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이에 가전업계에서는 시원한 느낌을 강조한 ‘실버’ 색상의 가전을 전면에 내놓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금속성 소재의 특성을 그대로 드러낸 ‘실버 가전’은 보는 것만으로도 청량감을 더해주므로, 여름철 주방 인테리어에 제격이다.

특히 집 안에서 열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주방은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스틸 등 차가운 금속성 소재의 가전을 배치해 시각 온도를 낮춰줌으로써, 한층 쾌적한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 최근 집에서도 커피 전문점 수준의 고급커피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원 터치로 간편하게 프리미엄 커피를 뽑을 수 있는 캡슐커피머신이 인기다.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최근 캡슐커피머신 ‘픽시(PIXIE)’를 출시했다.

‘픽시’는 심플한 블랙 본체 양 측면을 ‘실버’ 색상의 세련된 알루미늄 판넬로 마감 처리해, 감각적이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디자인된 몸체에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핸들을 부착하여, 커피를 추출할 때마다 메탈 소재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초소형 사이즈지만 19바에 이르는 높은 압력으로, 최상급 원두만을 이용해 만든 네스프레소의 16가지 그랑크뤼 캡슐 커피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다. 여름철을 맞아 모던하고 쾌적한 나만의 홈카페를 만들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 시원하면서 로맨틱한 느낌의 주방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LG전자는 예술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디오스 스마트 냉장고(모델명: R-T851TBHSL)’를 탄생시켰다.

‘디오스 스마트 냉장고’는 스테인리스 스틸 특유의 질감과 차가운 컬러감을 그대로 살려, 주방을 한층 쾌적하게 만들어 준다.

또한 다소 밋밋할 수 있는 ‘실버’ 색상 냉장고에 하상림 작가만의 우아한 꽃 패턴을 새김으로써, 모던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초자 인쇄공법(강화 유리에 일정 패턴을 입힌 후 도자기를 굽는 것처럼 600~700도로 가열해, 유리 속으로 초자 잉크가 스며들게 함)으로 꽃 패턴에 남다른 입체감을 부여한 점이 특징이다.

제품은 스테인리스 스틸의 광택과 매끄러운 질감을 강조함으로써, 지능형 전력망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절전’ 기능과 식품보관 및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는 ‘스마트 매니저’ 기능 등을 한층 부각시켰다.


▲ 오븐, 가스레인지 등 열을 내는 가전도 ‘실버’ 색상을 이용하면, 여름철 주방의 시각 온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PN풍년의 ‘꾸노전기오븐’은 소형 아파트에서도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작은 사이즈에 반드시 필요한 버튼만 탑재한 제품이다.

머신은 전면이 ‘밝은 실버’ 색상으로 되어 있어, 모던하고 깔끔하면서 시원한 느낌을 나아낸다.

특히, 유리로 되어 있는 전면을 통해 붉은 빛의 ‘열선’이 보이는 데 반해, 전면의 테두리는 차가운 느낌의 ‘밝은 실버’ 색상으로 장식되어 있어, 오븐 속 실제 온도가 한층 낮아 보이는 착시 현상을 불러일으킨다.


▲ 더운 여름철은 과일이나 야채 주스를 자주 찾게 된다. 이에 주스를 간편하게 만들어 주는 핸드 블렌더도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시원한 느낌을 더했다.

일렉트로룩스는 ‘실버’ 색상의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고급스럽고 시원한 느낌을 강조한 ‘인스턴트 믹스 핸드 블렌더’를 내놓았다.

칼날을 비롯해 식재료가 닿는 부분을 모두 스테인리스로 처리하여, 제품의 위생적 특성과 청량감을 부각하고, 손잡이 부분에는 블랙 색상을 가미해 무게감과 세련미를 더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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