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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거장들의 디지털 작품을 최초로 만나다!

입력 2011-07-26 10:30:36 수정 2011072610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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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CGV압구정에서 개최되는 제5회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이하 CINDI 영화제)에서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대거 상영한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누리 빌게 세일란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나톨리아’, 카트린 브레야 감독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리들리 스콧이 총 제작을 맡은 다큐멘터리 ‘라이프 인 어 데이’를 아시아 최초로 CINDI 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등 6명의 거장들의 단편들을 모은 ‘머리카락 × 6’, 그리고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을 포함한 5명의 세계적 감독들이 홍콩에 대한 각자의 이야기를 담은 ‘콰트로 홍콩 2 +’ 등의 흥미로운 프로젝트 또한 만날 수 있다.

그 동안 영화언어 진화의 최전선에서 진취적으로 작업하는 감독들의 영화를 소개해온 CINDI 영화제가 올해에도 디지털영화의 새로운 경지를 펼쳐 보이는 상영작들의 리스트를 공개했다.

그 중에 누리 빌게 세일란,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 등 세계적 거장들의 작품이 대거 포진되어 영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작품은 올해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누리 빌게 세일란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나톨리아’다. 시체 한 구를 찾기 위해 터키의 초원으로 길을 나선 남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디지털 영화로 지금 전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영화들을 소개하는 ‘퍼스펙티브’ 부문에 초청된다.

지난 2002년 ‘우작’으로 이미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누리 빌게 세일란 감독의 이번 작품에 대해 CINDI 영화제의 정성일 프로그램 디렉터는 “누리 빌게 세일란의 새로운 경지”라고 소개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퍼스펙티브’ 부분에는 세계적 감독들의 흥미로운 프로젝트 ‘머리카락 × 6’와 ‘콰트로 홍콩 2 +’를 선보인다. ‘머리카락 × 6’은 뚜렷한 개성을 지닌 6명의 감독이 여성의 머리카락에 대한 단편작업을 통해, 영화와 예술에 투영된 여성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 더 나아가 머리카락의 재현이 사랑의 도취와 불가문의 관계에 있음을 보여준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3부작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등 6명의 감독들은 각각 프랑스, 이집트, 아르헨티나, 일본, 이란, 러시아 출신으로, <머리카락 × 6>만으로도 전세계 디지털영화의 흐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올해 CINDI 영화제의 레드 카멜레온 심사위원이자, 최초로 한국을 방문하는 ‘카이에 뒤 시네마’의 전 편집장이자 프랑스 영화와 교육의 현재에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한 평론가 알랭 베르갈라가 기획한 프로젝트로 더욱 의미 깊은 상영이 될 예정이다.

‘콰트로 홍콩 2 +’에서는 아시아 출신으로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대의 거장 다섯 명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자이자 올해 CINDI 영화제의 공식트레일러를 연출한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작품은 물론, ‘완령옥’,‘붉은 장미 흰 장미’ 등을 연출한 관금붕, 2009년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주목 받는 신예 브릴란테 멘도자, 마카오의 거장 클라라 로 등 다섯 명의 감독들이 자신들이 바라본 홍콩의 단면을 담아냈다.

거장들의 신선한 시도 또한 눈길을 끈다. 리들리 스콧이 총제작을 맡은 다큐멘터리 ‘라이프 인 어 데이’는 2010년 7월 24일 하루 동안 세계의 네티즌들이 자신들의 일상을 촬영해서 YouTube에 올린 그날의 동영상 80,000여 편, 상영시간 4,500여 시간이 되는 분량을 편집해 완성한 작품이다.

번잡한 대도시 한복판의 삶에서부터 문명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오지에 이르기까지, 단 하루 동안의 삶을 모아 만든 디지털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동시에 오늘날 지구상에 살고 있다는 것의 의미를 아름답고 경쾌하며 솔직한 방식으로 보여줄 것이다.

또한, ‘로망스’,‘팻 걸’ 등으로 국내에서도 크게 주목 받은 카트린 브레야 감독의 신작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CINDI 올나잇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푸른 수염’으로부터 이어지는 카트린 브레야의 ‘동화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으로, 동화지만 청소년관람불가로 눈길을 끈다. 우리가 그 동안 알고 있던 영화를 완전하게 새로 해석한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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