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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어린이 영어 뮤지컬 ‘GUESS HOW MUCH I LOVE YOU’

입력 2011-07-18 14:32:20 수정 20110718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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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기간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엄마들에게 ‘뽀로로’, ‘뿡뿡이’ 등 어린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캐릭터 들을 활용한 교육적인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끈다.

두 마리의 영국 토끼가 출연하는 뮤지컬 ‘GUESS HOW MUCH I LOVE YOU’은 공연은 대학로 원더스페이스 세모극장에서 지난 1월 5일부터 오는 8월 21일까지 공연한다.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주는 대표적인 에듀테인먼트 뮤지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세계적으로 2,200만 부가 37개의 다른 언어로 출판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큰 사랑을 받던 유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하여 만들었다. 지난해 영국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올해 1월 한국 초연 된 작품이다.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 놓은 듯한 느낌의 아름다운 무대와 그림 속에서 바로 뛰어 나온듯한 실감나는 토끼의상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높여주며, 따라 하기 쉬운 음악과 율동으로 어린이 관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여기에 아이들의 집중력을 고려한 55분의 효율적인 공연 시간과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는 소극장에서의 참여 뮤지컬이라는 점에서 공연을 어려워하는 어린이 관객들의 호응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또한 영어대사와 노래로 이루어진 뮤지컬은 아직 영어를 어려워하는 어린이들에게 쉬운 문장으로 표현된 노래를 따라 하도록 유도하고 색깔 찾기, 숨바꼭질 등 재미있는 놀이로 답변을 이끌어 냄으로써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해지도록 돕고 있다.

그리고 ‘GUESS HOW MUCH I LOVE YOU’의 또 다른 매력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부제에 어울리게 아빠와 공연을 보러 오는 어린이 관객들이 많다는 것이다. 아빠들은 아이들과 함께 서로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을 표현하며 공연을 관람하고 엄마들은 그 동안 갖지 못했던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는 것이다.

아이와 함께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아빠로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갖지 못해 아쉬웠는데, 아빠의 사랑을 같이 보여 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처음으로 아이들 손잡고 대학로도 걸어보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며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에 대한 만족을 보였다.

특히 지난 1월 5일 공연을 시작하여 8월 21일까지 한 달여 간의 공연을 남겨두고 있는 ‘GUESS HOW MUCH I LOVE YOU’는 관객들을 위해 사랑을 전하는 그림편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극 중 서로를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표현하는 아빠토끼와 아기토끼처럼 공연을 보러 온 아이들이 엄마,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표현할 수 있도록 그림편지쓰기 시간을 마련한 것.

또한 공연관람 전에 공식카페(http://cafe.daum.net/guessonstage)에 미리 편지를 남기면 공연당일 티켓과 함께 아이에게 부모의 편지를 받을 수 있으며, 공연장에서 아이들이 쓴 그림편지는 아빠, 엄마의 이메일로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여기에 굿바이 할인 이벤트로 평일 50%할인, 주말 1만원 할인의 파격적인 할인율을 제공 중이다. 더운 여름방학 아이들과 함께 할 여가활동을 찾고 있는 부모님들이라면 할인 정보와 이벤트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여름방학 무더위를 피해 아이와 즐거운 공연관람도 하고 가족 간 서로의 사랑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문의 02-6711-1400)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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