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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해적방송반 정체는? 청소년극 '고스트라디오'

입력 2011-07-21 15:00:23 수정 2011-07-21 1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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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고스트 라디오'는 7월 21일부터 오는 8월 21일까지 예술극장 나무와물에서 공연을 한다.

뮤지컬 ‘고스트 라디오’는 극단진동 창립 10주년 기념 청소년 희곡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이다. 2010년 초연 당시 짦은 공연 기간에도 불구하고 3,00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열광적인 호응을 받았다.

아동극, 성인극에 대한 무대화는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청소년극’이 아직은 생소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여러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1년 뮤지컬로 새롭게 보완하여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해적방송반이라는 기발한 소재로 시작하는 '고스트라디오'는 추상적이고 표피적인 문제가 아닌 성적과 입시 위주의 교육제도와 십대들의 꿈과 인권에 대해 다룬 작품이다. '진동 청소년극 희곡 공모전'에서 여러 작품 중 신지영 작가의 '고스트라디오'를 선택한 건 무엇보다도 오늘날의 십대가 가장 공감이 될만한 참신한 소재와 구성 때문이었다.

자칫 진부할 수 있는 문제들을 해적방송반과 신나는 음악을 통해 십대 감각에 맞게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극 중 주인공은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의 청소년들이다. 생동감 넘치고 살아있는 캐릭터를 통해 우리의 십대들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자 한다.

'고스트라디오'의 무대는 방송 스튜디오를 연상시키게 한다. 관객이 더 이상 공연을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도 할 수 있다. 공연 시작과 동시에 반짝거리는 ‘On Air’ 불빛 아래에서 관객들은 배우와 함께 소통하는 방청객으로 변신한다.

매 공연마다 사전에 보내온 사연과 신청곡, 그리고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이 신청하는 이야기와 음악으로 공연을 이끌어 나간다.

평소 쉽게 털어놓을 수 없었던 자신의 고민,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고백, 부모와 자녀간에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맘껏 이야기 할 수 있다. 연인에게는 더욱 따스한 시간을, 친구는 돈독한 우정을, 부모와 자녀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다시 한 번 느껴볼 수 있다.

방송반 스튜디오에서 울러 퍼지는 사랑 가득한 발라드에서 신나는 펑키, 열광적인 락 그리고 배우가 직접 연주하는 언플러그드한 라이브 연주는 마치 콘서트장에 온 것과 같은 짜릿한 기분을 경험하게 한다.

내용 전달과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할 안무와 퍼포먼스는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열정의 끝에서 배우들의 땀과 호흡을 느낄 수 있다. 공연 내내 땀과 열정 그리고 신나는 음악이 함께한다.

어린이와 어른의 경계인 청소년들의 문화체험 기회는 활발하지 않다. 10대만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고민과 해결을 ‘고스트 라디오’를 통해 직접 느껴보자.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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