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간질환을 집중 보장하는 간 전문보험인 ‘하이라이프스페셜보험’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2009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4~50대 성인 남성의 사망원인 중 간질환이 암, 자살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 제약 CF를 통해 '간 때문이야'라는 말이 유행어로 번질 만큼 간 건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간질환은 크게 간염과 간경변(간경화), 지방간으로 분류되는데, 특히 A형 간염의 경우 발병자가 2007년 2,233명에서 불과 2년 후인 2009년에는 15,041명으로 무려 7배 증가할 정도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라이프스페셜보험’은 월 보험료 2만원대로 상해사망후유장해 1억5천만원 외에 업계 최초인 간 전문 보장을 추가로 가입할 수 있다. 간질환으로 사망 시 5천만원, 입원비(31일이상) 1백만원, 입원일당 5만원, 수술비 2백만원, 말기간경화 진단금 3천만원 등을 보장하며, 간암의 경우에는 암진단 특약을 통해 별도로 보장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 상품개발부 남상훈 부장은 “지난해 암보험 상품으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에는 업계 최초로 간전문 보험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는 참신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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