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고 어김없이 열대야가 찾아왔다. 한 밤 중까지 무더위가 계속되다 보니, 잠을 이루기가 쉽지 않고, 밤새 뒤척이다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일도 다반사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집의 경우, 덥고 모기 때문에 잠들지 못하고 투정부리는 아이와 밤마다 전쟁을 치르게 된다.

이때는 무엇보다 수면환경을 바꿔주는 것이 관건이다. 쾌적하고 편안한 잠자리를 보장하는 우리 아이 숙면 도우미를 만나보자.


▲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아토피성 피부염을 비롯한 비염, 천식 같은 각종 알레르기성 질환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청소년 2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만큼 흔한 질병이다.

이러한 질환의 유발요인으로 근래 잦아진 황사나 환경오염을 꼽지만, 그에 못지않게 무서운 것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침구류 및 패브릭 가구들이다.

피부에 매일 닿는 침구류나 카펫, 아이들 장난감 등에 서식하는 집먼지 진드기는 매일 빨고 털고 햇볕에 말려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부강샘스 ‘레이캅 지니’는 집먼지 진드기를 비롯해 미세먼지, 각종 바이러스균을 자외선 살균으로 99.9%까지 제거해주는 침구전용 살균청소기다. 일본과 호주의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뛰어난 살균력을 인증 받아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품은 3단계 알러지케어시스템으로 침구에 달라붙어 잘 떨어지지 않는 머리카락이나 애완동물의 털까지 깔끔하게 살균청소 가능하다.

또한 강력한 회전 브러시를 통해 섬유 속 깊은 곳의 집먼지 진드기까지 완벽하게 제거되므로, 아이들의 편안한 잠자리는 물론 건강까지 책임진다.


▲ 여름철 불청객 모기, 웽웽 귓가에 맴도는 모기 소리만큼 잠을 설치게 하는 것도 없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화학성분 강한 모기 퇴치 제품을 사용할 수도 없어, 매일 밤 모기와의 혈투를 벌인다.

이레그린 ‘엠트랩’은 이 같은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만든 제품으로, 인체에 무해한 유인제와 유인등, 회전팬을 활용해 모기를 포획·처리하는 가정용 모기퇴치기다.

‘엠트랩’에서 내뿜는 모기 유인제인 젖산은 섭취해도 인체에 무해한 성분이기 때문에 노약자나 아이들 방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제품 내부의 포집망으로 모기를 흡입시키는 만큼, 죽은 모기를 일일이 뒤처리할 필요 없으며, 가열방식으로 작동되는 전자모기향과 달리 화상 위험도 없다. LED램프는 은은한 불빛으로 취침조명 효과까지 더해 숙면에 도움을 준다.


▲ 잠들기 전, 전자제품의 소음은 모기 소리만큼이나 신경을 거슬리게 한다.

특히 예민한 아기들은 깊은 밤 선풍기 작동하는 소리에도 잠 못 이루고 뒤척이기도 한다.

이런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인 다이슨 ‘에어멀티플라이어’는 원형의 링 사이로 바람이 나오는 날개 없는 선풍기다.

날개가 없기 때문에 안전하고 소음이 적을 뿐 아니라, 팬에 먼지가 쌓이지 않아 청소가 편하다. 뛰어난 디자인 덕에 인테리어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제품은 원기둥 안의 모터가 회전해 외부 공기를 빨아들이고, 링 안으로 공기를 밀어 올리면서 생기는 압력의 차를 이용해 시원한 바람을 제공한다. 일반 선풍기 바람보다 15배 빠른 풍속으로 초당 27L의 공기를 내뿜는다.


▲ 영아들의 두뇌 성장과 뇌세포 발달의 70%는 잠자는 동안 이루어진다. 수면 시 성장호르몬 분비가 촉진된다고 알려진 만큼, 아이들 성장에 있어 수면이 차지하는 비중은 그 어떤 것보다 크다.

단국대 의학레이저 의료기기센터, 차병원 태교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한 세계 최초 수면 코디네이터 ‘아이코자’는 빛과 소리를 통해 올바른 신체리듬을 생성하며, 바른 수면을 유도하는 신개념 유아가전이다.

LED로 태양과 같은 테라피 효과를 구현함으로써 인체에 유해한 자외선과 적외선을 없애고, 자연광에 가까운 가시광선 파장만을 제공하여 아이의 편안한 심리상태를 유지시킨다.

또한 비타민샤워기능이 세라토닌을 활성화시키고 숙면을 유도하며, 수면모드와 수면감시모드 기능은 잠자기에 쾌적한 빛을 구현해 완벽한 수면 상태를 제공한다. 빛에 의한 자연스러운 기상을 유도하는 기상예약기능으로 수면 효율을 극대화시킨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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