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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종이 인형작가 박성희-부생(浮生)전

입력 2011-07-11 17:09:43 수정 20110711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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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종이 인형작가 박성희가 종로구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 갤러리에서 노인문제를 주제로 한 부생(浮生)전을 오는 22일까지 연다.

전시는 제목이 이야기 하듯 인생의 덧없음을 정제되지 않은 거칠고 질박한 언어로 표현한다.

작품은 단순히 사회문제로서의 노인문제에 대한 접근을 넘어서 인생의 덧없음과 우리들 가슴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부모에 대한 향수와 죄책감을 자극한다.

작품과정 또한 굴곡과 세월의 흔적을 담는다.

전통한지인 닥종이를 한 켜 한 켜 붙이고 말리는 지난한 과정은 작품 당 최소 3~4개월의 시간과 노력을 요하는 작업이다.


작가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지나온 세월과 사연을 담아내듯 하얗게 새어버린 머릿결 한 올 한 올, 거친 주름살과 검버섯을 인내로 작업하며 지극히 현실적인 묘사와 정제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표현으로 관객의 감정과 감성에 짙게 호소한다.

늙고 힘없는 노인들의 모습을 통해 인생의 덧없음과 우리 사회의 노인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한다.

관람시간 오전 10시 반~오후 6시 반. 무료. 02-730-5850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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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1 17:09:43 수정 20110711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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