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무한도전 조정가가 오는 8월 5일 음원으로 발매된다.

지난 7월 16일 MBC '무한도전-조정특집'에서는 바쁜 스케쥴과 폭우 속에서도 연습에 매진하는 멤버들의 모습과 중간마다 삽입되는 배경 음악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실제 이러한 관심을 입증하기라도 하듯 방송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무한도전 조정 노래"가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였으며 무한도전 게시판에는 음원 공개 여부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

일명 조정가로 불리는 이 노래는 'Grand Final ~ LeeSSang Feat. Jung In, MC 날유'라는 타이틀로 8월5일 음원 공개를 앞두고 있다. 유재석의 제미있는 오프닝으로 리쌍 특유의 어쿠스틱 힙합 사운드와 "조금만 더 힘을 내서 끝을 향해 저어가자" 등의 희망찬 가사가 역동적인 조정 경기와 조합을 이루는 'Grand Final'은 리쌍의 길과 개리가 MBC '무한도전-조정특집'을 위해 만든 곡이다.

이는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공개된 '바닷길-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에 이어 예능과 뮤지션 두 마리의 토끼를 잡고 있는 리쌍으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또한 정인의 파워풀한 보컬과 유재석의 맛깔나는 랩핑이 곡의 흥미를 돋워준다. 리쌍의 러브콜에 흔쾌히 응하며 피쳐링에 참여한 유재석은 녹음 당시 “퓨처라이거”와 “처진 달챙이”에서 풀지 못한 랩의 한을 풀기라도 혼신의 힘을 다해 랩퍼로서의 진가(?)를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Grand Final ~ LeeSSang Feat. Jung In, MC 날유'는 발매 후 보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큰 인기몰이 중인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음원의 인기를 넘는 큰 신드롬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음원의 수익금 또한 각종 예능방송을 통해 쌓아온 친근하고 익살스러운 리쌍만의 방식으로 유재석, 정인과 함께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예능과 공연무대에서 종횡무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리쌍은 자신들의 본 뿌리인 뮤지션으로 돌아가 정규앨범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극비리에 작업 중인 리쌍 정규 7집 앨범은 8월 중에 발매될 예정이며, 현재 3개의 타이틀곡과 3개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또한 제작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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