한 방에서 김지영과 김세연의 기묘하면서도 유쾌한 자매의 춤이 펼쳐진다. 안무는 피터 령이, 의상은 이재환이 맡는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발레리나 김세연의 역할은 특별히 주목할 만하다. 이번에는 협력 프로듀서의 역할까지 맡아 네덜란드-한국을 바쁘게 오가며 참여 예술인과 세부 프로그램의 라인업과 세팅까지 직접 해냈다. 두 프리마 발레리나 임혜경과 김지영 역시 새로운 작품을 연습하기 위해 네덜란드 현지의 김세연과 합류했다.

대개의 국내 발레 갈라 공연이 클래식 작품이 주가 되는 반면 발레리나 김세연이 직접 라인업을 담당한 프로그램들은 전체가 엄선된 컨템포러리 발레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임혜경, 김지영, 김세연, 이름만 들어도 기대가 되는 이 3명의 발레리나들의 화려한 컨템포러리 무대를 통해 또 다른 발레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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