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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여름, 남성을 위한 ‘쿨’~한 패션 아이템

입력 2011-07-30 18:38:38 수정 2011073018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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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더위 속에서도 자신만의 남다른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남성들을 위한 아이템들이 눈길을 끈다.

남성들의 대표적인 패션아이템인 넥타이는 체온을 2도 가량 높여 가만히 있어도 더운 한여름에는 잘 매지 않게 된다. 기업들도 에너지 절약을 위해 노타이를 권장하면서 직장인 남성들의 패션은 반팔셔츠에 바지차림으로 천편일률적이다.

노타이가 보다 시원하고 업무 능률에도 도움이 되지만 개성을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 밋밋함을 없애고 개성을 표현해주는 남성용 여름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 자켓 대신 조끼로 감각 있고 시원하게

조끼는 더위 때문에 흐트러지기 쉬운 남성들의 복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면서도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이 된다. 노타이가 어색한 남성들은 조끼를 걸침으로써 차려입은 느낌을 낼 수도 있고 상대에 대한 존중이나 격식까지 표현할 수 있다.

보닌(VONIN)의 심플 베이직 체크 베스트는 순면이라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입기에 좋고, 착용감과 활동성도 뛰어나다. 디자인이 심플해 튀지 않으면서도 패션 센스를 뽐내고 싶은 남성이라면 출근복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오지아(ZIOZIA)의 베스트는 더블 여밈 타입으로 고급스럽고 단정한 느낌을 주며 가슴부분에 행커치프가 있어 격식 있는 자리에도 어울린다. 올젠(OLZEN)의 베스트는 한 여름에 입기 좋은 면마 혼방 소재로 만들어졌다. 특히 그레이 색상은 어느 옷에 매치해도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다.

▲ 액세서리 역할 톡톡히 하는 필기구

셔츠 앞 주머니는 넥타이를 벗어던진 남성들이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유일하면서도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이다. 드라마에서 현빈이 그랬던 것처럼 가슴부위의 필기구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색다른 액세서리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랜드스케이프(LANDSCAPE)의 ‘마스터피스’는 펜 클립과 헤드 부분의 보석장식이 마치 브로치를 한 것처럼 반짝거려 패션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사파이어, 루비, 아쿠아마린 등 12가지 보석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고 기분에 따라 혹은 그날 옷차림에 맞게 바꿔가며 착용할 수도 있어 신개념 패션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라미(LAMY)의 ‘스튜디오 67’ 만년필 클립은 기존 제품과 비교해 색다른 프로펠러 모양이다. 차가운 느낌을 주는 매트블루 색상과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의 크롬 클립은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을 줘 여름 액세서리로 좋다.

오로라(Aurora)의 ‘입실론’ 볼펜은 유선형 디자인과 Y형 클립이 조화를 이뤄 정장과 캐주얼 모두에 어울린다. 파카(Parker)의 ‘슬링거II’ 볼펜은 중앙 플라스틱 부분의 색상이 다양하고 독특해 액세서리로도 사용될 수 있으며 목걸이용 줄이 내장돼 있어 목에 걸 수도 있다.


▲ 남성용 클러치백도 액세서리로 활용

여름에는 큼지막한 서류가방이나 등에 땀이 차는 백팩 보다는 간편하면서도 실용적 사이즈의 손가방이 액세서리 역할까지 할 수 있어 좋다. 클러치백은 손잡이나 어깨끈이 없어 여성들이 주로 사용하던 가방이었지만 태블릿PC 같은 IT기기의 사용이 늘면서 남성들의 이용이 많아졌다.

제이폴드(J. FOLD) 클러치백은 일수가방 같다는 기존 남성용 손가방의 이미지를 벗고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로 어필하고 있다. IT기기를 안전하게 휴대하도록 도우면서도 거추장스럽지 않은 실용적인 사이즈라 최대한 간편한 차림을 원하는 여름철 남성에게 좋다.

샘소나이트(Samsonite)의 ‘테리’는 태블릿PC없이 평상시에도 정장이나 캐주얼 상관없이 멋스럽게 들고 다니기에 좋다. 밴드오브플레이어즈(Band of Players)의 ‘아네사’는 태블릿PC는 물론 지갑을 수납할 수 있는 포켓도 따로 있어 실용적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입력 2011-07-30 18:38:38 수정 2011073018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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