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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풀잎의 제국

입력 2011-07-12 15:43:36 수정 2011-07-12 15: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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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의 진수를 보여주는 ‘2011 조선일보 판타지 문학상’ 당선작 ‘풀잎의 제국’(문학수첩 펴냄)이 출간됐다.

우리 전통의 세계관을 균형 있는 전개와 흥미로운 소재들로 풀어 간 한국형 판타지 소설이라는 호평을 심사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조상들의 도움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소년 주인공의 모험은 다양한 세대의 독자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 내며, 문화제 및 과거 역사에 대한 지식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전개돼 이야기 속의 이야기를 읽는 재미를 준다.

백혈병으로 생사의 기로에 선 소년이 꿈속에서 자신을 도울 조상 영들을 찾아 소환하는 여정을 그린 이 책은 ‘조상들의 삶이 담긴 거대한 비밀의 박물관이 우리 몸 안에 숨겨져 있다’는 새로운 발상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사건들을 절묘하게 조합한다.

혼천의, 삼족오, 첨성대 등의 역사 유물들이 과거의 조상을 찾아 떠나는 주인공의 시간 여행을 돕는 소재가 됐으며, 우리 역사의 흔적을 모아 놓은 박물관이나 고분 같은 장소들이 활용돼 주인공 호야가 활약하는 상상의 장소들이 구체적으로 그려진다.

한편, 이야기 중심에 있는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 그 안에 녹아 있는 한국적인 정서는 소설에 무게감을 더해 준다.

비극적인 역사 현장에서 자신의 삶보다 중요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버린 조상 영의 이야기는 우리 민족의 한(韓)과 생사관(生死觀)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서양의 고전적 스토리에 흥미를 잃은 판타지 독자들에게 한국적인 판타지라는 새로운 재미를 전해줄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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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2 15:43:36 수정 2011-07-12 15: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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