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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간고정 없는 ‘노타이양악수술’, 선택이 아니라 필수

입력 2011-07-11 09:43:58 수정 2011071109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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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아름다운 얼굴을 원하는 것은 누구나 바라는 마음이지만, ‘눈이 작다’ 또는 ‘코가 낮다’는 정도의 불만이라면 안면비대칭, 접시형 얼굴, 돌출입을 동반한 무턱처럼 얼굴형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겐 사치로 보일 수도 있다.

요즘은 성형기술의 발달로 얼굴 뼈 모양이 불만이던 사람들도 이전보다 더 정교하고 수월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양악수술 성형의 시대가 열렸다. 하지만 양악수술은 ‘성형외과와 구강외과 중 어디에서 수술받나’, ‘악간고정, 필요악인가? 필요없나?’ 등 아직도 여러 가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치아와 아래치아를 일정기간 서로 묶어놓아 입을 벌리지 못하게 하는 것을 ‘악간고정’이라 한다. 어떤 곳에서는 악간고정이 꼭 필요하다고 하고, 어떤 곳은 환자의 안전을 고려해 피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키스유성형외과 최봉균 원장은 후자의 경우이다.

세계적인 양악수술의 메카인 대만 장궁기념병원(CGMH, Chang Gung Memorial Hospital)에서 현재 성형외과 개원의로는 유일하게 1년간 전임의로 수술을 집도했던 최봉균 원장은 귀국 후 악간고정 시술을 하는 병원이 많은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악간고정은 수술하기는 쉬운 방법이지만, 환자가 수술 후 감내해야 할 위험과 고통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악간고정은 수술 후 고정 기간에 입을 벌릴 수 없어 부종 및 코막힘 등으로 인한 호흡부전, 빨대로 음식물을 섭취하는데서 오는 섭취장애, 흡인성 폐렴, 구강청결의 불량으로 인한 수술부위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집중적인 환자 관리가 필수인 위험한 시술이다.

최봉균 원장은 “양악수술은 계획한 절골선을 따라 뼈를 정확하게 절골한 다음, 정확한 위치에 고정하면 악간고정을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 때 시술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의 시술이라는 중요한 조건이 성립되어야 한다.

악간고정을 하지 않고 턱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계획했던 위치에 단단하게 고정을 해 주는 것은 모든 시술이 입안을 통해 이루어져야 하는 고난도 시술이기 때문이다.

또한 수술 시에 단단히 턱을 고정하더라도 전신마취가 풀리고 나면 늘어져 있던 근육이 제 힘을 찾아 수축하게 되므로 턱근육도 수축해 턱이 원래대로 돌아갈 수도 있는데, 이런 차이도 감안해 고정하는 것은 전문의의 풍부한 시술경험이 필요한 부분이다.

최봉균 원장은 “절골과 고정을 정확하게 하는 정교한 양악수술을 받는다면, 환자의 안전은 물론, 악간고정으로 인해 환자가 감수해야 할 불편함은 피하고, 회복도 빨라지는 등 여러모로 장점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대한 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성형외과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양악수술의 부작용에 대해 강연을 하기도 한 최봉균 원장은 양악수술 전문가로 미국 성형외과 교과서의 두개안면수술 분야의 공동저자로 저술에 참여한 바 있다.

도움말 : 키스유성형외과 최봉균 원장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상화 기자 (lshstor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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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1 09:43:58 수정 2011071109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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