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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과 작곡가의 만남, ‘장영규 프로젝트; 들리는 빛’

입력 2011-07-08 15:14:11 수정 2011070815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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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장영규, 영화감독 구자홍, 전방위 아티스트 백현진의 특별한 만남이 만들어낸 두 편의 영화와 음악공연이 오는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LIG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본 프로젝트의 중심이자 두 편의 영화 속 ‘음악’을 맡은 장영규는 이름만으로는 공통점을 찾기 힘든 ‘복숭아 프로젝트’, ‘어어부 프로젝트’, ‘비빙’을 통해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하며 끊임없는 음악적 실험을 하고 있는 작곡가이다.

두 영화의 공통점은 ‘음악’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미묘한 시선으로 그려낸 ‘음악영화’라는 것이다. 첫 번째 영화 ‘영원한 농담’은 전방위 아티스트 백현진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영화는 오랜만에 만난 두 남자의 싱거운 농담을 시작으로, 서로 상대의 비밀스러운 사연을 희미하게 추측해 나간다. 영화는 두 남자의 이야기들 속에 흐르는 특유의 복잡 미묘한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낸다. 이 작품에는 배우 오광록과 박해일이 출연한다. 영화 상영 후 이어지는 공연에는 작곡가 장영규, 달파란, 주준영, 김선의 공동작업이 연주된다.

두 번째 영화 ‘위험한 흥분]’은 평정심의 대가’라 불리는 7급 공무원 남자 앞에 어느 날 ‘문제적’ 인디밴드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기이한 충돌을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공무원 역에는 최근 선굵은 연기력을 선보이는 배우 윤제문이, 인디밴드 멤버에는 최근 드라마를 통해 급부상한 배우 성준과 충무로의 기대주 김별이 맡아 연주를 직접 소화해냈다. 구자홍 감독은 음악을 찬양하는 ‘음악영화’가 아닌 ‘음악’이 우리 삶에 끼치는 민폐에 주목하고자 했다. 영화 상영 후, ‘영화 속 출연자들’의 콘서트가 이어 무대를 채운다.

각기 다른 두 편의 영화를 만남과 동시에, 영화의 잔상이 남아 있는 공간에서 연이어 듣게 되는 음악공연은 ‘귀로 듣는 영화’를 소극장이라는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 1544-3922)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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