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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트러블도 복불복? ‘1박2일’을 통해 본 휴가철 피부 관리

입력 2011-07-27 14:43:24 수정 2011072714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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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첫 방송 이후 5년에 걸쳐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해피 선데이(KBS2 TV)>의 여행 버라이어티 코너 ‘1박2일’. 그들이 다녀간 여행지는 어느새 관광명소가 되었고, 삼삼오오 떠나는 ‘1박 2일’ 식 여행은 이제 하나의 유행이 되었다.

출연자들이 벌이는 복불복 게임과 미션 등은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많은 패러디를 양산하고 있는데, 이러한 ‘1박 2일’ 식 휴가에서 우리의 피부 건강은 안전할까?

명동 고운세상피부과 김문정 원장은 “모든 촬영이 야외 현장에서 이뤄지는 ‘1박2일’ 같은 방송은 특히 여름이 되면 자외선, 덥고 습한 기후 등 여러 가지 불리한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기 때문에 출연진은 물론 제작진들까지도 피부 트러블에 시달리기 쉽다”며 “자외선이 강한 여름 촬영에는 각별히 자외선 차단에 주의해야 하고, 만일 피부가 붉게 달아올랐다면 차가운 물수건 등으로 피부를 신속히 진정시키고 보습 제품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외선 노출과 땀 배출이 많은 여름철, 피부 손상이 더욱 걱정되는 요즘, 1박 2일 멤버들의 피부 관리 패턴을 통해 휴가철 피부 관리법의 ‘좋은 예’ 와 ‘나쁜 예’에 대해 알아보자.

▲ 좋은 예 : 피부관리의 황제 이승기와 깔끔 세안 엄태웅;

1박 2일에서 비주얼을 담당하는 이승기는 야외촬영 시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은 물론 챙이 큰 모자나 긴 팔을 착용하는 모습을 자주 노출시켜 왔다.

자외선은 여름철 높은 기온과 함께 피부의 수분손상과 멜라닌 색소의 합성을 촉진시키는 주범으로 색소질환은 물론 피부 노화를 앞당기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명동 고운세상피부과 김문정 원장은 “평소 햇빛에 노출되는 일이 적은 현대인들은 휴가지에서 많은 양의 자외선을 한번에 받아 일광 화상, 피부 건조증 및 자극피부염 등의 피부 손상을 쉽게 받을 수 있고, 장시간의 자외선 노출에 의한 피부 노화 즉 광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며 “특히 멜라닌 색소의 합성으로 인한 기미, 잡티 등이 새로 발생하거나 기존 병변이 악화되어 전문적인 레이저 시술이 요구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야외 활동 시 SPF 30, PA ++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2-3시간 간격으로 계속 덧발라 사용하고, 긴 팔이나 챙이 큰 모자로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1박 2일 멤버 합류 후 국민 순둥이로 ‘1박2일’ 에 혜성처럼 등장한 엄태웅의 경우, 클렌징 오일과 폼 클렌징의 2단계 클렌징으로 피부 관리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남성들의 경우 전반적으로 피부 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데, 여름철 과도한 피지분비와 휴가지에서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으로 발생하는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클렌징이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위 노폐물과 엉겨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남성들의 경우에도 전용 클렌저를 사용하여 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김문정 원장의 조언이다.

▲ 나쁜 예 : 1박 2일 전담 운전사 이수근 식 피부 관리와 강호동 식 세안법

국민일꾼 이미지로 ‘1박2일’에서 전담 드라이버로 그 존재감을 확실히 알린 이수근은 1박 2일에서 빠질 수 없는 마스코트이다.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다 보니 장시간의 운전이 필연적인데, 이렇듯 휴가지로 떠나는 장시간의 운전 중에는 유리창을 통해 투과되는 자외선 양이 많고, 냉방기의 사용으로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며 실내외의 높은 온도차로 피부가 손상 받기 쉬워 더욱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운전 시에는 실내에 있다고 방심하기 보다는 얼굴과 목, 팔 부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하고. 운전 중 충분한 수분 섭취를 비롯하여 미스트 사용 등으로 피부 건조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일정 시간 휴식을 취해 피부의 피로를 반드시 덜어내야 한다.

1박 2일의 중심이자 여섯 남자를 움직이는 강호동은 잦은 입수와 혈기왕성한 진행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만큼 여름철 세안을 자주 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머리를 감을 때 세안을 한번에 하는 강호동 식 세안은 1박 2일 멤버들이 부러워하는 것 중 하나. 하지만 강호동은 세안 후 특별한 애프터케어를 사실상 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 된다.

세안 후 피부를 방치할 경우, 물기가 마르면서 피부 위 수분을 함께 앗아가기 때문에 여름철 건조함과 잔주름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세안 후 가벼운 물기 제거 후에는 스킨 케어를 통해 피부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촬영으로 씻기 보다는 이만 닦고 잔다며 잠자리에 드는 은지원의 경우에는 다음날 피부 곳곳에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취침 전 세안은 필수다.

▲ 1박 2일 후, 평생 가는 피부 손상 막는 법은?

명동 고운세상피부과 김문정 원장은 “1박 2일과 같이 야외에서 장시간 시간을 보내는 경우,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후에 피부색이 어두워지고, 기존의 기미·잡티와 같은 색소 병변이 진해지는 등의 변화가 올 수 있고, 자외선 노출, 불규칙적인 생활 및 생활패턴의 변화로 인해 피부 건조증 및 자극피부염 등으로 피부 피로도가 증가된다.”고 지적했다. 휴식으로 인해 육체적인 피로는 개선할 수 있지만 색소질환 등 피부 노화 증상은 개선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문적인 관리가 필수다.

일광 화상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탄력을 잃음과 동시에 기미와 잡티 같은 색소 질환이 동반하는 것을 막으려면 이온화된 비타민 C를 침투시키는 ‘바이탈 이온트’와 지친 피부에 비타민A, C ,E를 이온소노법으로 침투시켜 피부를 회복시키는 ‘이온자임’ 관리로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해주며, 전반적으로 검고 칙칙한 피부를 투명하고 맑게 개선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기미 잡티와 같은 색소 질환의 경우, 관리로는 쉽게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데, C6레이저 토닝, 젠틀멕스 레이저를 이용한 3D 토닝과 같이 피부 표면의 열손상이 거의 없이 여름철 색소 질환에 효과적인 시술을 반복해서 병행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저하된 피부 탄력을 회복시키는 ‘타이탄과 제네시스 테크닉’, ‘이메트릭스 레이저 요법’을 통해 콜라겐을 활성화시켜 여름철 지친 피부를 건강하게 재생시키는 것 또한 효과적이다.

한경닷컴 키즈맘 뉴스 이상화 기자 (lshstor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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